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처럼 살기(1) : 사명 마태복음 20:20-28 예화) 목적이 이끄는 삶 미국 새들백교회의 릭 웨렌 목사는 ‘목적이 이끄는 삶’ 이라는 책을 썼습니다. 그 책은 ‘나는 왜 세상에 존재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는 우리는 우연한 산물이 아니라고 하면서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인생의 목적을 발견하고 이룰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릭 웨렌은 5가지 목적을 제시합니다. ① 우리는 하나님의 기쁨을 위해 계획되었습니다. ② 우리는 하나님의 가족으로 태어났다. ③ 우리는 그리스도를 닮도록 창조되었다. ④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지금의 모습으로 지음 받았다. ⑤ 우리는 사명을 위해 지음 받았다. 특히 우리의 존재 목적을 사명과 관련하여 결론을 맺고 있습니다. 이번 주부터 ‘예수님처럼 살기’ 라는 시리즈로 말씀을 나누려고 합니다. 기독교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이 심각하고 그리스도인에 대한 불신이 가득한 세상에서 우리가 구원 받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룩한 영향력을 드러내며, 복음의 가치와 능력을 나타낼 수 있는 것은 예수님처럼 살아가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의 비난과 냉소에는 그리스도인에게서 예수님의 모습을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처럼 살아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예수님처럼 살기 위해 가장 먼저 살펴 볼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예수님의 사명입니다. 사명은 삶과 사역의 방향과 목적을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명이 분명하과 확실하면 고난과 장애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환경이나 상황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사명은 그것으로부터 받는 영향을 극복할 수 있게 합니다. 일반적으로 소명과 사명을 구분하지 않고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소명과 사명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신약성경에서 소명은 κλῆσις(클레시스, Calling)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의미합니다. 반면에 사명은 οἰκονομία(오이코노미아, mission)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중요한 직분이나 임무를 의미합니다. 소명이 하나님의 부르심에 강조가 있다면, 사명은 그리스도인의 사역에 강조가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소명, 즉 부르셨으며, 우리에게 사명, 즉 거룩한 사역을 맡기셨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소명을 받은 자로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사명은 무엇에 근거하고 있습니까? 요한복음 6장 38절에서 40절은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하늘에서 내려오신 것은 자신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 뜻은 하나님께서 예수님께 주신 자를 하나도 잃어버리지 않는 것입니다. 그들을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뜻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마지막 날에 자신을 구주로 믿는 자들을 다시 살리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명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무엇이라고 하셨습니까? 누가복음 22장 42절은 ‘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묻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원한 것이 아니라 아버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에 순종하기로 합니다. 그러므로 사명은 하나님의 뜻에 우리의 뜻을 포기하고 온전히 순종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사명은 무엇입니까? 그 사명을 어떻게 감당하셨습니까? 첫째, 섬기는 자로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실 때 요한과 야고보의 어머니가 찾아와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주의 우편과 좌편에 앉게 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것을 알게 된 다른 제자들이 분노했습니다. 이는 제자들 모두 예수님을 통해 높은 자리에 앉기를 원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런 제자들을 향해 무엇을 말씀하셨습니까? 마태복음 20장 28절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고 합니다. 그 당시 세상 통치자들은 백성들 위에 군림하고 권력을 행사하지만, 제자들은 그렇게 하지 말고 큰 사람이 되려는 사람은 섬기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섬김의 리더십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예수님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으며 많은 사람을 위해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주려고 온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섬기기 위해 오셨습니다. 예수님의 사명은 섬김에 있었습니다. 그 섬김의 절정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자신의 목숨을 대속물로 주신 것입니다. 대속물은 λύτρον(뤼트론) 으로 ‘몸값을 지불하여 자유를 주는 것’ 입니다. 그 당시 노예 시장이 열렸습니다. 그 때 어떤 사람이 노예의 몸값을 지불하고 상인에서 사서 노예에서 해방되어 자유롭게 살 수 있게 했습니다. 그 때 노예를 사기 위해 지불된 것을 대속물이라 했습니다. 아담의 타락 후에 인간은 마귀와 죄악과 사망의 노에가 되어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세상에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자유를 얻게 하셨습니다. 이에 우리는 더 이상 마귀의 죄악과 사망의 노예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 영적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자신의 몸을 대속물로 내어 주신, 즉 생명을 주신 섬김으로 인한 것입니다. 진정한 섬김은 자신을 내어 주어 생명과 자유를 얻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처럼 살기 위해 필요한 것은 섬김입니다. 