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과 회개를 위한 기도 에스라 8:21-23, 9:1-6 에스라서는 남유다 백성들이 예루살렘에 귀환하여 성전을 재건하고 유월절을 지키며 거룩한 영적 공동체로 회복되는 것에 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1장에서 5장은 포로 귀환과 성전 재건입니다. 6장은 성전을 재건하고 예배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7장은 에스라를 중심으로 말씀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8장과 9장은 에스라와 백성들이 기도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9장과 10장은 남유다 백성들이 생활의 회복, 즉 거룩함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에스라와 이스라엘 백성들의 기도와 헌신과 회개에 관해 은혜를 나누었으면 합니다. 이는 우리가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고 온전한 교회를 세우기 위해 회복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교훈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예배와 말씀과 기도와 생활입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사람과 교회로 온전하지 못한 것은 예배와 말씀과 기도와 생활이 무너지는 것에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의 신앙은 어떠합니까? 예배와 말씀과 기도와 생활을 점검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혹시 무너져 있는 것이 있으면 회복을 경험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교회를 온전히 세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에스라는 남유다 백성들을 데리고 성전을 재건하고 영적 공동체를 세우는 데 있어 중요한 일을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그들에게 기도가 없었다면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히 세워지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영적 공동체를 세울 수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온전히 세워지며 교회를 세우는 일에 있어 명심할 것은 기도의 중요성입니다. 기도가 살아야 우리 자신이 살고 교회가 살 수 있습니다. 기도해야 무너진 것을 다시 세울 수 있습니다. 우리의 기도가 회복되는 역사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에스라는 무엇을 위해 기도했습니까? 기도를 통해 어떤 교훈과 도전을 얻을 수 있습니까? 첫째, 헌신입니다. 북이스라엘을 정복한 앗수르에 이어 바벨론이 남유다를 정복했습니다. 그 후에 바사(페르시아)가 패권을 잡게 되었습니다. 바사의 아닥사스다가 왕위에 있었을 때 에스라는 남유다 백성들을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와 함께 올라온 사람들은 1,754명이었습니다. 에스라는 예루살렘에 올라가기 전에 아하와로 흐르는 강가에 백성들을 모으고 삼일 동안 장막에 머무르면서 백성들과 제사장들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그들 중에 레위 자손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이에 가시뱌 지방에 있는 잇도에게 사람을 보내 하나님의 성전을 위해 섬길 사람들을 보내 달라고 했습니다. 그가 보내온 레위 사람은 40명이었습니다. 또한 성전에서 레위 사람을 돕는 느비딤 사람 220명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에스라는 백성들을 이끌고 예루살렘 성전이 있는 곳을 향해 떠날 준비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에스라는 예루살렘을 향해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에스라는 무엇을 했습니까? 21절은 ‘그 때에 내가 아하와 강 가에서 금식을 선포하고 우리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겸비하여 우리와 우리 어린 아이와 모든 소유를 위하여 평탄한 길을 그에게 간구하였으니’라고 합니다. 에스라는 아하와 강가에서 금식을 선포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겸손히 낮추며 예루살렘으로 가는 여정이 평안하고 안전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금식을 선포하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에스라는 예루살렘에 올라가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고 출발했습니다. 이에 어떻게 되었습니까? 23절은 ‘그러므로 우리가 이를 위하여 금식하며 우리 하나님께 간구하였더니 그의 응낙하심을 입었느니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에스라외 백성들이 금식하며 간절히 기도한 것을 응낙하셨습니다. 이는 그들을 안전하게 지키시며 예루살렘으로 가는 여정을 지킬 것을 하나님께 응답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기도 응답을 받은 에스라는 하나님의 성전에 드릴 예물을 가지고 길을 떠났습니다. 그들은 첫째 달 십이 일에 아하와 강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갈때 하나님의 손이 도와주셨습니다. 그래서 대적과 길에 매복한 자의 손에서 구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에스라가 레위 사람들과 예루살렘을 향해 가는 목적은 무엇이었습니까? 스룹바벨을 중심으로 재건된 예루살렘 성전에서 하나님께 거룩한 제사를 드리기 위한 것입니다. 이에 하나님의 성전을 섬길 사람들을 데리고 귀환한 것입니다. 이를 위해 그들은 헌신할 수 있는 자들을 모집했습니다. 그들과 함께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기도 응답을 받고 길을 떠났습니다. 그들의 기도는 무엇을 위한 것입니까? 하나님과 성전을 섬기기 위한 헌신의 기도였습니다. 이는 우리에 매우 중요한 교훈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교회를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에게 요구되는 것이 기도입니다. 왜냐하면 기도해야 헌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헌신은 인간의 지혜와 능력과 경험이 아니라 철저하게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능력으로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먼저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면 헌신의 자리에 나아갈 수 있습니다. 