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교회의 원형을 찾아서(1) 사도행전 2:41-47 예화) 교회의 균형 손기태 선교사는 ‘모이는 교회와 흩어지는 교회의 균형’ 이라는 글에서 “모이는 교회는 구심력 중심의 교회로 하나님을 예배하고 교제하고 교육하는 데 열심입니다. 반면에 흩어지는 교회는 원심력 중심의 교회로 세상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섬기는 교회입니다. 교회 안에서 열정적으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성도들과 교제하고 말씀으로 훈련을 받았으면 교회 밖으로 흩어져 복음을 전하고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라고 합니다. 그는 교회는 모이면서 흩어져야 하고 흩어지면서 모여야 한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선교적 교회, 즉 모이는 교회와 흩어지는 교회의 균형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안으로 모이는 구심력과 밖으로 나가는 원심력의 균형을 이루고 있을 때 하나님이 이 땅에 세우기를 원하셨던 교회를 세울 수 있습니다. 신약 성경에 나타난 모이는 교회와 흩어지는 교회는 어떠합니까? 첫째, 모이는 교회입니다. 예수님을 제자들을 향해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약속하신 성령이 임할 때까지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 이에 제자들은 어떻게 했습니까? 사도행전 1장 14절은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고 합니다.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과 여자들과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와 동생들과 함께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마음을 같이하여 기도하는 데 전념하며 힘을 다했습니다. 그로 인해 성령이 그들의 모임 가운데 임했습니다. 성령 충만을 받은 제자들과 사람들은 예루살렘 거리로 나가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베드로가 복음을 전했을 때 하루에 삼천 명이 회개했으며 그들을 중심으로 예루살렘 교회가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교회는 함께 모여 기도하고 성령 충만을 받은 사람들로 인해 세워졌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들을 핍박하고 교회를 박해하던 사울이 다메섹으로 가던 길에 극적으로 예수님을 만나고 회심을 했습니다. 하지만 먼저 예수님을 믿은 사도들과 성도들이 사울의 회심을 믿지 않아 가까이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다소에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때 바나바가 다소에 있는 사울을 찾아갔습니다. 이에 어떻게 되었습니까? 사도행전 11장 26절은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 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고 합니다. 바나바는 사울을 다소에서 만나 데리고 안디옥에 있는 교회에서 일 년간 모여 함께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가르쳤습니다. 그래서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고 따르던 사람들을 그리스도인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신약 성경의 예루살렘 교회와 안디옥 교회는 모이는 교회였습니다. 그들은 모여 기도하고 성령 충만을 받았습니다. 모여 말씀을 배우고 그리스도인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모여 함께 기도해야 합니다. 모여 말씀을 배워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고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 흩어지는 교회입니다. 예루살렘 교회를 섬기던 스데반이 복음을 전하다 순교의 제물이 되었으며 교회에 큰 박해가 일어났습니다. 이에 사도들 정도만 예루살렘 교회에 남고 많은 성도들이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흩어져 무엇을 했습니까? 사도행전 8장 4절에서 6절은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 무리가 빌립의 말도 듣고 행하는 표적도 보고 한마음으로 그가 하는 말을 따르더라’ 고 합니다. 핍박과 박해를 피해 흩어진 성도들은 어디를 가든지 복음을 전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의 빌립 집사도 사마리아에 들어가 예수 그리스도를 사람들에게 전파했습니다. 더러운 귀신들이 나갔으며 중풍병자와 앉은뱅이가 걷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빌립이 전하는 복음도 듣고 행하는 표적을 보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따르게 되었습니다. 이에 흩어져 복음을 전한 사람들로 인해 사마리아 성에 큰 기쁨이 있었습니다. 흩어진 사람들로 인해 안디옥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사도행전 11장 19절과 21절은 ‘그 때에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으로 말미암아 흩어진 자들이... 주 예수를 전파하니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 고 합니다. 스데반의 순교와 함께 시작한 박해는 교회에 일어난 환난이었습니다. 그 환난으로 인해 흩어진 성도들이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에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들이 안디옥에 가서 사람들에게도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주님의 능력이 그들과 함께 하므로 많은 사람이 믿고 예수님께 돌아왔습니다. 교회는 핍박과 박해가 있었을 때, 환난을 겪을 때 흩어져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복음의 능력과 역사로 큰 기쁨이 있었습니다. 교회의 위기는 핍박과 박해를 받는 것이 아닙니다. 복음을 전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는 흩어져 각자가 있는 곳에서 영혼을 사랑하며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우리도 흩어져 복음을 전함으로 구원의 놀라운 역사와 큰 기쁨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말세에 나타날 영적 위기에 대해 무엇이라고 합니까? 히브리서 10장 25절은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라고 합니다. 쉬운 성경은 ‘어떤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교회의 모임에 빠져서는 안 됩니다. 그날이 가까이 다가오는 것을 볼수록 함께 만나며 서로를 격려해야 할 것입니다’ 라고 합니다. 말세가 되면 될수록 성도들은 교회의 모임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빠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습관으로 형성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날이 가까이 올수록 함께 만나 서로를 격려해야 합니다. 그리고 흩어져 복음을 전하는 일에 헌신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가 모이면 예배하고 기도하며 흩어지면 전도하고 섬기는 교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런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완전하고 성도들은 완벽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성경에 나타난 최초의 교회로 성경적인 교회 원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예루살렘 교회는 어떤 교회였습니까? 첫째, 전하는 교회입니다. 베드로는 에수님을 따르던 사람들과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기도했습니다. 성령 충만을 받고 예루살렘 거리로 나가 복음을 전했습니다. 사도행전 2장 14절과 21절은 ‘베드로가 열한 사도와 함께 서서 소리를 높여 이르되 유대인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들아 이 일을 너희로 알게 할 것이니 내 말에 귀를 기울이라....