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을 증거하는 삶(2) 골 4:2-6 예화) 기도와 전도 미국의 한 교회에서 세례식이 있었습니다. 한 자매가 계단에서 울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무슨 일 때문이냐고 했습니다. ‘아니예요 마음이 복잡해서 그래요 오늘 어머님이 세례를 받으셨거든요’ ‘그런데 왜 울고 있어요’ ‘저는 어머니를 위해 20년 동안 어머니의 구원을 위해 기도했거든요’ 그 자매는 흐르던 눈물을 닦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가 우는 건요, 어머니를 위해 기도하던 것을 포기하려고 했었거든요, 기도하진 5년이 되자 이게 도대체 누굴 위한 거지,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듣고 계신건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년이 되자 ‘내가 왜 이러한 일에 힘을 허비하고 있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15년이 되자 ‘이건 말도 안돼’라는 생각을 했고, 19년이 되자 ‘내가 바보야 바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왠지 어머니를 위해 기도하는 것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비록 믿음은 약했으나 계속 기도했으며, 마침내 어머니가 그리스도께 인생을 드리기로 하셨습니다. 기도와 전도는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영혼 구원을 위한 전도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면 전도할 수 있습니다. 전도하기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그것을 바울은 잘 알고 있습니다. 이에 기도와 전도의 관계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는 전도를 위해 먼저 기도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인의 기도생활에 대해 무엇이라고 합니까? 첫째, 계속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2절은 ‘기도를 계속하고’ 라고 합니다. 이것은 어떠한 상황이나 환경에 처한다할지라도 기도하는 것을 중단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다윗은 감당할 수 없는 환난과 역경을 낙심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다윗은 기도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우리가 생각하고 원하는 시간에 응답이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으며, 우리가 기대하는 것과 다른 것으로 응답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기도에 하나님께서 침묵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둘째, 감사의 기도를 해야 합니다. 2절은 ‘기도의 감사함으로’ 라고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영성은 어디에 있습니까? 범사에 감사하는데 있습니다. 어떤 상황이나, 환경 속에서 원망하거나 불평하기보다는 하나님의 선한 인도를 믿고 의지하며, 자족하고 감사하는데 있습니다. 바울에게서 발견하는 탁월함 중에 하나는 항상 감사의 기도를 했다는 것입니다. 그가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릴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었습니다. 우리에게서 감사가 없다는 것은 은혜가 충만하지 않다는 것이며, 하나님의 은혜로 살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항상 감사하고 감사의 기도를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셋째, 항상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2절은 ‘깨어 있으라’ 고 합니다. 이는 항상 기도하고, 감사함으로 기도하는 성도는 영적으로 깨어 있다는 것이며, 영적으로 깨어 있기 위해서는 항상 기도해야 한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성경은 그리스도인이 영적으로 잠을 자는 것을 기도와 관련하여 말씀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그 시험에 들지 않기 위해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그 연약함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은 깨어 기도하는 것입니다. 항상 깨어 기도함으로 시험에 들지 않고, 육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넷째, 전도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바울은 기도와 전도에는 매우 밀접한 영적인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3절은 ‘또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 내가 이 일 때문에 매임을 당하였노라’고 합니다. 바울은 감옥에 갇혀 있는 중이었습니다. 그는 감옥의 문이 열리기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감옥 생활이 불편하거나 고통스럽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그렇다면 바울은 왜 감옥의 문이 열리기를 위해 기도했습니까? 그것은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 는 것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감옥에서 나가야 하는 분명한 목적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비밀 즉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현대인들은 작은 불편함이나 고통을 견디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도 그들과 별로 다를 것이 없습니다. 이 세상에 사는데 있어도 고난과 불편함을 잘 참아야 하지만, 특히 복음을 위해 때로는 육체적인 고난을 감수해야 합니다. 복음을 위해 불편을 참아야 하며, 고통을 자원하는 자로 살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우리의 환경이 열릴 수 있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상황이 더 나아질 수 있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그것을 위해 기도해야 하며, 또한 그것을 위해 다른 성도들에게 기도를 부탁해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가 복음의 문을 열고, 우리의 기도가 복음을 전하기 위해 헌신하는 자들에게 용기가 되고, 우리의 기도가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한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바울은 자신과 자신의 동역자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부탁을 한 후에, 어떻게 복음을 전해야 하는지에 관해 권면을 했습니다. 