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흥왕하게 하는 사람 느헤미야 2:1-10 예화) 옛날 평양에 있는 냉면 집에 악하고 성질이 고약한 직원이 있었습니다. 이 직원은 주인에 대해 많은 불만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주인을 골탕 먹이고 망하게 만들기 위해 주인 몰래 고기를 두 점씩 썰어서 냉면에 넣었습니다. 재료비가 많이 들어 냉면집이 망할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냉면을 먹으러 오는 사람들이 줄어들지 않았으며 갈수록 더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냉면에 넣어 주는 고기 맛이 너무 좋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망하기는커녕 오히려 장사가 잘 되어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평양 냉면에는 고기를 넣어 준다고 합니다. 이것이 정확한 고증을 거친 것인지 모르지만 주인을 망하게 하려던 직원으로 인해 냉면집이 흥하게 된 것입니다. 직원이 의도한 것은 아니었으나 결국 싫어하던 주인을 부자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렇게 악한 사람도 때로는 흥하게 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도 망하게 하는 사람이 아니라 흥하게 하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런 인생을 살아가는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우리는 그런 사람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는 누구입니까? 느헤미야는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10절은 ‘호론 사람 산발랏과 종이었던 암몬 사람 도비야가 이스라엘 자손을 흥왕하게 하려는 사람이 왔다 함을 듣고 심히 근심하더라’ 고 합니다. 호른 사람 산발랏과 암몬 사람 도비야는 느헤미야를 가리켜 이스라엘 자손을 흥왕하게 하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이스라엘을 흥왕하게 한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이는 이스라엘을 부흥하게 하는 사람, 유익하게 하는 사람, 번창하게 하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산발랏과 도비야는 이스라엘의 원수들이었습니다. 느헤미야를 미워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느헤미야를 이스라엘을 흥왕하게 하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여러분을 어떤 사람이라고 할까요? 그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는 사람으로, 교회를 부흥시키는 사람으로, 교회에 유익을 주는 사람으로, 복음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으로 평가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도 성도들에게도 세상 사람에게도 인정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다면 느헤미야는 어떤 사람이었기에 교회를 흥왕케 할 수 있었습니까? 우리가 교회에 유익을 끼치는 자로 살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교회를 부흥시키는 성도로 헌신하기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첫째, 근심입니다. 아닥사스다 왕 제이십년 니산월이었습니다. 느헤미야는 왕 앞에 포도주가 있기에 왕에서 드렸습니다. 그런데 느헤미야의 얼굴에 수심이 가득했습니다. 왕은 그의 얼굴에 수심이 있는 것을 보고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2절은 ‘왕이 내게 이르시되 네가 병이 없거늘 어찌하여 얼굴에 수심이 있느냐 이는 필연 네 마음에 근심이 있음이로다 하더라’ 고 합니다. 아닥사스다 왕은 느헤미야를 향해 네가 병이 없는 것을 아는데, 어찌하여 얼굴에 수심이 가득하고 있느냐? 분명 네 마음이 근심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아닥스사다 왕은 느헤미야의 마음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습니다. 비록 신하였지만 얼굴에 나타난 표정에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그것은 사람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혹시 수심이 가득한 얼굴을 갖고 있는 사람은 없습니까? 그들에게 관심을 갖는 것이 사랑입니다. 그것이 거룩한 섬김입니다. 그들을 향해 따뜻한 말을 건너 주시기 바랍니다. 격려하고 위로하는 말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들의 손을 잡아 주시기 바랍니다. 아닥사스다 왕의 말을 들은 느헤미야는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3절은 ‘왕께 대답하되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내 조상들의 묘실이 있는 성읍이 이제까지 황폐하고 성문이 불탔사오니 내가 어찌 얼굴에 수심이 없사오리이까 하니’ 라고 합니다. 느헤미야는 왕이 만수무강을 축복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수심이 가득한 이유에 대해 말했습니다. 그 근심을 하고 있었던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조상들이 묻혀 있는 예루살렘 성읍이 황폐하게 되었고, 그 성문들도 불에 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예루살렘이 황폐한 채로 버려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느헤미야의 수심은 자신의 문제로 인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거룩한 도성 예루살렘으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 이스라엘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도 근심을 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문제나 소유로 인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바울은 무엇 때문에 근심했습니까? 로마서 9장 1절과 3절은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아니하노라 나에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와 더불어 증언하노니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 고 합니다. 바울에게 있는 근심과 고통은 형제, 즉 골육과 친척들의 구원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구원을 얻는 것에 있었습니다. 이에 바울은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며 교회 부흥을 위해 헌신했습니다. 우리에게 느헤미야와 바울에게 있었던 거룩한 근심이 있기를 원합니다. 그 근심이 교회를 유익하게 만듭니다. 교회 부흥을 위해 헌신할 수 있게 합니다. 교회에 대한 거룩한 근심은 은혜요 축복이라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둘째, 기도입니다. 아닥사스다의 말을 들은 느헤미야는 두려워 떨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 왕 앞에서는 개인적인 감정을 드러내는 표정이나 말을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즉 이스라엘을 위한 근심이 있음을 말했습니다. 