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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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예수님은 대속물로 오셨습니다(성탄절)2023-08-3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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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대속물로 오셨습니다

마태복음 20:20-28

 

예화금산교회 조덕삼장로

전라북도 김제에 금산교회가 있습니다그 교회는 미국 선교사로부터 전도를 받은 조덕삼의 집에서 시작이 되었습니다그런데 조덕삼의 집에 이자익이라는 종이 있었습니다금산교회에서 장로선거가 있었는데 주인이었던 조닥삼이 아니라 이자익이 장로로 선출이 되었습니다사람들은 이제 조닥삼이 시험을 받아 교회에 나오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하지만 조덕삼은 이자익을 장로로 존중하며 교회를 섬겼습니다이자익은 장로가 된 뒤 테이트 선교사를 대신해 교회 강단에서 설교했고 조덕삼은 교회바닥에 끓어 앉아 그의 설교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었습니다그러나 집에서는 이자익이 조덕삼을 주인으로 성실히 섬겼습니다.

 

후에 조덕삼은 장로가 되었고이자익이 평양신학교를 마치고 목사가 되었을 때 금산교회에 담임목사로 청빙하여 목회를 할 수 있게 했습니다이자익목사와 조덕삼장로가 섬기는 교회는 부흥을 했으며이자익은 세 번이나 장로교 총회장을 지내게 되었습니다지금도 조덕삼장로의 섬김과 겸손은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왜냐하면 조닥삼장로의 섬김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조덕삼장로의 섬김과 겸손은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삶이며모든 그리스도인이 살아야 하는 삶입니다.

 

성탄절이 함께 나누고 싶은 말씀은 예수님께서 사셨을 뿐만 아니라 요구하신 섬김과 희생의 삶입니다성탄절에 예수님께서 친히 보여주셨으며 요구하신 삶에 대해 은혜를 나누었으면 합니다이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도 섬김과 희생의 삶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본문은 한 여인의 부탁과 제자들의 반응과 예수님의 교훈으로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을 찾아온 여인은 누구였습니까?

20절은 그 때에 세베대의 아들의 어머니가 그 아들들을 데리고 예수께 와서 절하며 무엇을 구하니’ 라고 합니다예수님을 찾아온 사람은 세배대의 아들의 어머니였습니다마태복음 4장 21절은 거기서 더 가시다가 다른 두 형제 곧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이 그의 아버지 세베대와 함께 배에서 그물 깁는 것을 보시고 부르시니’ 라고 합니다예수님을 찾아 온 여인은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였습니다그 여인의 이름은 살로메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갈릴리 바다에서 그물을 깊고 있을 때 부르셔서 제자로 삼으셨습니다그들은 예수님께서 특별히 관심을 갖고 훈련을 한 사람들이었습니다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은 예수님의 제자 중에서도 삼총사와 같았습니다회당장 야이로의 딸이 죽었을 때 그 세 사람만 데리고 방에 들어가셨습니다겟세마네에서 기도하러 가실 때도 그 세 사람을 데리고 가셨습니다.

 

그런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가 찾아와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21절은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엇을 원하느냐 이르되 나의 이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소서’ 라고 합니다그 여인은 예수님께 절을 하며 자신의 두 아들을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때 한 명은 오른 편에다른 아들은 왼편에 앉을 수 있게 해 달라고 했습니다이는 자신의 두 아들 야고보와 요한을 높은 자리에 앉게 해 달라는 부탁이었습니다.

 

이 부탁은 인간적으로 보면 할 수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특히 그들의 어머니였기에 이해가 될 수 있습니다그런데 예수님은 살로메의 부탁을 긍정적인 것으로 보지 않으셨습니다이에 무엇을 말씀하셨습니까? 22절과 23절은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그들이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이르시되 너희가 과연 내 잔을 마시려니와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내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누구를 위하여 예비하셨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고 합니다.

 

예수님은 어머니 살로메와 아들 야고보와 요한을 향해 그들이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이는 엉뚱한 것즉 제자로서 합당하지 않은 것을 구했다는 것입니다그들이 구해야 하는 것은 영광의 보좌가 아니라 고난의 잔을 마시는 것이었습니다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에 동참하는 것이었습니다예수님과 함께 영광을 누리기 위해 필요한 것은 고난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고난이 없는 영광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고난이 없는 영광을 원하고 있습니다로마서 8장 17절은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고 합니다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자가 부활의 영광에 참여하며천국의 영광을 누릴 수 있습니다하나님의 자녀로서 또한 천국의 상속자로 고난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영광을 누릴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그것을 제자들이 알고 다른 제자들이 어떻게 했습니까?

