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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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하나님을 경외하라2023-08-3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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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경외하라

시편 115:11-15

 

예화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

어느 집사님이 계셨습니다그는 교회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찬양대에서 봉사하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하나님의 은혜로 사업도 잘되었습니다사업을 더 확장하게 되었습니다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예배에 출석하지 못하는 날이 늘어갔습니다예배에 참석해도 집중할 수 없었습니다때로는 다른 생각을 하며 눈을 감고 졸기도 했습니다물론 교회 봉사하는 일도 소홀히 했으며형식적인 신앙생활과 교회 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그를 위해 기도하는 아내도목사님도 신앙생활을 회복할 것을 권면했습니다그러나 사업이 너무 잘되었고일을 좇아 살다 보니 사랑하는 아내와 목사님의 권면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이제는 출석하는 날보다 결석하는 날이 더 많아지게 되었습니다구원의 감격도 예배의 감동도 경험할 수 없었습니다이렇게 신앙생활이나 교회 생활을 하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때때로 막연한 두려움이 올 때도 있었습니다그러나 온전한 신앙과 생활을 회복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사업장에 불이 났습니다지금까지 모든 것을 쏟아부어 이루었던 것이 한순간에 잿더미가 되었습니다낙심하고 절망하며 불에 탄 사업장을 바라보고 있는데 마음속에 두 가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그것은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아니면 하나님을 두려워하라는 것이었습니다그는 그 자리에 조용히 무릎을 꿇고 하나님이 저는 당신을 두려워하는 것을 선택하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그가 모든 것을 잃어버리며 얻은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었습니다.

 

기독교 상담학 교수인 폴 데이비드 트립은 경외라는 책에서 뒤틀려버린 삶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회복해야 한다고 합니다인간은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창조되었으나 잘못된 대상을 경외하거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잊어버렸습니다문제의 시작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불순종은 경외심을 잃은 행위이며불평은 경외심을 잃은 말이며물질주의는 경외심을 잃은 욕구입니다삶의 해답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갖는 데 있습니다경외심을 지배하는 것이 삶을 지배합니다경외심을 되찾을 때 삶과 신앙은 하나가 됩니다교회와의 관계가 새로워집니다자녀는 영적 어둠에서 벗어납니다일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있습니까혹시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잃어버리고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오늘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찾았으면 합니다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이 회복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성경에서 경외는 히브리어 יָרֵא(야레)이며헬라어 φόβος(포보스)입니다그 단어는 모두 두려움을 의미하고 있습니다하지만 단순한 두려움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특히 하나님에 대한 거룩한 두려움입니다경건한 두려움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먼저 나타난 것은 언제입니까?

창세기 3장 10절은 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라고 합니다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었을 때입니다그들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두려워 숨었습니다그런데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다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었습니다우리의 신앙과 삶에 있어 가장 기초와 중심이 되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하나님에 대한 경외즉 거룩한 두려움이 사라지면 우리의 인생과 신앙은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습니다반면에 하나님을 향한 경외가 회복되면 우리의 신앙과 인생도 다시 세워질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고난과 고통은 무엇 때문이었습니까?

예레미야 2장 19절은 네 악이 너를 징계하겠고 네 반역이 너를 책망할 것이라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를 버림과 네 속에 나를 경외함이 없는 것이 악이요 고통인 줄 알라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고 합니다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것이 악을 행하는 것입니다하나님을 반역하는 것입니다그들은 결국 하나님을 버렸으며 하나님께 징계와 책망을 받았습니다많은 고난과 고통을 겪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신앙생활의 시작입니다그 신앙을 온전하게 유지하는 힘이기도 합니다신앙생활의 핵심입니다경건과 거룩함의 능력입니다성도들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하나님을 경외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시편 115편은 누가 지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그런데 분명한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고백입니다그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으로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하나님을 경외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로 살아갈 수 있기를 결단했으면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무엇을 합니까그들은 어떻게 살아갑니까?

 

첫째하나님을 의지합니다.

11절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의지하여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라고 합니다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도움이시며 방패이신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습니다광야같이 험하고 메마르고 거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기 때문입니다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모든 것을 맡기고 쓰러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믿음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나타나는 증거입니다.

 

둘째하나님을 예배합니다.

시편 2편 11절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라고 합니다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섬길 수 있습니다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떨림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하나님을 즐겁게 찬양할 수 있습니다하나님을 경외해야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자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온전한 예배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에서 나옵니다하나님에 대한 거룩한 두려움이 우리를 예배의 자리에 나아갑니다진실하고 신실한 예배를 드릴 수 있게 합니다.

 

셋째하나님께 헌신합니다.

