주일예배

주일예배

제목성품(3) : 성실2025-03-02 16:15
작성자

성품(3) : 성실

잠언 28:18-20

 

예화) 오스왈드 챔버스의 주님의 최고봉중에서

성실은 우리의 신앙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하나님께 충성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믿음을 흔들이지 않고 끝까지 지키며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고 따라가는 마음의 자세입니다.

 

하나님의 성품 중에 3월에 우리가 품고 닮아 하는 것은 성실입니다.

 

성실은 무엇입니까?

시편 1055절은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선하시며 인자하시며 성실하심 영원하십니다. 성실은 하나님의 성품 중 하나이며 우리가 닮아야 할 성품입니다. 성경에서 성실은 단순히 맡겨진 일을 열심히 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성실은 진실하고 꾸준하며 책임을 다하는 태도입니다. 이는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변함없는 마음으로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에 있습니다. 성실은 다양한 관계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는 하나님에 대한 신앙과 헌신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믿음과 신뢰를 주고, 함께 공동체를 건강하게 세웁니다. 자기 자신과의 관계에서는 자족과 만족을 느끼며, 자존감을 높이며, 성장하고 발전하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성실은 신앙생활과 교회 생활, 사회생활과 직장생활, 인간관계와 성공과 성장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성실함은 우리의 모든 삶의 영역에서 필요하고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성실은 세 가지의 중요한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는 시간입니다. 성실함은 시간의 약속을 지키는 것입니다. 둘째는 책임입니다. 성실함은 주어진 직분과 일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극복합니다. 성실함은 어려운 일이 있어도 극복하며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실한 자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세우고 확장하셨습니다.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교회를 섬긴 사람들은 모두 성실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성경에서 성실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있으나 오늘은 두 사람만을 생각하려고 합니다.

 

첫째, 요셉입니다.

요셉의 성실함은 여러 상황과 환경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노예 생활에서도 성실했습니다. 요셉은 형제들의 시기로 인해 애굽에 노예로 팔려 갔지만, 절망하지 않고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는 보디발의 집에서 뛰어난 성실함으로 주인의 신임을 얻어 가정 총무가 되었습니다.

 

감옥 생활에서도 성실했습니다. 보디발의 아내의 모함으로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혔지만, 요셉은 원망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감옥에서도 성실하게 맡은 일을 수행했습니다. 그는 간수의 신임을 얻어 죄수들을 관리하는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총리 생활에서도 성실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요셉은 애굽의 총리가 되어 나라를 다스리게 되었습니다. 그는 흉년에 대비하여 곡식을 비축하고 백성들을 돌보는 등, 맡겨진 책임을 성실하게 수행했습니다. 요셉이 총리가 되어서고 성실함을 잊지 않았습니다. 사실 성공했을 때 성실함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요셉은 고난을 겪어도, 모함을 받아도, 성공해도 성실하게 생활했습니다. 우리에게도 그런 성실함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은 성실한 요셉과 함께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성실한 요셉을 축복의 통로로 사용하셨습니다. 우리도 요셉과 같은 성실함으로 하나님이 함께하심과 축복하심을 드러내는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 바울입니다.

바울의 성실함은 예수님을 믿기 전과 후에도 변함없이 나타나 있습니다. 특히 그의 성실함은 무엇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까? 복음 전파에 대한 헌신입니다. 바울은 많은 위험과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교회를 세우고 성도들을 격려하며, 가르치고 양육했습니다.

 

사명에 대한 충성입니다. 바울은 자신이 받은 사명을 성실하게 감당했습니다. 그는 이방인의 사도로 부름을 받았음을 인식하고,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 집중했습니다. 그는 교회를 섬기는 일에도 충실했습니다. 그는 교회의 질서를 세우고 성도들의 영적 성장을 돕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포기하지 않는 인내입니다. 바울은 복음을 전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고난을 겪었습니다. 그는 채찍에 맞고 돌에 맞고 감옥에 갇히는 등 여러 차례 생명의 위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끈기 있게 복음 전하는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바울의 성실함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큰 교훈을 줍니다. 그의 헌신적인 삶은 우리가 어떤 자세로 하나님을 섬기고 살아가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도 바울처럼 복음을 위해, 교회를 위해, 사명을 위한 성실함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구약 성경 잠언의 핵심은 하나님 경외와 지혜로운 삶입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말씀은 하나님의 경외하는 자로서의 성실한 삶입니다. 이는 성실함은 하나님에 대한 신앙의 실천이라는 것입니다. 성실함은 하나님 경외에 대한 신앙을 삶으로 고백하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 원하십니다. 그러나 복을 받기에 합당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성실함입니다.

 

성실함이 주는 성경적인 의미와 복은 무엇입니까?

 

첫째, 성실한 자는 구원을 받습니다.