24절은 열 제자가 듣고 그 두 형제에 대하여 분히 여기거늘’ 이라고 합니다야고보와 요한과 어머니 살로메가 예수님께 부탁을 한 것을 제자들도 듣게 되었습니다이에 야고보와 요한에 대해 분한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이는 그래서 3년 이상 함께 했던 그들에게 대한 시기심과 질투심과 배반감을 느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도 다른 제자들보다 더 높은 자리에 앉으며 더 많은 영광을 누리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그것은 제자들만 아니라 우리에게도 있을 수 있습니다하지만 그런 마음을 예수님을 기뻐하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불러 무엇을 말씀하셨습니까?

 

첫째제자들의 섬김을 말씀하셨습니다.

26절과 27절은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고 합니다그 당시 세상의 통치자들은 다른 사람의 주인이 되려고 했습니다그 고관들은 사람들에게 권력을 행사했습니다그러나 제자들은 높아지려면 먼저 섬기는 자가 되어야 했습니다최고가 되려면 종이 되어야 했습니다.

 

하나님이 권세를 주신 것을 섬기기 위한 것입니다직분을 주신 것도 섬기기 위한 것입니다구원하신 것도 섬기기 위한 것입니다세상 사람들은 지식과 재물과 권세를 지배하고 성공하기 위한 목적과 수단으로 삼습니다그러나 성도들은 지식과 권세와 재물을 섬기기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그것을 통해 주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종이 되려고 해야 합니다우리는 세상 사람들과 다른 목적과 방식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그것이 바로 섬기는 것이며 종이 되는 삶입니다성탄절을 맞이하여 섬기는 종이 되고자 하는 결단이 있었으면 합니다하나님을 섬기며 교회를 섬기며 아웃을 섬기는 자가 되었으면 합니다그런 삶의 목적과 방식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예수님의 사명을 말씀하셨습니다.

28절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고 합니다예수님은 제자들을 향해 섬기는 자즉 종으로 살아갈 것을 말씀하셨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섬기는 자로 사셨습니다예수님은 이 세상에 오신 사명에 대해 언급을 하십니다예수님이 하늘 영광을 버리시고 낮고 천한 이 땅에 오신 것은 오신 것은 무엇을 위한 것입니까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친히 육신의 몸으로 성탄하신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그것은 섬김을 받으려는 것이 아니라 섬기시려는 것이었습니다자신의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시기 위한 것이었습니다대속물은 λύτρον(뤼트론)으로 노예 시장에서 몸값을 지불하고 사서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게 하는데 사용되는 단어입니다이는 악한 마귀와 죄의 종이었던 죄인을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죄 값을 지불하심으로 영적인 자유를 얻게 하신 것을 의미합니다예수님께서 성육신하고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은 죄를 대속하시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성육신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우리는 더 이상 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 살게 되었습니다갈라디아 4장 7절은 그러므로 네가 이 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받을 자니라’ 고 합니다우리는 더 이상 마귀와 죄의 종이 아닙니다더 이상 그들이 우리의 주인이 아닙니다이제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하나님의 집이 천국을 유업으로 얻은 자들입니다.

 

예수님께서 대속물이 되셨다는 것은 최고의 섬김을 의미합니다왜냐하면 최고의 섬김은 자신의 생명을 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그것은 자신의 희생함으로 생명을 살리며 자유하게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우리는 성탄절을 맞이하며 대속물로 오신 예수님을 생각해야 합니다그리고 예수님처럼 우리 자신을 희생하며 생명을 살리며 섬기는 자로 살기를 결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섬기는 자로 오신 것입니다죽음을 통해 생명을 살리는 대속물로 오신 것입니다우리는 성탄절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셨던 섬김을 결단했으면 합니다또한 예수님께서 대속물로 자신의 목숨을 주셨던 희생을 생각했으면 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그것은 예수님처럼 섬기기 위한 것입니다우리 자신을 희생하기 위한 것입니다그것이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난 삶의 목적과 방식입니다성탄절을 맞아 우리 모두 섬기는 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최고의 섬김인 희생의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