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주일예배

제목그 이름은 예수와 임마누엘입니다(마 1:18-25)2024-12-25 19:22
작성자

그 이름은 예수와 임마누엘입니다

마태복음 1:18-25

 

혹시 이런 이름이 무엇을 가리키고 있는지 알고 있습니까?

먹태, 백태, 흑태, 깡태, 짝태, 춘태, 추태입니다. 먹태는 북어를 더 오래 말려 검게 변한 것입니다. 백태는 햇볕에 말려 흰색을 띠는 북어입니다. 흑태는 그늘에서 말려 검은색을 띠는 북어입니다. 깡태는 오랫동안 말려 딱딱해진 북어입니다. 짝태는 소금에 절여 말린 명태입니다. 춘태는 봄에 잡힌 명태입니다. 추태는 가을에 잡힌 명태입니다.

 

그런데 명태는 더 다양한 이름이 있습니다.

생태는 갓 잡아 올린 싱싱한 명태입니다. 동태는 급속 냉동한 명태로 흔히 먹는 생선가스나 동태탕에 사용되는 것입니다. 북어는 명태를 말린 것으로 북엇국, 북어포를 만들어 먹습니다. 황태는 북어를 더 오래 말려 노랗게 변한 것으로 황태해장국, 황태구이 등 고급 요리에 사용됩니다. 코다리는 내장을 제거하고 머리와 꼬리를 잘라 소금에 절인 것으로 코다리찜으로 먹습니다. 노가리는 어린 명태를 말린 것으로 안주로 인기가 있습니다.

 

본문은 이름에 관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사렛에 사는 요셉과 마리아에게 태어날 아기의 이름을 주신 것입니다. 아기 예수가 태어난 성탄절을 지키면서 그 이름에 나타난 의미에 관해 은혜를 나누었으면 합니다.

 

예수님은 어떻게 태어나셨습니까?

18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라고 합니다. 나사렛에 사는 마리아와 요셉은 약혼했습니다. 그 당시 약혼한 상태는 법적인 결합을 의미하는 것으로 결혼에 대한 구속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간음의 죄를 짓지 않는 한 결코 파혼할 수 없는 사실상의 기혼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마리아가 임신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성령으로 말미암은 잉태였습니다.

 

요셉은 아내가 될 마리아가 잉태된 것을 알고 요셉은 어떻게 했습니까?

19절은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라고 합니다.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이에 공개적으로 마리아가 임신한 것을 알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만약 요셉이 자기 의를 주장했었다면 비판하고 정죄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의를 따라 사랑하고 긍휼한 마음을 베풀기로 했습니다. 이는 요셉이 율법의 조항에 따라 마리아의 임신을 공개하고 처벌을 받게 하지 않기로 한 것입니다. 그는 율법의 정신인 사랑을 통해 마리아를 배려하기로 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는 요셉에게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20절은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고 합니다. 요셉이 드러내지 않고 마리아와 파혼하려고 생각하고 있을 때 주의 사자, 즉 하나님이 보내신 가브리엘 천사가 꿈에 나타났습니다. 요셉에게 마리아를 데려오기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마리아에게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요셉을 다윗의 자손이라고 부른 것은 선지자들의 예언을 따라 메시야가 다윗의 후손에서 나올 것을 알려 주신 것입니다. 그때는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된 것을 알지 못했기에 배신감을 들 수도 있으며 혼란과 갈등과 불안한 상태였을 것입니다. 요셉이 마리아를 아내로 맞이하는 것은 두려운 일이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셔서 요셉의 마음을 평안하게 하며 거룩한 성령의 역사를 알려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령으로 잉태되어 마리아가 낳은 아들의 이름을 친히 지어주셨습니다. 이에 요셉은 하나님의 성령으로 말미암은 잉태에 확신하고 순종하기로 했습니다. 온전한 신앙과 순종은 인간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섭리를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런 신앙과 순종이 있기를 바랍니다.

 

그 아들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첫째, 예수입니다.

21절은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고 합니다.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되어 낳을 아기는 아들이었습니다. 그 아들의 이름을 예수라고 지을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예수라는 뜻은 무엇입니까?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입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행하시고 이루실 사명입니다. 사역입니다.

 

예수님이 성육신하신 목적은 무엇입니까? 무엇을 위해 세상에 오셨습니까?

 

세례 요한은 무엇이라고 합니까?

요한복음 129절은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라고 합니다. 세례 요한 예수님이 자신에게 오는 것을 보고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구약의 제사에 사용되는 어린 양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타락한 죄인들과 거룩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켜 주는 화목 제물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친히 무엇이라고 하셨습니까?

