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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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하나님을 찾는 사람(시 70:1-5)2024-09-1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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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찾는 사람이 되라

시편 70:1-5

 

데이브 드래배키는 샌디에고 파드레스에서 데뷔하여 1983년에 14승을 거두고 올스타에 선발되었던 유망한 왼손 투수였습니다. 그는 매해 10승 혹은 10승에 가까운 승리를 올리며 야구 선수로 경력을 쌓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드래배키가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한 19885월에 왼팔 삼각근과 상완골의 암 세포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은 그가 이제 야구선수로 더이상 뛸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재활훈련을 거쳐 다음 해인 188917일에 마이너리그를 통해 재기하고 3일 뒤에 빅리그 복귀전에서 8이닝 동안 완벽하게 던져 승리했습니다. 

 

그 후 5일이 지나고 선발 투수로 3회까지 안타를 하나도 내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5회에 갑자기 통증을 느꼈으며 6회에 홈런을 맞았습니다. 다음 타자에게 공을 던지는 순간 왼팔 상완근이 파열되고 마운드에 쓰러졌습니다. 그런 드래배키의 불행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2년 뒤에 암이 재발이 되었으며, 더이상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에 어깨를 포함한 왼팔을 모두 절단하게 되었습니다. 투수 선수로 활동하던 그가 왼팔을 절단한 후 많은 사람이 염려하고 걱정하며 위로하고 격려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독실한 그리스도인이었던 드래배커는 실의에 빠지지 않았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자신이 불쌍하다는 그런 느낌으로 인한 갈등은 없었습니다. 내 의문은 하나님 왜 하필이면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납니까? 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나를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 무엇입니까?” 내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나는 이 일을 많은 사람과 복음을 나누게 하려고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였다고 생각했습니다.

 

데이브 드래배키는 ?’라고 질문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무엇을?’ 이라고 질문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집중했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과 비그리스도인의 차이입니다. 온전한 신앙과 온전하지 않은 신앙의 차이입니다. 환난으로 인해 우리의 꿈은 깨어지고 고통이 있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미 우리는 정답이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답을 고백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런 상황과 환경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정답을 고백했던 사람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2대 왕이었던 다윗입니다. 시편 70편은 다윗이 자신을 고통스럽게 하는 사람들과 상황으로부터 구원을 호소하는 기도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고난과 고통을 만났을 때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도 왜? 라고 질문하지 않고, 어떻게, 무엇을 이라고 질문할 수 있기를 소망하며 말씀의 은혜를 나누었으면 합니다.

 

인생의 위기와 환난을 만났을 때 누구를 찾느냐? 무엇을 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것은 우리의 신앙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것일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 우리는 서로 다른 찾는 자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2절은 나의 영혼을 찾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다윗을 찾아 악을 행하려는 사람들입니다. 반면에 4절은 주를 찾는 모든 자들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찾아 기도하는 사람들입니다.

 

사람을 찾아 악을 행하는 사람은 어떻게 됩니까?

2절은 나의 영혼을 찾는 자들이 수치와 무안을 당하게 하시며 나의 상함을 기뻐하는 자들이 뒤로 물러가 수모를 당하게 하소서라고 합니다. 다윗은 자신을 찾아 악을 행하는 사람들에게 일어날 일을 언급합니다. 그는 수치와 무안과 수모를 당하게 해 달라고 합니다. 수치와 무안과 수모는 서로 다른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모두 부끄러움을 당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악을 행하는 자들은 결국 부끄러움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반면에 하나님을 찾아 기도하는 사람은 어떻게 됩니까?

4절은 주를 찾는 모든 자들이 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하시며 주의 구원을 사랑하는 자들이 항상 말하기를 하나님은 위대하시다 하게 하소서라고 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찾는 사람에게 일어날 일을 기도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기쁨과 즐거움과 구원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인생의 위기와 환난을 겪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혹시 사람을 찾아가 악을 행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위기와 환난에 대한 원인과 불편함을 사람에게 풀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는 그럴 때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기쁨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도 사람을 찾아 악을 행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을 찾아 기도하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윗의 상황은 어떠했습니까?

2절은 나의 영혼을 찾는 자들이 수치와 무안을 당하게 하시며 나의 상함을 기뻐하는 자들이 뒤로 물러가 수모를 당하게 하소서라고 합니다. 다윗의 영혼을 찾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다윗의 생명을 해하려고 찾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인 누구인지 성경에 나타나 있지 않기에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다윗을 죽이기 위해 힘썼던 사람은 사울과 압살롬입니다. 사울은 다윗의 장인이었음에도 다윗을 죽이기 위해 자신이 가진 모든 권세와 권력과 시간을 사용했습니다. 또한 압살롬은 다윗의 셋째 아들로 총애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아버지 다윗을 반역하고 왕이 되려고 했습니다. 그들은 모두 악을 행하다 수치와 무안과 수모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사울은 하나님과 백성들에게 버림을 받아 비참하게 죽었습니다. 압살롬도 요압에 의해 살해당했습니다.

 

다윗은 영혼을 찾는 자들로 인해 어떤 상황에 있게 되었습니까?

시편 70편과 40편은 같은 상황에서 다윗이 쓴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시편 402절은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하게 하셨도다라고 합니다. 그들은 다윗을 죽이기 위해 기가 막힐 웅덩이를 팠습니다. 깊은 수렁으로 이끌었습니다. 이는 놀랄 만큼 치밀하고 완벽하게 다윗을 죽이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첫째, 깊은 웅덩이에 빠졌습니다.

