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베드로후서 1:20-21 전에 어떤 사무실에 방문할 일이 있었습니다. 문은 잠겨 있고 사람이 없어 전화를 했습니다. 그분이 비밀번호를 알려 주셨습니다. 그 비밀번호는 성경이었습니다. 그 번호가 무엇일까요? 3927번이었습니다. 성경이 몇 권인지 알고 계니까? 구약 39권, 신약 27권으로 모두 66권입니다. 좀 더 알기 쉽게 기억하기 위해서는 구구단으로 39는 27입니다. 그렇다면 성경은 무슨 책입니까?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3문은 ‘성경에 제일 요긴하게 교훈하는 것은 무엇인가? 성경이 제일 요긴하게 교훈하는 것은 사람이 하나님에 대하여 어떻게 믿을 것과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요구하는 본분이다’라고 합니다. 웨스트민스터 대요리 문답 3문은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인가? 신구약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며 신앙과 행위의 유일한 법칙이다’라고 합니다. 학습 세례 문답 2장 3문은 ‘우리의 신앙과 생활의 유일한 법칙은 무엇입니까? 신구약 성경, 즉 정확무오하고 오류가 없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라고 합니다. 우리가 속한 교회의 총회에서 믿는 신조와 가르치는 교리문답은 성경을 정확하고 오류가 없는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합니다. 그 성경은 어떻게 하나님을 섬길 것과 하나님의 사람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 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신앙과 행위, 즉 생활에 유일한 규칙, 혹은 법칙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통해 성경의 중요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성경을 알아야 잘 믿을 수 있습니다. 잘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요구하시고 인정하시는 신앙과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종종 성경과 상관이 없는 신앙과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현대 그리스도인만 아니라 베드로가 편지를 쓰고 있는 당시에도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성경에 대해 무엇이라고 합니까? 20절은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라고 합니다. 그는 편지를 보내면서 ‘먼저 알 것은’이라고 합니다. 이는 시간과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그는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이 무엇인가?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에 대해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성경, 즉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의 신앙과 생활에서도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것은 성경입니다. 단순히 성경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아는 것입니다. 성경은 소장용이 아닙니다. 우리가 읽고 듣고 믿고 지켜야 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태도는 하나님에 대한 태도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인정하고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존중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성경, 즉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대하고 있습니까? 성경을 규칙적이고 지속적으로 읽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설교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순종하고 있습니까? 요한계시록 1장 3절은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고 합니다. 누가 복이 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자, 듣는 자, 지키는 자입니다. 그런데 말세가 될수록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키는 자가 많지 않게 됩니다. 이런 시대에 성경을 잘 읽고 듣고 지켜서 하나님의 복을 받기에 합당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성경에 무엇이 있습니까? 20절은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라고 합니다. 베드로후서에는 ‘예언’이라는 단어가 4번 나오고 있습니다. 1장 19절은 ‘확실한 예언’, 1장 20절은 ‘성경의 모든 예언’, 21절은 ‘예언은’, 3장 2절은 ‘선지자들이 예언한 말씀’입니다. 그런데 그 모든 예언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개인의 미래를 예견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알고 기억해야 할 예언은 무엇입니까? 3장 2절은 ‘곧 거룩한 선지자들이 예언한 말씀과 주 되신 구주께서 너희의 사도들로 말미암아 명하신 것을 기억하게 하려 하노라’고 합니다. 거룩한 선지자들이 예언한 말씀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에 대한 것입니다. 사도들로 말미암아 명하신 것은 선지자들의 예언에 대한 성취로서의 예수 그리스도와 재림입니다. 우리가 알고 기억해야 할 예언도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것입니다. 선지자들에 의해 구약성경에 예언된 그리스도의 초림과 예언 성취입니다. 또한 사도들이 예언한 그리스도의 재림입니다. 그런데 종종 예수 그리스도보다는 개인의 미래에 관심이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의 인생과 일에 대한 예언 기도를 하고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때로는 예언 기도를 받기 위해 봉투에 돈을 넣어 전달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비성경적인 것이기에 절대로 하지 않아야 합니다. 성경에서 예언은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하나님의 뜻이나 계획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개인에 대한 것이 아니라 공동체, 즉 교회를 위한 것입니다. 예언은 이미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 알게 하는 은사로, 많은 사람에게 유익을 주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4장 31절은 ‘너희는 다 모든 사람으로 배우게 하고 모든 사람으로 권면을 받게 하기 위하여 하나씩 하나씩 예언할 수 있느니라’고 합니다. 예언은 하나님의 말씀을 해석하고 선포하고 가르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교회 공동체 전체에 유익을 줌으로써 성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예언은 교회의 영적 성장과 공동체의 격려 및 위로에 기여하는 것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고,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는 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예언에 관해 무엇을 교훈하고 있습니까? 20절은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라고 합니다. 