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신의 사람, 성령의 사람 로마서 8:1-11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5일까지 새벽예배 시간에 로마서를 묵상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로마서 8장을 새벽예배시간에 묵상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11월 4일 오후예배시간에 성경퀴즈대회를 하면서 로마서 8장 암송대회가 있습니다. 그래서 주일에 로마서 8장에 대해 묵상을 하며 은혜를 나누었으면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몇 주에 걸쳐 로마서 8장의 말씀을 나누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경험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고 옥한흠목사님은 로마서 8장에 대한 강해를 하면서 서론에서 이런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 학자는 성경전체는 반지라고 한다면 로마서는 반지의 보석에 해당하는 부분이며, 특히 로마서 8장은 보석 중에서 유난히 반짝이는 부분이라고 했습니다. 또 다른 학자는 모든 성경에 불에 타 없어진다 할지라도 로마서 8장만 있으면 구원을 받을 수 있다” 고 했습니다. 이는 다른 성경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로마서 8장이 주는 놀라운 은혜가 있다는 것입니다. 로마서 8장에는 우리의 신앙생활에 대한 많은 문제에 대한 해답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이 흔들릴 때, 하나님의 사랑이 느껴지지 않을 때, 육체적의 정욕이 불같이 일어날 때, 세상에 혼자 있는 것 같은 고독을 느낄 때, 기도 응답이 없다고 생각될 때, 신앙생활에 대한 고난이 있을 때, 낙심과 절망이 파도처럼 밀려 올 때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어떻게 하면 좋을 까요? 로마서 8장을 펴고 조용히 읽고 묵상을 해 보셨으면 합니다. 그러면 성령의 거룩한 임재와 역사를 통해 흔들리던 믿음이 견고해 질뿐만 아니라 풍성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때로는 낙심하고 절망하던 우리의 신앙과 삶에 소망이 넘치게 될 것입니다. 그런 은혜와 역사가 로마서 8장을 나누면서 우리에게 일어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바울은 로마서 8장에서 인간의 실상과 그리스도인의 실상에 대해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설명하기 위해 생명과 사망, 육신과 성령을 비교하며 교훈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인간의 실상을 설명하기 위해 무엇을 말하고 있습니까? 1절과 2절은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고 합니다. 그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 대해 말합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는 어떠합니까? 로마서 5장 18절은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고 합니다. 성경은 아담 한 사람의 범죄로 인해 모든 사람이 정죄에 이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아담의 죄로 인해 모든 사람이 죄인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죄에 대한 형벌을 받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사망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사람은 정죄를 받지 않습니다. 고린도전서 15장 22절은‘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고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죄인은 의인이 됩니다. 사망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죽음의 법에서 해방을 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를 속량해 주시려고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습으로 보내셔서 죄를 심판하셨습니다. 율법의 요구를 이루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 육신을 따르는 죄를 범하지 않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은 은혜입니다. 영원한 사망 가운데 지옥에 갈 우리가 영원한 생명 안에서 천국에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으로 여기는 사람은 놀라운 삶을 살게 됩니다. 날마다 거룩한 변화를 경험하며 능력 있는 삶을 살게 됩니다.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살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고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바울은 인간의 실상에 대해 그리스도 안과 밖에 있는 사람에 대해 말했습니다. 이어서 무엇을 통해 인간의 실상에 대해 더 언급하고 있습니까? 8절은‘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라고 합니다. 바울은 육신을 따르는 자와 영을 따르는 자를 통해 인간의 실상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육신을 따르는 사람은 어떠합니까? 본문에서 육신은 육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타락한 정욕을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 그들은 육신의 일을 합니다. 5절은‘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이라고 합니다. 육신의 일은 육체의 일입니다. 갈라디아 5장 19절에서 21절은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라고 합니다. 육신의 일은 성적인 죄, 신앙의 죄, 인간관계의 죄, 부절제의 죄입니다. 인간의 타락한 본성, 정욕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은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죄악을 행하게 됩니다. 둘째, 그들은 육신의 생각을 합니다. 6절은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라고 합니다. 육신의 생각은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7절은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고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굴복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육신의 생각은 교만함입니다. 교만은 하나님을 대적하며 말씀에 불순종하게 합니다. 생각은 매우 중요합니다. ‘생각이 행동을 낳고, 행동이 습관을 낳고, 습관이 인격을 낳고, 인격이 운명을 낳는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육신의 생각은 결국 영원한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셋째, 그들은 하나님을 기쁘게 하지 않습니다. 8절은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고 합니다. 육신을 따르는 사람의 핵심은 내가 중심이 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우리가 경계해야 하는 것은 자기중심적인 성향을 갖는 것입니다. 육신에 있으면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없습니다. 기쁨으로 교회를 섬길 수 없습니다. 기쁨으로 헌금을 드릴 수 없습니다. 기쁨으로 복음을 전할 수 없습니다. 기쁨으로 교회를 섬기며, 헌금을 드리며, 복음을 전하는 것은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일입니다. 그 일을 위해 필요한 것은 육신을 따르지 않아야 합니다. 육신을 따르는 사람은 하나님과 상관이 없는 삶입니다. 다양한 죄를 범하며 살아갑니다. 교만하여 말씀에 불순종하며 대적을 합니다.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삶이 아니라 자기중심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 밖에 있는 인간의 실상입니다. 이들을 향해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살게 해야 합니다. 육신을 따는 사람으로 살지 않게 해야 합니다. 우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육신을 따르지 않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반면에 영을 따르는 사람은 어떠합니까? 분문에서 영은 성령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육신을 따르는 사람이 아니라 성령을 따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들은 어떠합니까? 첫째, 그들은 영의 일을 생각합니다. 5절과 6절은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고 합니다. 성령을 따르는 사람은 성령의 일을 생각합니다. 고린도전서 2장 14절은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 고 합니다. 성령에 속하지 않은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에 속한 것들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영적인 일들이 어리석어 보입니다. 그러나 성령이 있는 사람은 영적인 것들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특히 성령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입니다. 이는 육신의 생각이 사망인데 반하여 생명입니다. 또한 평안으로 하나님과 화평을 누릴 뿐만 아니라 사람들과 화목을 이루게 합니다. 성령은 마음에 불안이 아니라 평안을 주십니다. 우리는 성령께서 주시는 생각대로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생명을 얻을 뿐만 아니라 평안을 누리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성령으로 인해 생명과 평안이 충만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 그들은 그리스도의 사람입니다. 9절은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합니다. 하나님의 영, 즉 성령이 안에 거하는 자는 육신에 있지 않습니다. 그는 성령에 속한 사람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영, 성령이 거하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그리스도에 것으로, 그리스도를 위해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성령의 사역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구원사역입니다. 고린도전서 12장 3절은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고 합니다. 하나님의 영, 성령이 있는 사람은 예수님을 저주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고백할 수 있는 것은 성령의 역사로 인한 것입니다. 우리가 구원 받은 것은 성령의 은혜와 역사로 인한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스도 밖에 있는 육신을 따르는 사람은 구원 받지 못한 사람입니다. 반면에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은 구원 받은 성도입니다. 그리고 성령을 따라 살아가게 됩니다. 세상에는 육신을 따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타락한 본성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육체의 일을 하고, 육신의 생각을 하고, 하나님의 원수가 됩니다. 반면에 성령을 따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성령의 감동과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성령의 일을 하고 성령의 열매를 맺습니다. 영적인 생각을 합니다. 성령을 받은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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