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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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믿음을 허무는 것을 생각하라(2)2023-08-3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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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을 허무는 것을 생각하라(2)

유다서 1:11-16

 

인생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는 것입니다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은 두 가지 길 중에 하나를 가게 됩니다그 길은 무엇입니까예레미야 21장 8절은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보라 내가 너희 앞에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을 두었노라 너는 이 백성에게 전하라 하셨느니라 고 합니다하나님은 우리 앞에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을 두셨습니다어떤 길로 가느냐에 따라 생명에 이를 수도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우리가 가지 않아야 하는 길은 사망의 길입니다멸망의 길입니다생명의 길승리의 길을 갈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유다는 신앙생활을 길을 가는 것에 비유하고 있습니다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길을 가면서 일어났던 사건을 통해 믿음을 허무는 것에 대해 언급했습니다이어서 믿음이 허물어졌던 인물을 언급하고 있습니다그들을 통해 믿음의 길을 가지 못한 비극에 대해 교훈하고 있습니다.

 

유다는 믿음의 길을 온전히 가지 못한 사람을 누구라고 합니까그 길은 무엇입니까?

 

첫째가인의 길입니다.

11절은 ‘...가인의 길에 행하였으며’ 라고 합니다유다는 믿음의 길을 가지 못한 사람으로 가인을 들고 있습니다가인의 길에 대한 것은 창세기 4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가인과 아벨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하나님은 아벨의 제사를 받으셨으나 가인의 제사를 받지 않으셨습니다그 일로 인해 가인은 자신의 제사를 거절하신 하나님에 대해 매우 화가 나서 안색이 변했습니다그리고 하나님이 받으시는 제사를 드린 동생 아벨을 들에서 돌로 쳐 죽였습니다하나님은 가인의 행동을 악한 것으로 보셨으며문 앞에 엎드려 있는 죄를 다스리지 못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가인의 실패는 무엇이었습니까?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의 실패였습니다그는 하나님이 받으시지 않는 제사를 드렸습니다가인은 농사를 짓는 사람이기에 농산물을 제물로 드렸으며아벨은 양을 치는 사람이었기에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을 제물로 드렸습니다하지만 제물이 하나님이 받으시거나 받지 않으신 것을 결정하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가인의 제사를 받지 않으시고 아벨의 제사를 받으신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히브리서 11장 4절은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언하심이라 그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지금도 말하느니라’ 고 합니다하나님이 받으시는 제사는 제물이 아니라 믿음이었습니다하나님은 믿음으로 드리는 예배를 받으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는 무엇이라고 하셨습니까?

요한복음 4장 24절은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고 합니다하나님은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를 받으십니다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는 성령 안에서 드리는 진실한 예배를 의미합니다예배는 영적인 것이며 태도는 진실함에 있습니다.

 

예배의 중요성에 대해 예배에 실패하면 모든 것이 실패 한다’ 는 말이 있습니다가인은 예배에 실패했으며 그로 인해 악한 분노와 생각과 마음을 품었으며 나아가 동생 아벨을 죽이는 죄를 범했습니다우리는 가인의 길을 따르지 않아야 합니다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자가 되어야 합니다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예배는 신앙생활의 기초이며 기둥이며 중심입니다예배가 허물어지면 인생과 신앙도 무너질 수 있습니다온전한 예배자가 되어 온전한 예배를 통해 믿음을 세우며계속해서 믿음의 길을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발람의 길입니다.

유다는 믿음을 허무는 것으로 발람의 길을 따르는 것이라고 합니다발람에 대한 것은 민수기 22장과 23장에 있습니다발람은 유브라데 사람으로 브올의 아들이었으며 하나님을 알고 있는 점술가였습니다그는 모압 왕 발락의 부탁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음행과 우상숭배의 길로 이끌었던 사람입니다그로 인해 하나님 앞에 죄를 범하여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염병으로 죽었습니다.

 

발람의 길을 따른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11절은 ‘...삯을 위하여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몰려갔으며 라고 합니다발람의 길은 삯을 위한 어그러진 길이었습니다그것은 재물을 얻기 위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에서 벗어난 길을 말합니다발람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습니다또한 하나님을 위해 예언을 한다는 말도 했습니다그러나 발락이 주는 재물에 눈이 어두워 악을 행한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을 허무는 것은 재물을 사랑하며 집착하는 것입니다디모데전서 6장 9절과 10절은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라고 합니다.

 

부자가 되려고 애쓰는 사람은 시험에 들고 함정에 빠지게 될 수 있습니다그들은 어리석은 일을 하다가 결국 자신을 망치는 구덩이에 떨어지는 것입니다돈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악의 뿌리입니다돈을 더 많이 얻으려다가 진실한 믿음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오히려 더 큰 근심과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그래서 결국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도 재물이 주는 위험성을 경고하셨습니다마태복음 6장 24절은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고 합니다하나님과 재물은 사람의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그런데 하나님이 주인인 사람은 재물을 주인으로 섬길 수 없습니다반면에 재물이 주인인 사람은 하나님을 주인으로 섬길 수 없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신실한 믿음을 허무는 것이 재물이라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특히 말세가 되면 나타나는 현상은 재물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입니다재물은 삶을 사는 데 필요하지만 하나님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하나님보다 더 중요한 것이 될 수 없습니다재물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섬기지 않아야 합니다재물 위에 인생과 신앙을 세우면 허물어 질 수 있습니다재물을 따라 살다가 믿음의 길을 떠나지 않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셋째고라의 길입니다.