18절은 성실하게 행하는 자는 구원을 받을 것이나 굽은 길로 행하는 자는 곧 넘어지리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성실한 사람을 기뻐하시고, 결국 구원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그 구원은 영원한 생명을 주는 것이 아니라, 위험에서 보호하고 건져 주신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굽은 길로 행하는 자는 넘어질 것입니다. 굽은 길은 불의한 방법, 정직하지 못한 길입니다. 그 길은 결국 실패하고 고 싶어 하지만, 그 길은 결국 실패와 심판으로 가는 길입니다. 성실한 사람이 가는 길은 손해 보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지키시고 건져 주시기에 결코 손해를 보는 길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 성실한 자가 되어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와 구원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성실한 자는 풍요합니다.

19절은 자기의 토지를 경작하는 자는 먹을 것이 많으려니와 방탕을 따르는 자는 궁핍함이 많으리라고 합니다. 성실함은 하나님이 주신 것에 감사하며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농부가 자신의 밭을 열심히 경작하면 풍성한 열매를 거둘 수 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성실히 감당하면 하나님께서 채우시고 부으시는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방탕한 자는 궁핍하게 될 것입니다. 방탕을 따르는 자는 게으르고 헛된 것을 좇는 사람을 뜻합니다. 성경은 게으름과 방탕함이 결국 가난과 어려움을 가져온다고 경고합니다. 이는 단순히 경제적인 가난과 궁핍만이 아닙니다. 영적인 궁핍, 관계의 어려움, 삶의 무너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성실한 자는 시간과 재물과 능력을 낭비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풍요로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성실하게 노력하는 자에게 먹을 것을 주시고, 필요한 것을 채워주신다는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3. 성실한 자는 인내합니다.

20절은 충성된 자는 복이 많아도 속히 부하고자 하는 자는 형벌을 면하지 못하리라고 합니다. 성경은 충성된 사람에게 많은 복이 있다고 합니다. 반면에 속히 부하고자 하는 자는 형벌을 받습니다. 현대인의 성경은 충성된 자를 성실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또한 속히 부하고자 하는 자는 부자가 되려고 서두루는 사람입니다.

 

충성은 단순히 열심히 하는 것을 넘어 신실하고, 정직하며 믿음을 지키는 삶입니다. 속히 부하고자 하는 것은 부정한 방법, 비양심적인 행동을 통해 빠르게 부자가 되려는 것입니다. 성실한 자는 눈앞에 있는 현재의 이익이나 성공에 집착하지 않습니다. 좀 시간이 걸리고 큰 노력이 요구되어도 참고 견디는 인내가 있습니다. 인내하는 자가 성실할 수 있으며, 성실은 인내의 열매이며 증거입니다. 우리는 빠른 길을 원하지만, 하나님은 바른길을 원하십니다. 그것을 기억하고 인내하는 성실함이 있기를 바랍니다.

 

어떻게 성실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까?
첫째,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성실함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경외하는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둘째, 작은 일에도 충성해야 합니다. 일상의 사소한 일부터 성실하게 감당해야 합니다. 셋째, 게으름을 멀리하고 부지런해야 합니다. 게으름은 성실함의 반대이며, 결국 삶을 무너뜨립니다.

 

넷째, 기도하고 성령의 능력을 구해야 합니다. 우리의 결심과 힘만으로 성실할 수 없기에 성령님께서 도와주셔야 합니다. 하나님은 성실한 자에게 복을 주십니다. 특히 성실함의 동기가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모든 일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라는 마음으로 임하면 성실하게 살 수 있습니다.

 

예화) 그릿(Grit)

그릿(Grit)은 미국의 심리학자 앤절라 더크워스(Angela Duckworth)가 제시한 개념으로, 성장(Growth), 회복력(Resilience), 내재적 동기(Intrinsic Motivation), 끈기(Tenacity)입니다. 이는 실패와 역경 슬럼프를 이겨내고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는 데 있어 IQ나 재능이나 환경보다 더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것입니다.

 

그릿의 핵심 요소는 끈기(Perseverance)입니다. 어려움과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꾸준히 노력하는 능력이며, 장기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인내하는 태도입니다.

 

또한 열정(Passion)입니다.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깊은 애정과 흥미이며, 지속적인 동기 부여를 통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힘입니다. 그런데 끈기와 열정을 포기하지 않고 지속할 수 있는 것이 성실함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떤 하나님의 사람이 되고 싶습니까? 어떤 인생을 살고 싶습니까? 어떤 신앙생활을 하고 싶습니까? 하나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사람, 인생, 신앙생활은 성실함에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사람과 인생과 신앙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떤 환경이나 상황, 어떤 고난이나 장애물을 만나고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가던 길을, 하던 일을 멈추지 않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 아버지의 성실함을 닮은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구원을 받으며 풍요로운 삶을 살며 인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