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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배완수, 하상님(유신, 유성)선교사의 5월 기도편지2023-08-2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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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은 여호와께로 . . .

이 말씀은 아버지의 구원을 위해 85년도 처음 40일 오전 금식기도를 할 때,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음성입니다. 저는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하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가 아버지께서 세상을 떠나는 마지막 순간일 줄은 몰랐습니다. 마치 십자가상에서 구원받은 강도처럼 . . . ㅠㅠ
 

하나님 품으로 . . .

4월 27일 월요일 8시 25분에 아버지께서 하나님의 나라에 가셨습니다. 마지막 순간에 예수님을 영접하시고 가셨기에 이렇게 장사지냈습니다. ‘故 배덕환 성도’ 감사와 기쁨이!! 그동안 아버지의 영혼을 위해 눈물을 많이 흘려서일까? 천국에서 다시 볼 것을 기대해서일까? 저는 울고 싶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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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총회세계선교회와 태국 KGAM 팀의 화환 그리고 파송교회(서산제일장로교회)의 꽃 바구니는 저에게 큰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아버지의 생명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7th Congress

“모든 암퍼(군)에 교회를, 모든 땀본(면)에 성도를, 모든 무반(리)에 복음을 …” 태국 복음화를 위한 2010년 비전을 가지고 태국교회가 다시 한 번 일어났습니다. 이번 대회는 모든 교파가 연합하여 약 4,000여명의 성도들이 한 곳에 모여 ‘2010비전’을 다짐하고 헌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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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Congress를 통해 우본에 계시는 사역자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금 우본은 왼쪽의 다윗목사님을 중심으로 전도운동이, 그리고 왼쪽중앙의 미국 여선교사님과 한국선교사님들을 중심으로 기도운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본이 변화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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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2010’을 통한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목도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본랏차타니로 . . .

저희 부부는 6월 중순이면 KGAM 센터를 섬기는 일을 마치고 본 사역지 동부 우본랏차나니로 떠나 자리를 잡게 됩니다. 그리고 유신이와 유성이는 학교관계로 북부 치앙마이에 있는 푸른초장(팀 선교사님 자녀들의 기숙사)으로 떠나게 됩니다. 부모와 떨어져 지내기에는 아직 이른 나이인데… 아이들이 주님과의 친밀함 속에서 잘 적응해 갈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우본으로 가게 되면 당장 저희 가족이 거주할 집(월세)과 사역을 위한 발이 되어줄 차량이 시급합니다. 차량은 개척사역에 알맞은 12인승이나 15인승 차량을 구입하려고 합니다. 태국에서 차량구입은 관세로 인하여 차량 구입비용이 일반 차량의 거의 두 배에 이릅니다. 이를 위해서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Mission

제가 다니고 있는 태국 쌩싸왕교회의 청년들과 함께 개척교회(제자교회) 미션을 나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미션을 준비하는 청년들과 담당교역자가 전혀 기도로 준비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출발하기 전 주일오후에 출발 3일을 앞두고 비로서 무엇을 해야 할 지 토의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미션을 준비하는 미션팀을 지켜보면서 하나님께서 이들을 사용하질 지 의문에 쌓였습니다. 저는 자신들의 경험을 앞세워 단지 프로그램만을 가지고 떠나는 미션팀과 함께 하면서, 현장에 가서는 기도와 전도하는 분위기를 만들며 모범이 되려고 무척 깨어 있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첫째 날 전도를 계획한 오후에 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이 비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실지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고, 청년들과 담당교역자는 전도를 포기하고 밀실에서 게임에 몰두하고 있었습니다. 저녁 무렵에 마침 비가 그치자 저는 전도하러 나가자고 팀을 부추겨 세웠습니다. 그런데 모두들 하나 같이 놀래고 불평하는 눈초리였습니다. 선교사의 권유로 떠밀려 나가는 선교팀의 모습이 안타깝기만 했습니다.

비가 멈추어 전도를 하려고 나왔지만 거리에는 사람들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때 마침 청년회 회장이 ‘거리에 사람이 없다’고 저에게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비가 왔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집안에 있을 것이며, 비가 오는 것은 우리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앞장서서 집집마다 노크하고(또는 초인종을 누르며) 집안으로 들어가 초청하기 시작했습니다. 믿음대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기회로 허락해 주셨고 그 때 전도한 아이들이 그대로 전도의 열매가 되었습니다.

선교를 왔지만 3일 동안 선교팀은 복음을 전하지 않고 20명이 넘는 아이들과 실컷 놀이에 빠져 있었습니다. 태국은 불교국가 이기 때문에 복음을 직접적으로 전해서는 안되며 이렇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월요일) 오전에 복음을 전할 기회를 갖는 다고 합니다. 저는 팀에게 아이들 개개인에게 복음을 전할 것을 권면했습니다. 그리고 청년들에게 복음을 제시할 수 있는지 능력을 물었습니다. 그러자 선교팀을 이끌던 담당교역자가 저의 반대편에 서서 안 되는 여러 가지 이유를 저에게 늘어놓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에 하나는. 아이들이 지금 예수님을 영접하면 가정에서 불화가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만약 아이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학교에 가게 된다면 아침조회 시간에 불교의례에 참여할 때 갈등을 하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한 청년은 개인복음을 전할 자신이 없다고 감당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저는 한국교회에서의 사역의 경험을 들어 그 일에 대하여는 영접하는 각 사람의 믿음에 따라 태도가 달라질 수 있고, 어떤 사람들에게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득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아이들의 영혼을 위해서 조금이라도 유익이 있으면 시도해보자고 건의했습니다. 그러자 서로가 불편한 마음을 내려놓고 서로에게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불어 넣어 주며 격려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소그룹으로 복음을 제시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다음날 오전 집회를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많은 열매를 허락하셨습니다. 그리고 놀랍고 감사한 것은 안된다고 불평을 늘어놓았던 팀의 담당교역자가 오후에는 본래 계획에 없었던 중고등부 아이들을 데리고 그 아이들에게까지도 동일하게 복음을 제시하는 열정을 다 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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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약 20여명의 아이들이 결신했고 그 아이들은 선교팀이 떠난 그 주간 주일예배에 대부분이 참석했다고 합니다.

선교팀은 사역 가운데 하루 하루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많이 기도하고 적극적으로 전도하면 여리고 성도 정복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면서 눈을 뜨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확장에 있어 태국 사람 다르고, 한국사람 다른 것이 아니라 방법이 틀렸다는 것이지요. 그 방법이 성경적이지 못하다는 것이지요.’

시도 해보지도 않고 인간적인 생각으로 안 된다고 결정을 짓는 것은 불신앙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열매는 순종하는 자의 몫인 줄 믿습니다.
 

기도의 삼겹줄

- 주님의 음성에 민감하고, 날마다 말씀 앞에 순종하는 자가 되기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 언어의 탁월함을 주사 복음전파와 사역을 힘 있게 감당할 수 있도록 하소서.

- 처음 사랑이 식지 않게 하시고 갈수록 주님 사랑, 영혼 사랑이 더욱 뜨거워지게 하소서.

우본대학교에 한국어학과가 개설되어, 캠퍼스 사역에 커다란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 차량 구입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6월에 사역지로 떠나기 이전에 사역을 위한 차량이 준비되어야 합니다.)

- 이산지역을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품고 사랑하며 섬기게 하소서.
 

배완수, 하상님(유신, 유성) 선교사 드림

* 파송교회와 협력교회 그리고 후원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