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를 표현하는 방법 역대상 16:7-11 지난 11월 10일에 있었던 다니엘기도회에서 한국입양홍보회 설립자 스티브 모리슨 장로님의 간증 중에 그의 양부모가 크리스마스에 하나님께 선물하기 위해 입양을 결정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의 선물을 드리기 위해 한 아이에게 따뜻한 가정을 만들어 준 것입니다. 많은 크리스천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깨닫고 감동을 합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그 은혜와 감사를 표현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스티브 모리슨 장로는 ‘하나님께 감사를 하면 하나님은 더 큰 감사한 일을 행하신다’고 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은혜는 감사로 표현되어야 합니다. 감사가 많아지면 신앙도 올라가지만, 원망이 많아지면 신앙도 떨어집니다. 다음 주일은 추수감사주일도 지킵니다. 또한 VIP(전도 대상자)를 초청하여 함께 예배하는 날입니다. 추수감사절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축복에 대한 감사라면, 전도는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감사입니다. 하나님의 축복과 구원의 은혜에 대한 감사를 고백하며 말씀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우리 함께 읽은 본문의 배경은 무엇입니까? 다윗이 언약궤를 다윗 성, 즉 예루살렘으로 옮겨오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언약궤는 엘리 제사장 시대에 블레셋에게 빼앗겨 이리저리 옮겨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울은 왕이 되었음에도 언약궤에 관심이 없어 방치했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왕이 되어 언약궤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이에 오벧에돔에 있던 언약궤를 다윗 성으로 옮기게 되었으며, 그때 다윗은 너무 기뻐 어린아이처럼 춤을 추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의 아내인 미갈은 왕이 체면을 차리지 않고 춤을 추는 것을 보고 업신여기며 비웃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언약궤의 의미와 가치를 모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다윗은 언약궤를 성막에 두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으며, 하나님의 이름으로 백성들을 축복했습니다. 또한 레위 사람을 세워 언약궤 앞에서 섬기며 하나님을 기리며 감사하며 찬양하게 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었으며, 그 은혜에 감사하며 찬양한 것입니다. 우리는 왜 감사하지 못할까요? 지금까지 받은 은혜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만약은 은혜를 은혜로 알고 여기며, 그것을 기억하고 있다면 감사하는 자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감사는 은혜에 대한 발견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은혜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때로는 감사하고 자족해야 할 상황에서 원망하고 불평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감사하고 자족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아니면 불평하고 원망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만약 불평과 원망을 하며 살고 있다면 이미 받은 은혜를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우리가 추수감사주일을 지키면서 다시 돌아보고 결단해야 할 것은 이미 받은 은혜를 발견하는 것입니다. 구원의 은혜를 깨닫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은혜의 발견과 깨달음과 감사가 충만하기를 축복합니다. 다윗은 감사를 언급하면서 무엇을 말하고 있습니까? 그는 이스라엘을 향해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어떤 은혜를 베푸셨습니까? 첫째, 구출하신 것입니다. 출 6장 6절은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기를 나는 여호와라 내가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내며 그들의 노역에서 너희를 건지며 편 팔과 여러 큰 심판들로써 너희를 속량하여’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랑하셨습니다. 이에 그들을 선택하시고 크신 권능으로 친히 애굽에서 빼내시며 건지셨으며 속량하셨습니다. 애굽에서 종노릇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출하신 것이 은혜입니다. 마귀의 종으로 살며, 사망 가운데 있던 우리를 구원하여 하나님의 자녀 삼으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신 것이 은혜입니다. 둘째, 인도하신 것입니다. 시편 78편 13절과 14절은 ‘그가 바다를 갈라 물을 무더기 같이 서게 하시고 그들을 지나가게 하셨으며 낮에는 구름으로, 밤에는 불빛으로 인도하셨으며’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나와 홍해를 건너 광야 사막 길에서 유리하고 방황하지 않게 하셨습니다. 그들을 낮에는 구름으로, 밤에는 불빛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들이 광야를 지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은 영적인 광야입니다. 이에 우리를 방황하고 유리하지 않게 인도하십니다.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따라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것이 은혜입니다. 셋째, 공급하신 것입니다. 시편 78편 20절은 ‘보라 그가 반석을 쳐서 물을 내시니 시내가 넘쳤으나 그가 능히 떡도 주시며 자기 백성을 위하여 고기도 예비하시랴 하였도다’라고 합니다. 이스라엘은 광야에서 먹을 것이 없어 배가 주리고 마실 물이 없어 목이 말랐습니다. 이에 많이 피곤하고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반석에서 물을 내사 마시게 하셨으며, 하늘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려 배불리 먹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보다 우리의 필요를 더 잘 아시는 분이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이른 비와 늦은 비, 즉 적절한 때에 적절한 것을 공급해 주시는 것이 은혜입니다. 넷째, 보호하신 것입니다. 신명기 32장 10절은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의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 하여 홍해를 건너 광야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곳은 아무도 돌보지 않고 내버려 둔 황무지였습니다. 사나운 짐승들이 울부짖는 광야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을 호위하셨으며 보호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눈동자 같이 보호하십니다. 어머니의 품에 안으시는 것같이 보호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안전하게 보호하시는 것이 은혜입니다. 우리가 때로는 알지 못하고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고 인도하시고 공급하시고 보호하셨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그 하나님의 은혜가 임했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느끼는 것입니다. 고백하는 것입니다. 감사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했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느끼고 계십니까? 