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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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거류민과 나그네의 삶-2018.05.312023-06-0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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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류민과 나그네의 삶

베드로전서 2:11-17

 

 

예화데카르트의 질문과 대답

어떤 공원에 한 나그네가 벤치에 앉아서 깊은 사색에 잠겨 있었습니다공원 청소부는 해가 지기 시작을 하자 서둘러 청소를 하는 중 벤치에 앉은 사람을 보았습니다그는 당신은 누구요?” 하고 물었습니다. “글쎄요 내가 누군지를 몰라서 생각하는 중에 있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당신은 어디서 왔습니까?” “그것도 잘 몰라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디로 갈 것입니까? ”글쎄요 그것을 알았으면 벌써 여기를 떠나지 않았겠습니까공원 청소부의 질문에 엉뚱한 대답을 한 사람은 유명한 철학자 데카르트’ 였습니다.

 

공원 청소부가 대수롭지 않게 던진 이 질문은 우리 인생들에게 있어서 가장 심각하고도 중대한 물음이 아닐 수 없습니다인생은 누구이며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일까인생은 무엇입니까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을 우리는 본문을 통해 발견할 수 있습니다그리스도인은 삼생을 살아가는 존재입니다그것은 태생과 세상과 영생입니다태생은 어머니 뱃속에서의 삶이며세상은 육신을 가지고 사는 삶이며영생은 천국에서의 삶입니다그런데 세상을 사는 그리스도인이 영생을 준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거류민과 나그네로 사는 것입니다.

 

이에 베드로는 그리스도인을 가리켜 무엇이라고 합니까?

11절은 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고 합니다거류민은 파레피데모스’ 로 낯선 땅이나 외국에서 일시적으로 거주하는 사람입니다또한 나그네는 파이로코스 로 잠시 지나가는 사람입니다이 거류민과 나그네는 세상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의미하는 것입니다그리스도인은 천국의 시민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이 땅에서는 잠시 머무르고잠시 지나가는 사람입니다세상은 우리가 영원히 사는 곳이 아닙니다우리는 이 세상에 잠시 머무르다가 하나님이 부르시면 영원히 사는 곳으로 가야 합니다그것인 인생이라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스도인이 거류민과 나그네로 살 때 어떤 삶을 살 수 있습니까?

 

첫째세상에 소망을 두지 않을 수 있습니다.

죄 많은 이 세상은’ 이라는 찬양이 있습니다그 찬양의 1절은 죄 많은 이 세상은 내 집 아니네 내 모든 보화는 저 하늘에 있네 저 천국 문을 열고 나를 부르네 나는 이 세상에 정들 수 없도다 오 주님 같은 친구 없도다 저 천국 없으면 난 어떻게 하나 저 천국 문을 열고 나를 부르네 나는 이 세상에 정 들 수 없도다 라고 합니다이 세상은 죄가 많은 곳입니다이 세상은 우리의 진정한 집이 아닙니다진정한 집은 천국이며 모든 보화는 그곳에 있습니다그러므로 세상에 정을 주고 살지 않아야 합니다우리가 진정 사모해야 할 곳은 하늘에 있습니다.

 

천국을 사모하며 살 수 있습니다.

히브리서 11장 13절과 14절은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 그들이 이같이 말하는 것은 자기들이 본향 찾는 자임을 나타냄이라’ 고 합니다그리스도인은 이 땅에는 외국인과 나그네입니다그래서 믿음을 따라 살다가 믿음을 따라 죽습니다그러므로 영원한 본향을 찾고 사모하며 그리워하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이 전부인 것처럼 살지 않아야 합니다이 세상의 삶은 천국에서의 삶에 비하면 잠깐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세상을 함부로 살아도 된다는 것이 아닙니다그리스도인은 세상의 삶을 통해 천국을 준비하는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은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첫째개인생활입니다.

11절은 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고 합니다베드로는 거류민과 나그네로 사는 그리스도인들을 향해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고 권면합니다육체의 정욕은 타락한 본성과 본능을 따라 살아가고자 하는 욕망을 말합니다그 육체의 정욕은 영혼을 거슬러 싸웁니다이는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으로 거듭난 생각과 마음과 배치되는 행동을 한다는 것입니다육신을 갖고 살아가는 인생은 육체의 소욕과 성령의 소욕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습니다그리스도인은 성령의 소욕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육체의 정욕을 제어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로마서 13장 12절에서 14절은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고 합니다육체의 정욕을 제어하지 못하면 육신의 일을 도모하게 됩니다육신의 일은 더움 가운데 사는 것으로 방탕과 술 취함과 호색과 다툼과 시기하는 것입니다반면에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면 낮과 같이 단정하게 사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육체의 정욕을 제어할 수 있습니까?