바울은 어떻게 복음을 전하라고 했습니까? 바울은 성경적이고 지혜로운 전도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첫째, 세상에서 지혜롭게 살아야 합니다. 5절은 ‘외인에게 대해서는 지혜로 행하여’ 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복음을 전하기 위해 제자들을 세상에 보내시면서 무엇이라고 하셨습니까? 마태복음 10장 16절은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뱀 같은 지혜로움과 비둘기 같은 순결함은 서로 분리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입니다. 즉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순결하게 사는 것이 지혜로운 것입니다. 지혜롭게 사는 것이 순결하게 사는 것입니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그 뜻대로 살아야 합니다. 이러한 삶이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는 어리석은 것 같고, 미련한 것 같으나 가장 지혜로운 삶입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 이 세상의 풍속을 따르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 세상 사람들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고, 그들과 똑같은 방법으로 살지 않아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보다 더 거룩해야 합니다. 그것이 복음을 전하는 성도들의 합당한 삶이며, 그러한 삶을 통해 복음은 전해지는 줄 믿습니다. 둘째, 전도할 기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5절은 ‘외인에게 대해서는 ..... 세월을 아끼라’고 합니다. 본문에서 ‘세월을 아끼라’는 것은 ‘기회를 사라’는 것입니다. 즉 ‘기회를 만들고 그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것입니다. 전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때 그것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그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여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또한 이것은 적극적인 의미로 ‘일부러 기회를 만들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VIP를 작정하고 사랑으로 섬기며 초청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복음을 전할 대상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를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 핸드릭슨은 이 말씀을 주석하면서 ‘그냥 주저앉아서 기회가 품속에 들어 올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기회를 얻도록 노력하자, 그렇다 기회를 사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전도할 대상을 찾아야 하고, 그 대상자를 발견하면 전도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입술에서 나오는 말 중에 가장 귀한 것은 복음이며, 우리의 생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을 전도하는 시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전한 사람을 찾고, 그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를 만들고, 그 기회를 놓지 않는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셋째, 전도할 때 말을 은혜롭게 해야 합니다. 6절은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 고 합니다. 성도들은 항상 말을 삼가 조심해야 합니다. 특별히 전도하는데 있어서의 언어는 분명한 확신을 가지고 있으나 매우 정중하고 예의 있게 해야 합니다. 우리의 은혜로운 말은 불신자들의 마음의 문을 열게 하고 감동을 주지만, 속되고 거친 말은 마음의 문을 닫게 하고 거부감을 갖게 합니다. 우리의 말 한 마디가 한 사람을 절망하게 만들 수도 있으며, 한 사람에게 영원한 소망을 갖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특히 본문에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는 것은 복음의 맛을 내는 말을 하라는 것으로, 즉 복음을 복음 되게 전하라는 것입니다. 소금의 기능은 맛을 내는데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복음을 전한데 있어 중요한 것은 복음에 대한 영적인 호기심과,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본래 복음은 매력적이며,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은혜롭게 복음을 전한다면 그것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것이며, 반드시 생명의 역사가 일어날 줄로 믿습니다. 복음을 전하기 쉽지 않습니다. 세상 사람들과 다르게 살고, 거룩하게 사는 것도 어렵습니다. 전도할 대상자를 찾고, 복음을 전할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도 어렵습니다. 복음을 매력적으로 능력 있게 전한다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그 어려움이 복음을 전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복음을 전하기 어렵기에 기도해야 합니다. 서로를 위해 기도해 주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 서로를 위해 기도했으면 합니다. 복음의 문이 열리고, 복음이 전해지고, 복음의 열매 맺기를 위해 서로를 축복하며 기도하는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VIP를 작정하셨습니까? 그들을 위해 기도하시기 원합니다. 혹시 VIP를 작정하시지 못하셨습니까? 그렇다면 VIP를 작정하고 사랑으로 섬기며 복음을 전하는 성도들을 위해 기도해 주셨으면 합니다. 우리가 기도함으로 교회에 전도의 문이 열리기 원합니다. 복음을 전할 때 열매를 맺는 역사가 있기를 원합니다. 그런 교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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