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3) : 버가모 교회 요한계시록 2:12-17 우리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에 대해 살펴보며 은혜를 나누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한계시록에 나타난 일곱 교회는 모두 하나님의 칭찬만 받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주님이 칭찬만 받은 교회는 서머나 교회와 빌라델비아 교회였으며, 책망만 받은 교회는 라오디게아 교회였습니다. 그리고 칭찬과 책망을 함께 받은 교회는 에베소 교회, 버가모 교회, 두아디라 교회, 사데 교회였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를 세울 수 있습니까? 그것은 주님이 칭찬하신 것은 본받고, 책망하신 것은 본받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먼저 우리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이 칭찬하시는 성도가 될 때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를 세울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고 섬기는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 칭찬하시는 교회를 세울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주님이 에베소교회에 원하신 것은 사랑이었습니다. 서머나 교회에 원하신 것은 충성이었습니다. 사랑과 충성은 우리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를 세우기 위해 반드시 요구되는 것입니다. 오늘은 버가모 교회를 통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에 대해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버가모 교회의 사자들에게 편지하시는 주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12절은 ‘버가모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좌우에 날선 검을 가지신 이가 이르시되’ 라고 합니다. 그 주님은 좌우에 날선 검을 가지고 계신 분이십니다. 검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것은 생명을 해하는 무기입니다. 그 당시 사람들은 검을 통해 생명을 보호하기도 하며 권력을 유지하기도 했습니다. 이 검은 세상 사람들의 의지하고 행사하는 능력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생명을 주장하며 권력을 얻는 것은 칼에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반면에 주님은 세상 사람들과는 다른 관점에서 검을 언급하셨습니다. 주님이 가지신 좌우에 날선 검은 무엇입니까? 히브리서 4장 12절은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라고 합니다. 주님이 언급하신 검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습니다. 양쪽에 날이 선 칼보다도 더 날카로워서 우리의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쪼개며, 마음속에 있는 생각과 감정까지 알아냅니다. 인간의 생명을 주장하는 것은 날이 선 검에 있지 않습니다. 그것은 살아 있는 생명력이 있는 하나님의 말씀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사는 길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축복의 통로로 사용하십니다. 그 말씀을 통해 풍성한 삶을 누릴 뿐만 아니라 거룩한 변화와 치유의 역사가 일어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은 버가모 교회에 대해 무엇이라고 하셨습니까? 첫째, 칭찬입니다. 13절은 ‘네가 어디에 사는지를 내가 아노니 거기는 사탄의 권좌가 있는 데라 네가 내 이름을 굳게 잡아서 내 충성된 증인 안디바가 너희 가운데 곧 사탄이 사는 곳에서 죽임을 당할 때에도 나를 믿는 믿음을 저버리지 아니하였도다’라고 합니다. 주님은 그들이 어디에 살고 있는지 아셨습니다. 그들은 사탄의 권좌가 있는 곳에 살고 있었습니다. 이는 버가모의 영적 실상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 당시 버가모는 서머나에서 북쪽으로 100Km 정도 거리에 있었던 무시아주의 수도였습니다. 그 도시는 해발 300M의 언덕 위에 있어 지중해를 바라볼 수 있는 매우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버가모에는 제우스, 아테네, 디오니소를 비롯한 많은 신을 섬기는 신전이 있었습니다. 특히 버가모의 수호신은 아에스쿨라피우스로 뱀의 신이었습니다. 또한 황제를 위한 신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에 주님은 버가모를 사탄의 권좌가 있는 곳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버가모 교회의 성도들은 신앙생활을 하기에 매우 어려운 환경이었습니다. 그런 환경과 상황에서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안디바가 순교를 했습니다. 그는 버가모 교회의 영향력 있는 신실한 그리스도인으로 도미티아누스 황제 숭배를 거절하고 달군 놋쇠 가마에 들어가 죽임을 당했다고 합니다. 로마는 안디바의 죽음을 통해 교회를 흔들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버가모 교회의 성도들은 그의 죽음을 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는 어떤 상황과 환경 속에서도 주를 믿는 믿음이 흔들리지 않는 것입니다. 아니 오히려 신앙생활을 하기 어렵고 불편함으로 인해 더 간절한 믿음을 갖는 것입니다. 버가모 교회와 성도들은 신앙의 박해와 핍박을 받았지만 믿음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더 진실하고 신실한 믿음을 갖고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우리 교회가 그런 교회가 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그런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 책망입니다. 주님은 박해와 핍박 중에도 신앙을 지킨 버가모 교회의 안디바와 성도들의 믿음을 칭찬했습니다. 그런데 주님의 책망을 받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무엇입니까? 첫째, 발람의 교훈을 지켰습니다. 14절은 ‘그러나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자손 앞에 걸림돌을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고 합니다. 버가모 교회에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발람의 교훈은 무엇입니까? 발람에 대한 것은 민수기 22장에서 25장, 31장에 있습니다. 