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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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너는 내 것이다2023-08-3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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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 것이다

이사야 43:1-8

 

종종 찬양을 들으면서 가슴이 뭉클하고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것을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그중에 오늘 본문과 관련한 찬양으로 신상우의 너는 내 것이라’ 와 이정림의 두려워하지 말라와 유수영의 나의 안에 거하라’ 입니다많은 찬양이 본문을 배경으로 우리에게 용기와 격려와 감사와 감격을 주고 있습니다.

 

그중에 신상우의 너는 내 것이라’ 는 찬양의 가사는 이렇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 너를 보호하리니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성경은 무엇일까요?

성경에 대한 많은 정의와 표현들이 있습니다성경은 신앙과 생활의 표준이다성경은 천국으로 안내하는 이정표다성경은 인생의 안전을 알려주는 가로등이다성경은 생명을 지켜주는 중앙선이다성경은 영혼의 양식이다그런 말들은 성경을 표현하는 적절한 것입니다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성경을 하나님의 연예편지다’ 라는 표현을 좋아합니다왜냐하면 성경에는 사랑을 받을 만한 조건이나 자격이 없는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 영원한 사랑무한한 사랑포기하지 않는 사랑이 나타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고백하신 너는 내 것이라’ 는 말씀은 무엇입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사랑 고백입니다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 고백입니다하나님의 프러포즈(propose)입니다하나님은 우리를 향해 너는 내 것이라’ 고 하셨습니다그런데 내 것이라고 하신 것은 하나님의 은혜에 있습니다왜냐하면 인간은 하나님의 사랑을 고백 받을 만한 조건을 가진 존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하나님의 소유로 인정받을 만한 자격을 가진 존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그런 우리를 하나님은 너는 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하나님의 소유로 삼아 주셨습니다.

 

우리를 거룩한 소유로 삼으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1절은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고 합니다이스라엘을 내 것이라고 하신 하나님은 어떤 분이셨습니까그 하나님은 창조하신 분입니다지으신 분입니다구속하신 분입니다지명하여 부르신 분입니다이것은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거룩한 은혜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 은혜는 무엇입니까?

 

첫째, 창조와 지으심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창조하시고 지으셨습니다이는 하나님의 창조와 조성하신 사역을 의미하는 것입니다창조는 בָּרָא(바라)로 아무것도 없는 무에서 만드는 것입니다지으심은 יָצַר(야차르로 있는 것에서 조성하는 것입니다이사야 43장 7절은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 고 합니다우리는 우연이 세상에 존재하게 된 것이 아닙니다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창조되어 존재하게 되었습니다거룩한 목적을 위해 지음을 받고 보냄을 받은 자가 되었습니다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것도거룩한 사명을 가진 자가 된 것도 모두 하나님의 은혜로 인한 것인 줄 믿습니다.

 

둘째, 구원과 부르심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속하시고 지명하며 부르셨습니다이는 하나님의 구원과 소명을 의미하는 것입니다구속은 גָּאַל(가알)로 죄와 사망과 저주에서 구원하시는 것입니다부르심은 קָרָא(카라로 특별한 목적을 위해 선택하여 소환하는 것입니다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셨으며 특별한 사명을 주셨습니다디도서 2장 14절은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고 합니다하나님은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구원하셨습니다구원을 받은 자로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로 살 것을 요구하셨습니다우리가 구원을 받고 소명을 받은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은혜로 창조와 지으심과 구속과 부르심을 받았습니다그래서 하나님의 거룩한 소유된 백성으로 살게 되었습니다그런데 하나님의 소유로 살아가기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왜냐하면 하나님의 온전한 피조물로 살지 못하게 하며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지 못하게 만드는 일들이 있기 때문입니다이에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그 하나님이 우리를 향해서도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을 절대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첫째하나님이 보호하시기 때문입니다.