느헤미야의 근심이 무엇 때문인지 알게 된 아닥사스다 왕은 ‘그러면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느헤미야는 무엇을 했습니까? 3절은 ‘...내가 곧 하늘의 하나님께 묵도하고’ 라고 합니다. 느헤미야는 하늘의 하나님께 묵도했습니다. 이는 크고 높으신 하나님께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느헤미야가 한 묵도는 무엇입니까? 성경에는 기도를 나타내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 본문의 ‘묵도’ 는 ‘팔랄’입니다. 이는 일반적인 기도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짧고도 절실한 기도입니다. 우리도 어떤 상황에서는 묵도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인도하심을 간구하는 짧고 간절한 기도를 해야 합니다. 느헤미야는 하나님께서 아닥사스와 왕과 자신의 대화 가운데 개입하시기를 기도했습니다. 불에 타 황폐하게 버려져 있는 예루살렘 성벽과 성문을 다시 세우는 일에 개입하시기를 기도했습니다. 때로는 사람이 개입하면 문제가 일어나고 더 복잡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개입하시면 문제는 해결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개입하심을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요청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가정에 개입하시기를 원합니다. 사업에 개입하시기를 원합니다. 인생에 개입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우리 교회에 개입하셔서 무너진 것이 다시 세워지는 역사가 일어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부흥의 거룩한 역사를 경험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셋째, 소원입니다. 느헤미야는 아닥사스다 왕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묵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개입하시기를 원하는 잠깐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소원에 대해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5절은 ‘왕에게 아뢰되 왕이 만일 좋게 여기시고 종이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얻었사오면 나를 유다 땅 나의 조상들의 묘실이 있는 성읍에 보내어 그 성을 건축하게 하옵소서 하였는데’ 라고 합니다. 느헤미야는 왕에게 ‘제 소원을 기쁘게 들어주시고 이 종을 신임해 주신다면, 저를 유다 나라로 돌아가게 하여 제 선조들이 묻혀 있는 성읍을 재건하도록 해주소서!’ 라고 했습니다. 느헤미야는 기한을 정하여 에루살레에 갔다가 다시 돌아 올 것을 약속했습니다. 그러자 왕은 느헤미야를 신임하고 허락해 주었습니다. 느헤미야는 또 무엇을 요청했습니까? 7절은 ‘내가 또 왕에게 아뢰되 왕이 만일 좋게 여기시거든 강 서쪽 총독들에게 내리시는 조서를 내게 주사 그들이 나를 용납하여 유다에 들어가기까지 통과하게 하시고’ 라고 합니다. 그는 왕에서 조서를 내려 달라고 했습니다. 이에 왕은 느헤미야의 소원대로 조서를 내렸습니다. 그 조서의 내용은 느헤미야를 무사히 유대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나아가 예루살렘의 성문과 성벽을 재건할 자재를 보내주라는 것이었습니다. 아닥사스다 왕은 느헤미야의 소원을 들어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소원이 응답된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8절은 ‘또 왕의 삼림 감독 아삽에게 조서를 내리사 그가 성전에 속한 영문의 문과 성곽과 내가 들어갈 집을 위하여 들보로 쓸 재목을 내게 주게 하옵소서 하매 내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시므로 왕이 허락하고’ 라고 합니다. 아닥사스다 왕은 느헤미야의 소원을 들어 주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선한 손이 도와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계획할 때 명심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잠언 16장 9절은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고 합니다. 아무리 좋은 계획을 세울지라도 그것을 이루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없는 계획을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혹시 이루어진다 할지라도 유익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계획이 이루어짐으로 인해 불행해 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람 다윗은 신앙과 소원에 대해 무엇이라고 합니까? 시편 145편 19절은 ‘그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 고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소원을 이루어 주십니다.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구원하십니다. 우리가 어떤 계획을 세우고, 어떤 소원을 가지고 있느냐? 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 계획과 소원이 하나님을 경외하는데 어떤 영향을 가지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계획이 성취되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소원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더 경외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느헤미야의 소원을 들어주신 것도 여기에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성공이나 출세를 위한 소원이 아니었습니다. 그의 소원은 예루살렘의 성문과 성벽을 다시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예루살렘의 이전의 영광을 회복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에게도 교회에 대한 거룩한 소원이 있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교회의 부흥을 다시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교회가 흥왕케 되는 역사가 일어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합니까? 교회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합니까? 느헤미야처럼 흥왕케 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교회를 유익하게 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부흥케 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온전케 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를 위해 거룩한 근심과 기도와 소원이 있기를 바랍니다. 세상 사람들로부터 교회 부흥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으로 인정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교회 부흥을 위해 귀하게 사용하시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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