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주일예배

제목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있습니다2023-08-30 14:12
작성자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있습니다

디모데후서 1:13-18

 

예화교통사고의 원인

H&T 차량 기계기술 법인에서 발표한 2020년 자동차 보유 실태 보고서에 의하면 24,365,000대입니다이는 인구 2.1명에 1대입니다많은 자동차가 있기에 많은 교통사고가 나고 있습니다교통사고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운전자와 도로와 차량 요인입니다그중에 가장 많은 것은 운전자 요인입니다.

 

특히 운전자의 사고요인을 교통법규위반 형태로 분류해 보면 안전운전 불이행이 전체 교통사고의 61.3%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그 외에 중앙선 침범 6.5%, 신호 위반 6.3%, 안전거리미확보 5.8%, 교차로통행방법위반 5.4%, 보행자 보호 의무 위반 2.7% 순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그런데 운전자 요인은 지켜야 할 교통법규를 어겼기 때문입니다교통법규를 지키지 않으면 교통사고를 피할 수 없습니다(자료 H&T 차량 기계기술 법인)

 

운전할 때만 지켜야 할 것이 있나요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지켜야 할 것이 있습니다그것을 지킬 때 온전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신앙생활이 건강하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교회를 섬기며 헌신할 수 있습니다더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에 바울은 디모데를 향해 지켜야 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우리는 반드시 들을 것을 들어야 하고반드시 지킬 것을 지켜야 합니다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바울은 디모데를 향해 무엇을 지키라고 합니까?

 

첫째바울이 전한 바른 말을 본받고 지키는 것입니다.

디모데는 바울에 의해 에베소교회를 목회하는 자가 되었습니다에베소 교회는 어떤 교회였습니까요한계시록 2장 1절에서 7절은 에베소 교회의 실상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에베소 교회는 신학적인 온전함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었습니다그래서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않았으며거짓 사도들을 분별하여 징계했습니다그런데 사랑과 용서가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무엇을 책망하셨습니까?

요한계시록 2장 4절은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고 합니다예수님은 에베소 교회를 향해 처음 사랑을 버렸다고 책망하셨습니다교회는 신학과 신앙의 진리를 지켜야 합니다하지만 그것을 지키기 위해 사랑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종종 진리와 비진리옳고 그름을 분별하고 판단하려다 사랑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사랑이 없는 것은 무익한 것입니다우리 교회가 진리와 사랑의 균형이 있는 건강하고 온전한 교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바울은 무엇을 권면합니까?

13절은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으로써 내게 들은 바 바른 말을 본받아 지키고라고 합니다바울은 디모데에게 자신이 들려준 바른 말을 본받아 지킬 것을 권면합니다. ‘지키라’ 는 것은 χω(에코로 가지다소유하다’ 는 뜻입니다.

 

그가 들려준 바른 말은 무엇입니까?

디모데전서 6장 3절은 누구든지 다른 교훈을 하며 바른 말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을 따르지 아니하면’ 이라고 합니다바른 말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입니다경건에 관한 교훈입니다이는 구원을 받고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으로 경건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주신 말씀입니다우리도 경건하게 살아갈 수 있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경건하게 살 수 있습니까?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입니다온전한 그리스도인에게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바른 신앙 고백입니다또한 생활을 통해 신앙 고백을 나타내는 것입니다우리는 입술로 믿음을 고백할 뿐만 아니라 삶으로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신앙은 생활로 나타나고생활은 신앙을 증거하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그것이 우리가 들은 말씀의 본을 받아 지키는 것입니다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의 말씀과 교훈을 듣고 지킴으로 경건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성령이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지키는 것입니다.

14절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네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고 합니다성령께서 부탁하신 아름다운 것이 있었습니다그것은 순전한 복음입니다. ‘지키라’ 는 φυλάσσω(퓔랏소로 보호하다보존하다’ 는 뜻입니다이는 복음이 왜곡되거나 변질되지 않게 보존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에베소교회에 아름다운 것을 지키지 못하는 일이 있었습니다그것은 니골라에 의해 다른 복음이 전해진 것입니다요한계시록 2장 6절은 오직 네게 이것이 있으니 네가 니골라 당의 행위를 미워하는도다 나도 이것을 미워하노라고 합니다니골라는 당을 지어 악을 행했으며 교회를 어지럽게 만들었습니다.

 

니골라는 누구입니까?

사도행전 6장 5절은 온 무리가 이 말을 기뻐하여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스데반과 또 빌립과 브로고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메나와 유대교에 입교했던 안디옥 사람 니골라를 택하여라고 합니다니골라는 초대 예루살렘 교회의 일곱 집사 중 하나로 유대교에서 입교한 사람이었습니다그런데 유대교에서 벗어나지 못해 잘못된 교리를 주장했습니다하나님은 성령을 통해 우리에게 순전한 복음을 주셨습니다그 복음의 순전함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독교 신앙의 관점에서 현대 철학이나 사상에서 복음을 위협하는 것들이 있습니다그것은 절대적 진리를 부인하거나 다양성을 주장하는 포스트모더니즘예수 그리스도 유일한 구원자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종교 다원주의인간이 신이 될 수 있거나 경지에 이를 수 있다는 뉴에이지믿음이 아니라 행위가 있어야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행위 구원론입니다그러나 그 모든 것은 복음을 왜곡하고 변질시키는 것입니다우리는 복음을 받은 자로 잘 지키고 전해야 합니다언제나 순전한 복음을 지키는 자가 되어야 하며그 복음을 또한 전하는 자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바울이 전한 말씀과 복음에 대해 상반된 반응을 보인 사람들이 있었습니다바울은 그들을 언급하며 에베소교회 성도들에게 교훈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전한 말씀과 복음을 지키지 않은 사람들은 누구였습니까?

