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Ⅱ) : 훈련 누가복음 6:12-16 예화) 팬인가? 제자인가?(카일 아이들먼) 2017년에 출판해서 5년 동안 기독교 서적에서 베스트 셀러로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거룩한 도전을 주고 있는 책이 있습니다. 그 책은 카일 아이들먼의 ‘팬인가? 제자인가? 입니다. 지금까지 예수님의 팬인 것으로 만족하고 살던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을 깨웠으며 도전을 받고 예수님의 제자로 살기로 결단한 사람들이 늘어가면서 전 세계적으로 ‘not a fan’ 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제이슨 릴리(Jason Lilly) 는 그 책을 읽고 “이 책의 메시지가 너무 강렬하고 호소력이 강해서 읽기가 거북했다. 오늘날 기독교는 너무 편안하고 안전한 종교가 되어 버린 것 같다” 고 했습니다. 안산동산교회를 섬기셨던 김인중목사는 이 책의 추천서에서 “팬이냐 제자냐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는 메시지다 저를 향한 예수님의 요구로 강렬하게 다가왔습니다. 그 요구 앞에 부족한 나 자신을 반성하며 겸손히 무릎을 꿇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위해 남김없이 후퇴 없이 후회 없이 남은 생을 살겠다고 결단합니다.” 라고 했습니다. 성경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세 부류의 사람들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누구입니까? 첫째, 대적자들입니다. 누가복음 6장 7절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를 고발할 증거를 찾으려 하여 안식일에 병을 고치시는가 엿보니’ 라고 합니다. 예수님을 대적하던 사람들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과 서기관들과 유대교 장로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의 말과 행동을 유심히 듣고 보았으며 따라다녔습니다. 그들의 목적은 예수님이 올무에 걸리면 고발을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둘째, 무리들입니다. 요한복음 6장 2절은 ‘큰 무리가 따르니 이는 병자들에게 행하시는 표적을 보았음이러라’ 고 합니다. 많은 무리들, 즉 군중들이 예수님을 따라다녔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필요와 호기심을 위해 예수님을 쫓아다녔으나 필요가 채워지거나 채워지지 않으면 떠났습니다. 그것을 알기에 유대 지도자들은 군중들을 충동하여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요구하게 했습니다. 셋째, 제자들입니다. 요한복음 6장 68절은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되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라고 합니다. 제자들은 분명한 신앙의 고백 가운데 예수님을 따르던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비록 연약하여 때로는 쓰러지고 넘어졌지만 끝까지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그들에게 있는 차이는 주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는 목적에 있습니다. 교회 안에 예수님을 대적하는 사람들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군중들과 제자들은 있을 수 있습니다. 군중들은 자신들의 필요를 위해 따르고 그것이 충족되거나 충족되지 않으면 때로는 원망과 불평을 하고, 때로는 형식적으로 따르거나 따르는 것을 포기합니다. 그들은 신앙생활의 목적을 자신의 필요와 욕구에 있으며 상황과 환경에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반면에 제자들은 예수님을 따르는데 장애가 되는 것을 포기할 수 있습니다. 주님의 필요와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헌신합니다. 어떤 상황이나 환경에서도 온전한 신앙생활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혹시 군중의 모습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제자로서 온전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예수님의 팬이 아니라 제자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본문은 베드로를 비롯하여 열두 명의 제자를 부르시고 훈련하시는 것입니다. 오늘은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부르심, 즉 소명하신 후에 제자로 훈련하시는 것에 대해 은혜를 나누었으면 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따르는 사람 중에서 제자를 부르시기 전에 산에 올라 밤이 새도록 기도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을 세우는 일이 가장 중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밤을 새워 하나님께 기도하신 후에 열두 명의 제자를 부르셨습니다. 그들을 사도로 세우셨습니다. 그들은 누구입니까? 14절에서 16절은 ‘곧 베드로라고도 이름을 주신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와 야고보와 요한과 빌립과 바돌로매와 마태와 도마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셀롯이라는 시몬과 야고보의 아들 유다와 예수를 파는 자 될 가룟 유다라’ 고 합니다. 베드로라는 이름을 주신 시몬과 동생 안드레와 우레의 아들이라는 뜻을 가진 보아네게라는 이름을 주신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동생 요한과 바돌로매와 마태와 도마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다대오와 셀롯이라는 시몬과 야고보의 아들 유다와 가롯 유다입니다. 그중에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파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다양한 성격과 지역과 직업을 갖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그들을 훈련하신 것은 그들의 다양성을 훈련을 통해 탁월함으로 바꾸어 주시기 위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훈련을 통하지 않고는 제자로 살며 사도로 사역을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하나님의 은혜의 부르심을 통해 구원을 받고 사명을 받은 자들이 온전한 제자가 되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훈련을 통해 평범한 비범함이 되며 탁월함이 됩니다. 2022년의 목회계획을 위해 기도하고 계획을 할 때 성령께서 주신 생각과 감동은 훈련이었습니다. 특히 코로나 19의 팬데믹 상황이 2년을 지나면서 성도들의 신앙생활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훈련을 하지 않으면 신앙과 삶의 위기와 유혹을 극복할 수 없는 것이 신앙생활의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2022년의 표어를 ‘모든 일에 전심전력하라’로 정했습니다. 