마태복음 2028절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의 섬김을 받으러 오시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섬기려고 오셨으며 사람들의 죄 값을 대신 치르기 위해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삭게오에게 무엇을 말씀하셨습니까?

누가복음 1910절은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잃어버린 사람을 찾아 구원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멀리 떠나 방황하며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오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오신 궁극적인 목적은 죄와 사망 가운데 사는 자를 구원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가 죄인이었습니다. 우리가 사망의 권세 아래에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어떻게 구원의 사명을 이루셨습니까?

마태복음 935절은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회당에서 가르치셨습니다. 천국 복음을 전파하셨습니다.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쳐 주셨습니다. 이를 예수님의 삼중직이라고 합니다. 즉 교육과 전파와 치유는 예수님이 하신 사역이며, 교회와 성도들이 감당해야 하는 사명이며 사역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성탄절을 맞이해야 합니까?

성탄절을 보내면서 구원의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가르치고 전파하고 치유하신 사역을 감당해야 합니다. 그런 감사와 결단과 헌신이 있는 성탄절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 임마누엘입니다.

22절과 23절은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천사를 통해 예수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알려 주셨습니다. 임마누는 우리와 함께 있다는 것이며, 엘은 하나님입니다. 이에 임마누엘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성육신하셔서 사람들에게 보이셨으며 함께 하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을 통해 약속하시고 말씀하신 것이 실현된 것입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언약을 성취하신 것입니다.

 

이사야는 하나님과 함께하심에 대해 무엇이라고 합니까?

이사야 4110절은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고 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스라엘이 열강 나라들의 위협을 받고 있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그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함께 계시며, 하나님이 도와주시며, 하나님이 붙들어 주신다는 확신을 주었습니다. 이에 불안해하지도, 흔들리지도 말고 다시 일어나라고 했습니다. 그 하나님이 여러분과 함께하십니다. 도와주십니다. 붙들어 주십니다. 그러므로 어떤 상황이나 환경에서도 두려워하거나 불안해하지 않아야 합니다. 믿음과 마음이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혹시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말씀이 험한 세상에서 많은 고난과 고통을 겪으며 때로는 염려하고 낙심하고 절망하고 있는 우리에게 큰 힘과 용기가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무엇이라고 하셨습니까?

요한복음 1416절과 17절은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고 합니다. 제자들에게 있어 예수님이 떠나신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는 낙심과 좌절이었습니다. 그런 제자들을 향해 예수님은 다른 보혜사, 즉 성령을 보내주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성령은 제자들 안에 거하시며 영원토록 함께 하실 것입니다.

보혜사 성령은 돕는 자요 안내자요 위로자요 상담자입니다. 그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시며 함께 하십니다. 우리와 함께하시며 도우시며 인도하시며 위로하시며 격려하십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보혜사 성령께서 무엇을 하든지, 어디를 가든지, 언제나 함께하시는 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함께하시기에 무엇을 해야 합니까?

마태복음 2819절과 20절은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시고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으며 승천하시기 전에 유언적인 명령을 하셨습니다. 가장 중요한 지상명령을 하셨습니다. 그것은 모든 사람을 제자로 삼으라는 것입니다. 제자로 삼기 위해 세상을 향해 나가, 복음을 전해 세례를 주고, 그들을 가르치고 지키게 하라는 것입니다. 그 일을 위해 세상 끝날까지 항상 함께 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가라, 세례를 주라, 가르치라, 지키게 하라는 명령은 제자들에게만 주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도 모든 사람을 제자 삼기 위해 복음을 전하러 가야 합니다. 세례를 주어야 합니다. 복음을 가르쳐야 합니다. 제자 훈련하고 받아야 합니다. 항상 하나님이 나와 동거하시고 동행하시며 동역하신다는 것을 믿고 예수님의 사역을 계승하며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은 성경에만 존재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역사 가운데 실제로 존재하신 분입니다. 아니 예수님의 탄생을 중심과 기준으로 역사는 B.C(Before Christ) )A.C(Anno Domini)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이에 성탄절은 가장 위대한 탄생입니다.

 

오늘 성탄절에 예수님의 이름을 깊이 생각했으면 합니다. 예수님이 구원하심을,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고백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섬기며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했으면 합니다. 예수님의 구원을 선포하며 하나님과 함께하며 연약한 자들과 함께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영광이며 사람들에게 평화를 주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