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진보를 이루라 마태복음 6:9-13 그리스도인이 기도하지 않는 것은 불신앙입니다. 기도하지 않는 것은 불순종입니다. 왜냐하면 기도하지 않고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명령입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그런데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기도하지 않는 불신앙과 불순종을 범하고 있음에도 죄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무엘은 기도하지 않는 것을 무엇이라고 합니가? 사무엘상 12장 23절은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 이라고 합니다. 기도하지 않는 것이 죄입니다. 우리는 반드시 기도해야 합니다. 하지만 어떻게 기도하느냐? 어떤 기도를 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믿음의 진보, 즉 더 나은 신앙에 대해 은혜를 나누고 있습니다. 오늘은 기도의 진보, 곧 더 나은 기도에 대해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우리가 함께 읽은 말씀은 주기도문이라고 합니다. 이는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신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진정한 제자는 예수님께 배우는 자로 사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 잘 배운 자가 예수님이 원하시는 삶을 잘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기도에 대해 무엇이라고 하셨습니까? 5절에서 8절은 ‘이렇게 기도하지 말라’입니다. 9절에서 13절은 ‘이렇게 기도하라’입니다. 예수님은 ‘하지 말라’ 와 ‘하라’는 것을 통해 기도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어떻게 기도하지 말라고 하셨습니까? 5절과 7절은 “또 너희는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라 그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고 합니다. 외식하는 자와 같이 기도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는 사람에게 보이기 위해 기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기도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중언부언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는 똑같은 말을 쓸데없이 반복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기도는 주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이방인들이 하는 기도였습니다. 우리가 하는 기도는 세상 사람들이 하는 기도와 구별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대로 외식하는 기도, 중언부언하는 기도를 하지 않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기도를 배우고 온전한 기도를 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여러분의 기도는 어떠합니까? 외식하는 기도, 중언부언하는 기도를 하지 않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어떻게 기도하라고 하셨습니까? 9절은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고 합니다. 기도는 해도 되고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기도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마음에 합한 기도를 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를 통해 어떤 교훈을 받을 수 있습니까? 첫째, 기도의 대상입니다. 모든 종교에는 기도가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차이는 기도의 대상, 즉 기도를 듣는 대상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9절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기도의 대상을 ‘하늘에 계신 아버지’ 라고 합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분은 아버지 하나님이십니다. 요한복음 16장 23절과 24절은 ‘그 날에는 너희가 아무 것도 내게 묻지 아니하리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고 합니다. 기도는 아버지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것은 아버지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진실한 기도를 하시는 분들을 보면 순수한 어린아이와 같습니다. 어린아이와 같이 아버지 하나님을 찾고 부르는 자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둘째, 기도의 목적입니다. 9절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라고 합니다. 우리는 어떤 목적을 갖고 기도해야 합니까? 첫째로,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우리는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라는 말씀을 묵상하면서 무엇을 생각할 수 있습니까? 십계명의 셋째 계명은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여호와는 그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출 20:7) 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지 말라는 것입니다. 바로 그것이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는 것에 대한 적극적인 행동을 요구하신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라’ 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높이는 자로 살라’는 것입니다. 기도는 우리 자신의 영광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기도의 궁극적인 목적입니다. 하나님을 드러내고 증거하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기도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자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나라와 뜻입니다. 10절은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라고 합니다. 나라는 하나님의 나라를 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장소적인 개념만 아니라 통치적인 개념을 갖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지배와 다스림을 받는 나라가 하나님 나라입니다. 하나님은 왕이시며 우리는 백성입니다. 하나님의 다스림에 복종할 수 있기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인간의 비극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 데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땅에서도 이루어질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기도의 목적은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이루기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알고 이루지 못하는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기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인간적인 생각과 계획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나라를 이루기 위해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이 가르치신 기도는 철저하게 하나님 중심입니다. 이에 우리는 기도의 초점과 목적을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 나라에 둘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더 성숙한 기도, 더 나은 기도를 드리는 것인 줄 믿습니다. 셋째, 기도의 내용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기도가 필요한 존재임을 알고 계셨습니다. 기도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이에 그들에게 기도할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아버지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의 내용은 세 가지입니다. 