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소원(2) : 변화 로마서 12:1-2 우리가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는 데 필요한 것은 생명을 얻는 것입니다. 그 생명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복음을 전하고 듣고 믿고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생명을 얻은 것에 머무르지 않고 계속해서 변화를 경험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복음과 교회를 위해 헌신했던 사람들은 모두 거룩한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그런데 변화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회개입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하신 첫 메시지는 무엇이었습니까? 마가복음 1장 15절은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고 합니다. 베드로와 사도들이 전한 메시지는 무엇이었습니까? 사도행전 3장 19절은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새롭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라고 합니다. 예수님과 베드로와 사도들이 전한 메시지는 모두 회개였습니다. 왜냐하면 회개해야 복음을 믿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회개해야 죄 사함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회개해야 하나님께 돌아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약성경에서 회개는 헬라어 μετανοια(메타노이아)로 ‘반대 방향으로 돌아서다’ 즉 방향 전환의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회개는 단순히 죄를 깨닫고 뉘우치는 수준이 아니라 인생의 방향을 전환하는 것에 있습니다. 에드워드 J. 안톤은 ‘회개’라는 책에서 “마음과 정신의 우주적 변화” 라고 했습니다. 회개는 변화의 시작입니다. 온전한 회개가 있다면 반드시 거룩한 변화가 있습니다. 만약 우리에게 변화가 일어나지 않고 있다면 온전한 회개가 없었을 수 있습니다. 또한 회개를 통해 일어나는 거룩한 변화에 저항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변화는 때로는 매우 두려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변화를 위해서는 많은 대가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회개하지 않는 것도, 변화를 위해 수고하지 않는 것도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입니다. 그러나 변화를 위해 값비싼 대가를 지불하면 놀라운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회개한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거룩한 변화가 일어난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는 자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은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기 위한 ‘변화’에 대해 나누었으면 합니다. 온전한 그리스도인은 회개를 통해 변화를 경험한 사람입니다. 회 회개로 인한 변화는 무엇입니까? 첫째, 신앙의 대상을 바꾸는 것입니다. 회개를 통해 변화는 무엇을 믿는가? 에 대한 전환에 있습니다. 그리스도인과 비그리스도인의 차이는 무엇에 있습니까? 신앙의 대상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회개를 통한 핵심적인 변화는 신앙의 대상에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회개는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을 절대시하며 최고의 가치나 의미를 갖고 섬기는 것입니다. 둘째. 인생의 목적을 바꾸는 것입니다. 회개를 통한 변화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에 대한 전환에 있습니다. 전에는 자신을 위해 살고, 재물을 위해 살고, 성공을 위해 살았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회개하면 인생의 목적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으로 바뀌게 됩니다. 하나님 나라와 복음과 교회를 위한 헌신에 거룩한 목적을 두게 됩니다. 셋째, 생활의 방식을 바꾸는 것입니다. 회개를 통한 변화는 어떻게 사느냐? 하는 것에 대한 전환에 있습니다. 이전의 삶에 대한 방식을 바꾸어 새로운 삶의 방식을 갖는 것입니다. 회개를 통한 변화는 증거가 가장 확실하게 드러나는 것은 생활 방식의 변화에 있습니다. 그 변화는 삶으로 복음을 증명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신앙의 대상은 누구입니까? 인생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생활 방식은 어떠합니까? 온전한 회개를 통해 거룩한 변화가 일어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 변화를 통해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인에게 일어난 변화에 대해 무엇을 통해 설명합니까? 첫째, 사람입니다. 에베소서 4장 22절에서 24절은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고 합니다. 바울은 옛사람과 새사람을 비교하면서 그리스도인의 변화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옛사람은 옛날의 생활 방식을 따라 유혹을 욕심을 따라 썩어질 것을 위해 살아가는 것입니다. 반면에 새사람은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와 거룩함을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으면 옛사람이 변하여 새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둘째, 시간입니다. 골로새서 3장 7절과 8절은 ‘너희도 전에 그 가운데 살 때에는 그 가운데서 행하였으나 이제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벗어 버리라 곧 분함과 노여움과 악의와 비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이라’ 고 합니다. 바울은 전에는, 이제는 이라는 시간 개념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변화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전에는 땅의 것을 생각하고 땅에 있는 육체의 욕망을 추구했습니다. 그것은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었습니다. 그 탐심은 우상 숭배입니다. 반면에 이제는 분함과 노여움과 악의와 비방과 부끄러운 말을 버리게 되었습니다. 역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B.C(before Christ)와 A.D(anno doimin)로 나누어집니다. 우리 개인의 역사도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나누어집니다. 전에 그리스도 안에 있지 않았을 때는 옛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신분과 생활이 변했습니다. 그러므로 옛사람이 아니라 새사람으로 살아야 하는 줄 믿습니다. 