① 하나님의 말씀의 지배를 받아야 합니다② 항상 모든 일에 기도해야 합니다③ 날마다 십자가에서 죽어야 합니다④ 성령의 충만함 가운데 살아야 합니다갈라디아 5장 24절은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고 합니다성령의 소욕과 육체의 소욕성령의 일과 육체의 일성령의 충만과 육체의 정욕은 그리스도인이 평생 감당해야 하는 영적인 전쟁입니다육체의 정욕을 제어함으로 영적 실패자가 아니라 승리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사회생활입니다.

12절은 너희가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 너희를 악행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오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고 합니다그리스도인의 개인생활이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는 것이라면사회생활은 선한 행실을 하는 것입니다그리스도인은 이방인즉 비그리스도인과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그들은 그리스도인을 향해 비난과 비방을 합니다그것은 그리스도인들이 자신들보다 더 악하기 때문은 아닙니다그리스도인에 대한 기대 때문입니다비록 자신들은 선하게 살지 못하지만그리스도인은 선하게 살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선하게 살아야 하는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그것은 그리스도인들의 선한 행실을 보고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려야 하기 때문입니다마태복음 5장 16절은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고 합니다예수님은 제자들을 향해 세상의 빛이라고 하셨습니다그 빛을 세상 사람들에게 비치게 하라고 하셨습니다그것은 제자들이 착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선을 행하는 자로 살아가는 것입니다착한 행실을 가져야 되는 것은 무엇 때문입니다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두움이 깊으면 깊을수록 빛은 더 선명하게 드러날 수 있습니다세상이 타락을 하고 세상 사람들이 악할수록 그리스도인은 더 선명하게 드러나야 합니다그러기 우해 필요한 것은 악한 세상에서 선한 행실을 갖는 것입니다그리스도인은 세상 사람들과 다르게 살아야 합니다구별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그것이 세상에 빛을 비추는 삶입니다선한 행실을 하는 삶입니다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입니다그렇게 살아가는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에서 선을 행하는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선을 행함으로 어떤 일이 있습니까?

 

첫째세상 사람들의 험담을 막게 됩니다.

15절은곧 선행으로 어리석은 사람들의 무식한 말을 막으시는 것이라’ 고 합니다이 구절을 쉬운 성경은 여러분이 선하게 행동할 때어리석은 사람들은 여러분에 관해 더 이상 험담을 하지 못할 것입니다이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라고 합니다그리스도인이 선을 행하는 것은 세상의 어리석은 사람들의 입을 막는 것입니다그들이 더 이상 험담을 할 수 없게 만드는 것입니다것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그리스도인이 선을 행하는 것입니다그 선행으로 말미암아 교회와 그리스도인에 대한 비난을 멈추게 하는 것입니다그들을 부끄럽게 만드는 일입니다디모데전서 2장 10절은 오직 선행으로 하기를 원하노라 이것이 하나님을 경외한다 하는 자들에게 마땅한 것이니라고 합니다선을 행하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그리스도인으로 마땅히 해야 하는 것인 줄 믿습니다그렇게 선을 행하는 자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하나님의 종으로 사는 것입니다.

16절은너희는 자유가 있으나 그 자유로 악을 가리는 데 쓰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종과 같이 하라고 합니다그리스도인은 복음 안에서 자유롭게 된 사람들입니다율법에서 자유롭게 된 사람입니다하지만 그 자유를 악을 행하는 구실로 삼지 않아야 합니다진정한 자유는 그리스도를 위해 자유를 포기하는 것입니다하나님을 위해 절제하는 것입니다하나님의 종으로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종은 어떻게 삽니까?

17절은 뭇 사람을 공경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왕을 존대하라’ 고 합니다모든 사람을 존중하는 것입니다하나님 안에서 형제 자매를 사랑하는 것입니다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입니다왕을 존경하는 것입니다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을 죄에서 자유하게 하시고환경에서 자유롭게 하시고영적으로 자유롭게 하신 것은 우리 자신의 유익이나 영광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오히려 우리 자신을 제한하고 절제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입니다세상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것입니다하나님의 종으로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자유를 누리는 삶이라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스도인은 영적인 거류민과 나그네로 살아야 합니다그러면 세상의 것에 집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육체적의 욕망을 절제하며 성령의 소욕을 따라 살아갈 수 있습니다선한 행실을 통해 악한 사람들의 비난을 막을 수 있습니다하나님의 영광을 세상에 드러내는 자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우리 모두 영적 거류민이요 나그네라는 것을 기억하고 믿음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