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상의 빛이다 요한복음 8:1-12 요한복음에는 7개의 예수님의 자기 계시 즉 ‘나는 ---이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지난번에 ‘예수님은 생명의 양식입니다’라는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오늘은 ‘예수님은 세상의 빛입니다’라는 말씀의 은혜를 나누었으면 합니다. 예수님께서 ‘나는 세상의 빛이다’라고 하신 말씀에는 중요한 단어가 있습니다. 그것은 세상과 빛입니다. 세상은 빛을 비추어야 하는 대상 혹은 상황입니다. 빛은 세상에서 해야 하는 일, 혹은 사명입니다. 그렇다면 세상은 무엇입니까? 첫째,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계입니다. 세상은 하나님의 피조물로 아름답고 선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6일 동안 세상을 만드시고 좋았더라고 하셨습니다(창 1:31). 둘째,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사람입니다. 세상으로서의 사람은 죄인이지만 구원을 받을 대상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셨습니다(요 3:16). 셋째, 사탄이 지배하는 세상입니다. 세상은 하나님의 피조물이지만 하나님의 뜻대로 운행되지 않으며 이루지 않게 하는 존재가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한 사탄과 귀신들입니다. 악한 사탄은 세상의 신이고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입니다(고후 4:4, 엡 6:12). 넷째, 타락한 문화와 체계입니다. 세상은 하나님을 떠나 죄에 빠진 사회와 가치관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을 거역하는 죄악 된 체계와 권세와 나라입니다. 이에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을 사랑하지 않아야 합니다(요일 2:15-16) 성경에서 세상은 긍정적인 것과 부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문맥에 따라 해석해야 하며, 다르게 반응해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살고 있으나 세상에 속하지 않아야 합니다.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이루는 자로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에서 우리에게 세상에서 요구하시는 거룩한 삶이라는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빛은 무엇입니까? 창세기 1장 2절에서 4절은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어둠과 혼돈이 있는 곳에 빛을 만드셔서 광명과 질서를 세우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빛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습니다. 빛은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첫째, 물리적 의미입니다. 빛은 눈에 보이는 가시광선 영역 외에도 다양한 파장을 가진 전자기파를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에너지를 전달하며, 물질과 상호작용하여 다양한 화학 반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빛은 조명, 통신, 의료, 산업, 과학의 분야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둘째, 영적인 의미입니다. 빛은 다양한 영적 의미가 있습니다. 빛은 어둠 속에서 길을 잃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줍니다. 숨겨진 진실을 밝혀주고, 올바른 길로 인도합니다. 무지를 깨우쳐주고,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지혜입니다. 생명을 불어넣고 성장과 발전을 촉진합니다. 신성한 존재를 상징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의 빛입니다. 또한 우리는 예수님으로 인해 빛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신 배경은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 감람산에 가셨다가 예루살렘 성전에 돌아오셔서 사람들에게 하나님 나라 복음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음행 중에 잡힌 여자를 끌고 왔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 모세의 율법은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힌 여인은 돌로 치라고 했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대답을 요구하며 시험했습니다. 예수님은 말없이 땅이 글을 쓰셨으며, 죄 없는 자가 돌로 치라고 하셨습니다. 이에 여자를 행해 돌을 던지려던 사람들은 돌로 놓고 사라졌습니다. 예수님은 여인을 향해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여자를 향해 무엇을 말씀하셨습니까? 12절은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세상의 빛이라고 하셨습니다. 빛이신 예수님을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않으며,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어둠 가운데 살고 있던 사람들에게 빛을 말씀하셨습니다. 어둠 가운데 살고 있던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간음의 죄를 범한 여자입니다. 그것을 빌미로 예수님을 시험한 사두개인과 바리새인입니다. 여자를 정죄하고 돌로 치려고 한 사람들입니다. 즉 죄악과 시험과 정죄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어둠 가운데 있는 자들이었습니다. 빛이 필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 말씀에 어떤 의미와 교훈이 있습니까? 예수님의 존재와 사역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어둠은 죽음과 죄악과 무지와 미움과 방황입니다. 반면에 빛은 생명과 거룩과 진리와 사랑과 인도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빛으로 오셨습니다. 빛으로 사역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빛이라는 것은 구속사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의 빛으로 오시고 역사하실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9장 2절과 60절 3절은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치도다...나라들은 네 빛으로, 왕들은 비치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고 합니다. 흑암 속에 악을 행하던 백성들에게 큰 빛이 임할 것입니다. 사마의 그늘진 땅에 살던 사람들에게 빛을 미칠 것입니다. 그 빛을 보고 열방과 왕들이 빛을 향해 나아올 것입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빛으로 오실 것이며, 그 빛으로 인해 모든 열방의 나라와 백성들이 흑암과 사망에서 구원받을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빛이며 생명의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영원한 생명을 얻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의 빛으로 오셔서 하신 빛의 사역은 무엇입니까? 