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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태국 배완수, 하상님 선교사의 기도편지2023-08-2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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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심으시고 . . .

이 땅에서도 여전히 새벽을 깨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한국인 디아스포라 교회 성도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기도하는 성도들을 심으시고 그리고 추수할 일꾼들을 심으시고 이 땅에도 소망을 주셨습니다. 우리의 기도가 하늘에 이르고 풍성한 열매 맺는 그 날을 기대합니다.
 

축하해 주세요!!

언어 시험을 은혜가운데 합격했습니다. 이번 6월에 사역지로 갈 때는 한 결 가벼운 마음으로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도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 1 선교관으로 이전

제 2 선교관에서 제 1 선교관으로 이사했습니다. 때로는 멀리 지방에 계시는 선교사님들의 손발이 되어주고, 때로는 사역과 필요를 위해 방콕에 오시는 선교사님들을 수발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선교사님들에게 보다 편의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제 1 선교관과 제 2 선교관을 정리 및 수리하고 있습니다.

저희 가정은 6월 중순까지 제 1 선교관을 섬기다가 사역지인 우본랏차타니로 떠나게 됩니다.
 

‘태국인의 눈’으로 본 효과적인 복음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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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팀 KGAM에서 미국에서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Bantoon 목사님(태국 현지인)을 모시고 “효과적인 복음전도”라는 논문을 발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는 태국 기독교 역사가 180년이지만 아직도 복음화율이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이유를 ‘언어’에서 찾고 있습니다. 실제로 기독교는 불교의 용어를 그대로 차용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복음을 전하지만 복음을 듣는 태국인은 느낌이 다르고, 전혀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의 발제는 상당히 새롭고 충격적이었으며, 언어의 중요성을 한 층 더 인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효과적인 복음전도를 위해서는 듣는 사람들의 언어와 정서로 복음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지기를 기도하며 열심을 내어 봅니다.
 

언어훈련

한 학기동안 방콕에 있는 쑤완프루신학교에서 신약개론과 구약개론 청강을 마쳤습니다. 성경언어를 익힐 수 있는 기회였지만, 언어의 깊이와 한계를 느끼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이제 그동안 배운 것을 정리하며 더욱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할 때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희 부부는 언어를 배우는 일을 그치지 않고 쌩싸왕교회 제자반에 들어가 언어 공부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내용은 릭워렌의 목적을 이끄는 삶입니다. 언어가 한 층 업그레이드되는 훈련이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마, 바, 사, 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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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부터 쌩싸왕교회에서 시작한 ‘한글반’이 갈수록 인기를 더해하고 있습니다. 혹 자는 영어를 배우지 왜 한글을 배우냐고 반문하는 태국인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관심은 한류열풍을 따라 흐르고 한국의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언어를 배우고 싶어 합니다. 한류열풍은 하나님께서 한국선교사들에게 허락하신 복음을 위한 밑거름, 교두보임에 틀림없습니다. 한글교육은 언어를 가르치는 것 뿐 만 아니라 믿지 않는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교회로 인도하는 도구로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본 사역지가 될 우본랏차타니에서도 한글교육이 복음전도를 위한 귀한 촉매제가 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우본랏차타니 정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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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랏차타니의 돈못뎅군에서 사역을 하고 있는 Len자매님(우측)과 쌩싸왕교회 교역자들(다음사진)과 함께 제가 사역하게 될 우본랏차타니 지역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중앙에 있는 형제는 이름이 ‘우본’이라고 합니다. 이 형제는 이곳 돈못뎅군에 유일한 크리스챤이자 첫 열매 라고 합니다. ‘우본’형제를 통한 ‘우본의 복음화’를 기대해 봅니다.

이번에는 특별히 현지 우본시에 유일한 태국인 목사님인 다윗목사님을 만나 사역에 관한 담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최근 들어 한국 선교사들이 우본을 집중하고 있다는 좋은 소식을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시작하시고 준비하신 줄 믿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기도의 삼겹줄

- 주님의 음성에 민감하고, 날마다 말씀 앞에 순종하는 자가 되기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 언어의 탁월함을 주사 복음전파와 사역을 힘 있게 감당할 수 있도록 하소서.

- 처음 사랑이 식지 않게 하시고 갈수록 주님 사랑, 영혼 사랑이 더욱 뜨거워지게 하소서.

우본대학교에 한국어학과가 개설되어, 캠퍼스 사역에 커다란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 차량 구입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6월에 사역지로 떠나기 이전에 사역을 위한 차량이 준비되어야 합니다.)

- 이산지역을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품고 사랑하며 섬기게 하소서.

배완수, 하상님(유신, 유성) 선교사 드림

* 파송교회와 협력교회 그리고 후원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