헌신의 자리에 머무를 수 있습니다. 우리가 헌신하면서 겪는 어려움과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E.M 바운즈는 ‘기도의 사람’, ‘기도의 선지자’입니다. 그는 기도와 헌신에 관해 이렇게 고백합니다. “기도는 헌신의 통로이면서 동시에 헌신의 제조자다. 헌신의 영은 기도의 영이다. 헌신 없이 참된 기도가 있을 수 없고 기도 없이 참된 헌신이 있을 수 없다.” 고 합니다. 예루살렘 성전이 세워졌지만 섬길 레위 사람들이 없었던 것처럼, 지금도 하나님의 교회는 세워졌지만 섬길 사람들이 없습니다. 부족합니다. 하나님과 교회를 섬길 헌신자들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오늘 우리 교회도 제직들을 임명합니다. 하나님과 교회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것에 감사했으면 합니다. 또한 그 일을 위해 기도하는 헌신자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왜냐하면 기도해야 헌신할 수 있으며, 헌신은 기도를 통해 열매를 맺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과 교회를 위해 헌신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기도하는 헌신자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 회개입니다. 예루살렘에 도착한 에스라와 백성들은 삼일 동안 휴식을 취하고 나흘이 되었을 때 하나님의 성전에서 제사하는 데 필요한 기물과 제물을 정리했습니다. 아닥사스다 왕의 조서를 받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성전 재건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9장 2절은 ‘그들의 딸을 맞이하여 아내와 며느리로 삼아 거룩한 자손이 그 지방 사람들과 서로 섞이게 하는데 방백들과 고관들이 이 죄에 더욱 으뜸이 되었다 하는지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에스라엘을 찾아와 포로로 잡혀가지 않고 그 땅에 머물러 있었던 제사장과 레위 사람과 백성들의 죄악을 알려 주었습니다. 그들은 이방 사람들과 어울리며 가증한 일을 행했습니다. 우상을 섬기는 사람들의 여인을 아내와 며느리로 삼아 경건하지 않은 자녀를 낳은 것입니다. 그 일을 지도자와 관리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오히려 앞장을 섰습니다. 그들은 자신도 죄를 범했을 뿐만 아니라 일반 백성들까지도 죄를 범하게 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에스라는 어떻게 했습니까? 첫째, 기가 막혀 주저앉았습니다. 9장 3절과 4절은 ‘내가 이 일을 듣고 속옷과 겉옷을 찢고 머리털과 수염을 뜯으며 기가 막혀 앉으니 이에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떠는 자가 사로잡혔던 이 사람들의 죄 때문에 다 내게로 모여오더라 내가 저녁 제사 드릴 때까지 기가 막혀 앉았더니’라고 합니다. 에스라는 이방 여인들과 결혼하여 우상 숭배의 죄가 행해지고 있다는 말을 듣고 너무나 기가 막혀 겉옷과 속옷을 찢고 머리카락과 수염을 뜯으면서 주저앉았습니다. 이는 에스라의 극한 슬픔과 아픔을, 분노와 고통을 표현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백성을 영적으로 인도하고 거룩한 삶을 살도록 해야 할 지도자들이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죄를 범하고 백성들에게 악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어떤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슬픔과 고통을 줄 수도 있으며, 기쁨과 평안을 줄 수도 있습니다. 좌절과 절망을 줄 수도 희망과 소망을 줄 수 있습니다. 우리는 교회와 성도들에게 기쁨과 평안, 희망과 소망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선을 행하고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9장 5절과 6절은 ‘저녁 제사를 드릴 때에 내가 근심 중에 일어나서 속옷과 겉옷을 찢은 채 무릎을 꿇고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향하여 손을 들고 말하기를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끄럽고 낯이 뜨거워서 감히 나의 하나님을 향하여 얼굴을 들지 못하오니 이는 우리 죄악이 많아 정수리에 넘치고 우리 허물이 커서 하늘에 미침이니이다’라고 합니다. 에스라는 저녁 제사를 드릴 때, 즉 오후 3시까지 기가 막혀 넋을 놓고 앉아있었습니다. 그는 무거운 마음을 털고 일어나 속옷과 겉옷을 찢은 채로 무릎을 꿇고 하나님 여호와께 손을 들고 기도했습니다. 이는 거룩한 근심과 고통을 느끼며 하나님께 기도한 것입니다. 에스라의 기도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이여, 제가 하나님께 얼굴을 들기가 너무 부끄럽고 망신스럽습니다. 우리의 죄가 우리 머리보다 높고 우리의 죄악이 하늘까지 닿았기 때문입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는 겸손히 무릎을 꿇고 하나님 앞에 회개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에스라는 거룩한 신앙 공동체로 회복되기를 원했습니다. 왜냐하면 진실한 회개가 있는 곳에 회복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교회의 직분자들은 더 거룩하고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 합니다. 영적 회복을 원하십니까? 교회의 회복을 원하십니까? 하나님 앞에 겸손히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하나님 없이 회복이 없음을 인정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회개 기도하는 성도가 회복될 수 있습니다. 회개 기도하는 교회가 회복될 수 있습니다. 기도가 회복되면 모든 것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회복을 경험하는 성도들과 교회가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기도는 어떠합니까? 에스라처럼 헌신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까? 죄를 발견하고 회개의 기도를 하고 있습니까? 우리가 헌신할 수 있는 마음도 열정도 능력도 기도에 있습니다. 기도하면 우리의 죄악을 발견하고 회개할 수 있습니다. 기도는 우리의 영적 민감성을 발전시킵니다. 헌신을 위한 기도, 회개를 위한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위해 더 많은 일을 감당하며, 회개하고 회복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