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는 신약의 원형교회다 원형이 있으며 모형이 있다. 원본이 있으며 복사본이 있다. 사전적 의미에서 원형은 다양한 의미들이 있다. ① 어떤 일의 본보기, ② 쇠를 녹여서 붓거나 석고 등을 이용해서 형상을 빚을 때 본이 되는 거푸집, ③ 양재 등에서 제도의 기초가 되는 본을 말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또한 사람들의 손에 거치면서 원형과 원본은 그 모양과 의미가 변질되거나 왜곡되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그러므로 가장 온전한 모습이나 개념을 찾기 위해 필요한 것은 원형과 원본을 잃지 않는 것이며 찾는 것이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공동체다. 예수님께서 꿈꾸던 공동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하나님께서 세우시기를 원하셨던 교회, 예수님이 꿈꾸던 교회의 모습을 잃어버리거나 퇴색된 것을 볼 수 있다. 교회는 성경에서 나타난 모습을 잃어버렸고, 성도들은 변질된 교회를 성경적인 것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종교개혁은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 인한 구원을 핵심으로 하는 것이다. 그러나 간과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중세 교회의 타락이 구원론의 변질로 나타난 것입니다. 그리고 성경적인 교회론으로 돌아가는 것이 종교개혁에서 중요한 것이었다. 신앙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구원론과 교회론에 대한 바른 이해와 적용이다. 현대 교회는 세상에 거룩한 영향력을 끼치며 강력한 복음의 능력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세상을 변혁시켜야할 교회가 세속의 물결에 침몰하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 교회가 교회다움을 회복하고, 복음의 거룩한 영향력과 능력을 미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신약교회의 회복에 있다. 그런 교회를 우리는 가정교회에서 찾을 수 있다. 특히 초대 예루살렘교회에서 신약의 원형교회를 발견하며, 우리가 최선을 다해 세워야할 교회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우리 함께 신약의 원형교회를 세웠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