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군사로 살아가기 에베소서 6:10-17 모든 일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을 갖추는 것입니다. 운동을 배울 때 기본기를 제대로 습득하지 못하면 어느 시점에 가면 더 이상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때로는 운동선수들이 슬럼프에 빠지면 기본기를 점검한다고 합니다. 이는 신앙생활을 하는 것에도 똑같이 적용할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의 기본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신앙이 성장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회복력을 잃어버리고 깊은 영적 침체를 겪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 데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우리의 영적 정체성입니다. 즉 우리가 어떤 영적 존재인가? 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구원을 받은 자들을 교회의 지체이며 하나님의 자녀이며 빛의 자녀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교회를 섬기며, 사랑 가운데 행하며 감사하는 말을 하며, 빛의 열매를 맺으며 살아야 합니다. 바울은 에베소서의 결론적인 부분에서 영적 정체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영적인 군사입니다. 우리가 잊지 않고 명심해야 하는 것은 신앙생활은 영적인 전쟁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단순히 인간적인 지혜와 지식, 경험과 능력으로 하면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많은 성도들이 영적 전쟁의 관점에서 신앙생활과 일상생활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바울은 구원을 받은 에베소교회 성도들에게 교회 생활과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에 대해 권면을 했습니다. 그 후에 영적 전쟁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영적 군사로 온전하게 살지 못하면 그 모든 생활에서 실패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영적인 군사로 영적 전쟁의 관점에서 교회와 가정과 직장생활을 해야 합니다. 단순히 상황과 환경이나 재물이나 인간관계의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은 사람들이, 특히 하나님의 자녀들이 영원한 생명을 얻고 행복한 삶을 살기 원하십니다. 하지만 악한 마귀는 영원한 사망과 불행한 삶을 살기 원합니다. 마귀는 에덴동산에서 살던 아담과 하와를 찾아와 유혹하여 넘어지게 했습니다. 우스 땅에 살던 욥을 유혹했으나 실패했습니다. 사십일 동안 금식을 하신 예수님을 찾아와 시험했으나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가롯 유다에게 예수님을 팔 마음을 넣어 넘어지게 했습니다. 베드로는 악한 마귀의 시험에 넘어져 하나님의 일이 아니라 사람의 일을 생각했습니다. 시험에 들지 않게 기도해야 했는데 잠을 잤습니다. 예수님을 결코 부인하지도 떠나지도 않을 것이라고 호언장담을 했는데 부인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실패를 경험으로 무엇이라고 합니까? 베드로전서 5장 8절과 9절은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 고 합니다. 베드로는 자신이 실패는 악한 마귀와의 영적 전쟁에서 실패한 것으로 깨달았을 것입니다. 이에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으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악한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삼킬 자를 찾아 두루 다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마귀를 대적하면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여러분의 교회 생활, 가정생활, 직장생활, 사회생활은 어떠합니까? 영적인 관점에서 생각했으면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지혜가 충만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영적인 분별력과 자기 성찰력을 통해 마귀의 시험과 유혹을 분별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영적 군사로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바울은 영적 군사인 성도들을 향해 무엇을 권면합니까?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첫째, 영적으로 강건해야 합니다. 10절은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라고 합니다.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힘이 있어야 합니다. 그 힘은 육체의 근력을 키우고 인맥의 폭을 넓히고 재물을 얻고 성공을 하고 전략을 세우는 데 있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어야 합니다. 이는 항상 성령 안에서 말씀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는 것입니다. 마귀는 우리를 그리스도 밖으로 유인하여 연약하며 힘을 쓰지 못하게 합니다. 하지만 큰 힘과 능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빌립보서 4장 13절은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고 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가장 힘이 있습니다. 큰 능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줄 믿습니다. 둘째, 영적 무장을 해야 합니다. 11절은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고 합니다. 마귀는 매우 간사하고 교활한 존재이기에 교묘하게 영적으로 미혹하고 유혹을 합니다. 그 간계를 대적하는 데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는 것입니다. 전신 갑주는 전쟁에 나가는 군사가 자신을 방어하고 대적을 공격하기 위해 무장하는 갑옷을 말합니다. 그것은 무엇입니까? 14절에서 17절은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고 합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는 영적 무장을 진리의 허리띠, 의의 호심경, 평안의 복음의 신, 믿음의 방패, 구원의 투구, 성령의 검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진리의 허리띠는 무엇입니까? 그 당시 군사들이 입는 옷은 발목까지 내려오는 긴 옷이었습니다. 이에 허릴 띠로 옷을 단정하고 단단하게 매야 했습니다. 허리띠로 매지 않으면 싸움을 하는 데 방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진리의 허리띠는 영적 군사로 영적 전쟁에 임하는 태도 혹은 자세를 의미하는 것으로 진실함과 충실함입니다. 또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영적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진실하고 충성하는 마음가짐을 갖고 영적 전쟁에 임할 때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의의 호심경은 무엇입니까? 