첫째, 생명과 구원입니다. 요한복음 1장 4절과 5절은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고 합니다. 8장 12절은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빛으로 오셔서 생명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영원한 생명이시며 그를 믿는 자는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악한 마귀의 권세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죄와 사망에서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세상의 빛이신 예수님을 거절하고 믿지 않았습니다. 이에 영원한 생명이 아니라 영원한 저주와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빛이 임하면 생명과 성장이 있습니다. 빛이신 예수님을 믿는 자에게 영생이 있습니다. 영적 성장이 일어납니다. 우리에게 생명의 빛이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영원한 생명을 얻었습니다. 그 빛으로 인해 날마다 거룩한 영적 성장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 치유와 소망입니다. 요한복음 9장 4절과 5절은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길을 가실 때 날 때부터 시각장애인이 된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 그가 누구의 죄 때문에 날 때부터 볼 수 없게 되었는지 물었습니다. 예수님은 부모의 죄도, 그의 죄도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기 위함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실로암 샘에 가서 씻으라고 하셨습니다.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습니다. 세상의 빛이신 예수님을 만나기 전의 그의 인생은 어둠과 절망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나 치유와 회복이 일어난 후의 인생은 빛과 소망이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세상의 빛이신 예수님을 통해 치유와 회복을 경험했습니다. 불안과 두려움을 극복했습니다. 세상의 빛이신 예수님은 우리의 질병을 치유하십니다. 불안과 절망을 평안과 소망으로 변하게 하십니다. 그것을 믿고 기도하며 어둠에서 빛으로 나아가는 인생이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빛입니다. 우리는 빛의 자녀입니다. 이에 빛의 자녀로서의 크리스천에게는 영적 정체성과 사명이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세상의 빛과 관련하여 어떤 영적 정체성이 있습니까? 첫째, 빛의 자녀입니다. 에베소서 5장 8절은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고 합니다. 전에 우리는 어둠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둠에 속한 자로 죄악을 행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빛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더이상 죄악을 행하는 자로 살지 않아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족속과 제사장과 나라와 백성입니다. 베드로전서 2장 9절은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택한 족속으로 특별한 은혜를 받아 특별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왕 같은 제사장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며 교회를 섬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거룩한 나라로 거룩한 하나님의 다스림 가운데 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의 소유된 백성으로 하나님을 주인으로 섬기는 복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어둠에서 우리를 불러내어 기인한 빛에 들어가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 놀라운 은혜를 받은 자에게는 거룩한 사명이 있습니다. 우리가 빛의 자녀로서의 사명은 무엇입니까?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첫째,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에베소서 5장 9절은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고 합니다. 빛의 열매는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입니다. 우리는 빛의 자녀로 선을 행하며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살며,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정직한 자로 살아야 합니다. 빛의 열매를 통해 빛의 자녀라는 것을 드러내야 합니다. 둘째, 착한 행실을 가져야 합니다. 마태복음 5장 16절은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합니다. 우리는 빛의 자녀로 세상에서 빛과 같은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이는 착한 행실을 통해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복음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셋째, 복음을 선포해야 합니다. 베드로전서 2장 9절 하반 절은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어둠에서 빛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어둠의 세상 주관자, 즉 악한 사탄의 올무에서 벗어나 죄악과 저주와 심판에서 구원하셨습니다. 이에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할 사명이 있습니다. 그 사명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 진리의 복음, 능력의 복음, 소망의 복음을 전하여 빛 가운데 살게 해야 하는 줄 믿습니다. 어떻게 세상에 빛을 비추는 자로 살 수 있습니까? 어떻게 해야 합니까? 데살로니가전서 5장 5절과 6절은 ‘너희는 다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 우리가 밤이나 어둠에 속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릴지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발광체로서의 빛이지만, 우리는 반사체로서의 빛입니다. 이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온전한 신앙과 관계가 있어야 세상에 빛을 비추는 자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예수님과 동행해야 합니다. 성경의 기준으로 살아야 합니다. 악한 죄악과 습관을 과감하게 버려야 합니다. 적극적으로 착한 행실을 해야 합니다. 복음을 입으로 증거하고 삶으로 증명해야 합니다. 세상의 빛으로 살 수 있는 것은 우리의 능력에 있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는 분명한 정체성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서 영적으로 깨어 정신을 차리고 기도하며 어둠에 속한 자가 아니라 세상에 빛을 비추는 자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