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추억을 기억하세요 만약 모든 것을 기억하고 산다면 어떤 일이 있을까요? 반대로 모든 것을 망각하고 산다면 어떤 일이 있을까요? 모든 것을 기억하거나 모든 것을 망각하면 인생을 불행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적절한 망각과 기억의 능력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반드시 잊어야 할 것은 잊지 않고, 반드시 잊지 않아야 할 것은 잊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지난 수요일에는 서울에서 사역을 할 때 만났던 형제 자매를 만났습니다. 그 당시 형제는 고등학생이었고, 자매는 청년이었습니다. 이제는 둘이 결혼을 하여 아들 하나를 두었습니다. 점심을 함께 하고 교회를 방문하여 유아실에서 잠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 대화의 내용은 소중한 추억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그 당시 함께 신앙생활을 했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함께 운동을 하던 이야기, 안면도 밧게 해수욕장으로 수련회를 갔던 이야기 등이었습니다. 14년이 지났지만 기억하고 찾아와 준 것이 고마웠고,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기억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우리는 많은 추억을 갖고 있습니다. 그 추억은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 있을 수 있으며, 불행한 기억으로 남아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좋은 추억을 많이 기억하고 있을수록 현재와 미래의 삶은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소중하고 행복한 추억을 남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하나님이 주신 만남을 소중히 여기는 것입니다. 나아가 현재의 삶에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특히 우리가 머문 자리와 떠난 자리가 아름다운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지금의 행복한 추억이 내일의 행복을 위한 소중한 자산이라는 것을 믿고 생활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불행했던 추억은 망각하고 행복했던 추억을 기억하며 살았으면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