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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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스 6:13-18)2023-12-0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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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에스라 6:13-18

 

이스라엘은 솔로몬이 죽은 후에 여로보암을 중심으로 하는 북이스라엘과 르호보암을 중심으로 하는 남유다로 분열하게 되었습니다. 북이스라엘은 BC 721년에 앗수르에 의해 멸망했습니다. 남유다는 BC 586년에 바벨론에 의해 멸망했습니다. 그 후에 남유다를 멸망시켰던 바벨론이 멸망하고 바사가 통치하게 되었습니다. 바사의 고레스는 왕이 되어 유다 백성들의 예루살렘 귀환에 대한 조서를 내렸습니다. 그 조서는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자들을 통한 예언을 성취하신 것으로 예루살렘 성전 건축에 대한 것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들이 성전 건축을 위해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11절과 5절은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이르되...이에 유다와 베냐민 족장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그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을 받고 올라가서 예루살렘에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는 자가 다 일어나니라고 합니다. 고레스와 남유다 백성들이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교회를 위한 헌신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상황이나 환경, 건강이나 형편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것은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을 받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것의 핵심적인 동력은 마음의 감동에 있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성령 충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하면 상황이나 환경, 건강이나 형편은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성령 충만을 통해 마음에 감동을 받고 하나님과 교회를 위한 헌신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을 받고 예루살렘에 올라와 성전의 기초를 놓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솔로몬의 성전의 웅장함과 화려함을 알고 있었던 백성들은 초라한 성전 기초를 보고 울었습니다. 반면에 포로 생활을 하며 마음껏 제사할 수 없었던 백성들은 감격하여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에 그들은 의욕적으로 예루살렘 성전을 다시 세우면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하나님의 성전 재건을 반대하며 방해하는 사람들이 나타났습니다. 그들은 바사 왕 다리오 왕에게 상소를 올렸습니다. 또한 악한 사람들이 이스라엘 백성들과 예루살렘을 모함하고 악평하는 말로 고발했습니다. 이에 하나님의 성전공사는 16년 동안 중단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성전 재건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학개와 스가랴 선지자의 책망과 격려를 받은 백성들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공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55절은 하나님이 유다 장로들을 돌보셨으므로 그들이 능히 공사를 막지 못하고 이 일을 다리오에게 아뢰고 그 답장이 오기를 기다렸더라고 합니다. 예루살렘 성전 재건이 중단되고 있었을 때 유다 장로들이 바사의 아닥시스다 왕에게 상소를 올리고 담장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성전 재건을 위한 하나님의 은혜로 인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어떻게 되었습니까?

 

첫째, 고레스의 칙령을 발견했습니다.

1절과 2절은 이에 다리오 왕이 조서를 내려 문서창고 곧 바벨론의 보물을 쌓아둔 보물 전각에서 조사하게 하여 메대도 악메다 궁성에서 한 두루마리를 찾았으니 거기에 기록하였으되라고 합니다. 유다 장로들의 상소를 받은 다리오 왕은 조서를 내려 바벨론에 보관되어 있는 문헌들을 샅샅이 찾아보게 했습니다. 그 결과 메대도 악메다 궁성에서 두루마리 하나가 발견되었습니다. 그곳에 고레스 왕 원년에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을 재건하라는 명령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아주 자세하게 성전의 크기에 대해서도 적혀 있었습니다.

 

고레스의 칙령을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바사가 정권을 잡은 후에 바벨론의 보관하던 문서가 남아 있는 것도, 그 문서를 찾을 수 있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성전 재건을 명령한 문서를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는 찾을 수 없는 것을 찾게 합니다. 볼 수 없는 것을 볼 수 있게 합니다. 발견할 수 없는 것을 발견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의 눈을 열어 신령한 것을 찾고 보고 발견할 수 있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하나님의 성전 공사의 방해를 막아 주셨습니다.

6절과 7절은 이제 유브라데 강 건너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너희 동관 유브라데 강 건너편 아바삭 사람들은 그곳을 멀리하여 하나님의 성전 공사를 막지 말고 유다 총독과 장로들이 하나님의 이 성전을 제자리에 건축하게 하라고 합니다. 예루살렘의 성전 재건을 시작했을 때 악한 사람들이 성전 공사를 막고 방해를 했습니다. 다리오는 유프라테스 강 서쪽 지방의 닷드내 총독과 스달보스내와 경의 동료 관리들과 유프라테스 강 서쪽 지방에 있는 관리들에게 성전 건축 공사 지역에 접근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성전 짓는 일을 막지 말고 하나님의 성전을 제자리에 건축할 수 있게 그대로 두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아바삭에게 성전 재건을 방해하거나 간섭하지 못하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일을 하는 데 있어 때로는 방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장애물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 은혜를 베풀어 방해하는 사람들을 막아 주시고 장애물을 제거해 주십니다. 여러분의 헌신을 방해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장애물은 무엇입니까? 그것을 하나님께서 막아 주시고 제거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섬기며 교회를 세울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셋째, 하나님의 성전 공사의 필요를 공급해 주셨습니다.

