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망하는가? 감사하는가? 출애굽기 16:1-12 다음 주일은 맥추감사주일입니다. 맥추절은 구원과 축복에 대한 감사를 고백하는 절기입니다. 파스칼은 “습관은 제2의 천성으로 제1의 천성을 파괴한다”고 했습니다. 이는 습관의 중요성과 능력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어떤 습관이 있느냐? 하는 것은 어떤 인생을 사느냐? 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종종 악한 습관이 있기에 자신도 불행한 인생을 살아갈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불행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반면에 좋은 습관이 있기에 자신도 행복하고 다른 사람들도 행복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탈무드에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배우는 사람이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감사하며 사는 사람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항상 배우는 자로 살아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 항상 감사하는 자가 되어 행복한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자신의 인생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감사가 아니라 원망하고, 그 원망은 악한 습관이 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 생활을 하면서 원망하는 것을 습관적으로 했습니다.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신 광야에서 하나님과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는 것입니다. 그들의 원망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면 감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맥추감사주일을 앞에 두고 원망을 극복하고 감사를 회복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지금 여러분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원망이 많이 있습니까? 아니면 감사가 많이 있습니까? 원망하던 말이 감사하는 말로, 원망하던 사람이 감사하는 사람으로 변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그래서 불행하고 불평하던 인생이 행복하고 만족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들이 신 광야에 들어가게 되었을 때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1절과 2절은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엘림에서 떠나 엘림과 시내 산 사이에 있는 신 광야에 이르니 애굽에서 나온 후 둘째 달 십오일이라 이스라엘 자손 온 회중이 그 광야에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엘림을 출발하여 시내산 사이에 있는 신 광야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신 광야에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원망의 원인은 무엇이었습니까? 첫째, 생존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3절은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아 있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해 내어 이 온 회중이 주려 죽게 하는도다’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신 광야에 이르렀을 때는 애굽에서 나온 후 두 달 십오일이 되었습니다. 그때 그들은 애굽에서 가지고 나온 식량이 거의 바닥이 났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광야에서 먹을 것을 먹지 못하고 굶어 죽을 것으로 생각하여 원망한 것입니다. 그것은 생존을 위해 필요한 것입니다. 그것이 없어진다는 것은 염려와 걱정이 되는 일입니다. 그들은 먹을 양식이 떨어져 가자 죽음에 대한 위기를 느꼈습니다. 죽음에 대한 위기의식은 모세와 아론을 향한 원망으로 표출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원망을 통해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둘째, 탐욕으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8절은 ‘모세가 또 이르되 여호와께서 저녁에는 너희에게 고기를 주어 먹이시고 아침에는 떡으로 배불리시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자기를 향하여 너희가 원망하는 그 말을 들으셨음이라 우리가 누구냐 너희의 원망은 우리를 향하여 함이 아니요 여호와를 향하여 함이로다’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비같이 만나를 내려 주셔서 먹을 수 있었으나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고기를 먹을 수 없는 것으로 인해 원망했습니다. 민수기 11장 4절은 ‘그들 중에 섞여 사는 다른 인종들이 탐욕을 품으매 이스라엘 자손도 다시 울며 이르되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랴’고 합니다. 탐욕은 절실한 필요를 넘어 분수에 넘치는 것을 욕심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만나를 먹었지만 만족하지 않고 탐욕으로 인해 고기를 먹고 싶다고 울었습니다. 이는 함께 살던 이방인, 특기 고기를 즐겨 먹던 사람들의 탐욕으로 인한 것입니다. 그들의 영향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도 고기를 먹고 싶다고 부르짖으며 원망했습니다. 언제 원망하게 됩니다. 지금 있는 것과 누리는 것에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더 많은 것을 원하고 더 좋은 것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무엇으로도 사람의 욕심을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원망을 통해 생각할 것이 있습니다. 그 원망은 생존을 위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탐욕으로 인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원인은 달라도 원망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하는 것은 미성숙하고 불신앙적인 방법입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필요가 충족되지 않고 어려운 상황에 처하면 어떻게 합니까? 원망하고 불평합니다. 반면에 성숙한 사람은 원망과 불평으로 문제를 제기하거나 해결하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를 지나면서 결핍과 상실의 위기의 상황을 맞이하면 원망과 불평을 했습니다. 반면에 모세는 그런 상황에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인내하며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렸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과 역사하심을 간구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하고 있습니까? 혹시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은 방법으로, 어린아이와 같은 방법으로 하고 있지 않습니까? 문제를 만났을 때마다 원망과 불평을 습관적으로 하고 있지 않습니까?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교회에서도 서로를 향한 원망과 불평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이 아닙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신앙적인 모습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원망과 불평이 아니라 기도하고 인내하기를 원하십니다. 신앙적이고 성숙한 방법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하기를 원하시는 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원망에 대해 어떻게 하셨습니까? 