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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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한 마리 잃은 양을 찾으라(눅 15:1-7)2023-11-06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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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리 잃은 양을 찾으라

누가복음 15:1-7

 

누가복음 15장에는 세 가지 비유가 있습니다. 그 비유의 공통점은 모두 잃은 것을 찾는 것에 있습니다. 3절에서 7절은 잃은 양을, 8절에서 10절은 잃은 드라크마를, 11절에서 31절은 잃은 아들에 관한 비유입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목자가 잃은 양을 찾는 비유를 통해 은혜를 나누었으면 합니다.

 

잃은 양의 비유는 5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배경입니다(1-2). 둘째, 잃은 한 마리 양입니다(3-4). 셋째, 목자가 잃은 양을 찾는 것입니다(4). 넷째, 양을 찾았을 때의 기쁨입니다(5-6). 다섯째, 비유의 의미입니다(7). 이 비유를 전도의 관점에서 은혜를 나누었으면 합니다. 특히 VIP(전도 대상자)를 작정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사랑으로 돌보며 교회에 인도하고 있기에 더 많은 관심을 두고 말씀을 깊이 생각했으면 합니다.

 

그렇다면 본문은 무엇입니까?

 

. 배경입니다.

1절에서 2절은 모든 세리와 죄인들이 말씀을 들으러 가까이 나아오니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수군거려 이르되 이 사람이 죄인을 영접하고 음식을 같이 먹는다 하더라고 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가까이 나왔습니다. 그들 중에는 세리와 죄인들도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그들을 멀리하지 않으시고 가까이하시며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그러자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예수님께서 죄인들을 환영하고 함께 음식을 먹는 것을 보고 불평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 비도덕적인 행위를 한 사람들이나 불명예스러운 직업을 가진 자들이나 율법을 범하는 행위를 하는 사람들을 멀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죄인들과 창기들과 세리들과는 악수도 교제도 식사도 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마태복음 1119절은 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말하기를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하니 지혜는 그 행한 일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세리와 죄인들과 먹고 마셨습니다. 이에 예수님을 먹는 데 탐욕이 있는 사람이며, 그들의 친구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을 가리지 않고 만나셨습니다. 대화하셨습니다. 먹고 마셨습니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죄인들을 환영하고 함께 음식을 먹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멀리해야 하며 비난과 정죄의 대상이었습니다. 함께 대화하고 식사할 수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생각과 태도를 아시고,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알려주시기를 원하셨습니다. 이에 한 마리 잃은 양의 비유를 하셨습니다.

 

. 비유의 의미

7절은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사두개인들과 서기관들의 수군거림을 들으시고 하신 잃은 양을 찾는 비유를 하신 것은 무엇입니까?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을 교훈하신 것입니다.

 

사두개인과 서기관들에게 죄인은 경멸과 배척의 대상에 불과했습니다. 반면에 예수님에게는 회개하고 구원받아야 할 대상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잃어버리고 떠나 상처와 고통을 겪으며 신음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사람들을 긍휼의 마음으로 바라보셨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기진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비유는 천상의 진리를 이해하기 쉽게 지상의 것으로 설명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비유를 통해 죄인 한 사람이 하나님을 찾으시는 것과 하나님께 돌아왔을 때의 기쁨에 관해 교훈하셨습니다. 이는 한 영혼을 찾아 구원하시는 예수님의 사역입니다. 또한 우리가 목자의 심정을 갖고 한 영혼을 찾아 구원하기 위한 수고입니다.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의 비유를 통해 죄인을 향한 우리의 사랑과 수고를 결단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본문의 내용입니다.

본문의 한 마리 잃은 양을 찾는 목자의 수고, 그 양을 찾았을 때의 기쁨에 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1. 한 마리 양을 잃어버렸습니다.

4절은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라고 합니다. 양 백 마리를 가지고 있는 목자가 있었습니다. 그가 양을 인도하고 가던 중에 향 한 마리를 잃어버린 것을 알았습니다. 이는 목자의 무관심이나 실수로 양을 잃어버린 것이 아닙니다. 실상은 양이 목자를 떠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양이 목자를 떠난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양이 푸른 풀의 유혹에 이끌렸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그 양은 좀 더 좋은 풀을 먹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옮기다 보면 목자를 떠나고 양 무리에서 벗어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디모데후서 410절은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그레스게는 갈라디아로,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고라고 합니다. 데마는 세상을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을 떠났으며 믿음을 버렸습니다. 우리는 세상이 주는 달콤함과 매력에 끌려 주님을 떠나지 않아야 합니다. 세상의 먹고 마시는 것로 분주하지 않아야 합니다. 교회와 성도들을 멀리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런 양이 되지 않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양은 연약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어쩌면 다른 양들과 함께 풀을 먹으면서 이리치고 저리 치며 무리에서 멀어졌을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그 양에서 상처가 되고 아픔과 고통이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과 교회를 멀리하고 떠나는 사람 중에 연약한 분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연약함이 하나님을 떠나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그 양이 푸른 풀의 유혹에 이끌렸는지 아니면 연약함으로 인한 것이든지 목자를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양의 무리에서 떠났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예수님을 떠나지 않아야 합니다. 교회를 멀리하지 않아야 합니다. 어떤 이유도 떠나고 멀리하는 것은 정당한 이유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시선과 관심을 세상에 두지 않아야 합니다. 너무 자신의 연약함과 상처에 민감하지 않아야 합니다.

