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 같은 지혜, 비둘기 같은 순결(1) 마태복음 10:16-20
목회데이터 연구소에서 ‘한국교회 트렌드 2025년’라는 책을 발간했습니다. 그 책은 2025년 한국교회의 현상과 전망을 분석하며 변화와 성장을 열망하기 위한 것입니다. 11명의 전문가는 10가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무엇입니까? ❶ 유반젤리즘(You-vangelism) : 유튜브 신앙생활, ❷ 멘탈 케어 커뮤니티(Mental Care Community) : 정신건강, ❸ 포텐셜레이어티(Potential Laity) : 평신도 사역, ❹ 오소프락시(Orthopraxy) : 신앙 양극화, ❺ 패밀리 크리스천(Family Christian) : 가족 종교화, ❻ 스피리추얼 Z세대(Spiritual Gen Z ) : 20대 청년세대, ❼ 싱글 프렌들리처치(Single Friendly Church) : 싱글 사역, ❽ 시니어 미니스트리(Senior Ministry) : 고령교인 사역, ❾ 솔트리스처치(Saltless Church) : 세속화 미션 비욘드트래디션(Mission Beyond Tradition) : 선교 트렌드입니다. 이런 트렌트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아무리 힘들어도 교회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 가는 신앙과 교회를 세우기 위한 것입니다. 이 내용은 주보에 좀 더 자세히 설명하도록 할 것입니다. 우리는 2024년 하반기에 훈련과 전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전도 대상자를 작정하고 기도하며 사랑으로 섬기며 11월 17일에 함께 예배를 드리려고 합니다. 그래서 전도에 관한 말씀을 계속 나누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의 배경은 무엇입니까? 5절과 6절은 ‘예수께서 이 열둘을 내보내시며 명하여 이르시되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오히려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열두 명의 제자를 대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은 이방 사람이나 사마리아 사람들에게 가지 말고 오직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하나님의 잃어버린 양들을 찾아가라는 것입니다. 이는 이방 사람이나 사마리아 사람들은 복음을 들을 필요도 전할 필요도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제자들이 먼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복음을 전할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파송하시면서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비유는 헬라어 παραβολή(파라볼레) 로 ‘어떤 사물을 곁에 놓아두고 대조, 비교함으로 실체를 정확히 파악하게 하는 교육의 한 방법’입니다. 특히 ‘천상의 진리를 지상의 것을 가지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를 통해 하나님 나라 복음을 전하셨으며, 사람들이 알기 쉽게 설명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비유는 무엇입니까? 16절은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네 가지 동물을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그 비유의 내용은 복음을 전하는 세상은 어떤 곳인가? 그곳에서 어떻게 전도해야 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즉 전도의 현장과 전도의 방법에 관한 것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현장인 세상은 이리가 있는 곳입니다. 그곳에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는 양과 같은 존재입니다. 예수님은 그런 세상에 제자들에게 복음 전할 사명을 주시고 파송하셨습니다. 이는 전도의 현장은 영적 전쟁터와 같다는 것입니다. 그 세상에는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을 환대하고 환영하는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지 않습니다. 복음을 거절하고 핍박하고 위협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리가 있는 세상을 향해 양과 같은 우리가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복음을 전할 사명 받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우리는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영적 군사가 되어야 합니다. 소명 의식을 가지 세상을 향해 나아가 회개하고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 얻을 것을 선포해야 합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기는 것이 쉽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것을 환영하고 기뻐하는 사람들이 기다리기 때문이 아닙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상황과 환경에서도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버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확실한 소명 의식을 갖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은 이리가 있는 세상에 양 같은 제자들을 보내시며 어떻게 하셨습니까? 그들에게 무엇을 주셨습니까? 첫째, 예수님은 영적 권능을 주셨습니다. 1절과 8절은 ‘예수께서 그의 열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나병환자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고 합니다. 전도의 현장은 치열한 영적 전쟁이 있는 곳이기에 제자들에게 권세와 능력이 필요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고 모든 병자와 허약한 사람을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는 권능을 주셨습니다. 그 권능은 하나님께서 복음을 전하는 자에게 주시는 은혜입니다. 이에 그 권능을 자신의 유익이나 영광을 위해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지금도 강력한 하나님의 권능이 나타나는 곳은 전도 현장입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능력을 경험하시기 원하십니까?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일에 더 집중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둘째, 예수님은 필요를 공급하셨습니다. 9절과 10절은 ‘너희 전대에 금이나 은이나 동을 가지지 말고 여행을 위하여 배낭이나 두 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라 이는 일꾼이 자기의 먹을 것 받는 것이 마땅함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돈은 일절 가져가지 말고, 식량 자루나 여벌 옷이나 신발이나 지팡이도 갖고 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일꾼이 먹을 것을 얻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복음을 전하는 제자들의 필요를 공급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복음을 전하는 것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라, 하나님 교회의 일꾼으로 헌신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복음을 전하는 자를 물질적인 것으로 풍요롭게 하시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복음을 전하는 삶과 활동을 하는 데 필요한 것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물고기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 두 마리를 통해 제자들을 비롯해 오천 명을 먹이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섬길 수 있도록 필요한 것을 공급하십니다. 문제는 무엇을 먹을까? 입을까? 마실까? 로 인해 복음을 전하며, 교회를 섬기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의지하며 전도하고 헌신하는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셋째, 하나님께서 성령 충만을 주십니다. 19절과 20절 ‘너희를 넘겨 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그 때에 너희에게 할 말을 주시리니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고 합니다. 제자들이 복음을 전하다 심문과 매질을 당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 때문에 통치자들과 왕 앞에 끌려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때가 바로 세상 앞에서 예수님의 증인이 될 기회입니다. 그때 어떻게 말할 것을 걱정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령께서 할 말을 알려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종종 복음을 전하는 일은 말을 유창하게 하는 사람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십니다. 우리의 입술을 열어 복음을 전하게 하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전도는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권세를 주셨기에 할 수 있습니다. 성령께서 복음을 전하는 우리에게 할 말을 주신다는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은 은사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사명입니다. 예수님은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권능과 필요와 성령 충만을 주십니다. 복음은 사명과 소명에 순종하는 자를 통해 전해지는 줄 믿습니다. 바로 우리가 그 사명과 소명 받은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그것을 믿고 복음을 전할 사명 받은 자로 살았으면 합니다. 복음 전할 소명 받은 자로 헌신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