모압 왕 발락이 이스라엘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주술을 통해 무너뜨리려고 했습니다. 이에 발람에게 돈을 주고 이스라엘을 저주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발람이 이스라엘을 저주하는 말을 하려고 하면 입에서 이스라엘을 향한 축복의 말이 나왔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저주를 축복으로 바꾸어 놓으신 것입니다. 그러자 발람은 이스라엘을 넘어지게 만드는 교묘한 계책을 내어 놓았습니다. 그것은 아름다운 모압 여인을 내세워 이스라엘 장정들과 음행을 하게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그 결과 모압의 여인들과 행음을 하게 되었으며, 하나님의 징계로 수만 명이 죽게 되었습니다. 발람의 교훈은 재물과 육체의 쾌락을 추구하는 세속주의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현대 교회와 성도들이 넘어지는 것은 신앙으로 인한 박해와 핍박 때문이 아닙니다. 돈을 사랑하고 쾌락을 사랑하는 세속 주의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이 없습니다. 디모데전서 6장 10절은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라고 합니다. 우리는 재물과 쾌락을 추구하고 사랑하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 나냐? 아니면 재물이냐? 나냐? 쾌락이냐? 를 선택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재물과 육체의 정욕을 추구하지 않는 교회와 성도들이라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둘째, 니골라 당의 교훈을 지켰습니다. 15절은 ‘이와 같이 네게도 니골라 당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라고 합니다. 버가모 교회에 니골라 당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니골라는 어떤 사람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초대 교회에 그릇된 진리를 통해 성도들을 미혹했으며 교회를 혼란스럽게 만든 사람이었습니다. 니골라 당의 교훈은 무엇입니까? 그는 영혼은 선하고 육체는 악하다는 것을 주장하는 영지주의자였습니다. 구원은 육체가 아니라 영혼만 받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육으로 행하는 모든 것은 죄가 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어떤 죄를 지어도 구원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를 따르는 사람들은 방탕했습니다. 비윤리적이고 비도적인 삶을 살면서도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현대 교회와 성도들 중에도 드러내놓고 니골라 당의 교훈을 따르지는 않지만 은밀하게 따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한번 구원을 받으면 결코 구원이 취소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죄를 범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떠나는 것을 쉽게 생각합니다. 비도덕인 악을 행하면서도 죄의식을 갖지 않습니다. 그것은 온전하지 않고 건강하지 않은 신앙입니다. 주님은 니골라 당의 행위를 미워하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와 성도들은 높은 도덕성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세상의 그 어떤 공동체와 사람들보다 더 거룩해야 합니다. 더 윤리적이고 인격적이어야 합니다. 현대의 교회와 성도들이 세상으로부터 비난을 받는 것은 바로 거룩성을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교회와 성도들의 능력은 거룩함에 있습니다. 우리의 거룩한 생각과 마음과 행동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복음의 강력한 능력과 역사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발람의 교훈과 니골라 당의 교훈을 지키는 버가모 교회를 향해 무엇을 권면하고 약속하셨습니까? 첫째, 권면입니다. 16절은 ‘그러므로 회개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속히 가서 내 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리라’고 합니다. 주님은 버가모 교회와 성도들을 향해 회개할 것을 권면합니다. 회개는 신앙의 대상과 인생의 목적과 삶의 방식을 바꾸는 것입니다. 이는 발람과 니골라 당의 교훈을 지키는 것에서 돌아서라는 것입니다. 재물과 쾌락이 아니라 하나님을 선택하고 추구해야 합니다. 거룩한 가치와 삶의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만약 회개하지 않으면 주님께서 오셔서 입의 검으로 싸우실 것입니다. 이는 주님께서 회개하지 않는 교회와 성도들을 징계하신다는 것입니다. 둘째, 약속입니다. 17절은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 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고 합니다. 그런데 주님의 권면을 듣고 회개하면 감추었던 만나를 주실 것입니다. 하늘에서 내려오신 영원한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의 생명을 얻을 것입니다. 또한 흰 돌에 이름을 기록하여 주실 것입니다. 그 당시 흰 돌은 경기에 이긴 자에게 주었습니다. 법정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자에게 주었습니다. 잔치에 참석할 때 입장권이었습니다. 회개하는 자가 영원한 생명을 얻습니다.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합니다. 사죄와 용서의 은혜를 받습니다.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버가모 교회를 통해 주신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는 무엇입니까? 순교적 신앙을 갖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과 환경에서도 믿음을 버리지 않는 것입니다. 세상의 재물과 쾌락이 아니라 하나님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보다 더 거룩하고 인격적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회개하는 것입니다. 화개가 있는 곳에 회복이 있습니다. 영적 승리가 있습니다. 용서가 있습니다. 천국이 들어갑니다.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될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그런 교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교회 성도들이 그런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