우리는 섬김을 받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섬기기 위해 존재합니다. 교회의 직분을 받고 은사를 받은 것도 섬기기 위한 것입니다. 재물을 얻고 성공을 하는 것도 섬기기 위한 것입니다. 공부를 하고 출세를 얻는 것도 섬기기 위한 것입니다. 누가 사명을 감당할 수 있습니까? 사람들로부터 섬김을 받으려는 자가 아니라 섬기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사명은 하나님의 거룩한 부르심에 대한 겸손한 순종이기 때문입니다. 겸손한 자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할 수 있습니다. 사명에 헌신할 수 있습니다. 자신을 희생할 수 있습니다. 구원 받은 우리의 사명은 섬김에 있습니다. 로마서 12장 10절과 11절은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고 합니다. 진정한 섬김은 사람을 사랑하고 우애하고 존경하는 것입니다. 부지런하고 뜨겁게 주를 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고, 교회를 섬기고, 이웃을 섬기는 것이 사명입니다. 그 사명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명은 죄로 인해 죽은 자들을 살리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을 먹으면 죽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마귀의 유혹을 받은 하와는 아담과 함께 먹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의 말씀대로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에덴동산에서 쫓겨나와 불행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아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모든 사람이 죄인이 되었습니다. 그 죄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이 사망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뜻은 죄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이 죽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에 어떻게 하셨습니까? 고린도전서 15장 21절과 22절은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고 합니다. 아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사망이 온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부활이 있습니다. 그것은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생명을 얻습니다. 예수님의 사명은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죄인이 되고, 세상에 사망이 온 것을 해결하신 것입니다. 사망 가운데 사는 자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신 것입니다. 죄인을 의인이 되게 하시며, 사망을 생명으로 바꾸어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것을 무엇이라고 하셨습니까? 요한복음 10장 10절은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고 합니다. 도둑이 몰래 들어오는 것은 물건을 도둑질하고 사람을 죽이고 멸망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것은 선한 목자로 양에게 생명을 얻게 하며,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입니다. 이는 예수님의 사명이 생명과 행복에 있음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고 구원 받은 자는 영원한 생명을 얻습니다. 진정한 행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생명을 얻게 하는 사명을 위해 어떻게 하셨습니까? 누가복음 4장 43절과 44절은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에서도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하여야 하리니 나는 이 일을 위해 보내심을 받았노라 하시고 갈릴리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더라’ 고 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 복음을 전하기 위해 보냄을 받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갈릴리의 많은 회당에 들어가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많은 병자들을 치유하셨으며, 귀신들을 내어 좇아 주셨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사명을 감당할 수 있습니까? 고린도전서 9장 16절과 17절은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로다 내가 내 자의로 이것을 행하면 상을 얻으려니와 내가 자의로 아니한다 할지라도 나는 사명을 받았노라’ 고 합니다. 바울은 주님께 복음 전할 사명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에 복음을 전하는 것을 자랑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만약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화가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사명을 받은 자는 반드시 그 사명을 감당해야 할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바울처럼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복음을 전하기 매우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음 전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복음을 전함으로 하나님의 잃은 양을 찾아 구원하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양육하는 일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우리 교회의 사명이라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어떻게 예수님처럼 살아갈 수 있습니까? 그것은 예수님이 받은 사명을 우리도 감당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섬김을 받기 위 살지 않고 섬기기 위해 살아야 합니다. 가장 소중한 것을 섬기기 위해 내어 놓고 포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명은 희생을 통해 감당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생명을 살리는 일에 헌신해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 나라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며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사는 것이 사명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처럼 살기 위해 섬기는 자로,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