그것은 무엇입니까? 첫째로, 일용할 양식입니다. 11절은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라고 합니다. 일용할 양식은 단순히 음식이 아니라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입니다. 누가복음에서는 “날마다 일용할 양식” 이라고 합니다. 이는 순간순간 매일 매일의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을 위해 기도할 것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일용할 양식하면 무엇을 생각할 수 있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가지고 나온 양식이 모두 떨어져 굶어 죽게 되어 원망했습니다. 그때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출애굽기 16장 4절은 ‘그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내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 고 합니다. 하나님은 하늘에서 양식을 비같이 내려 주셨습니다. 그것은 만나로 갓씨와 같고 모양은 진주와 같은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만나를 주시면서 하루분의 양식만을 거두라고 하셨습니다. 만약 안식일을 위한 것이 아니라 평일에 더 많은 만나를 거두면 모두 먹을 수 없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일용할 양식이었습니다. 일용할 양식을 위해 기도하라는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의 믿음과 순종을 시험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과 말씀을 믿고 순종하지 않은 백성들은 더 많은 거두었다가 모두 썩어 먹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날마다 필요한 양식을 주신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그러면 더 많은 것을 탐하는 유혹을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에 자족하며 감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날마다 우리의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기도를 통해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고 축복하십니다. 기도하고 하늘 문을 열고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로, 죄 용서입니다. 12절은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라고 합니다. 죄에 대한 기도가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우리에게 죄를 지은 사람을 용서할 수 있기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나 인간적인 생각과 감정으로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용서할 수 있는 마음과 힘을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5장 44절은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고 합니다. 예수님은 원수를 사랑하며 박해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기도하면 사랑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면 용서할 수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을 힘들고 고통스럽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들을 축복하고 사랑하고 기도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십자가의 그 사랑을 경험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또한 우리가 지은 죄를 용서해 주실 것을 기도해야 합니다. 이사야 59장 2절은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 놓았고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어서 너희에게서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 고 합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갈라놓는 것이 죄악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듣지 않는 것은 죄악 때문입니다. 회개의 기도가 있을 때 하나님과 관계가 회복될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회복될 수 있습니다. 용서와 회개를 위한 기도가 더 나은 기도입니다. 기도의 진보를 이루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죄를 범한 사람을 용서할 수 있기를 위해 기도했으면 합니다. 우리 자신의 죄를 발견하고 회개의 기도를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셋째로, 시험입니다. 13절은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향해 시험에 들지 않게 되기를 위해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시험은 πειρασμός(페이라스모스)로 유혹이라는 의미입니다. 인간은 유혹에 매우 연약한 존재입니다. 아담도 악한 마귀의 유혹을 받아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었습니다. 다윗도 옥상을 거닐다가 목욕하는 여인을 보고 유혹을 받아 간음했습니다. 인간적인 의지와 결단으로 유혹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며 교만입니다. 그 어떤 사람도 인간의 결단으로 유혹에 빠지지 않을 수도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시험, 즉 악한 유혹에 들지 않기를 위해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유혹으로 인해 열매를 맺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바울은 옛사람은 유혹의 욕심을 따라 살아간다고 했습니다. 베드로는 육체의 정욕의 유혹으로 죄를 범한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악한 마귀와 육체의 정욕과 재물의 탐심으로 인한 유혹에 빠지지 않기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시험에 빠져 악을 행하지 않고 시험을 이길 수 있기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악이 아니라 선을 행할 수 있기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는 자가 시험에 빠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선을 행할 수 있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기도의 진보를 위해 마지막으로 주목해야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13절은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이라고 합니다. 모든 나라와 권세와 영광은 하나님 아버지께 영원히 있습니다. 하나님의 최대 관심은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있습니다. 그 나라를 이룰 권세도 하나님께 있습니다. 그 나라를 통해 받을 영광도 하나님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버지 하나님께 영원히 있는 나라와 권세와 영광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 믿음의 진보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 되어 헌신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그리스도인은 기도해야 합니다. 더 나은 기도를 사모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일용할 양식을 위한 기도, 죄를 용서하고 회개하는 기도, 시험에 빠지지 않고 선을 행하기 위한 기도를 해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고 하나님 나라와 뜻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그것을 이룰 수 있는 권세와 능력이 기도하는 우리에게 충만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를 통해 기도의 진보, 더 나은 기도, 더 온전한 기도, 더 합당한 기도를 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