디모데전서 4장 15절의 ‘이 모든 일에 전심전력하여 너의 성숙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 는 말씀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디모데서는 바울이 믿음의 아들이며 제자인 디모데를 권면하고 훈련하면서 주신 것입니다. 2022년에 디모데서를 중심으로 매 주일 말씀의 은혜를 나눌 것입니다. 제자로서 살며 사명을 위한 헌신을 위해 말씀을 통한 권면에 귀를 기울이며 훈련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떻게 베드로를 훈련하셨습니까? 그를 훈련하신 목적은 무엇입니까? 마가복음 3장 14절과 15절은 ‘이에 열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귀신을 내쫓는 권능도 가지게 하려 하심이러라’ 고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를 세우시고 자신과 함께 있게 하셨습니다. 그들을 보내어 전도도 하고 귀신을 내쫓은 권능을 갖게 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그들을 함께 하시며 훈련을 시키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병든 자를 고치며 귀신을 내어쫓는 권능을 가질 수 있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생애를 보면 많은 시간을 베드로와 함께 하셨습니다.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리시기 위해 방에 들어가실 때도 함께 하셨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고민하고 슬퍼하시며 기도하실 때에도 함께 하셨습니다. 그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가르치셨습니다. 복음을 전하도록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그가 나가 복음을 전할 때 귀신들이 항복했습니다. 예수님을 떠나거나 부인하지 않겠다고 장담을 했지만 넘어졌을 때도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에 복음을 전함으로 교회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그를 부르실 때 말씀하신 사람을 낚는 어부로 살 수 있었습니다. 베드로가 처음부터 온전한 제자로 태어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저절로 된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는 예수님께 훈련을 받고 온전한 제자가 되어 갔습니다. 우리가 온전한 제자가 되어가며 살아갈 수 있는 것도 훈련에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훈련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훈련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많은 것을 포기하고 희생해야 합니다. 많은 고난과 고통을 견디어야 합니다. 그러나 훈련을 통해 얻는 유익은 너무 많이 있습니다. 바울은 말세에 나타나는 현상에 대해 언급하며 훈련의 필요성과 유익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말세에 나타나는 현상을 무엇이라고 합니까?(딤후 3:1-5) 말세가 되면 온전한 신앙생활을 하는데 매우 고통스러울 때가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않으며 거룩하지 않으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않으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악한 것을 좋아하며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을 부인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들은 누구였습니까? 디모데후서 3장 8절은 ‘얀네와 얌브레가 모세를 대적한 것 같이 그들도 진리를 대적하니 이 사람들은 그 마음이 부패한 자요 믿음에 관하여는 버림 받은 자들이라’ 고 합니다. 바울은 모세를 대적했던 얀네와 얌브레와 같은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들은 진리를 대적합니다. 마음이 부패했습니다. 믿음에 관해서는 버림을 받았습니다. 경건하지 않으면 결국 복음을 대적하고, 마음은 부패하고 믿음이 파선할 수 있음을 경고하는 것입니다. 이에 무엇이 필요합니까? 디모데전서 4장 7절과 8절은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고 합니다. 바울은 경건한 사람이 되도록 훈련을 하라고 합니다. 육체의 훈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모든 일에 유익합니다. 이 세상에서의 삶뿐만 아니라 저세상에서의 영원한 삶까지 약속하기 때문입니다. 제자훈련은 곧 경건의 훈련입니다. 우리는 경건의 훈련을 통해 말세에 일어나는 고통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타락한 사람들과 함께 살며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경건의 모양만 갖춘 자가 아니라 경건의 능력을 나타내는 자로 살 수 있습니다. 우리는 경건의 훈련을 통해 형식적이고 외식적인 신앙생활을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거룩하고 능력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 수 있는 줄 믿습니다. 예화) 제자훈련 정말 행복해요 서울 독산동에 있는 교회에 법통으로 통하는 장로님이 계셨습니다. 당회 전에 교회 헌법을 한 장씩 읽도록 주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매사에 따지기를 좋아하고 법을 강조하던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장로님이 제자훈련을 하면서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먼저 항상 긴장된 얼굴을 하고 있었는데 얼굴에 웃음이 생겼습니다. 훈련의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장로님의 상처를 조금씩 치료하셨습니다. 한번은 예배 후에 아버지와 같은 연배의 장로님이 담임목사와 악수를 하며 ‘목사님 사랑합니다’ 라고 말하며 안아 주었습니다. 그 순간 목사님과 장로님은 모두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것을 바라보는 성도들의 눈이 붉어졌습니다. 이것이 훈련을 통한 변화이며 축복입니다. 예수님은 훈련을 통해 제자들을 변화시키셨습니다. 베드로도 훈련을 통해 변화되어 온전한 제자가 되었습니다. 사람을 낚는 어부로 살았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훈련을 통해 변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훈련을 통해 거룩한 변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2022년에 훈련에 대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입니다. 많은 성도들이 훈련에 참여하고 거룩한 변화를 경험했으면 합니다. 우리도 훈련을 통해 경건의 모양만 있던 자가 경건의 능력이 있는 자가 되었으면 합니다. 구경꾼이 일꾼이 되었으면 합니다. 예수의 좋은 군사가 되었으면 합니다. 무리가 제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