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고 합니다. 베드로는 열한 사도와 함께 거리에 서서 큰소리로 외쳤습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부르는 자에게 임하는 구원이었습니다. 성도들이 큰소리로 전해야 하는 것이 복음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귀를 기울여 들어야 하는 것이 복음입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아니고는 그 누구도 구원을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베드로가 복음을 전하자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사도행전 2장 40절과 41절은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고 합니다. 베드로는 여러 말로 사람들에게 호소하며 악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고 권했습니다. 이에 그가 전하는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들은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날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은 사람의 수는 삼천 명이나 되었습니다. 사도 베드로와 바울도, 집사 스데반과 빌립도 복음을 전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와 안디옥 교회도 복음을 전했습니다. 시대에 따라 복음의 내용은 같아야 합니다. 그러나 복음을 전하는 방법을 달리질 수 있습니다. 현시대에 적절하고 효율적인 것은 관계전도입니다. 목장을 통해 관계전도를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교회가 복음을 전해야 하는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우리가 복음을 전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교회의 존재 목적은 복음을 전하는 것에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은 것이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구주로 믿었기 때문입니다. 악한 세상과 사람들을 살리는 것은 복음 밖에 없습니다. 우리 교회가 복음을 전함으로 존재 목적을 이루었으면 합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함으로 구원을 받은 자로 감사하며 합당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 배우는 교회입니다. 베드로와 사도들이 전한 복음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구원을 받고 무엇을 했습니까? 42절은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고 합니다. 그들은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는 데 힘썼습니다. 서로 교제하며 빵을 나누는 일에 힘썼습니다. 서로를 축복하며 하나님께 기도하는 일에 힘썼습니다. 구원을 받으면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온전하고 경건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배우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교회는 배우고 가르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성도들은 배우고 가르치는 일에 참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배워야 변화되고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직분과 사명을 감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화) 삶을 변화시키는 가르침 하워드 핸드릭슨의 ‘삶을 변화시키는 가르침’ 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미국 시카고의 무디기념교회에서 주일학교 대회가 열리는 곳에 83세의 할머니가 참석하셨습니다. 그는 65명의 주일학교 학생이 있는 교회에서 13명이 있는 중등부 반을 맡고 있었습니다. 그 할머니는 ‘내가 좀 더 나은 교사가 되도록 무언가 배우러 왔다’ 고 하셨습니다. ‘오늘 배우기를 그치면 내일 가르치는 것을 그쳐야 한다’ 는 말이 있습니다. 디도서 3장 14절은 ‘또 우리 사람들도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필요한 것을 준비하는 좋은 일에 힘 쓰기를 배우게 하라’ 고 합니다. 이는 열심히 선한 일을 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힘써 배우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유익한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배워야 좋은 영적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풍성한 열매를 맺기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겸손히 배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바울은 무엇을 권면합니까? 빌립보서 4장 9절은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고 합니다. 바울은 배우는 것에 그치지 말고 듣고 본 것을 행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배우지 않는다면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종종 나는 주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열심히 성실하게 배우셔야 합니다. 그리고 배우고 익힌 것을 행하는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은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무엇이라고 하셨습니까? 마태복음 28장 19절과 20절은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고 합니다. 예수님의 유언적인 명령은 세상에 나가 복음을 전해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는 것입니다. 성삼위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명령하신 모든 것을 가르치고 지키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이를 위해 세상 끝날까지 항상 함께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제자는 저절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배우고 행하는 훈련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현재 우리 교회는 주일 오후에는 장년부는 생명의 삶을, 수요일에는 출애굽기 성경 공부를, 요즈음에는 가정교회에 관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중에 제자훈련을 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에서 하는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바울은 죄수의 신분이었지만 로마에서 어떻게 생활했습니까? 사도행전 28장 30절과 31절은 ‘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머물면서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 고 합니다. 바울은 2년 동안 사람들을 환영하고 하나님 나라를 전파했습니다. 그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담대하게 가르쳤습니다. 왜냐하면 복음을 전하고 가르치는 것은 포기할 수 없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바울처럼 복음을 전하고 가르쳐야 합니다. 그것이 포기할 수 없는 교회의 사명이며 우리의 사역이라는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신약 성경에 나타난 원형적인 교회의 모습은 무엇입니까? 교회는 선교 공동체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교회입니다. 교회는 교육 공동체입니다. 복음을 가르치고 배우는 교회입니다. 우리 교회가 그런 교회로 세워지고 우리가 그런 성도로 헌신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