로마서는 크게 두 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장에서 11장은 어떻게 구원을 받는가? 에 대한 것이며, 12장에서 16장은 구원을 받은 자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에 대한 것입니다. 바울은 구원을 받은 자로 어떤 자로 살라고 합니까? 1절은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고 합니다. 바울은 사랑하는 마음을 품고 권면합니다. 그것은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살아 있는 제물로 드리라고 합니다. 그것이 마땅히 드려야 할 영적 예배입니다. 구원을 받은 자는 합당한 예배자로 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새사람으로 살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는 자로 살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구원을 받은 자로 거룩 변화가 일어나야 합니다. 구원을 받은 자에게 일어나야 할 변화는 무엇입니까? 2절은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고 합니다. 바울은 구원을 받은 새사람에게 일어나야 변화, 새사람으로 살아가기 위해 일어날 변화에 대해 언급합니다. 첫째, 생각의 변화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고 합니다. 생각의 변화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데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입니다. 그 뜻이 하나님의 생각입니다. 이사야 55장 8절과 9절은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고 합니다. 우리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불의한 생각을 버려야 하나님께 돌아올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생각을 알아야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을 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사셨습니다. 아버지 하나님의 뜻의 우리의 뜻이 되며, 하나님의 생각이 우리의 생각이 되어야 하는 줄 믿습니다. 둘째, 마음의 변화입니다.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라고 합니다. 생각이 변하면 마음이 변할 수 있습니다. 마음이 새롭게 변해야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는 자로 살 수 있습니다. 어떤 마음으로 변화되어야 합니까? 빌립보서 2장 5절은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라고 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마음은 무엇입니까? 마태복음 11장 29절은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라고 합니다. 예수님의 마음은 온유한 마음입니다. 겸손한 마음입니다. 온화하고 친절한 마음입니다. 자신을 낮추고 다른 사람을 높이는 겸손한 마음입니다. 하나님의 소원은 예수님의 마음을 가진 하나님의 사람이 이루어 드릴 수 있는 줄 믿습니다. 셋째, 생활의 변화입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라고 합니다. 생각과 마음이 변하면 행동, 즉 생활이 변할 수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생활이 변할 수 있지만, 변화를 지속할 수 있는 것은 반드시 생각과 마음의 변화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생각을 하고 예수님의 마음을 품을 때 우리는 세상을 본받지 않은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갑니까? 요한일서 2장 16절은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고 합니다. 그들은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추구하며 살아갑니다. 이는 육체의 쾌락을 즐기며, 소유의 욕망에 탐닉하며, 자신을 자랑하는 것에 집착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세상을 본받는 생활이 아니라 세상을 극복하고 변화시키는 자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는 자로 살기 위한 변화는 저절로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무엇을 통해 변화를 받을 수 있습니까? 첫째, 말씀과 기도입니다. 디모데전서 4장 5절은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고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를 통해 거룩해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말씀과 기도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를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연약하고 추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게 합니다. 둘째. 사람과 관계입니다. 잠언 27장 17절은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사람이 그의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 고 합니다. 철로 만든 칼을 날카롭게 만드는 것은 철로 만든 줄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를 변화시키는 것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때로는 우리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사람이 우리를 온전한 사람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셋째, 환경과 상황입니다. 시편 119편 71절은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라고 합니다. 때로는 고난의 상황과 환경은 우리 인생의 탁월한 학교입니다. 그 상황과 환경을 극복하고 적응하는 것을 통해 변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를 변화시키는 핵심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성령입니다. 단순히 인간의 결단과 의지로 변화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변화를 지속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소원인 생명을 받고 진리를 알았던 모든 하나님의 사람들은 성령의 역사로 인해 변화를 경험했던 사람들입니다. 사도 베드로도 핍박자 바울도 빌립보의 간수도 무익한 자였던 오네시모도 모두 성령을 통해 변화가 일어났던 사람입니다. 성령의 역사와 능력으로 우리는 신앙의 대상이 바뀌고, 인생의 목적이 바뀌고, 생활의 방식이 바뀌었습니다. 우리의 생각이 변하고 마음이 변하고 생활이 변했습니다. 성령 안에서 말씀과 기도로, 사람과 관계로, 환경과 생활을 통해 변화가 이루어졌습니다. 더 거룩한 변화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변화가 지속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는 사람으로 사는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