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고난, 미래의 영광 로마서 8:11-25 바울은 로마서 8장에서 성령의 거룩한 사역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성령은 그리스도 밖에 있는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이 되게 하십니다. 육신의 사람을 영의 사람이 되게 합니다. 육신을 생각하고 따르는 자가 아니라 영의 일을 생각하고 하는 사람이 되게 하십니다. 성령의 하나님의 영이며 그리스도의 영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사람은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람은 그리스도 때문에 살고, 그리스도를 위해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12절은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고 합니다. 바울은 빚을 진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 빚은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의 빚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빚진 자입니다. 하지만 육신에게 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므로 육신대로 살지 않아야 합니다. 악한 마귀와 죄의 종을 살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입니다. 죄의 본성을 따라 육체의 정욕을 추구하는 삶은 사망입니다. 그러나 성령으로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 수 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영의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무엇이라고 합니까? 14절은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합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영, 즉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합니다. 이는 성령의 이끌림을 받는 자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입니다. 성령의 역사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구원 사역입니다. 우리의 구원은 어떻게 이루어집니까? 하나님께서 구원을 계획하시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취하고 성령께서 적용하시는 구원의 과정에 대해 설명을 하는 구원의 서정이 있습니다. 학자들 마다 약간의 차이를 갖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소명 → 중생 → 믿음 → 회개 → 칭의 → 양자 → 성화 → 견인 → 영화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양자는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이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장 12절과 13절은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고 합니다. 요한은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는 자, 즉 믿는 자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어떤 사람들의 계획이나 바람에 의해서 되는 것입니다. 그들의 조상으로 말미암아 된 것도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해 믿음을 주심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성령의 인도함을 받기 전에는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었습니다. 그리스도 밖에 있었습니다. 육신에 이끌려 살았습니다. 마귀의 종으로 살았습니다. 그런데 성령께서 우리를 하나님의 아들, 딸이 되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은 놀라운 역사요 축복입니다. 그것은 위대한 권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어떻게 됩니까? 하님의 자녀가 받은 복은 무엇입니까? 첫째,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습니다. 15절은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고 합니다. 세상 사람들로 하나님을 하나님이라 부릅니다.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지는 않습니다. 아니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무서워하는 영, 즉 마귀의 영을 받은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도들은 양자의 영, 즉 성령을 받은 자들이기에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습니다.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자들에게는 특별한 권세가 주어집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할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16장 23절은 ‘그 날에는 너희가 아무 것도 내게 묻지 아니하리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고 합니다. 기도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자녀들이 아버지 하나님께 하는 것입니다. 아버지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기 원하십니다. 응답하시기를 기뻐하십니다. 그 아버지 하나님께 기도하는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 하나님의 상속자가 됩니다. 17절은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고 합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하나님의 자녀는 또한 하나님의 상속자입니다. 상속자는 ‘법률상의 신분이나 재산에 관한 권리를 물려받는 사람’입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기업을 얻을 자격을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의 유업을 받을 상속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신명기 14장 2절은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이라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택하여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삼으셨느니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들을 세상 만민들 중에 택하셔서 자신의 기업을 받을 백성으로 삼으셨습니다. 