시편 357절은 그들이 까닭 없이 나를 잡으려고 그들의 그물을 웅덩이에 숨기며 까닭 없이 내 생명을 해하려고 함정을 팠사오니라고 합니다. 그들은 다윗을 아무런 이유 없이 잡으려고 몰래 그물을 쳐 놓았으며 죽이려고 웅덩이를 파 놓았습니다. 다윗은 그들에게 죽임이나 해를 당할 아무런 이유가 없었습니다.

 

둘째, 깊은 수렁에 빠졌습니다.

시편 692절은 나는 설 곳이 없는 깊은 수렁에 빠지며 깊은 물에 들어가니 큰 물이 내게 넘치나이다라고 합니다. 다윗은 발디딜 바닥조차 보이지 않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었습니다. 깊은 물 속으로 빠져들어 가는 다윗을 파도가 집어삼키려 했습니다. 다윗은 혼자서는 깊은 수렁에서 헤어 나올 수 없었습니다.

 

셋째, 가난하고 궁핍했습니다.

5절은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니 하나님이여 속히 내게 임하소서 주는 나의 도움이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오니 여호와여 지체하지 마소서라고 합니다. 다윗은 가난하고 궁핍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가난하다는 것은 비천한 신분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의 영혼을 찾는 자들로 인해 왕에서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궁핍하다는 것은 경제적으로 가난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다윗이 스스로 비천한 신분에서 벗어나고 경제적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없었습니다.

 

이에 다윗은 하나님께 기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가 기도할 수 있었던 하나님을 찾았을 때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응답을 경험했습니다. 기도 응답을 통해 기쁨과 즐거움을 회복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하나님을 찾고 기도하고 응답을 통해 위대하신 하나님을 선포하자고 합니다.

 

우리가 믿고 의지하는 하나님이 위대하십니다. 왜냐하면 그 하나님은 우리가 찾으면 만나 주시며, 우리가 기도하면 응답하시며, 우리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회복시켜 주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무엇에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찾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에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쁨과 즐거움을 회복할 수 없습니다. 위대하신 하나님을 경험할 수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기쁨과 즐거움을 회복하고 위대하신 하나님을 선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다윗의 기도에서 어떤 교훈과 도전을 받을 수 있습니까? 그의 기도는 어떤 기도였습니까?

 

첫째, 구원의 기도입니다.

1절은 하나님이여 나를 건지소서 여호와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라고 합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자신을 건져 달라고 기도합니다. 속이 자신을 도와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구하는 것입니다. 시편 1426절은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소서 나는 심히 비천하니이다 나를 핍박하는 자들에게서 나를 건지소서 그들은 나보다 강하니이다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건져주시며 도와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자가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육체의 질병과 마음의 고통과 영혼의 침체에서 건지시고 도우실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신원의 기도입니다.

2절은 나의 영혼을 찾는 자들이 수치와 무안을 당하게 하시며 나의 상함을 기뻐하는 자들이 뒤로 물러가 수모를 당하게 하소서라고 합니다. 신원은 원통한 일이나 억울하게 뒤집어쓴 죄를 풀어버리는 것입니다. 다윗이 그들에게 어떤 죄를 범했거나 해를 입혔기에 죽이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사울을 다윗을 시기했기 때문이며, 압살롬은 왕이 되려는 탐욕으로 인한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은 다윗을 수치와 무안과 수모를 당하게 하려고 했습니다. 그 일은 다윗에게는 너무 억울한 일이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46절은 이 일에 분수를 넘어서 형제를 해하지 말라 이는 우리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고 증언한 것과 같이 이 모든 일에 주께서 신원하여 주심이라고 합니다. 우리도 때로는 억울한 일을 당할 수 있습니다. 그때 사람들을 해하려고 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것은 분수를 넘는 것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그런 억울한 일이 있으며 신원하시는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억울하고 분통한 일을 하나님께 풀어 주시는 줄 믿습니다.

 

셋째, 선포의 기도입니다.

4절은 주를 찾는 모든 자들이 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하시며 주의 구원을 사랑하는 자들이 항상 말하기를 하나님은 위대하시다 하게 하소서라고 합니다. 하나님을 찾는 모든 자들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즐거워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사모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선포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는 목적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선포하기 위한 것입니다.

 

역대상 1624절은 그의 영광을 모든 민족 중에, 그의 기이한 행적을 만민 중에 선포할지어다라고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민족에게 선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만민에게 선포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찾고 기도함으로 얻은 기쁨과 즐거움과 구원을 선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넷째, 확신의 기도입니다.

5절은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니 하나님이여 속히 내게 임하소서 주는 나의 도움이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오니 여호와여 지체하지 마소서고 합니다. 다윗이 가난하고 궁핍한 중에도 기도하며 하나님의 임재를 간구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에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도우시고 건져주신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에 대한 신앙과 확신을 가진 자가 할 수 있습니다.

 

시편 82절은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반석과 요새와 피할 바위와 방패와 구원의 뿔과 산성이십니다. 그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평안과 능력있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모세가 열두 정탐꾼을 보냈을 때 보고를 받은 백성들은 어떻게 했습니까?

민수기 142절은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온 회중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았을 것을이라고 합니다. 열 정탐꾼의 부정적인 보고를 받은 백성들은 소리르 높여 부르짖으며 밤새도록 통곡했습니다. 그리고 낙심하고 절망하며 모세와 아론을 원망했습니다.

 

반면에 갈렙과 여호수아는 어떻게 했습니까?

민수기 149절은 다만 여호와를 거역하지는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라고 합니다. 그들은 백성들의 원망과 불평을 듣고 하나님을 거역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가나안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으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확신을 가지고 기도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선포해야 합니다. 이에 어떤 상황이나 환경에서도 낙심과 절망하지 말고 기도했으면 합니다. 원망과 불평하지 말고 기도했으면 합니다. 확신과 믿음을 가지고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