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누가가 전한 좋은 소식 누가복음 1:1-4 2020년에 매 주일 함께 나누려는 것은 누가복음입니다. 특히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하는 2020년에 누가복음을 나누려는 것은 핵심적인 두 가지 때문입니다. 그것은 ‘성령의 역사’ 와 ‘영혼에 대한 관심’ 입니다. 누가는 한 영혼에 대한 관심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성령의 역사에 대해 주목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2020년에 주목했으면 하는 것은 ‘영혼 사랑’ 과 ‘성령의 역사’입니다. 그것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영혼을 구원하는 성령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오늘은 누가복음에 대해 서론적인 것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1. 기자 : 누가복음을 기록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는 누가입니다. 누가는 헬라어 이름으로, 이방 기독교인입니다. 그는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기록했는데 신약성경의 약 사분의 일입니다. 누가는 사도행전 1장 1절과 2절에서 ‘데오빌로여 내가 먼저 쓴 글에는 무릇 예수께서 행하시며 가르치시기를 시작하심부터 그가 택하신 사도들에게 성령으로 명하시고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기록하였노라’ 고 합니다. 누가복음은 예수님의 행하심과 가르치심과 사도들을 선택하시고 성령을 통해 명령하신 후 하늘로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기록한 것입니다. 이는 예수님의 탄생과 사역과 죽음과 승천에 대한 것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후에 사도행전을 통해 예수님의 승천 후에 성령의 역사로 인한 있던 복음의 전파와 교회의 탄생에 대해 기록한 것이 사도행전입니다. 누가는 예수님의 제자는 아니었습니다. 바울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울은 누가를 어떤 사람이라고 합니까? 첫째로, 누가는 사랑 받는 의사였습니다. 골로새서 4장 14절은 ‘사랑을 받는 의사 누가와 또 데마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고 합니다. 바울은 육체적으로 매우 연약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바울의 곁에서 끝까지 함께 하며 돌보아 주었던 사람이었습니다. 디모데후서 4장 11절은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고 합니다. 그는 바울이 신뢰하고 부탁을 할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들은 서로 사랑을 주고받는 친밀한 영적인 관계를 맺고 있었습니다. 둘째로, 바울의 동행자며 동역자였습니다. 빌레몬 1장 24절은 ‘또한 나의 동역자 마가, 아리스다고, 데마, 누가가 문안하느니라’ 고 합니다. 누가는 바울과 마지막 까지 함께 했던 사람이었습니다. 바울이 있는 곳에 항상 누가가 있었습니다. 바울에게 있어 누가는 동행자였으며 동역자였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과 그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자들을 동행자요 동역자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수신자 : 누가복음은 누구에게 보낸 것입니까? 3절은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 나도 데오빌로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 줄 알았노니’ 라고 합니다. 누가는 누가 복음을 데오빌로 각하에게 보냈습니다. 데오빌로라는 이름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혹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그를 ‘각하’라고 부르고 있는 것을 보면 로마의 높은 위치에 있던 특정한 공직자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누구인지에 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지 않기에 알 수 없습니다. 분명한 것은 누가는 한 영혼에 대한 관심을 갖고 복음을 전하고 가르치기 위해 누가복음을 기록하며 보낸 것입니다. 그 관심과 열정과 헌신이 우리에게 있기를 원합니다. 3. 기록 목적 : 누가복음을 기록한 목적은 무엇입니까? 1절에서 4절은 누가가 이 복음서를 기록한 목적에 대해 분명하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누가복음을 기록한 목적은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탄생과 사역과 죽음과 부활과 승천과 재림은 구약 성경에 예언이 되어 있었습니다. 누가는 그 예언이 나사렛 예수님을 통해 이루어진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또한 그 당시에 예수님에 대해 기록한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직접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들었으며, 사역하시는 것을 본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반면에 직접 듣거나 보지는 않았으나, 말씀의 일꾼 된 사람들로부터 전해들은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모두 예수님의 존재와 성품과 사역에 대해 기록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가는 예수님에 대해 기록하기를 원했습니까? 첫째, 복음을 들어야 할 사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3절은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 나도 데오빌로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 줄 알았노니’라고 합니다. 누가는 예수님의 존재와 사역에 대해 그 근원부터 자세하게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사실이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에 회심한 데오빌로 각하에게 순서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누가는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에 복음을 기록해고, 많은 사람들이 듣고 전했지만 자신을 통해 복음을 들어야 할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에 예수님의 복음을 기록하여 데오빌로에게 보내고자 한 것입니다. 우리에게 복음을 들어야 할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오는 2월 23일에 전도 대상자, 즉 VIP를 작정할 것입니다. 