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일꾼(4) : 충성된 사람 디모데전서 1:12-17 예화) 선거에 대한 반응 임직자를 세우는 선거를 하면 제주에서 아버지학교를 하면서 만난 목사님에게 들은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지금은 좋은 교회로 소문이 났으며 부흥하는 교회가 있습니다. 그런데 전에는 주변 사람들에게도 칭찬을 받지 못했으며 목회를 하기 어려운 교회였습니다. 그 교회에 장로님 세 분이 은퇴를 하시고 선거를 했습니다. 그런데 한 분도 장로로 선출이 되지 않았습니다. 목사님은 속으로 염려와 걱정이 되었습니다. 장로가 될 것으로 언급되는 분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시험을 받거나 갈등이 생길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목사님의 염려와 걱정은 쓸데없는 것이 되었습니다. 선거가 있고 난 뒤에 장로로 언급되었던 분들이 새벽 예배부터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예배는 물론이고 행사나 헌신의 자리에서 할 일을 감당했습니다. 그 후에 교회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몇 년 전에 교회를 새로 건축하고 날마다 부흥을 경험하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12분의 장로님들이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온전한 신앙은 무엇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까? 어떤 일이나 결과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느냐? 에 있습니다. 그것을 믿음으로 받고 성숙하게 반응하는 데 있습니다. 그분들은 장로로 선출되지 않은 것을 통해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변화와 성장을 위한 수고를 시작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때가 되어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그런 성도들과 선거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하며 축복합니다. 오늘 우리는 오전 예배를 마치고 임직자 선거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모든 성도들이 함께 기도하며 준비했습니다. 또한 매 주일 하나님의 일꾼이라는 주제로 모세와 갈렙과 여호수아에 대해 말씀의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하나님의 일꾼으로서의 모세는 믿음의 사람, 기도의 사람, 희생의 사람, 온유한 사람이었습니다. 갈렙은 신앙의 사람, 열정의 사람이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 충성했으며 하나님을 따랐습니다. 여호수아는 동역하는 사람,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었습니다. 모세와 갈렙과 여호수아와 같은 하나님의 일꾼이 세워지기를 기대하며 말씀을 나누었으면 합니다. 오늘은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충성된 사람에 대해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디모데전서는 바울이 에베소교회에서 사역하던 디모데에게 목회지침으로 보낸 편지입니다. 특히 디모데가 에베소교회에 직분자를 세우고 헌신을 권면하기 위한 것입니다. 바울은 자신의 경험과 고백을 통해 직분자로 어떻게 헌신해야 하는지 교훈하고 있습니다. 오늘 임직자로 선출되는 성도만 아니라 우리 모두 하나님의 교회를 섬기는 자로 헌신의 결단이 있기를 원합니다. 바울이 직분을 받은 것은 무엇으로 인한 것입니까? 바울은 직분을 받기에 합당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13절은 ‘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고 합니다. 바울은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기 때문입니다. 그는 그리스도를 비방했습니다. 교회를 박해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을 폭행했습니다. 그런 바울이 그리스도와 교회를 위한 직분을 받은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런 바울이 직분을 받고 무엇을 고백하고 있습니까? 첫째, 감사를 고백합니다. 12절은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라고 합니다.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서 직분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백합니다. 왜냐하면 바울은 직분을 감당할 능력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바울을 충성스러운 사람으로 여겨 직분을 맡겨주셨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바울이 직분을 감당할 자로 신뢰하시고 직분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에 바울은 예수님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 충성했습니다. 바울은 충성에 대해 무엇이라고 합니까? 고린도전서 4장 1절과 2절은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고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사람입니다. 그 비밀을 맡은 사람에게 구할 것은 충성입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은 것도 감사한 일입니다. 또한 복음과 교회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직분을 받은 것도 감사한 일입니다. 감사는 우리가 하나님의 일꾼으로 충성할 수 있는 동기와 능력입니다. 예수님께서 귀한 직분을 맡겨주신 것에 감사하며 충성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둘째, 은혜를 고백합니다. 14절과 15절은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라고 합니다. 바울은 주의 은혜가 임한 것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 은혜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풍성하게 넘쳐났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있는 곳에 구원과 직분이 있습니다. 풍성한 믿음과 사랑이 있습니다. 그 은혜는 무엇입니까? 그리스도 예수님이 죄인들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오셨다는 것입니다. 그 은혜가 죄인 중에서도 괴수였던 바울에게 임했습니다. 이는 바울이 하나님의 은혜가 없었다면 구원을 받을 수 없는 죄인으로 영원한 사망에 처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은혜로 말미암아 영원한 생명을 얻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는 자가 하나님의 일꾼으로 헌신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고백 가운데 헌신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직분을 주신 것은 무엇 때문이라고 합니까? 16절과 17절은 ‘그러나 내가 긍휼을 입은 까닭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먼저 일체 오래 참으심을 보이사 후에 주를 믿어 영생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영원하신 왕 곧 썩지 아니하고 보이지 아니하고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이 영원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 이라고 합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긍휼을 입은 자라고 합니다. 긍휼은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기셨다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또 다른 표현입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푸신 것은 예수님을 구주로 믿어 영생을 얻은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긍휼로 인해 구원을 얻고 직분을 받은 것은 다른 성도들에게 본을 보이기 위한 것입니다. 직분자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본이 되는 삶입니다.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 합니다. 영원한 왕이시며 죽지 않고 보이지 않는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베드로는 직분을 받은 장로에게 무엇을 권면합니까? 베드로전서 5장 2절과 3절은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억지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득을 위하여 하지 말고 기꺼이 하며 맡은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양 무리의 본이 되라’ 고 합니다. 장로는 하나님의 양을 치는 목자로 억지로 하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하는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더러운 이익을 위해 하지 않아야 합니다. 지배하려고 하지 말고 즐거운 마음으로 섬겨야 합니다. 하나님의 양, 즉 성도들의 본이 되는 신앙과 생활을 해야 합니다. 장로만 아니라 모든 직분자들은 성도들의 본이 되어야 합니다. 모든 성도들은 세상 사람들의 본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거룩한 영적 영향력을 미치는 자로 살아가는 것인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구원을 받은 것도 은혜입니다. 직분을 받는 것도 은혜입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긍휼로 인한 것입니다. 이에 항상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모든 일에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감사는 우리를 겸손하게 합니다. 우리를 섬김의 자리로 나아가게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로 인해 구원을 받고 직분을 받았음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일꾼으로 헌신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런 하나님의 일꾼을 통해 우리 교회가 더 하나님께 귀하에 쓰임을 받을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