 

목자를 떠나는 양이 되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우리의 시선을 예수님께 두었으면 합니다. 영혼의 양식인 말씀에 두었으면 합니다. 연약함으로 인해 실족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상처로 인해 너무 고통스러워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책망하지 않으십니다. 우리의 상처를 치유하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선한 목자 되신 예수님께 연약함과 상처를 맡길 수 있었으면 합니다. 서로 위로하고 격려했으면 합니다. 우리의 연약함과 상처가 오히려 예수님과 성도들의 위로와 사랑을 경험할 수 있는 축복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찾았습니다.

4절은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라고 합니다. 목자는 양 백 마리 중에서 한 마리 양이 없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에 하흔 아홉 마리의 양을 들에 두고 잃은 한 마리 양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 잃은 양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녔습니다.

 

언제까지 찾았습니까? 찾을 때까지 찾아다녔습니다. 그 양을 찾을 때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찾았습니까? 아마 그 양의 이름이 있으면 목이 터지도록 불렀을 것입니다. 미친 사람처럼 찾기 위해 숲과 골짜기를 헤매고 다녔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돌에 부딪히고 가시에 찔러 옷은 찢기도 몸은 상처는 입었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목자에게 있어 시간은 중요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찢기고 긁힌 상처는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목자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잃은 한 마리의 양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잃은 양을 찾기 위해 어떻게 하셨습니까?

이사야 535절과 6절은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라고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잃어버린 양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원하신 길을 가기 위해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그런 우리를 찾고 또 찾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찾기 위해 값비싼 대가를 지불하셨습니다. 우리의 허물 때문에 찔리셨습니다. 우리의 악함 때문에 상처를 입으셨습니다. 예수님이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매를 맞음으로 우리의 병이 치유되었습니다. 우리의 죄악 때문에 멸시와 버림을 받으셨습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은 것은 저절로 된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선한 목자 되신 예수님의 고난과 고통, 멸시와 조롱, 상처와 아픔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알면 우리의 구원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가치 있는 존재인지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은혜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를 찾아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의 고난과 고통을 당하신 예수님을 생각했으면 합니다. 하나님과 교회를 떠나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 방황하며 울부짖은 잃어버린 양의 신음을 들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들을 찾는 거룩한 수고와 헌신이 있기를 바랍니다.

 

3. 잃은 양을 찾았을 때 기뻐했습니다

잃어버렸던 한 마리를 양을 찾는 목자는 어떻게 합니까? 5절과 6절은 또 찾아낸즉 즐거워 어깨에 메고 집에 와서 그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아내었노라 하리라고 합니다. 양을 찾으면 어깨에 메고 기뻐할 것입니다. 목자의 기쁨은 혼자서 감당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자기 홀로 누릴 수 없는 기쁨이었습니다. 이에 집으로 돌아와 친구들과 이웃을 불러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잔치를 벌이자고 할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목자가 한 마리 양을 찾기 위해 아흔아홉 마리의 양을 들에 두고 간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합니다. 목자의 무모함을 비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이나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 목자는 홀로 양을 치지 않았습니다. 목자들은 무리를 지어 양 떼를 돌보고 있었습니다. 다른 목자들은 남아 있는 양들을 안전하게 돌보았을 것입니다.

 

이 비유에서의 초점은 상대적 가치가 아니라 절대적 가치입니다. 하나와 아흔아홉을 비교하면 한 마리 양을 찾기 위해 아흔아홉 마리의 양을 들어 두고 떠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양 한 마리를 무시하고 가던 길을 갈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양 한 마리의 가치는 비교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찾아야 할 영혼은 절대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 존재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형상을 지음을 받은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한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다니엘은 옳은 길로 돌아서게 하는 것을 무엇이라고 합니까?

다니엘서 122절과 3절은 땅의 티끌 가운데에서 자는 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깨어나 영생을 받는 자도 있겠고 수치를 당하여서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할 자도 있을 것이며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고 합니다. 이미 죽은 사람 가운데서 많은 사람이 다시 살아날 것입니다.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은 다시 깨어나 영원히 살며, 어떤 사람은 깨어나 영원히 부끄러움과 멸시를 당할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을 올바른 길로 이끈 사람은 영원히 별처럼 빛날 것입니다. 이는 복음을 전해 하나님께 돌아오게 한 사람에 관한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기쁨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한 영혼이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가장 큰 행복은 무엇입니까? 한 사람을 구원하는 일에 쓰임을 받은 것입니다. 가장 큰 사랑은 무엇입니까? 한 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하고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가장 큰 상급은 무엇입니까? 한 영혼을 구원하며 제자 삼는 일입니다. 우리를 통해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하나님께 돌아올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그 무엇과 비교할 수 없는 기쁨과 행복과 사랑과 상급이 있기를 축복합니다.

 

한 마리 잃은 양에 대한 사랑이 우리에게 있었으면 합니다. 그 양을 찾는 수고가 우리에게 있기를 원합니다. 그 양을 찾았을 때의 기쁨을 경험하고 나누었으면 합니다. 여러분이 찾아야 할 양은 누구입니까? 가족과 친척과 친지와 이웃과 직장 동료일 수 있습니다. 그 양을 찾기 위해 기도했으면 합니다. 사랑으로 돌보셨으면 합니다. 복음을 전했으면 합니다. 그래서 목자 되신 하나님께 돌아오는 일이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