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주일예배

제목예수님을 알면 사랑합니다 2023-06-15 17:09
작성자

예수님을 알면 사랑합니다

요한일서 3:13-18

 

예화사랑의 기적

미국 어느 대학의 사회학과 교수가 자신의 강의를 수강하는 학생들에게 볼티모어 빈민가 청소년 200명을 만나 생활환경을 조사하고 그들의 25년 이후의 모습을 전망하라’ 는 과제를 주었습니다학생들의 보고서는 미래가 전혀 없다” 는 것이었습니다마약과 알콜 중독에 폭력만 난무하는 환경 속에서 보고 배울 수 있는 것이라고는 범죄밖에 없는 이곳 청소년들에게는 희망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그리고 25년이 지난 후에 다른 사회학과 교수가 이 연구보고서를 접하게 되었습니다그 때 학생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추적하는 연구를 했습니다그런데 놀랍게도 사망하거나 이사를 간 20명을 제외한 180명중 176명이 변호사와 의사사업가 등으로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당신이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가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에 모두 한 결 같은 대답을 했습니다. “우리에게는 스테파니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교수는 수소문 끝에 스테파니 선생님을 찾아가서 물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아이들을 가르쳤기에 빈민가의 청소년들을 이처럼 성공적인 인생으로 이끌었습니까?” 늙었지만 아직도 빛나는 눈으로 스테파니는 작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저는 다만 아이들을 사랑하고 그 아이들에게 한 가지씩 희망을 심어 주었을 뿐입니다.” 라고 했습니다빈민가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선생님이 준 것은 사랑과 희망이었습니다한 여선생님의 사랑이 빈민가의 기적을 만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사랑의 기적을 알고 있습니다그것은 예수님의 사랑입니다우리가 변화되지 않는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우리가 사랑하지 못하는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예수님의 진정한 사랑을 알지 못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예수님을 만나면 변화될 수 있습니다예수님을 알면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요한은 사랑에 대해 무엇이라고 합니까?

11절은 우리는 서로 사랑할지니 이는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소식이라’ 고 합니다우리는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왜냐하면 서로 사랑하라는 것은 성경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복음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만약 우리가 형제를 미워하고 있다면 의로운 행위를 한 동생 아벨을 죽인 악한 가인의 행위를 행하고 있는 것입니다세상이 우리를 미워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아야 합니다그럼에도 우리는 사랑해야 합니다그것은 미움은 사망에 머물러 있는 것이며사랑은 영생에 거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 사랑은 매우 중요한 신앙의 증거입니다.

 

이에 요한은 예수님이 사랑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16절은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고 합니다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하나 밖에 없는 목숨을 주셨습니다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기 위해 생명을 버리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으로 인해 무엇을 알게 되었습니까?

 

첫째진실한 사랑이 어떠한 것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16절 상반절은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라고 합니다이 세상에는 거짓된 사랑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그것은 자신의 유익을 위해 사랑하는 것입니다그러므로 조건적이고계산적인 사랑입니다먼저 어떤 조건을 제시하고 그것이 충족되지 않으면 사랑하지 않는 것입니다또한 사랑을 함으로 자신에게 어떤 이익이 있는지를 따져 보는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랑은 진실한 사랑입니다그 사랑은 조건적이지도계산적이지도 않은 사랑이었습니다예수님이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습니다하나 밖에 없는 목숨을 버리는 사랑으로 인해 무엇을 얻고자 하지도 않으셨습니다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을 알게 되면 진실한 사랑이 어떤 것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둘째진실한 사랑을 하게 되었습니다.

16절 하반절은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고 합니다성도들은 예수님처럼 살아야 합니다우리가 예수님처럼 살아가고 있다는 분명한 증거는 사랑입니다고 옥한흠목사는 본문을 강해하면서 사랑을 하지 않으면 신자가 아니다’ 라고 했습니다그러므로 사랑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라는 증거입니다.