 

2절은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라고 합니다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물 가운데로 지날 때 함께하실 것입니다그들이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덮치지 못하며불 사이로 지날 때도 타지 않을 것이며불꽃이 해치지 못할 것입니다왜냐하면 여호와 하나님이곧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이며 구원자이기 때문입니다애굽을 속량물로 삼아 구했고구스와 스바를 몸값으로 넘겨주어 하나님의 소유로 삼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소유된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를 끝까지 보호하십니다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값비싼 대가를 지불하셨기 때문입니다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시려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 주셨습니다어린아이도 자신의 것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합니다하물며 우리를 창조하시고 구원하시고 너는 내 것이라고 하신 하나님은 결코 버려두거나 빼앗기지 않습니다그러므로 어떤 상황이나 환경에 처할지라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합니다하나님이 항상 함께하시며 보호하신다는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둘째하나님이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4절은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였은즉 내가 네 대신 사람들을 내어 주며 백성들이 네 생명을 대신하리니’ 라고 합니다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소중하고 귀한 존재로 여겨 사랑하셨습니다이에 다른 사람을 대신 내어 주며 그들의 생명을 구원하셨습니다그들을 동방과 서방에서 이끌어낼 것이며 북방과 남방에서 놓아주고 억류하지 말라고 하실 것입니다하나님이 항상 함께하실 것이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 생활에서 돌아올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보배롭고 존귀한 존재입니다그러나 실상은 보배로운 자도 존귀한 자도 아닙니다우리나라 속담에 고슴도치도 제 새끼가 제일 곱다고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이는 털이 바늘처럼 꼿꼿한 고슴도치도 자기 새끼를 아름답고 귀하게 여기는 것처럼 부모의 눈에는 제 자식이 잘나고 귀여워 보인다는 것입니다그것은 사랑에 눈이 멀었기 때문입니다우리는 보배로운 그리스도의 피로 보배롭고 존귀한 사람이 되었습니다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그러므로 어떤 고난과 역경과 시험을 겪을지라도 낙심하거나 절망하지 않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의 보배롭고 존귀한 존재가 된 것에 만족하지 않아야 합니다왜냐하면 하나님의 축복에는 반드시 사명이 있기 때문입니다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창조와 조성과 구원과 소명을 받은 자가 되었습니다이에 우리에게는 거룩한 사명이 있습니다.

  

그 사명은 무엇입니까?

7절과 8절은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백성을 이끌어 내라’ 고 합니다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입니다그들을 통해 하나님은 영광 받으시기를 원하십니다우리의 창조와 구원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거룩한 사명을 요구합니다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예배하는 것에만 있지 않습니다하나님이 주신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는 것입니다그것이 바로 눈은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백성들을 이끌어 내는 것입니다우리가 전하는 복음을 통해 영적 소경이 눈을 뜨고영적 귀머거리가 듣고 구원을 받은 역사가 일어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입으로 복음을 증거하며 삶으로 복음을 증명하며 그리스도께 나오오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입니다.

 

그것을 바울은 무엇이라고 합니까? 

사도행전 26 17절과 18절은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서 내가 너를 구원하여 그들에게 보내어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 라고 합니다바울은 로마의 아그립바 왕 앞에서 다메섹으로 그리스도인들을 잡아 죽이기 위해 가던 길에서 자신이 핍박하던 예수님을 만나 구원을 받은 것에 대해 증언했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 구원의 복음을 전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이에 복음을 전함으로 그들의 눈을 뜨게 하여 어두움에서 빛으로사탄의 세력에서 하나님에게로 돌아오게 하는 것입니다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죄에서 용서받고 천국의 유업을 받게 하는 것이었습니다그 사명을 알고 있었기에 바울은 고난과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어느 곳에서나 어떤 사람들에게나 복음을 전했습니다. 

 

우리에게도 그 사명이 있습니다우리도 그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그것이 하나님의 창조 목적에 합당하게 사는 것입니다구원받은 은혜에 보답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우리를 지명하며 부르신 소명을 감당하는 것입니다그것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보배롭고 존귀한 사람으로 사는 것입니다너는 내 것이라는 하나님의 고백에 응답하는 것입니다우리는 하나님의 소유입니다이에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대로 사용하실 수 있도록 우리 자신을 드렸으면 합니다그래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귀하게 쓰임을 받을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많은 사람을 죄와 사망에서 이끌어 내어 그리스도 예수께로 오게 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헌신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