그 당시 갑옷의 가슴 쪽에 호신용으로 붙이는 구리 조각을 호신경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갑옷의 아름다움을 위한 것이 아니라 심장이 있는 가슴을 보호하기 위한 호신용이었습니다. 그것은 의의 호신경입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 인한 거룩한 행실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8절은 ‘우리는 낮에 속하였으니 정신을 차리고 믿음과 사랑의 호심경을 붙이고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 라고 합니다. 낮에 속한 자로 믿음과 사랑의 삶을 살 때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평안의 복음의 신은 무엇입니까? 신은 군사가 전쟁을 위해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기 위해 필요한 것입니다. 그 신을 신는 것은 평안의 복음으로 무장하는 것입니다. 이는 영적 전쟁을 위해 가장 강력한 무기가 바로 복음이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1장 16절은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라고 합니다. 사도들이 복음을 전할 때 죄인이 회개하고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죄와 사망에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복음이 평안의 신인 것은 복음이 있는 곳에 마귀에게 있는 갈등과 분열이 아니라 화평과 화목이 있기 때문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이 가장 강력하게 마귀를 대적하는 것인 줄 믿습니다. 믿음의 방패는 무엇입니까? 그 당시 방패는 작은 것이 아니라 온몸을 가릴 수 있는 큰 것이었습니다. 이 방패는 칼이나 창, 혹은 화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무장하는 것입니다. 영적 전쟁을 위한 방패는 믿음입니다. 디모데전서 6장 10절은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라고 합니다. 마귀는 우리의 믿음을 변질시키고 왜곡하게 만들려고 합니다. 우리의 믿음을 흔들고 허물어지게 하려고 합니다. 그럴수록 더 신실하고 견고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더 온전하고 순전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구원의 투구는 무엇입니까? 투구는 신체 중에 가장 중요한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쓰는 것입니다. 구원의 투구는 구원의 확신이라고 합니다. 구원은 예수님을 믿고 영원한 생명을 얻고 천국에 가는 것만 아니라 우리가 광야 같은 세상을 살면서 겪는 질병과 고난과 결핍으로부터 건지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원의 확신이 있을 때 하나님과 교회를 위한 고난을 영광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복음을 위한 불편함을 축복으로 여길 수 있습니다. 마귀는 구원의 확신을 의심하게 만들어 구원을 받은 자로 살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구원을 받은 자들을 결코 떠나지도 버리지도 않으신다는 것을 확신할 때 승리할 수 있습니다. 성령의 검은 무엇입니까? 영적 군사로서 무장인 호신경과 방패와 투구는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라면 검은 공격을 하는 무기입니다. 성령의 검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히브리서 4장 12절은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서의 검은 생명력과 활력이 있습니다. 그 어떤 칼보다 더 날카로워 사람 속을 꿰뚫어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자르고 쪼개며, 마음에 품은 생각과 의도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영적 전쟁을 위해서는 그 검을 누구에게 사용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자신에게는 수술용으로 사용하며 마귀에게는 공격용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그 검을 다른 사람에게 함부로 휘두르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비난하고 정죄하는 것은 영적 전쟁에서 패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신을 변화시키며 회복하며 마귀를 대적할 때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줄 믿습니다. 지금 여러분의 영적 무장은 어떠합니까? 혹시 아직 영적인 무장을 하지 않아 전쟁할 수 없는 상태는 아닙니까? 막상 영적 전쟁을 하지만 계속해서 패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철저하게 영적 무장, 즉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고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영적 군사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셋째, 영적 전쟁의 대상을 알아야 합니다. 12절은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고 합니다. 전쟁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아군과 적군을 아는 것입니다. 아무리 완벽한 무장을 하고 탁월한 전쟁을 해서 승리했지만 아군과 한 것이면 불행한 것입니다. 이에 바울은 영적 전쟁을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이는 혈과 육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이라고 합니다. 이는 악한 마귀와 그를 추종하는 세력과 영들입니다. 그런데 지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영적 전쟁의 대상을 잘못 선택해서 싸우고 있습니다. 교회 생활을 하면서 목회자와 성도들을, 가정생활을 하면서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식을, 직장생활을 하면서 상사나 동료를 대상으로 싸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 생활이 은혜롭지 않습니다. 가정생활이 불행합니다. 직장생활이 불편합니다. 우리가 싸워야 할 존재는 악한 마귀입니다. 사람들은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이 아니라 사랑해야 할 대상입니다. 그 사람들을 사랑했으면 합니다. 그래서 교회 생활이 은혜롭고, 가정생활이 행복하고, 직장생활이 평안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영적 전쟁을 하는 목적을 무엇이라고 합니까? 13절은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고 합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가 필요한 이유는 악한 날에 쓰러지지 않고 싸움이 끝난 후에도 굳건히 서기 위한 것입니다. 이는 악한 마귀의 간계를 이기고 멸하기 위한 것입니다. 나아가 하나님 앞에 온전한 자로 서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는 영적 군사입니다. 우리는 영적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영적 전쟁에서의 승리가 교회와 가정과 직장, 즉 사회생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영적인 군사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