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산 : 달란트를 받은 종(Ⅰ) 마태복음 25:15-30 오늘은 2018년의 마지막 주일이며 이틀이 지나면 2019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 시점에서 함께 나누었으면 하는 말씀은 예수님께서 하신 달란트 비유입니다. 특히 관심을 갖고 나누었으면 하는 것은 주인이 종들을 향해 한 ‘결산할 새’ 라는 것입니다. 결산은 무엇입니까? ‘일정한 기간 동안의 수입이나 지출, 또는 활동이나 업적들을 모아 정리하거나 마무리하는 것’ 입니다. 결산은 재정적인 것이나 활동으로 인한 성과에 관한 것만 아닙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 관한 것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오늘 관심을 갖고 나누었으면 하는 것은 바로 우리의 신앙생활에 대한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결산을 할 수 있습니까? 그런데 결산은 무엇을 위한 것입니까? 예산을 위한 것입니다. 계획을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2018년의 신앙생활을 결산하고 2019년을 새롭게 계획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2018년보다 더 나은 신앙생활을 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기대와 소망을 갖고 기대하며 계획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달란트 비유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어떤 주인이 타국으로 가면서 종들을 불러 자신의 소유를 맡기게 되었습니다. 주인은 종의 재능에 따라 한 사람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습니다. 다섯 달란트를 받은 종은 바로 가서 장사를 해서 다섯 달란트를 남겼습니다. 두 달란트 받은 종도 즉시 가서 장사를 해서 두 달란트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 달란트 받은 종은 땅을 파고 주인의 돈을 감추어 두었습니다. 오랜 기간이 지난 후에 주인이 돌아와 종들과 결산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섯 달란트 받았던 종은 다섯 달란틀 더 가지고 와서 다섯 달란트를 남겼다고 했습니다. 주인은 그를 향해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라고 했습니다. 두 달란트 받았던 종은 두 달란틀 더 가지고 와서 두 달란틀 남겼다고 했습니다. 주인은 그를 향해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라고 했습니다. 한 달란트 받았던 종은 주인을 향해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가지셨나이다’ 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주인은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맡겼다가 내가 돌아와서 내 원금과 이자를 받게 하였을 것이니라 하고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라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하니라’ 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달란트 비유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이 달란트 비유를 해석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주인과 종, 달란트에 대한 의미를 아는 것입니다. 주인은 누구입니까? 그는 만물의 주인이시 하나님입니다. 종은 누구입니까? 하나님의 것을 맡은 성도들입니다. 그렇다면 달란트는 무엇입니까? 달란트는 재능, 은사, 사역, 직분, 인생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만물의 주인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소유를 맡은 종입니다. 우리에게 있는 모든 것은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입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재능과 은사도, 사역과 직분도, 인생도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입니다. 이에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것을 맡아 잘 관리해야 합니다. 그리고 때가 되면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 이제 결산하자고 하십니다. 그 때 어떤 종의 모습으로 주인이신 하나님 앞에 설 수 있어야 합니까? 한 달란트 받은 종이 아니라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를 받은 종으로 결산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달란트 비유를 주인의 칭찬과 책망을 받은 종을 중심으로 두 번에 걸쳐 말씀을 전하려고 합니다. 2018년 마지막 주일에는 칭찬을 받은 종에 대해, 송구영신예배에는 책망을 받는 종에 대해 나누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이 달란트 비유의 말씀을 통해 한 해를 돌아보며, 새로운 한해를 계획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인은 타국에서 돌아와 달란트를 나누어 주었던 종들을 불러 결산하자고 했습니다. 이에 종들이 주인 앞에서 나와 자신들이 받았던 달란트와 남 긴 달란트를 드렸습니다. 주인은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를 받았던 종을 칭찬했습니다. 그들은 어떤 종이었기에 주인의 칭찬을 받을 수 있었습니까? 우리가 어떤 성도가 될 때 하나님의 칭찬을 받을 수 있습니까? 첫째, 그 종들은 자족했습니다. 주인은 타국을 가면서 어떻게 했습니까? 15절은 ‘각각 그 재능대로 한 사람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라고 합니다. 주인은 종들의 재능에 따라 금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와 한 달란트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 종들은 자신의 재능에 대한 평가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하고 만족하는 것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다섯 달란트 받은 종도 어쩌면 다섯 달란트 이상의 재능이 있다고 생각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두 달란트 받은 종은 자신의 재능이 다섯 달란트 받은 종보다 부족하다는 것은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주인의 평가에 대해 인정하고 수용을 했습니다. 