그는 성경의 모든 예언을 사사로이 풀지 말라고 합니다. 사사로이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을 말합니다. 특히 개인의 욕구나 유익을 위한 것입니다. 또한 푼다는 것은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설명이나 해석입니다. 성경의 모든 말씀을 자신의 개인적인 욕구를 채우거나 유익을 위해 해석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는 개인적으로 성경을 연구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의 가르침과 교회의 전통적인 해석을 참고하여 이해해야 합니다. 특히 개인적인 경험이나 신앙적인 실천이 성경적인 근거와 일치하는지를 분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언을 사사로이 풀지 않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21절은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고 합니다. 예언은 결코 사람의 뜻에서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감동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에게 받아 말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예언, 즉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대해 깨달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무엇입니까? 첫째, 성경에 대한 이해입니다. 성경은 사람이 생각하고 창작해낸 이야기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감동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입니다. 디모데후서 3장 16절은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라고 합니다. 바울도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되었다고 합니다. 성경의 출발과 방향과 목적이 하나님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령의 감동을 통해 성경을 기록하게 하셨으며, 성령의 감동을 통해 성경을 해석하며 선포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령 충만해야 성경을 이해할 수 있으며,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선포할 수 있습니다. 세상적인 지혜나 지식이 아니라 성령의 감동이 있어야 합니다. 물론 이는 세상의 지혜나 지식이 필요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 충만함으로 하나님의 뜻과 마음에 민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성령의 감동을 받아 기록한 것으로 구원의 진리에 전혀 오류가 없습니다. 성령 충만해야 말씀을 이해할 수 있으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순종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 성경에 대한 태도입니다.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는 전혀 다른 태도를 보이게 됩니다.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태도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을 때 어떤 일이 있습니까? 첫째로, 생명을 얻습니다. 요한복음 5장 39절은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성경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는 줄로 생각하고 성경을 부지런히 연구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 성경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는 성경을 통해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믿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진리의 말씀입니다. 둘째로, 경건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디모데후서 3장 16절은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라고 합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다고 하면서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고 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되어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 앞에서 경건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삶의 방식과 능력이 하나님의 말씀에 있습니다. 성경을 통해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 하나님이 사람으로 온전히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셋째로,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시편 1편 2절과 3절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라고 합니다. 하나님 말씀의 가르침을 즐거워하고, 밤낮으로 그 가르침을 깊이 생각하는 사람은 마치 시냇가에 옮겨 심은 나무와 같습니다. 계절을 따라 열매를 맺고 그 잎새가 시들지 않는 나무와 같습니다. 그러므로 그가 하는 일마다 다 잘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셔서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 행복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묵상하고 순종하는 것에 있는 줄 믿습니다. 바울은 에베소서에서 영적 전쟁에 대해 언급하면서 다양한 영적 무기를 열거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유일한 공격용 무기는 말씀의 검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강력한 영적인 무기로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게 합니다. 예수님도 마귀의 시험을 받으셨을 때 무엇으로 이기셨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 하나님의 말씀에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지혜와 방법과 능력이 있습니다. 그것을 알기에 악한 마귀는 우리가 성경, 즉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온전한 이해와 바른 태도를 가질 수 없게 합니다. 우리는 그것을 명심하고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어야 합니다. 성경을 읽고 듣고 지켜야 합니다. 성경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생명을 얻고 경건한 삶을 살며 행복한 인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