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을 수 없는 사랑 로마서 8:29-39 예화) 일본 나니와 교회 김종현목사 일본 나니와 교회를 섬기는 김종현목사는 4대째 크리스천 가정에서 나고 자라 어려서부터 목회자를 꿈꿨습니다. 1996년 일본에 있는 한 교회에 부임을 했지만 두 달 만에 쫓겨나다시피 사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그는 한국에서 가져간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400만 엔을 교회에 건축헌금으로 낸 직후였습니다. 억울하고 분했습니다. 아내 강정숙 사모와 한 달간 금식하고 기도하면서 ‘원수를 사랑하라, 하나님을 사랑하라’ 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확신한 후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그 전까지 열등감 투성이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나를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시는구나 깨닫고 나니 사람에게 사랑받고자 하는 갈증이 없어졌습니다.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만 의지하고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랑’ 이라는 단어가 주는 감동과 능력이 있습니다. 특히 하나님의 사랑이 주는 감동과 능력을 그 무엇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오늘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함께 나누며 은혜를 경험했으면 합니다. 끊을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성령께서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게 하셨습니다. 성령은 그리스도의 사람의 연약함을 위해 간구하십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도록 인도하십니다. 성령께서 우리를 위해 간구하시고 인도하시는 것은 무엇을 위한 것입니까? 29절과 30절은‘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고 합니다. 이 말씀은 매우 중요한 구원의 진리와 서정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개역개정에는 중요한 주어가 생략되었습니다. 그 주어를 넣은 말씀은 이렇습니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하나님이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하나님이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하나님이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하나님이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하나님이 영화롭게 하셨느니라’고 합니다. 하나님께 구원의 역사를 행하셨습니다. 그 구원은 무엇입니까? 첫째, 하나님이 예정하셨습니다. 둘째, 하나님이 부르셨습니다. 셋째, 하나님이 의롭다 하셨습니다. 넷째, 하나님이 영화롭게 하셨습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시기 위해 예정과 소명과 칭의와 영화의 역사를 행하십니다. 그러므로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로 인한 것입니다. 그런데 구원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는 것도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한 것입니다. 그것을 알고 확신하는 성도가 어떤 상황이나 환경에서도 온전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 어떤 시험이나 유혹을 받아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사랑은 어떠합니까? 첫째, 하나님은 항상 우리의 편입니다. 31절은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라고 합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해 이루신 구원에 대해 더 이상 말할 수 없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로 인한 분명한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결코 변할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고 끝까지 지켜 주십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은 항상 우리 편이 되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118편 6절은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까’ 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의 편이십니다. 항상 우리를 위하시기에 결코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것을 믿고 구원의 확신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 하나님이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십니다. 32절은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않으시고 우리를 위해 주시는 것으로 나타나셨습니다. 이를 요한복음 3장 16절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 밖에 없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를 주셨습니다. 그것은 주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그 아들을 주신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주시기 않으시겠습니까? 하나님의 사랑은 가장 소중한,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을 주심으로 나타내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아낌없이 주는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그것은 누구를 아끼셨다는 것입니까? 우리를 아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아낌없는 사랑을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줄 믿습니다. 셋째, 하나님께서 인정하십니다. 33절과 34절은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고 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람도 완벽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죄를 범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넘어질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에게는 죄책감이 일어납니다. 죄를 범하면 구원의 확신이 뿌리 채 흔들릴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죄를 범했을 때 고발하는 존재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 존재는 누구입니까? 요한계시록 12장 10절과 11절은 ‘내가 또 들으니 하늘에 큰 음성이 있어 이르되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나타났으니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고 또 우리 형제들이 어린 양의 피와 자기들이 증언하는 말씀으로써 그를 이겼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들의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라고 합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성도들을 밤낮으로 참소하는 악한 마귀입니다. 우리가 죄를 범할 때마다 고발을 합니다. 그 때 하나님의 우편에 계신 그리스도 예수의 보혈과 간구를 보시고 저주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우리를 자녀로 인정하시고 버리지 않으시는 줄 믿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알았습니다. 그 사랑에 대해 감격했습니다. 그는 성도들을 향해 질문을 합니다. 그 질문은 무엇입니까? 35절은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라고 합니다. 그는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있겠습니까?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배고픔이나 헐벗음이나 위험이나 칼이겠습니까?” 라고 질문을 합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으려는 시도가 일어납니다. 그것은 신앙을 위해 받는 고난으로 곤고와 핍박입니다. 그것은 결핍으로 배고픔과 헐벗음입니다. 생명을 위협받는 위험과 칼입니다. 하지만 신앙을 위한 고난도, 결핍도, 위협도 결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갈 수 있습니까? 37절은‘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고 합니다. 바울은 고백합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힘으로 우리는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는데 있어 결코 넘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결코 실패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은 우리의 지식과 지혜와 경험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로 하여금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합니다. 악한 마귀의 역사를 이기고 영적으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바울에게는 분명한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 확신은 무엇입니까? 38절과 39절은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고 합니다. 바울은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 확신은 죽음이나 생명도, 천사들이나 악마들도,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어떤 능력도,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도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악한 마귀의 그 어떤 영적인 권세와 능력도, 시간적으로 현재나 장래도, 장소적으로 높음과 깊음도 결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고 합니다. 이는 하나님은 그 어떤 존재와 시간과 장소에서도 결코 우리를 향한 사랑을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끊을 수 없는 사랑을 알고 확신하는 자에게 놀라운 일이 있습니다. 예화)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찬송가 304장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은 미국의 어느 시골교회 목사로서 교회가 너무 어려워 주중에 치즈공장에서 일을 하면서 사역을 했던 프레드릭 레만(F.M. Lehman, 1868~1953) 목사가 1917년에 작사, 작곡 하였습니다. 레만 목사가 공장에서 일을 하고 있을 때, 아내가 메모지와 함께 도시락을 가져다주었는데 그 메모지의 내용은 “바다가 먹물이고 하늘이 두루마리인들 어찌 하나님의 사랑을 다 기록할 수 있으랴” 라는 11세기 유대인 랍비, 요셉 마르쿠스가 쓴 시의 일부분이었습니다. 이것을 읽는 순간 레만 목사는 깊은 감동을 받고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시를 썼는데 평소 혼자서 흥얼거렸던 멜로디에 갖다 붙인 것이 오늘의 304장 찬송이 되었습니다. 이 찬송가는 1974년 스위스의 로잔에서 열린 세계 순회복음전도자 대회를 계기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저녁집회 때, 한 맹인 여가수가 특별 찬송을 하였는데, 그녀는 6․25때 두 눈을 잃은 한국전쟁 고아로 미국에 입양되어 가서 각고 끝에 음악 수업을 마친 가수 킴․ 스윜 이었습니다. 조그마한 몸매에서 흘러나오는 낭랑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측량 못할 하나님의 사랑을 담아 찬송을 부른 것입니다. 거기에 모였던 각국 대표들은 킴 ․ 스윜이 부른 노래를 통하여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새삼 느꼈으며, 예배당 안은 찬양의 은혜로 넘쳐났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그 하나님이 우리의 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인정하십니다. 하나님이 아낌없이 주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에서 그 어떤 고난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그 어떤 사람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악한 마귀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구원 받고 구원 받은 자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확신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그 하나님의 사랑은 끊을 수 없는 사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