누가 이 땅에서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들입니다. 누가 하나님의 집인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들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이라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때로는 무엇도 받을 수 있습니까? 17절은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상속자로서 하나님의 자녀는 고난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고난은 무엇입니까?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한 고난입니다. 이는 신앙생활 때문에 받는 고난입니다. 육신을 따르지 않고 성령을 따라 살기 위해 받는 고난입니다. 예화) 십자가를 잘라내면 가난한 부모에게서 태어나 몹시 힘들게 신앙생활을 하는 자매가 있었습니다. 부모의 신실한 신앙생활을 따라 믿음으로 살려고 하지만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가난한 부모에게 불평도 했습니다. 신실하게 신앙생활을 하는 부모를 부유하게 만들지 않으시는 하나님에 대해 원망도 했습니다. 그래서 가끔 “주님, 너무도 힘듭니다! 주님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라고 푸념 같은 기도를 했습니다. 그 자매가 어느 날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때 자매는 커다란 십자가를 질질 끌고 가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꿈을 꾸는데 그녀가 커다란 십자가를 질질 끌고 가고 있었습니다. 자매는 예수님께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님 너무 힘듭니다. 주님은 목수이시지 않습니까? 이 십자가를 잘라주세요.” 그러자 주님은 빙그레 웃으시면서 십자가를 잘라 주셨습니다. 그런 일이 세 번 있었습니다. 자매는 가벼워진 십자가를 지고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앞에 커다란 강이 있었습니다. 자매의 뒤에 오던 사람들은 커다란 십자가를 강 저쪽에 걸쳐 놓고 강을 건너갔습니다. 그런데 자매의 십자가는 너무 작아 강을 건널 수 없었습니다. 자매는 너무 후회가 되어 강 언덕에 앉아 엉엉 울었습니다. 한참 울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꿈이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간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때로는 고난에 처할 수 있습니다.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억울한 일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고통스런 상황에 들어갈 때도 있습니다. 때로는 하나님과 교회를 위해 소중한 것들을 포기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시간을 드리고 재물을 드리고 몸을 드려야 할 때도 있습니다. 성령과 은혜가 충만했을 때에는 그것이 감사한 일이었는데, 영적인 침체와 메마름이 있을 때에는 고통일 수 있습니다. 혹시 하나님을 위해, 그리스도를 위해, 복음을 위해, 교회를 위해 고난을 받고 있습니까? 대로는 신앙생활을 하며 복음에 합당하게 살며,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기에 어려움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사도 요한의 고백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요한계시록 7장 16절과 17절은 ‘그들이 다시는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도 아니하리니 이는 보좌 가운데에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기 위해 고난을 당한 성도들을 어떻게 하십니까? 다시 굶주리지 않게 하십니다. 다시 목이 마르지 않게 하십니다. 상하지 않게 하십니다.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십니다.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받는 고난을 견딜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받는 고난을 극복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무엇이 있어야 합니까? 하나님의 자녀로서 고난을 이길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첫째, 소망입니다. 24절은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라고 합니다. 왜 사람들이 고난을 당할 때 절망합니까? 왜 신앙생활을 포기합니까? 왜 적극적으로 고난을 극복하지 못합니까? 그것은 소망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구원에 대한 소망을 갖고 있으면 고난을 이길 수 있습니다. 천국에 대한 소망을 갖고 있으면 무너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소망은 눈에 보이는 것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의 소망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영원한 천국에 있습니다. 그 소망으로 고난을 극복하는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 인내입니다. 25절은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고난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소망입니다. 그 소망은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것입니다. 그 보이지 않을 것을 소망하기 위해 참고 기다릴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기다려야 합니다. 기도하고 기다리는 인내가 있어야 합니다. 인간적인 성급함이나 조급함을 갖지 않아야 합니다. 성령의 열매 중에 오래 참음과 절제가 있습니다. 성령으로 인해 바라고 참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기 위해 고난을 당하는 성도들을 향해 무엇이라고 합니까? 18절은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현재 고난을 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고난은 미래에 나타날 영광과 전혀 비교할 수 없는 것입니다. 고난이 없는 영광은 없습니다. 고난이 없는 축복도 없습니다. 고난을 당하면서도 소망과 인내하면 영광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고난을 당하는 것 자체가 영광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고난을 당하지만, 그 고난을 통해 영광을 얻게 하시며, 축복하실 하나님의 은혜를 믿으시기 바랍니다. 성령께서 고난을 극복할 수 있게 하십니다. 고난에서 승리할 수 있게 하십니다. 현재의 고난이 아니라 미래의 영광을 바라보며 소망과 인내 가운데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