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 물에서 포도주로 요한복음 2:1-11 이스라엘의 결혼식은 전통과 문화와 종교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결혼식은 전 단계와 혼인예식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결혼 전 단계는 키두신과 케투바로 약혼입니다. 신랑이 신부에게 선물을 주고 결혼 계약을 맺으며 법적 구속력을 갖습니다. 결혼 계약서는 신부의 권리와 신랑의 의무를 명시하고, 신부가 재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역할을 합니다. 마리아와 요셉은 약혼 기간에 성령으로 예수님을 잉태하게 되었습니다. 혼인예식은 닛수인과 후파로 신랑이 친구들과 함께 신부의 집으로 가서 데리고 옵니다. 성경에 나오는 열 처녀의 비유는 신랑이 신부를 데리고 오는 것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결혼 서약하고 반지를 교환합니다. 유대교 랍비와 하객들은 신부를 위한 일곱 가지 축복을 낭송합니다. 세우다트 미츠바라는 결혼 피로연은 7일 동안 진행합니다. 음식과 음악과 춤을 즐깁니다. 그때 마시는 포도주는 기쁨과 축복을 상징합니다. 유대의 결혼식은 신랑은 하나님을, 신부를 이스라엘 백성을 나타내며 결혼은 하나님의 사랑과 언약을 상징합니다. 또한 가정과 신앙 공동체로서의 축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설명하는 예표입니다. 특히 정결한 신부로 신랑 되신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려야 합니다. 본문은 혼인 잔치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빌립의 소개롤 나다나엘을 만나고 사흘째 되었을 때 예수님께서 어머니 마리아와 제자들과 함께 초청을 받고 갈릴리 가나에 있는 혼인 잔치에 참석하게 되셨습니다. 잔치가 진행되는 동안 포도주가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혼인 잔치에서 큰 수치로 여겨졌습니다. 마리아는 이 문제를 예수님께 알렸고, 예수님은 처음에는 마리아의 요청을 거절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하인들에게 예수님의 지시를 따르라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은 여섯 개의 돌항아리를 지시하여 물을 채우게 하였고, 그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이 포도주는 잔치의 주최자가 맛본 후, 그 품질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평가가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표적을 행하셨습니다. 그 표적은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고 첫 번째 행하신 표적입니다. 요한복음에는 예수님께서 행하신 7자기 표적이 있습니다. 그중에 물이 포도주로 변한 것이 주는 영적 의미와 교훈에 대해 은혜를 나누었으면 합니다. 그것은 무엇입니까? 첫째, 예수님은 변화를 일으키십니다. 3절은 ‘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라고 합니다. 혼인 잔치에 중에 포도주가 떨어지는 것은 매우 큰 문제였습니다. 마리아는 예수님께 포도주가 없다고 합니다. 이는 예수님에게 혼인 잔치에 일어난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처음에는 아직 때가 되지 않았다고 하면서 거절합니다. 그럼에도 마리아는 하인들을 향해 예수님이 시키는 대로 할라고 합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을 단순히 육신의 아들이 아니라 성령으로 잉태되어 태어났으며, 인류를 구원할 자라는 것을 알고 믿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문제 해결의 핵심입니다. 변화의 핵심이 되십니다. 이에 우리도 어떤 문제가 있으면 예수님께 부탁해야 합니다.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거룩한 변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는 예수님으로 인해 변화를 받은 많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 많은 사람 중에 바울은 어떠했습니까? 디모데전서 1장 12절과 13절은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 바울은 사울이었습니다. 그가 사울이었을 때는 예수님과 복음의 비방자요, 교회의 박해자요, 그리스도인의 핍박자였습니다. 그런데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 박해던 예수님을 만나 바울이 된 후에는 구원과 능력을 주신 예수님께 감사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의 감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교만한 사울에서 겸손한 바울이 되었습니다. 직분을 받고 충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는 복음의 일꾼이 되었습니다. 교회의 일꾼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이에 옛사람을 벗어 버리고 새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 안에서 거룩한 변화를 경험하고 변화를 일으키는 자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 변화는 믿음과 순종을 요구합니다 5절과 7절과 8절은 ‘그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귀까지 채우니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라고 합니다. 마리아가 하인들을 향해 예수님께서 무슨 말을 하든지 그래도 하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하인들에게 항아리에 물을 아귀까지 채우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인들에게 연회장에게 가져다주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물이 포도주로 변했습니다. 연회장은 그것이 어떤 게 된 일인지 알지 못했으나, 하인들을 알고 있었습니다. 물을 포도주로 변하게 하신 분은 예수님입니다. 그런데 그 변화는 믿음과 순종을 통해 일어났으며,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변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까?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어떻게 열두 해 혈루증을 앓던 여인에게 변화가 일어났습니까? 마가복음 5장 34절은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라고 합니다. 혈루증으로 12년 동안 고생과 고통을 겪던 여인이 있었습니다. 누가 그 여인에게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여인은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지면 병이 치유될 것을 믿었습니다. 이에 살그머니 다가가 옷자락을 만졌으며, 즉시 하혈의 근원이 마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여인을 향해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했다고 하셨습니다. 