유다는 믿음을 허무는 것으로 고라의 길을 언급하고 있습니다고라에 대해서는 민수기 16장에 나타나 있습니다고라는 레위의 증손이며 고핫의 손자요 이스할의 아들이었습니다그는 다단과 아비람과 온과 백성들의 지휘관 250명과 함께 당을 지어 모세와 아론을 대적했습니다고라와 함께 모세를 대적했던 사람들을 땅이 갈라져 삼킴을 당했으며 불이 이백오십 명을 삼켜 죽었습니다.

 

그가 모세를 대적한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민수기 16장 3절은 그들이 모여서 모세와 아론을 거슬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분수에 지나도다 회중이 다 각각 거룩하고 여호와께서도 그들 중에 계시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총회 위에 스스로 높이느냐’ 라고 합니다고라는 모세와 아론이 지나치게 권력을 행사한다고 했습니다그들만 아니라 자신들도 거룩하고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데 백성들 위해 군림한다고 원망하고 불평했습니다그는 레위 사람으로 성막에서 봉사하는 일을 맡았지만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제사장이 되려고 했습니다하지만 실상은 고라가 분수가 지나쳐 모세와 아론을 물리치고 백성들 위에 군림하여 다스리려고 한 것입니다.

 

그것을 유다는 무엇이라고 합니까?

11절은 ‘....고라의 패역을 따라 멸망을 받았도다 라고 합니다고라의 길은 패역을 따라간 것입니다패역은 마땅히 해야 할 도리에 어긋나고 순리를 거스르는 것입니다고라는 마땅히 하나님이 세우신 모세와 아론과 함께 이스라엘 백성들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해야할 사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그러나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와 질서를 무시하고 으뜸이 되고자 한 것입니다.

 

고라의 길을 따르는 것은 교만을 의미합니다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라 질서와 화평의 하나님이십니다바울은 무엇이라고 합니까고린도전서 14장 40절은 모든 것을 품위 있게 하고 질서 있게 하라’ 고 합니다바울은 모든 일을 적절하게 하고 또한 질서 있게 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하나님이 주신 권위와 사역을 인정하고 적절하고 질서를 존중하며 믿음의 길을 가는 사람이 겸손한 사람입니다그러면 하나님의 교회를 평안하게 하며 함께 세울 수 있습니다.

 

때로는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들이 자신의 마음에 흡족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자신의 직분이나 사역에 만족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그럼에도 하나님이 주신 직분과 권위와 질서를 존중해야 합니다교만은 하나님이 싫어하시고 믿음을 허무는 죄악입니다잠언 16장 18절은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고 합니다교만하면 패망합니다넘어지게 됩니다겸손한 자가 되어 우리 자신의 믿음도 세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교회도 세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유다는 가인과 발람과 고라를 통해 믿음을 허무는 것을 생각나게 했습니다그들은 어던 사람들이었습니까?(12-13). 그들은 애찬에 암초요 자기 몸만 기르는 목자요 바람에 불려가는 물 없는 구름이요 죽고 또 죽어 뿌리까지 뽑힌 열매 없는 가을 나무요 자기 수치의 거품을 뿜는 바다의 거친 물결이요 영원히 예비 된 캄캄한 흑암으로 돌아갈 유리하는 별들이었습니다그들은 불신앙적인 사람들로 탐욕스럽고 욕심이 많았습니다특히 15절에서 반복되는 것은 경건하지 않음’ 으로 경건하지 않은 자와 경건하지 않게 행한 모든 경건하지 않은 일과 경건하지 않은 죄인들’ 이라고 합니다그들은 형식적으로 믿음을 고백했지만 거룩한 열매가 없는 불경건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가인과 발람과 고라가 믿음이 허물어지게 된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16절은 이 사람들은 원망하는 자며 불만을 토하는 자며 그 정욕대로 행하는 자라 그 입으로 자랑하는 말을 하며 이익을 위하여 아첨하느니라 이 주를 거슬러 한 모든 완악한 말로 말미암아 그들을 정죄하려 하심이라 하였느니라 고 합니다가인의 길과 발람이 길과 고라의 길을 따르는 사람들은 원망과 불평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육체의 정욕을 따라 행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교만한 입을 가진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믿음을 허무는 자로 살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무엇을 추구하고 있는지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그래서 원망과 불평이 아니라 감사와 축복하는 말을 해야 합니다육체의 정욕이나 탐욕이 아니라 절제와 자족함을 추구해야 합니다우리 자신의 야망이나 이익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과 사명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언제 우리의 믿음이 허물어 질 수 있습니까?

예배에 실패했을 때입니다재물의 노예가 될 때입니다교만해졌을 때입니다우리는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재물을 우상으로 삼아 섬기지 않아야 합니다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겸손해야 합니다특히 원망과 불평을 하고정욕과 탐욕을 추구하며자신의 이익과 유익을 위해 살고 있지 않은지 살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가인과 발람과 고라의 길을 생각했으면 합니다그 길을 따르지 않기로 결단했으면 합니다지금 우리는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이런 시기에 우리의 믿음이 허물어지지 않았으면 합니다더 온전하고 더 견고하고 더 신실한 믿음이 회복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우리 자신의 믿음만 아니라 다른 성도들의 믿음을하나님의 교회를 세우는 자로 살아갈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허무는 자의 길이 아니라 세우는 자의 길을 걸어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