고백하고 계십니까? 그렇다면 하나님께 감사해야 하는 줄 믿습니다. 다윗은 아삽을 비롯한 사람들을 향해 하나님께 감사하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감사는 단순히 머리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입술과 행동을 통해 표현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어떻게 감사를 표현할 수 있는지 권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로 어떻게 감사해야 합니까? 8절에서 10절은 하나님께 감사를 표현하는 방법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비슷한 뜻을 가진 단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감사를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권면하고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알려야 합니다. 8절은 ‘너희는 여호와께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가 행하신 일을 만민 중에 알릴지어다’라고 합니다. 여기에서 ‘알릴지어다’는 יָדַע(야다)로 ‘이해시키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알지 못하기에 사람들은 감사하지 못합니다. 이에 우리는 만민, 즉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알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가 무엇이며, 그 은혜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알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기를 원하십니까?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행하신 놀라운 일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이해시켜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 하나님의 기사를 전해야 합니다. 9절은 ‘그에게 노래하며 그를 찬양하고 그의 모든 기사를 전할지어다’라고 합니다. 여기에서 ‘전할지어다’는 שִׂיחַ(시아흐) 로 ‘선포하다’ 는 뜻입니다. 특히 이 단어는 사람들이 들을 수 있도록 큰 소리로 반복해서 외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한 번에 들으면 알고 믿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신 모든 기사, 즉 기적 또는 이적을 계속해서 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기를 원하십니까? 여러분에게 일어난 놀라운 역사를 사람들에게 선포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 하나님의 역사로 인해 여러분에게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그로 인해 일어난 인생의 변화와 축복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셋째,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해야 합니다. 10절은 ‘그의 성호를 자랑하라 여호와를 구하는 자마다 마음이 즐거울지로다’ 라고 합니다. 여기에서 ‘자랑하라’는 것은 הָלַל(할랄)로 ‘드러나게 하다’는 뜻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라는 것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존재와 권능과 주권을 시인하고 홀로 기뻐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말아야 합니다.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자랑함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기를 원하십니까? 세상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자랑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 하나님이 얼마나 사랑이 풍성한 분이신지? 얼마나 충만한 은혜를 베푸신 분인지? 얼마나 좋으신 분인지 자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계속해서 감사의 자리에 있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종종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살아갑니다. 때로는 고난과 역경을 만나면 원망합니다. 때로는 결핍과 부족을 느끼면 불평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나님께 감사하는 자로 살 수 있습니까? 감사함을 잊지 않고 지속할 수 있습니까? 11절은 ‘여호와와 그의 능력을 구할지어다 항상 그의 얼굴을 찾을지어다’라고 합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능력을 구해야 합니다. 항상 하나님의 얼굴을 찾아야 합니다. 여기에서 구하고 찾는 것을 무엇을 의미하고 있습니까? 구하는 것은 기도를, 찾는 것은 예배를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감사는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때로는 원망하고 불평할 수밖에 없는 상황과 환경에 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때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예배의 자리로 나아와야 합니다. 왜냐하면 기도하고 예배하면 하나님의 응답과 임재를 경험하고 변화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원망과 불평할 수밖에 없는 상황과 환경에서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감사는 어떤 상황이나 환경에 있느냐? 가 아니라 어떤 사람이냐? 에 있습니다. 기도의 사람, 예배의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화) 감사 노트 2013년 2월 20일 조선일보 사회면에 서울 남부 교도소 324명이 쓰는 감사 노트에 관한 기사가 있었습니다. 이들이 감사 노트를 쓰게 된 것은 연기자인 김혜자씨가 강의를 하면서 감사 노트를 써보라고 하면서 노트 1,000권을 기증한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감사 노트를 받고 지금 날 놀리는 거냐고 따지고 불평했습니다. 그런데 매일 감사 노트를 쓰면서 세상과 화해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들은 1년 반 동안 감사 노트에 1,000가지 감사한 일을 적고 쓰다 보니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습니다. 감사한 것을 적어 놓고 계속 읽다 보면 감사할 일이 생겼습니다. 감사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할 거리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생각이 변하고, 마음이 변하고 행동이 변했습니다. 인생이 변했습니다. 감사에는 우리의 인생을 변화시키고 성숙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다윗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요구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는 선교입니다. 감사는 간증입니다. 다윗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임한 하나님의 은혜를 다른 사람에게 이해시키고 선포하고 자랑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을 전하고 선포하며 자랑하는 성도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 일을 위해 우리는 추수감사주일을 지키며 VIP(전도 대상자) 초청 예배를 드리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함께 최선을 다해 예배하고 초청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감사하는 일이 일어날 수 있기를 소망하며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