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는 자가 되라 골로새서 3:15-17 탈무드에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배우는 사람이며,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감사하는 사람이다’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은 감사입니다. 하는 사람도 행복하고 듣는 사람도 행복한 말은 감사입니다. 세상 사람들과 그리스도인의 차이는 어디에 있습니까? 그것은 감사에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영성을 점검하는 것 중 하나가 감사입니다. 그 영성을 유지하고 성장시키는 것이 감사입니다. 누가 영성 있는 그리스도인입니까? 감사하는 성도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바울은 골로새서를 기독론적인 관점에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인가? 에 관심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말씀은 그리스도와 감사의 관계에 대해 중요한 교훈을 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본문에서 반복적으로 사용한 단어가 있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와 감사입니다. 그는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15)’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16)’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917)’고 했습니다. 맥추감사 주일예배를 드리면서 바울이 반복하여, 강조해서 언급한 감사에 대해 묵상하며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이 말씀을 통해 감사하는 자가 되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와 감사에 관해 무엇이라고 합니까? 첫째, 그리스도의 평강과 감사입니다. 언제 감사할 수 있습니까? 평안할 때입니다. 불안하면 감사하기 어렵습니다. 성경에서 평강이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살롬’이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인사로 ‘여호와 살롬’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평강이 충만하기를 축복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평강은 환경적인 것이나 소유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은총으로 내적인 것입니다. 이사야 26장 3절은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라고 합니다. 이 구절을 현대인의 성경은 ‘여호와는 자기를 의지하고 마음이 한결같은 자에게 완전한 평안을 주신다’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있는 자에게 평강을 주십니다. 평강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확신에 있습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평강과 감사에 관해 무엇이라고 합니까? 15절은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고 합니다. 예수님의 평강이 우리의 마음을 통제하게 해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는 평강을 위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인해 구원을 받은 성도는 감사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평강과 성도들의 감사는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우리가 감사하지 못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습니까? 그것은 그리스도의 평강이 우리 마음을 지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평강이 우리를 지배하기 시작하면 진정한 평강을 누릴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14장 27절은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평강을 소유하신 분이십니다. 그 평안을 사람들에게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 평안이 있는 곳에 근심과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예수 그리스도에게 세상에서 경험할 수 없는 평안이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에서 근심과 두려움이 사라지게 됩니다. 이 예수님의 평안이 여러분 안에 충만하기를 축복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평안으로 인해 진정한 감사를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 그리스도의 말씀과 감사입니다. 그리스도인의 감사의 원천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미국의 작가인 마크 트웨인이 성경을 읽고 있었습니다. 그때 어떤 사람이 그에게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아니 선생님도 성경을 읽으세요, 그 읽는 성경을 다 이해하세요’ 그러자 트웨인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물론 모든 것을 다 이해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내가 지금 고통스러운 것은 이해되지 않는 말씀 때문이 아니라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말씀을 실천하지 못하는 제 모습 때문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하나님을 말씀을 지식적으로만 알지 말아야 합니다. 그 말씀이 우리의 삶에서 나타나야 합니다. 16절은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라고 합니다. 여기에서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라고 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말씀에 지배를 받아’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지배를 받는 자들에게 나타나는 현상은 무엇입니까? 첫째, 서로 가르치고 권면할 수 있습니다. 성도들이 서로에게 거룩한 영향을 끼치는 자로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 신령한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는 구원받은 성도들의 입술의 고백이요 열매로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 행위입니다. 셋째,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그의 마음에 감사가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감사가 없는 찬양은 형식적인 것에 불과하며, 단지 입술로만 부르는 노래에 불과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성도들이 서로를 세우며, 하나님을 온전하게 예배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곳에 진정한 감사가 있습니다. 진정한 감사가 있는 곳에 말씀의 은혜가 임하는 줄 믿습니다. 셋째, 그리스도의 이름과 감사입니다. 그리스도인의 감사의 능력은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입니다. 성경에서 이름은 그 존재를 설명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이름도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여호와 이레는 준비하시는 하나님, 여호와 살롬은 평강을 주시는 하나님, 여호와 닛시는 승리케 하시는 하나님, 여호와 라파는 치료하시는 하나님, 여호와 삼마는 거기에 계시는 하나님, 여호와 로이는 목자 되시는 하나님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진정으로 감사하는 자로 살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는 것입니다. 17절은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고 합니다. 이것은 무슨 일을 하든지, 언제나 예수님의 이름으로 살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은혜 가운데 하나님께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바울은 무엇으로 인해 감사할 수 있다고 합니까? 고린도전서 1장 4절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노니’라고 합니다. 바울은 철저하게 은혜 중심의 삶을 살라고 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때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는 자로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 은혜를 발견하고 깨달을 때 감사할 수 있습니다. 그 은혜는 무엇입니까? 그리스도 안에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사명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응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있는 것 중에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지 않은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인하지 않은 것은 전혀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받은 은혜를 생각하고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동원목사는 탁월한 설교가요 목사였습니다. 그는 2020년에 미국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던 사랑하는 아들을 대장암으로 하나님께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가 아들의 장례식에서 인사를 하면서 10가지 감사의 기도를 했습니다. 그 내용은 이렇습니다. - 아들이 암에서 해방되어 감사합니다.
- 아들이 하나님의 영광의 나라에 입성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 유머가 있던 아들로 인해 부부가 기쁨을 누리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한순간도 불평 없던 그의 아내와 손자를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어려서부터 게임을 좋아하더니 게임회사 변호사가 된 것도 감사합니다.
- 아들의 고통을 통해 예수님을 내어주신 하늘 아버지의 고통을 알게 해주셔 감사합니다.
- 수많은 암환자들과 연대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 자식을 잃은 수많은 분들의 마음을 알 수 있어 감사합니다.
- 전 세계 수많은 중보기도자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 아들이 간 천국을 더 가까이 소망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부모는 산에 묻으나 자식은 가슴에 묻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자식을 먼조 보내는 아픔과 고통을 그 무엇과 비교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 고통 속에서 이동원 목사는 감사할 것을 찾았습니다. 그가 감사할 수 있었던 것의 핵심은 무엇에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을 구원을 받은 아들이었기에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그 믿음으로 천국에 갈 수 있었기에 감사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감사는 환경이나 상황에 있지 않습니다. 그의 평강이 감사의 이유입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감사의 원천입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이 감사의 능력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진정한 감사가 있습니다.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평강으로 인해 감사했으면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통해 감사했으면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했으면 합니다. 언제나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자로 살아가는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번 맥추감사절을 지키면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가 회복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