 

또한 사랑은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라는 증거입니다요한복음 13장 34절과 35절은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고 합니다사랑하는 것은 예수님이 주신 계명에 순종하는 것입니다사랑하는 것을 통해 예수님의 제자라는 것을 사람들이 알고 인정을 하게 됩니다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처럼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한 것입니다그것은 성도로서 본분을 다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사랑해야 합니다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희생하신 것처럼 우리도 희생해야 합니다진정한 사랑은 예수님의 사랑을 아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여예수님처럼 사랑하는 것으로 완성되는 것입니다우리가 예수님처럼 사랑하는 것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하는 것입니다그 예수님의 사랑을 알고그런 사랑을 하는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받고 아는 자는 예수님처럼 사랑해야 합니다이에 요한은 예수님처럼 사랑하는 삶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 진실한 사랑은 무엇에 있습니까?

 

첫째진실한 사랑은 재물에 있습니다.

17절은 누가 이 세상의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 줄 마음을 닫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하겠느냐’ 라고 합니다성경에 나타난 연약한 자들은 과부와 고아 그리고 소외당한 자들과 가난한 사람들이었습니다진실한 사랑은 세상의 재물을 연약한 자들을 위해 사용하는데 있습니다하나님이 우리에게 재물을 주신 목적은 그것을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만 아니라 궁핍한 자를 위해 사용하라는 것입니다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는그 사랑을 아는 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당하는 자들을 도와주어야 합니다.

 

야고보서 1장 27절은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 고 합니다야고보는 진정한 경건은 고아와 과부가 환난을 당할 때 돌보아 주는 것입니다그러므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이 진실한 사랑을 하는 것입니다그것은 우리가 진정으로 경건하게 사는 것입니다우리가 재물을 어떻게 사용하느냐하는 것은 사랑과 경건의 척도입니다그것이 하나님과 교회를 위한 헌신의 척도입니다.

 

둘째진실한 사랑은 행함에 있습니다.

18절은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고 합니다이 구절에서 우리가 주의해야 하는 것은 요한은 결코 우리가 말과 혀로 사랑하는 것을 금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요한이 권면한 것은 말과 혀로만 사랑하는 것입니다우리는 입술로 사랑을 고백해야 합니다그 고백을 통해 사랑을 전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그 사랑에는 진실함이 있어야 합니다진실한 사랑은 입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행함을 통해 표현되어야 합니다.

 

야고보서 2장 15절에서 17절은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덥게 하라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고 합니다진실한 사랑은 형제나 자매의 필요를 발견하면 그것을 채워주기 위해 수고하고 희생하는 것입니다만약 그들의 필요를 알았으면 말로 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은 물론이고 나아가 구체적으로 그들의 쓸 것을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사랑은 우리의 필요에 민감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교회와 이웃의 필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입니다.

 

특히 야고보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라고 합니다여기에서 말하는 행함은 무엇입니까그것은 사랑입니다그러므로 믿음은 항상 사랑을 동반해야 합니다우리는 믿음으로 구원 받고구원 받은 자의 삶을 사랑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우리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예수님처럼 사랑하는데 있습니다이것을 기억하고 예수님이 주신 희생적인 사랑연약한 자를 돌보는 사랑을 하는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홍수에 먹을 물이 없다’ 는 말이 있습니다이는 홍수로 인해 물이 넘치지만 정작 먹을 수 있는 물은 없다는 것입니다지금 우리는 사랑의 홍수 속에 살고 있습니다그러나 진정한 사랑을 찾아보기가 매우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가정에서의 사랑학교에서의 사랑직장에서의 사랑사회에서의 사랑심지어 교회에서 조차도 진실한 사랑을 발견할 수 없기도 합니다.

 

이런 현상을 보면서 우리에게 진지한 질문이 있어야 합니다우리는 과연 예수님을 믿고 영접했는가예수님의 사랑을 받고 알고 있는가예수님처럼 사랑하고 있는가하는 것입니다정말로 예수님을 믿고 알고 있다면예수님의 사랑을 받고 알았다면 예수님처럼 사랑해야 합니다예수님처럼 사랑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랑은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신앙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예수님을 알면 진실한 사랑을 알 수 있습니다예수님의 사랑을 알면 진실한 사랑을 할 수 있습니다그 사랑을 통해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을그리스도의 제자라는 것을 증거할 수 있어야 합니다예수님을 알면 사랑할 수 있는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