8절은 내가 또 조서를 내려서 하나님의 이 성전을 건축함에 대하여 너희가 유다 사람의 장로들에게 행할 것을 알리노니 왕의 재산 곧 유브라데 강 건너편에서 거둔 세금 중에서 그 경비를 이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주어 그들로 멈추지 않게 하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다리오 왕을 통해 조서를 내려 성전 재건에 대해 유다 장로들에게 행할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그것은 유브라데 강 건너편에서 거두어들인 세금 중에서 성전 재건을 위해 경비를 제공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전 재건이 멈추지 않도록 하라고 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하나님께 제사하는 데 필요한 것을 모두 내어주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하고,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는데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시는 것에 있습니다. 혹시 없는 것 때문에 주저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이 채우시고 공급하실 것을 믿으시기를 원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건강도 주시고 재물도 주시고, 사람도 붙여 주실 것입니다. 나에게 없는 것 때문에 포기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실 것을 믿고 헌신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어떻게 되었습니까?

15절과 16절은 다리오 왕 제육년 아달월 삼일에 성전 일을 끝내니라 이스라엘 자손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기타 사로잡혔던 자의 자손이 즐거이 하나님의 성전 봉헌식을 행하니라고 합니다. 예루살렘 성전 재건은 B.C. 536년에 시작되었으나 16년 동안 중단되었습니다. 그리고 4년 후인 B.C. 516년에 완공되었습니다. 성전을 완공 후에 이스라엘 백성이 기뻐하며 성전 봉헌 예배를 드렸습니다. 제사장들이나 레위 사람들이나 포로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유다 백성들은 모두 즐거워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있을 때 수고의 결실이 있습니다. 그 결실을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셨기에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는 것이 은혜에 대한 믿음의 고백이며 헌신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성전을 완공하기 위해 어떻게 했습니까?

 

첫째,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했습니다.

12절은 만일 왕들이나 백성이 이 명령을 변조하고 손을 들어 예루살렘 하나님의 성전을 헐진대 그곳에 이름을 두신 하나님이 그들을 멸하시기를 원하노라 나 다리오가 조서를 내렸노니 신속히 행할지어다 하였더라고 합니다. 다리오 왕은 자신의 명령을 변조하거나 방해해서 하나님의 성전을 헐면 하나님이 그들을 멸하기를 원한다고 했습니다. 다리오가 내린 명령을 신속히 행하라고 했습니다.

 

다리오 왕의 명령을 받은 유다 백성들은 신속히 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지체하지 않고 성전 공사를 재개하여 4년 만에 완공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교회를 위해 헌신할 때 명심할 것은 신속히 행하는 것입니다. 마귀는 우리를 향해 다음에 하라고 합니다. 천천히 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악한 마귀의 속임수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을 미루지 않아야 합니다. 즉시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믿음의 반응입니다. 지금 결단하고 헌신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 하나님의 명령을 준행했습니다.

13절은 다리오 왕의 조서가 내리매 유브라데 강 건너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그들의 동관들이 신속히 준행하니라고 합니다. 유프라테스 서쪽 지방의 닷드내 총독과 스달보스내와 동료 관리들은 다리우스 왕이 내린 조서에 지시된 대로 했습니다. 우리가 주목할 것은 신속히 준행하니라는 말씀입니다. 이는 지체하지 않고 다리오 왕의 명령을 기준으로 행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다리오 왕의 명령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기준으로 해야 합니까? 우리의 생각과 마음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준입니다.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그것이 온전한 순종입니다. 충성입니다. 헌신입니다.

 

유다 백성들의 순종과 준행의 결과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14절은 유다 사람의 장로들이 선지자 학개와 잇도의 손자 스가랴의 권면을 따랐으므로 성전 건축하는 일이 형통한지라 이스라엘 하나님의 명령과 바사 왕 고레스와 다리오와 아닥사스다의 조서를 따라 성전을 건축하며 일을 끝내되라고 합니다. 학개 선지자와 잇도의 아들 스가랴가 성전 공사를 격려했습니다. 유다의 장로들은 계속하여 성전을 지었고, 공사는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명령과 고레스와 다리우스와 아닥사스다의 칙령을 따라 성전 짓는 일을 끝낼 수 있었습니다.

 

유다 백성들의 순종과 준행의 결과는 형통함이었습니다. 그들의 수고는 거룩한 열매로 나타났습니다. 여러분이 하는 일이 형통하기를 원하십니까? 형통한 삶을 살기 원하십니까? 수고한 대로 열매를 얻기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준행해야 합니다. 형통은 순종과 준행하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요 선물이라는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유다 백성들은 성전을 완고하고 봉헌하고 무엇을 했습니까?

19절은 사로잡혔던 자의 자손이 첫째 달 십사일에 유월절을 지키되라고 합니다. 포로 생활을 마치고 예루살렘에 돌아와 성전 공사를 마치고 봉헌식을 한 백성들은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유월절은 하나님이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며 지키는 절기입니다. 예루살렘 성전이 재건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인한 것이기에 유월절을 지킨 것입니다. 그들은 몸을 정결하게 하고 이방 사람들과 구별하고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이라는 건물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예배가 중요합니다. 건물이 필요한 것은 예배를 위한 것입니다. 우리도 교회에서 하나님을 예배해야 합니다. 예배가 없는 건물은 존재의 의미와 가치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교회에서 하나님을 온전히 예배하는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헌신하고, 교회를 세울 수 있는 것이 은혜입니다. 우리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의 은혜가 할 수 있게 합니다. 그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여 순종하고 준행했으면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하는 일이 형통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역사를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있기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