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사람들을 기억하라 히브리서 11:1-3 히브리서 11장은 ‘믿음의 장’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이는 믿음이 무엇인가? 에 대한 것과 믿음으로 살았던 사람들에 관해 언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을 어떤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믿음으로 구원을 받고 믿음으로 사는 사람이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도 믿음이며,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것도 믿음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가장 핵심적입니다. 온전한 신앙도, 온전한 생활도 온전한 믿음에 있습니다. 믿음은 무엇입니까? 1절에서 3절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고 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체입니다. 눈으로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입니다. 선조들은 믿음으로 살았기에 인정을 받았습니다. 믿음으로 모든 세상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창조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믿음은 현재에 속한 것이 아니라 미래에 속한 것입니다. 아직 가지지 않은 것을 이미 소유한 것처럼 확신하는 것입니다. 아직 보지 않은 것을 본 것처럼 여기는 것입니다. 그러면 반드시 볼 것이며 얻을 것이며 이룰 것입니다. 물론 이 믿음은 인간의 단순한 생각이나 결단이 아니라 하나님과 말씀에 대한 확신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지금 있는 것만 생각하지 않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도 바라보며 확신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신앙과 말씀을 통해 믿음을 갖고 소망 가운에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성경에서 믿음은 두 가지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첫째, 믿음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에베소서 2장 8절은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은 것은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그런데 믿음은 하나님의 은혜로 인한 것입니다. 믿음과 구원은 은혜의 선물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구주로 믿어져 영접할 수 있었던 것이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믿어 구원을 얻은 것에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둘째, 믿음은 신앙적인 반응입니다. 마가복음 11장 24절은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기도와 관련하여 종종 믿음을 언급하셨습니다. 이에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받은 줄로 믿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믿고 기도한 그대로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기도의 응답과 능력은 믿음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기도할 수 있는 것이 믿음이며, 믿음으로 기도할 때 응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신앙적인 반응이 믿음입니다. 어떤 사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까? 히브리서 11장 6절은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고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있는 것이 믿음입니다.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믿음의 대상은 인간의 신념이나 능력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계신 것, 즉 하나님의 존재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상주심, 즉 하나님의 상급입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자를 하나님은 기쁘게 하십니다. 기쁜 인생, 축복된 인생을 살고 싶습니까?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믿음을 가진 하나님의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습니까? 히브리서 11장에는 믿음으로 살았던 하나님의 사람들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이름이 나온 사람만 15명이며, 그 외에 많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들 중에 몇 사람을 살펴보았으면 합니다. 그들은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첫째, 아벨입니다. 4절은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언하심이라 그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지금도 말하느니라’ 고 합니다. 아벨은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물을 드렸습니다. 그것은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은 하나님이 주신 것임을 믿었기에 감사함으로 드렸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있는 자가 온전한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우리의 예배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둘째, 에녹입니다. 5절은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겨졌으니 하나님이 그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는 옮겨지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고 합니다. 에녹은 믿음이 있었기에 하나님과 동행했으며 주검을 이 세상에 남기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믿음이 있을 때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습니다. 어떤 상황이나 환경에서도 하나님을 멀리하거나 떠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는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셋째, 노아입니다. 7절은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이지 않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준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따르는 의의 상속자가 되었느니라’고 합니다. 노아는 믿음으로 아직 일어나지 않은 홍수 심판의 경고를 듣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산 위에 방주를 지어 구원을 받았습니다. 우리도 믿음이 있어야 하나님을 경외하며 심판을 준비하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재림을 믿고 인내하며 준비할 수 있는 것도 믿음에 있습니다. 넷째, 아브라함입니다. 8절과 17절은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 때에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으니 그는 약속들을 받은 자로되 그 외아들을 드렸느니라’고 합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이 있었기에 부르심을 받고 순종하여 고향 친척 아비의 집을 떠났습니다. 그가 100세에 얻은 아들 이삭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었던 것도 믿음의 순종으로 인한 것입니다. 우리도 믿음이 있어야 말씀에 순종하여 떠날 수 있으며 드릴 수 있습니다. 우리의 순종과 헌신은 믿음의 고백이며 표현입니다. 다섯째, 초대 교회 성도들입니다. 38절은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느니라) 그들이 광야와 산과 동굴과 토굴에 유리하였느니라’고 합니다. 믿음이 있었던 초대 교회 성도들은 예수님과 복음과 교회를 위해 조롱을 받았으며 매를 맞았습니다. 사슬에 묶여 감옥에 갇히는 시련도 겪었습니다. 때로는 돌로 맞기도 했으며 톱으로 몸이 잘리거나 칼날에 죽임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양이나 염소의 가죽으로 옷을 입혀 짐승의 우리에 던져졌습니다. 광야와 산과 동굴과 땅굴을 찾아다니며 지냈습니다. 세상은 믿음을 가지고 박해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그들을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상황이나 환경이 아니라 믿음이 문제입니다. 믿음은 어떤 상황이나 환경도 극복할 수 있게 합니다. 신앙을 지키며 고난을 이길 수 있게 합니다. 우리도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 믿음으로 하나님을 온전히 예배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의 심판을 준비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예수님과 복음과 교회를 위한 핍박과 고난을 이길 수 있었으면 합니다. 믿음이 없는 세대를 살아가며 온전한 믿음으로 고백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믿음의 사람들을 생각하며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를 하면서 마가복음에 나타난 믿음의 사람들에 대해 함께 은혜를 나눌 것입니다. 그들이 어떻게 믿음을 고백했는가? 그들의 믿음에 어떤 역사가 일어났는가?를 발견했으면 합니다. 믿음의 회복이 있을 때 신앙의 회복이 있습니다. 신앙의 회복이 있을 때 인생의 회복이 있습니다. 믿음을 회복하고 신앙과 인생의 회복을 경험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