창세기 22장 12절은 사자가 이르시되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그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고 합니다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백세에 얻은 아들을 잡아 번제로 드릴 것을 요구하셨습니다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이삭을 하나님께 바칠 수 있었습니다그것을 통해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경외할 줄 아셨습니다하나님을 경외할 때 위대한 헌신이 있습니다하나님게 가장 소중한 것을 아낌없이 드릴 수 있습니다.

 

넷째경건하게 살 수 있습니다.

잠언 16장 5절과 6절은 무릇 마음이 교만한 자를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니 피차 손을 잡을지라도 벌을 면하지 못하리라 인자와 진리로 인하여 죄악이 속하게 되고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말미암아 악에서 떠나게 되느니라고 합니다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악에서 떠나게 될 것입니다교만한 마음으로 살지 않을 것입니다왜냐하면 악을 행하는 것을 하나님이 미워하시며 심판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하나님을 두려워하기에 죄를 멀리하게 됩니다사랑과 진리를 행할 수 있습니다하나님을 경외하는 것과 경건한 삶은 분리할 수 없습니다우리가 경건하게 살 수 있는 능력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에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의 믿음과 헌신과 예배와 삶은 어떠합니까혹시 그 모든 것이 무너져 있지는 않습니까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우리의 믿음과 예배와 헌신과 삶이 다시 세워질 수 있기를 원합니다우리 모두 하나님을 경외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어떤 복이 있습니까?

 

첫째하나님이 생각해 주십니다.

12절은 여호와께서 우리를 생각하사 복을 주시되 이스라엘 집에도 복을 주시고 아론의 집에도 복을 주시며’ 라고 합니다본문에서 생각하사’ 라고 하는 것은 기억하다또는 마음에 두다는 의미입니다세상에서 가장 큰 불행은 아무도 나를 기억해 주지 않는 것입니다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져 잊혀진 존재가 되는 것은 불행한 일입니다그래서 치매를 앓고 있는 부모를 둔 자녀들에게 있는 슬픔과 고통은 부모님이 가족을 기억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어쩌다 부모님의 기억이 돌아와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했던 추억을 말하면 기쁨과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내가 누군가를 생각할 수 있는 것이 복입니다누군가가 나를 기억해 주는 것이 복입니다.

 

만약 하나님께 잊혀진 존재가 된다는 것은 비극입니다절망입니다정말 두려운 일입니다그런데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를 생각하십니다기억해 주십니다단순히 생각하고 기억한다는 것이 아닙니다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를 마음에 두고 계신다는 것입니다하나님을 경외하는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에 있습니다우리도 마음에 하나님을 두었으면 합니다하나님을 생각하고 기억하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하나님이 번창하게 하십니다.

13절과 14절은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을 막론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복을 주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희를 곧 너희와 너희의 자손을 더욱 번창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라고 합니다하나님을 경외하면 높은자나 낮은 자일지라도 복을 주십니다나아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그 사람만 아니라 그 후손들까지도 복을 주십니다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시는 것은 인간적인 기준이나 조건이 아니라그가 하나님을 경외하느냐아니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는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하나님이 주신 복을 감사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사용하기 때문입니다반면에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으면 복을 복으로 여기지 않습니다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데 사용하지 않습니다그래서 때로는 건강도재물도사람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신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신명기 6장 24절은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규례를 지키라 명령하셨으니 이는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항상 복을 누리게 하기 위하심이며 또 여호와께서 우리를 오늘과 같이 살게 하려 하심이라 고 합니다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신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법을 배우게 하려는 것입니다순종하게 하려는 것입니다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통해 복을 주시기 위함입니다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경외하는 것입니다말씀에 대한 태도와 반응이 하나님에 대한 태도와 반응입니다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성경에서 약속된 복을 받아 누릴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시인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감동적인 선언을 합니다.

15절과 16절은 너희는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 복을 받는 자로다 하늘은 여호와의 하늘이라도 땅은 사람에게 주셨도다 라고 합니다우리는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는 사람입니다그것은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과 땅에 속한 기름진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할 수 있는 자가 된 것 진정한 복입니다또한 계속해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더 풍성한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경외하는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기에 함부로 하고 싶은 생각도품고 싶은 마음도하고 싶은 말도하고 싶은 행동도 하지 못합니다그러나 악한 마귀는 성도들이 온전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경외하지 못하게 합니다때로는 환난과 역경을 통해때로는 유혹과 미혹을 통해때로는 재물과 정욕을 통해때로는 교만과 악함을 통해 하나님을 경외하지 못하게 합니다때로는 상처와 아픔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데 장애물이 되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에게 하나님을 온전히 경외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그것을 단호하게 끊고 버려야 합니다과감하게 멀리하고 단절해야 합니다그 모든 것을 극복하고 온전히 하나님을 경외하며두렵고 떨림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자가 되었으면 합니다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위대한 믿음과 온전한 예배와 신실한 헌신과 경건한 삶을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