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에서 찬양으로 시편 13:1-6 예화) 고난에 대한 반응과 태도 한 청년이 고난을 당한 후 목사를 찾아가 “왜 제게 이런 고난이 찾아오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사람은 행복한 데 저만 고난을 당하는 것 같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목사는 “1천만 명이 살고 있는 이 도시에 고난의 문제없이 사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누구나 고난과 통을 당합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청년은 “고난과 고통이 없는 곳은 없을까요. 저는 그런 곳에서 살기를 원합니다.” 라고 했습니다. 이에 목사는 고난과 고통이 없는 곳을 알려 주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공동묘지였습니다. 우리에게 고난과 고통이 있다는 것은 살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난에 대해 어떤 반응과 태도를 갖고 살아가느냐? 에 있습니다. 고난에 대한 반응과 태도는 신앙의 성숙도를 나타내는 것일 수 있습니다. 시편 13편은 다윗이 지은 시이지만, 그가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에 있었을 때 지은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내용을 보면 원수들의 모함과 핍박으로 고난 중에 지은 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편 13편은 다윗이 고난을 받을 때 보인 반응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1절과 2절은 낙심과 절망을, 3절과 4절은 기도와 간구를, 5절과 6절은 확신과 찬양입니다. 우리는 다윗을 통해 고난을 받을 때 어떻게 반응을 해야 하는지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가 보인 반응을 통해 귀한 교훈과 도전을 받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다윗은 고난과 고통을 겪으면서 어떻게 했습니까? 첫째, 그는 낙심하고 절망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에 대해 무엇이라고 하셨습니까? 사도행전 13장 22절은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 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사울 왕을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원하셨습니다. 그런 다윗도 많은 고난과 고통을 겪었습니다. 물론 그가 겪은 고난은 의를 위한 것도 있었으며 죄로 인한 것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이며 탁월한 이스라엘의 왕이었던 다윗도 고난을 겪었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고난을 당할 때 어떻게 했습니까? 1절과 2절은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나를 영원히 잊으시나이까 주의 얼굴을 나에게서 어느 때까지 숨기시겠나이까 나의 영혼이 번민하고 종일토록 마음에 근심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오며 내 원수가 나를 치며 자랑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리이까’ 라고 합니다. 고난을 당하는 다윗은 번민하고 근심했습니다. 낙심하고 절망했습니다. 다윗이 고난을 당할 때 낙심하고 절망한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1절과 2절에서 ‘어느 때까지’ 라는 말이 4번 반복되고 있습니다. 다윗은 자신이 당하는 고난이 언제 끝날지 모르기에 절망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자신을 잊으시고 얼굴을 숨기시는 일이 언제 끝날지 몰랐습니다. 원수들의 공격이 언제 끝날지 몰랐습니다. 고난으로 인해 번민하고 근심하는 것이 언제 멈출지 몰랐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고난을 겪습니다. 우리도 고난을 겪습니다. 하지만 그 고난이 잠시 있다가 해결되거나 반복해서 일어나지 않는다면 고통스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낙심하지 않고 견딜 수 있을 것입니다. 절망하지 않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고난이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닥칠 뿐만 아니라 언제 끝날지 모르다면 낙심하고 절망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혹시 지금 고난 중에 있는 분들이 있습니까? 한 번의 고난이나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일어나고 언제 끝날지 모르기에 낙심하고 절망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고난을 당할 때 낙심하고 절망하는 것은 이상한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연약한 인간이기에 당연한 반응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은 고난에 대해 반응하는 것이 세상 사람들과는 달라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낙심하고 절망하는 자리에 머무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들은 낙심하고 절망하지 않아야 합니다. 다윗은 낙심하고 절망하고만 있지 않았습니다. 그는 어떻게 했습니까? 둘째, 그는 기도하고 간구했습니다. 다윗은 고난의 강도가 세지고 고통의 무게가 무거워질수록 낙심하고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간절한 기도를 했습니다. 다윗은 무엇을 간구했습니까? 3절은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나를 생각하사 응답하시고 나의 눈을 밝히소서 두렵건대 내가 사망의 잠을 잘까 하오며’ 라고 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향해 자신을 생각해 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자신의 기도에 응답해 달라고 했습니다. 자신의 눈을 열어 역사를 보게 해 달라고 했습니다. 다윗은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뜻과 경륜을 알기 원했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심한 고난과 고통이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알 수 있다면 감사하며 감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겪는 고난의 배후에 있는 하나님의 섭리를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성도들의 고난에 대해 무엇이라고 합니까? 로마서 8장 17절과 18절은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라고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의 상속자입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해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합니다. 현재 우리가 받는 고난은 장차 나타날 영광과 전혀 비교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난을 받을 때 낙심하지 말고 절망하지 말고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다윗이 고난을 당할 때 기도한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3절b과 4절은 ‘두렵건대 내가 사망의 잠을 잘까 하오며 두렵건대 나의 원수가 이르기를 내가 그를 이겼다 할까 하오며 내가 흔들릴 때에 나의 대적들이 기뻐할까 하나이다’ 라고 합니다. 다윗이 고난을 당할 때 정말 두려운 것은 고난 자체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고난으로 인해 사망의 잠을 자며, 원수가 승리의 함성을 지르며, 믿음이 흔들릴 때 대적들이 기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영적 침체를 경험하고 믿음이 흔들림으로 인해 원수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고난을 당할 때 기도해야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고난으로 인해 우리가 깊은 영적인 잠에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연약해지고 흔들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의 비난과 조롱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고난을 당할 때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서 고난이 오히려 우리의 영적인 잠을 깨우며, 영적 침체로부터 벗어나며 믿음의 연단하는 축복이 될 수 있어야 합니다. 고난을 당할 때 더 간절하게 기도하고 응답 받고 더 온전하고 강건한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셋째, 그는 확신하고 찬양했습니다. 다윗은 환난과 역경을 만났을 때 탄식했으나 낙심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오히려 하나님을 향해 더 간절하게 기도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어떤 확신을 갖고 있었습니까? 첫째로,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확신입니다. 5절은 ‘나는 오직 주의 사랑을 의지하였사오니 나의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 라고 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사랑을 의지했습니다. 그의 마음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구원을 기뻐했습니다. 이는 그가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하심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에 대한 확신이 기도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게 했습니다. 누가 고난 중에 절망하지 않고 기도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가진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우리를 구원하십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 우리를 고난에게 건지신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확신입니다. 6절은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이는 주께서 내게 은덕을 베푸심이로다’ 라고 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은혜 베푸심을 확신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시편 57편 1절은 ‘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이 재앙들이 지나기까지 피하리이다’ 라고 합니다. 다윗이 사울을 피해 굴에 숨었을 때 하나님께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했습니다. 그 은혜로운 하나님께서 피난처가 되어 주시며, 주의 날개 아래에서 재앙이 지나갈 때까지 보호해 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있는 곳에 구원이 있습니다. 그 하나님의 은혜를 확신하며 찬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윗은 고난을 당할 때 처음에는 낙심하고 절망했습니다. 근심하고 번민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기도하는 자가 고난을 이길 수 있습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 주십니다. 고난당할 때 낙심하고 절망하지 않고 기도하는 것이 진정한 믿음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하심을 믿고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고난을 당할 때 성숙하게 반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낙심과 절망의 단계를 넘어 기도와 간구의 단계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확신과 찬양의 단계에 이를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여러 가지 환난과 역경을 만나도 낙심하고 절망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며, 사랑하시고 은혜를 베푸신다는 것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그 믿음과 확신으로 담대하게 세상에서 고난을 당하지만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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