그들은 반드시 여러분을 통해 복음을 듣고 구원 받아야 할 사람입니다. 누가에게 데오빌로가 있었던 것처럼 여러분들에게 있는 데오빌로를 찾고 작정하고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 데오빌로 각하의 신앙을 견고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4절은 ‘이는 각하가 알고 있는 바를 더 확실하게 하려 함이로라’ 고 합니다. 데오빌로는 이미 예수님에 대해 알고 믿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에 대해 더 확실한 신앙이 필요했습니다. 이에 누가는 그의 신앙의 성장과 확신을 위해 복음을 기록하여 보낸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도 예수님을 믿고 알고 있지만 아직 신앙에 견고하지 못한 분들이 있습니다. 때로는 복음을 정확히 알고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성장하지 않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들의 연약한 신앙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복음을 더 알고 믿음이 견고해 질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우리를 통해 복음을 듣고 믿고 알 뿐만 아니라 믿음이 더 견고하고 확신이 있기를 바랍니다. 4. 특징/관심 : 누가복음은 다른 복음서와 비교했을 때 특징, 즉 특별한 관심이 있습니다. 그것은 무엇에 대한 것입니까? 첫째, 기도에 대한 관심입니다. 누가는 예수님의 기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누가복음에만 있는 기도에 대한 비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친구의 간절한 부탁을 통한 비유(11:5-13)와 억울한 일을 당한 과부의 간청을 통한 비유(18:1-8))입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위해 기도한 것은 누가복음에만 기록되어 있습니다(22:31-32). 누가는 예수님께서 하신 기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기도는 예수님이 하셨을 뿐만 아니라 제자들에게 모범을 보이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모든 그리스도인을 향해 기도할 것을 권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기도에 관심을 갖고 기도 하고 응답받는 역사를 경험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둘째, 성령의 역사에 대한 관심입니다. 누가복음에는 예수님의 탄생과 세례요한의 탄생과 생애에 있어 성령의 역할이 특히 강조되어 있습니다(1:15; 1:35). 또한 예수님은 성령에 의해 광야로 이끌리어 시험을 받으셨고(4:1), 그 후에 성령의 능력으로 갈릴리에 돌아오셨습니다(4:14). 제자들이 복음을 전하고 돌아왔을 때 예수님은 ‘성령으로’ 기뻐하셨고(10:21), 승천하시기 직전 제자들에게 성령의 임재를 약속하십니다(24:49). 누가복음에 나타난 모든 일은 예외 없이 성령의 인도와 역사였습니다. 예수님의 생애와 사역에 있어 성령의 역사가 있었다면, 우리의 생애와 사역에 있어 성령의 역사는 더 필요합니다. 누가가 기록한 복음을 통해 성령 충만함을 받을 뿐만 아니라 성령의 강력한 역사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셋째, 잃어버린 영혼에 대한 관심입니다. 누가복음은 예수님의 잃어버린 자에 대한 관심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15장에는 잃어버린 것에 대한 비유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무엇입니까? 첫째로, 잃은 양입니다. 15장 4절은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 라고 합니다. 목자에게 양 일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를 잃어버리면 아흔 아홉 마리의 양을 들어 두고 찾을 때까지 찾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한 마리 양에 대한 포기하지 않는 사랑에 대한 것입니다. 둘째로, 잃은 드라크마입니다. 15장 8절은 ‘어떤 여자가 열 드라크마가 있는데 하나를 잃으면 등불을 켜고 집을 쓸며 찾아내기까지 부지런히 찾지 아니하겠느냐’ 라고 합니다. 어떤 신부가 신랑에게 열 드라크마를 결혼 지참금으로 받았는데 안 드라크마를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이에 신부는 그것을 찾기 위해 등불을 켜고 집을 쓸며 찾을 때까지 부지런히 찾을 것입니다. 이는 잃은 영혼을 찾기 위한 최선을 다한 수고에 대한 것입니다. 셋째로, 잃은 아들입니다. 15장 24절은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그들이 즐거워하더라’ 고 합니다. 어떤 아버지에게 두 아들이 있었는데, 둘째 아들이 자신이 받을 유산을 가지고 아버지를 떠나 먼 곳에서 허랑방탕하게 살다가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고 돼지가 먹는 음식을 먹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둘째 아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렸으며, 아들이 돌아오자 달려가 품에 안고 목욕을 시키고 옷을 갈아입히고 신발을 신기고 양을 잡아 잔치를 열어 주었습니다. 이는 잃어버린 영혼에 대한 기다림과 용서와 회복에 대한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씀하고 있습니까? 19장 10절은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고 합니다. 예수님은 여리고의 삭개오를 부르시고 구원하시는 것을 통해 무엇을 말씀하셨습니까?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을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시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한 영혼에 대한 관심과 사랑과 헌신이 회복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복음은 누가가 전한 좋은 소식, 기쁨의 소식입니다. 특히 누가가 데오빌로라는 한 영혼에 대해 관심을 갖고 복음을 기록하여 보낸 것이 우리에게 감동과 도전이 됩니다. 우리도 한 영혼에 대한 관심, 복음에 대한 관심을 갖고 살았으면 합니다. 성령의 거룩한 역사를 기대하며 복음을 들어야 할 영혼을 위해 기도하며 전했으면 합니다. 우리가 전하는 복음을 듣고 구원 받는 일이 일어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또한 우리가 전하는 복음을 듣고 믿음이 더 견고해 질 수 있었으면 합니다. 복음은 누가만 아니라 반드시 우리가 전해야할 좋은 소식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도 복음을 위한 것이며, 우리가 구원 받고 직분과 사명을 받은 것도 복음을 위한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