평안히 가라고 하셨습니다. 네 병에서 놓여 건강히 지내라고 하셨습니다. 여인에게 일어난 놀라운 변화와 축복은 믿음과 순종으로 인한 것입니다. 그는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믿었습니다. 사람들이 하는 말을 듣고 따랐습니다. 그러자 영혼의 구원을 받았습니다. 마음의 평안을 얻었습니다. 육체의 건강이 회복되었습니다. 이렇게 믿음과 순종은 여인의 인생을 변화시킨 것입니다. 지금도 믿음과 순종을 통한 변화는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도 믿음과 순종을 통해 변화를 경험했으면 합니다. 그 변화가 계속해서 일어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셋째, 변화가 있을 때 기쁨과 행복이 있습니다 10절은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고 합니다. 포도주가 떨어진 혼인 잔치는 한순간에 염려와 걱정으로 변했을 것입니다. 잔치 분위기의 기쁨이 한순간에 사라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으로 인해 물이 포도주로 변하고 난 후에는 더 큰 기쁨과 행복이 찾아왔습니다. 왜냐하면 그 포도주는 이전의 것보다 더 맛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 잔치를 하면 처음에는 질 좋은 포도주를 내놓지만, 취하게 되면 질이 좀 낮은 포도주를 내놓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혼인 잔치는 질이 좋은 포도주를 후에 내놓은 것이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큰 기쁨과 행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더 나은 상황과 환경으로 변화될 수 있습니다. 더 나은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그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빌립보서 4장 4절은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고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항상 기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기쁨의 근원이 되십니다. 우리 모두 예수 안에서 항상 기뻐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 기쁨과 행복이 전염병처럼 번져 나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예수님으로 인해 진정한 행복과 기쁨을 얻고 누리고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넷째, 변화와 표적의 목적은 신앙입니다 11절은 ‘예수께서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고 합니다.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된 것은 예수님께서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신 첫 표적이었습니다. 그 표적으로 인해 제자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표적을 행하신 것은 단순히 혼인 잔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잔치 분위기를 깨지 않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 표적을 통해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이 믿게 되었습니다. 이 표적은 예수님의 신성을 증명하는 것이었습니다. 단순한 인간이 아니라 신적 존재임을 드러내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예수님의 신성을 나타내며, 하나님으로부터 온 분임을 증명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이 표적으로 인해 제자들의 믿음이 강화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더욱 믿게 되었고, 제자들의 사역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성경은 표적의 목적과 결과를 무엇이라고 합니까? 사도행전 2장 21절과 222절은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말을 들으라 너희도 아는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 나사렛 예수로 큰 권능과 기사와 표적을 너희 가운데서 베푸사 너희 앞에서 그를 증언하셨느니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나사렛 예수님을 통해 놀라운 권능과 기사와 표적을 행하셨습니다. 그것을 통해 예수님이 그리스도도, 즉 구원자라는 것을 증언하셨습니다. 이에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은 구원을 받습니다. 표적의 목적은 믿음입니다. 그 결과는 구원입니다. 특히 포도주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 즉 구원을 위한 보혈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물이 포도주로 변한 표적은 예수님의 보혈을 통한 구원을 나타내신 것입니다. 표적은 그림자이지만 예수님은 실체이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표적은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표적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행하신 예수님께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표적을 통해 더 확실한 믿음이 있기를 원합니다. 더 분명한 신앙의 고백이 있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종종 예수님으로 인해 일어난 변화를 지속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신앙과 인생과 헌신이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을 변질이라고 합니다. 물의 원소 기호는 H₂O입니다. 포도주의 주요 성분인 에탄올의 원소 기호는 C₂H6O입니다. 그런데 물이 변질이 되면 H₂S로 변해 썩은 계란 냄새가 나며 인체에 해로운 독성을 가지게 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한 변화를 경험한 자들입니다. 그 변화가 시간과 환경으로 인해 변질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제 거룩한 변화를 경험하고 변화를 일으키는 그리스도인의 고백을 들어 보았으면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k7JAnqix20) 우리는 물이 포도주로 변한 표적을 살피며 은혜를 경험한 자로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복음의 은혜를 경험하고 누려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천국 잔치의 기쁨과 행복을 느끼며 나누어야 합니다. 믿음과 순종을 통해 계속해서 거룩한 변화를 경험했으면 합니다. 우리의 신앙과 인생과 헌신이 변질하지 않을 수 있기를 원합니다. 거룩한 변화를 일으키는 자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