이는 자신에게 주어진 것에 대한 자족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자족하지 않으면 비교하고 원망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인생과 신앙과 헌신을 위해 필요한 것이 자족입니다. 비록 자신이 생각하기에 부족한 것 같지만 믿음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디모데전서 6장 6절은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고 합니다. 바울은 자족하는 마음이 있어야 경건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자족하는 마음이 없으면 돈을 사랑하고 집착하게 됩니다. 그 결과 시험과 올무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빠지게 됩니다. 미혹을 받고 믿음을 떠나 멸망에 이르게 됩니다. 바울은 자족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복음과 교회를 위해 헌신할 수 있었습니다. 악한 세상에서 경건하게 살 수 있었습니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자족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시기 원합니다. 자족하는 마음으로 감사하며 헌신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둘째, 그 종들은 순종했습니다. 그 종들은 자족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주인의 말에 순종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의 순종은 어떠했습니까? 16절과 17절은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 또 다섯 달란트를 남기고 두 달란트 받은 자도 그같이 하여 또 두 달란트를 남겼으되’라고 합니다. 그들은 주인으로부터 달란트를 받자 바로 장사를 하러 떠났습니다. 그들의 순종은 ‘즉시’ ‘바로’ 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할 수 있는 것 중에 하나가 말씀을 받으면 ‘바로’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안드레를 부르시자 어떻게 했습니까? 마태복음 4장 20절은 ‘그들이 곧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를 따르니라’고 합니다. 요한과 야고보를 부르시자 어떻게 했습니까? 마태복음 4장 22절은 ‘그들이 곧 배와 아버지를 버려두고 예수를 따르니라’고 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곧 순종하여 그물을 버리고, 배와 아버지를 버리고 쫓았습니다. 바울이 그리스도인들을 잡아 죽이기 위해 다메섹으로 가다가 핍박하던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눈이 보이지 않게 되었으며 음식도 먹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런 바울이 눈이 보이게 되고 음식을 먹고 기력을 회복하게 되자 무엇을 했습니까? 사도행전 9장 19절과 20절은 ‘음식을 먹으매 강건하여지니라 사울이 다메섹에 있는 제자들과 함께 며칠 있을새 즉시로 각 회당에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하니’라고 합니다. 바울은 음식을 먹고 강건하게 되자 즉시로 회당에 들어가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했습니다. 그는 복음 전하는 것을 지체하지 않았습니다. 악한 마귀가 성도들을 속이는 방법 중에 하나가 ‘다음에’ 또는 ‘나중에’ 라고 합니다. 마귀는 성도들이 다음으로 미루면 순종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순종하고 헌신할 수 있는 것은 상황이나 환경이 좋아지면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당장 해야 합니다. 지금 바로 순종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중으로 미루다가 불순종의 자리에 들어가지 않을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셋째, 그 종들은 충성했습니다. 주인의 칭찬을 받았던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 받은 종은 자족하고 순종했습니다. 그 자족과 순종은 무엇으로 나타났습니까? 21절과 23절은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라고 합니다. 그 종들은 최선을 다해 주인의 말씀에 순종했으며, 주인이 맡겨준 달란트를 갖고 장사를 했습니다. 이에 주인은 그 종들을 향해 잘 했다고 했습니다. 착하다고 했습니다. 충성된 종이라고 했습니다. 잠언 25장 13절은 ‘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냉수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느니라’고 합니다. 우리가 충성하는 일꾼이 되었을 때 무더운 여름날에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할 수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4장 2절은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 합니다. 충성은 ‘어떤 사람이나 조직에 대해 몸과 마음을 다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위해 충성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를 위해 충성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맡겨주신 직분과 사역에 충성해야 합니다.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를 받았던 종들처럼 충성하는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모든 성도들에게 달란트를 주셨습니다. 즉 재능과 은사, 직분과 사역, 인생을 주셨습니다. 그것을 주신 것은 최선을 다한 수고를 통해 이익을 남기며 유익을 주는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교회를 유익하게 하며, 다른 사람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어떤 종으로 사셨습니까?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 받은 종으로 사셨습니까? 그래서 하나님의 칭찬을 받을 수 있습니까? 혹시 그런 종으로 살지 못했을지라도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하나님이 칭찬하시는 종으로 살 것을 결단했으면 합니다. 하나님께서 잘하고 선하고 충성된 종이라 칭찬을 받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 하나님이 주신 인생과 직분과 사역에 감사하며 자족하며 순종하며 충성하는 성도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하나님께 더 칭찬 받는 종들이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