15절은 아시아에 있는 모든 사람이 나를 버린 이 일을 네가 아나니 그 중에는 부겔로와 허모게네도 있느니라고 합니다바울은 에베소를 중심으로 3년 동안 아시아 전도를 했습니다많은 사람들이 바울을 통해 말씀과 복음을 들었으며 양육을 받았습니다하지만 바울을 버리고 말씀에 불순종했을 뿐만 아니라 복음을 변질시키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부겔로와 허모게네였습니다그들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사람인지에 관해서 성경이 침묵하고 있기에 알 수는 없습니다하지만 분명한 것은 복음을 전하며하나님의 교회를 위해 헌신하던 바울을 버렸다는 것입니다그들은 바울의 신실한 동역자로 헌신하지 않았습니다교회사 자료에 의하면 그들은 위선에 가득찬 바울의 동료들이었다고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바울을 좋아하고 따랐던 것은 아니었습니다부겔로와 허모게네처럼 버리는 사람도 있었습니다모든 사람들이 우리를 좋아하고 지지해 주는 것은 아닙니다그러나 그것 때문에 실망하고 낙심하여 하나님의 교회와 복음을 위해 헌신하는 일을 중단하지 말아야 합니다때로는 반대에도때로는 섭섭함에도 낙심하지 말고 말씀과 복음을 지키는 자로 살아야 합니다하나님과 교회를 위해 헌신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반면에 바울이 전한 말씀과 복음을 지킨 사람은 누구입니까?

16절에서 18절은 원하건데 주께서 오네시보로의 집에 긍휼을 베푸시옵소서 그가 나를 자주 격려해 주고 내가 사슬에 매인 것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로마에 있을 때에 나를 부지런히 찾아와 만났음이라 (원하건대 주께서 그로 하여금 그 날에 주의 긍휼을 입게 하여 주옵소서또 그가 에베소에서 많이 봉사한 것을 네가 잘 아느니라고 합니다바울은 부겔로와 허모게네와는 다른 오네시보르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는 바울에 대해 어떻게 했습니까?

 

첫째바울을 자주 격려해 주었습니다. 16절은 그가 나를 자주 격려해 주고라고 합니다아마 부겔로와 허모게네는 자주 바울을 비난하여 힘을 뺏는데반면에 오네시보르는 자주 바울을 격려하여 힘을 주었던 것으로 보입니다바울도 사람이기에 때로는 지칠 때도 있었으며실수할 때도 있었을 것입니다그때 오네시보르는 자주 격려해 주었습니다우리 주위에도 교회와 복음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을 향해 자주 비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반면에 자주 격려하는 사람이 있습니다누가 더 헌신하는 사람에게 용기를 줄까요더 깊은 헌신의 길로 갈 수 있게 합니까비난이나 비판이 아니라 격려라는 사람입니다하나님의 복음과 교회를 위해 헌신하는 자들을 자주 격려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둘째바울을 자주 찾아와 만났습니다. 16절과 17절은 내가 사슬에 매인 것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로마에 있을 때에 나를 부지런히 찾아와 만났음이라고 합니다바울이 복음을 전하다 로마 옥에 갇혀 있었을 때 오네시보르는 만나기 위해 자주 로마에 찾아 왔습니다그 당시에 옥에 갇혀 있는 바울을 찾아가 만난다는 것은 많은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복음과 교회를 위해 수고하는 자들이 힘들고 어려울 때 더 가까이할 수 있어야 합니다그러면 큰 힘과 용기를 갖고 헌신할 수 있습니다.

 

셋째에베소교회를 잘 섬겼습니다. 18절은 원하건데 주께서 그로 하여금 그날에 주의 긍휼을 입게 하여 주옵소서 또 그가 에베소에서 많이 봉사한 것을 네가 잘 아느니라고 합니다오네시보르는 바울이 로마의 옥에 갇히기 전에 에베소에서 사역할 때도 잘 섬겼습니다또한 바울이 옥에 갇혔을 대에도 여전히 헌신의 자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이것은 그가 하나님의 교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했다는 것입니다그는 어떤 상황이나 환경에서도 교회를 섬기는 자리를 지켰습니다우리에게도 변하지 않는 수고와 헌신이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은 어떤 사람입니까우리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합니까?

부겔로와 허모게네와 같은 사람이 아니라 오네시브로와 같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이를 위해 반드시 들어야 할 것을 듣고믿어야 할 것을 믿고지켜야 하는 것을 지키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킬 수 있었으면 합니다그래서 믿음과 사랑으로써 경건한 자로 살았으면 합니다또한 성령으로 말미암은 순전한 복음을 지켜야 합니다복음을 변질시키지 말고 전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우리 모두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을 지키고섬겨야 할 것을 섬기는 자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