4절과 8절은 ‘그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내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 모세가 또 이르되 여호와께서 저녁에는 너희에게 고기를 주어 먹이시고 아침에는 떡으로 배불리시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자기를 향하여 너희가 원망하는 그 말을 들으셨음이라 우리가 누구냐 너희의 원망은 우리를 향하여 함이 아니요 여호와를 향하여 함이로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백성들의 원망을 들으셨으나 긍휼히 여기시고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하늘에서 아침에 만나를 비같이 내려 주셨습니다. 또한 저녁에는 메추라기를 내려 주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아침과 저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만나를 주시면서 하루분의 양식만을 거둘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만약 욕심을 내어 안식일 전날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틀분을 거두어 저장하면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나서 먹을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말씀에 대한 순종과 믿음의 시험을 통과해야 했습니다. 그들이 생존과 탐욕으로 인해 원망한 것은 불신앙으로 인한 것입니다. 하루분 이상의 만나를 거두는 것은 불순종으로 인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있을 때 순종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순종은 신앙에 대한 고백이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지금도 우리에게 믿음이 없으면 말씀에 순종할 수 없습니다. 내일을 살아갈 방법을 찾아 욕심을 낼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에게 내일에도 여전히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으면 합니다. 그 믿음으로 탐욕의 노예가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에게 원망하는 사람의 특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무엇입니까? 2절과 3절은 ‘이스라엘 자손 온 회중이 그 광야에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아 있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해 내어 이 온 회중이 주려 죽게 하는도다’라고 합니다. 첫째, 과거를 이야기합니다. 그들은 애굽에서 생활하던 때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아 있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가 있었다고 합니다. 애굽에 있을 때에는 값없이 생선과 오이와 참외와 부추와 파와 마늘들을 먹은 것이 생각난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말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기와 떡을 배불리 먹었을까요? 마음껏 생선과 오이와 참외와 부추와 파와 마늘을 먹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애굽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힘든 일을 시키고 괴롭게 했습니다. 흙 이기기와 벽돌 굽기와 힘겨운 밭일을 시켜 삶을 고달프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 생활을 이야기하며 원망과 불평을 한 것입니다. 이는 사실이 아닌 것을 말하고 과장함으로 원망하고자 한 것입니다. 원망과 불평하는 사람은 과거 이야기를 하면서 과장합니다. 그래서 자신들이 하는 원망을 정당화하거나 원망의 대상을 힘들게 합니다. 둘째, 다른 사람을 탓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와 아론을 향해 자신들을 광야로 이끌어 내어 굶주려 죽게 만든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모세와 아론이 억지로 끌고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모세를 통해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듣고 나온 것입니다. 그런데 광야 길에서 고난을 겪고 자신이 원하지 않던 일이 일어나자 모세를 원망했습니다. 원망과 불평하는 사람의 특징은 좋지 않은 상황이나 환경에 처하면 다른 사람이나 하나님을 탓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한계와 책임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원망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8절은 ‘모세가 또 이르되 여호와께서 저녁에는 너희에게 고기를 주어 먹이시고 아침에는 떡으로 배불리시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자기를 향하여 너희가 원망하는 그 말을 들으셨음이라 우리가 누구냐 너희의 원망은 우리를 향하여 함이 아니요 여호와를 향하여 함이로다’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들의 원망은 단순히 모세를 향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원망이 핵심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원망은 하나님에 대한 불신앙입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원망하고 불평하던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은 행동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과거의 이야기를 하며 사실이 아니거나 과장하며 다른 사람이나 하나님을 탓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것은 또 다른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지금 주어진 상황이나 환경에 자족해야 합니다. 네 탓이 아니라 내 탓으로 여길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원망과 불평이 아니라 감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할 수 있는 줄 믿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원망은 부정적인 결과를 낳았습니다. 원망과 불평은 전혀 유익이 되지 않습니다. 그것은 무엇입니까? 첫째, 지도자 모세를 탈진하게 만들었습니다. 민수기 11장 11절은 ‘모세가 여호와께 여짜오되 어찌하여 주께서 종을 괴롭게 하시나이까 어찌하여 내게 주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게 아니하시고 이 모든 백성을 내게 맡기사 내가 그 짐을 지게 하시나이까’라고 합니다. 모세는 백성들의 원망을 받자 하나님을 향해 원망하는 악한 백성들을 맡겨 괴롭게 만들었냐고 합니다. 원망은 또 다른 원망을 낳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와 복음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에게 짐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에 감사는 헌신하는 사람들에게 힘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 이스라엘 공동체를 혼란스럽게 만들었습니다. 민수기 14장 33절은 ‘너희의 자녀들은 너희 반역한 죄를 지고 너희의 시체가 광야에서 소멸되기까지 사십 년을 광야에서 방황하는 자가 되리라’고 합니다. 백성들의 원망은 이스라엘을 광야에서 40년 동안 유리하고 방황하게 했습니다. 또한 지도자와 백성들 사이를 갈라지게 했습니다. 그로 인해 이스라엘은 갈등과 혼란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원망과 불평은 교회를 갈등과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반면에 감사는 안정과 평안하게 합니다. 원망하는가? 감사하는가? 하는 것은 신앙과 삶에서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원망은 원망을 낳고, 감사는 감사를 낳습니다. 원망은 짐이 되며 감사는 힘이 됩니다. 때로는 힘들고 어려울 수 있습니다. 불편하고 불안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원망과 불평을 습관적으로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믿고 자족했으면 합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인내했으면 합니다. 그러면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모든 일에 기도하며 감사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