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은 전도자입니다 사도행전 8:4-13 신약 성경에는 빌립이라는 이름을 가진 네 명의 사람이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제자 빌립과 헤롯의 이복동생 빌립과 이두래와 드라고닛 지방의 분봉 왕 빌립과 예루살렘 교회의 집사 빌립입니다. 우리가 오늘 본문에서 만나 빌립은 누구입니까? 사도행전 21장 8절은 ‘이튿날 떠나 가이사랴에 이르러 일곱 집사 중 하나인 전도자 빌립의 집에 들어가서 머무르니라’ 고 합니다. 그는 예루살렘 교회의 일곱 집사 중 하나였던 빌립입니다. 그는 교회를 섬기는 집사였을 뿐만 아니라 전도자였습니다. 그가 사명을 갖고 감당하고 있었던 것은 복음을 전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빌립을 전도자라고 합니다. 오늘은 전도자 빌립에 대해 은혜를 나누었으면 합니다. 그가 복음을 전하는 것을 통해 귀한 교훈과 도전이 있기를 원합니다. 우리도 빌립처럼 전도자로 살아가기를 결단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빌립은 어디에서 누구에게 복음을 전했습니까? 첫째, 사마리아 사람들입니다. 스데반이 복음을 전하다 순교한 후에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큰 박해와 핍박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사람은 사울이었습니다. 이에 사도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지역으로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흩어진 사람들은 어디를 가든지 복음을 전했습니다. 어떤 상황, 어떤 환경에 처할지라도 중단하거나 포기하지 않아야 하는 것은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예화) 포기할 수 없는 선교 네이트 세인트(Nate Saint)는 1956년 남미 에콰도르 와오다니족에게 죽임을 당한 선교사입니다. 그가 원주민에게 죽임을 당한 후에 아내 매리 패리스와 여동생 레이첼은 그를 용서하고 선교를 계속했습니다. 그 후에 선교사를 죽인 원주민은 복음을 듣고 회개를 했습니다. 네이트 세인트 선교사의 아들 스티브 세인트는 아버지를 죽인 원주민들과 함께 성장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도 역시 선교사가 되어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스티브 세인트의 선교에 대한 것은 영화 ‘창끝’ 과 책 ‘그의 길을 따라서’ 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는 ‘선교는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시키는 것을 하는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복음을 전할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복음을 전하는 일을 중단하거나 포기할 수 없습니다. 우리도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때로는 핍박과 고난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비난을 받고 거절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복음 전하는 것을 인정해 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복음을 전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지만 원하는 만큼 열매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 불구하고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빌립도 예루살렘 교회에 박해가 일어나자 다른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사마리아로 오게 되었습니다. 빌립은 사마리아에서 무엇을 했습니까? 5절과 6절은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 무리가 빌립의 말도 듣고 행하는 표적도 보고 한마음으로 그가 하는 말을 따르더라’ 고 합니다. 빌립은 예루살렘에서 복음을 전하다 박해를 받고 사마리아로 내려왔습니다.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복음을 사람들에게 전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성령의 놀라운 표적을 행했습니다. 이에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첫째, 복음을 따랐습니다. 6절은 ‘무리가 빌립의 말도 듣고 행하는 표적도 보고 한마음으로 그가 하는 말을 따르더라’ 고 합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은 빌립이 전하는 복음도 듣고 행하는 표적을 보았습니다. 이에 한 마음으로 빌립이 전하는 복음에 귀를 기울였으며 받아 들였습니다. 둘째, 치유가 일어났습니다. 7절은 ‘많은 사람에게 붙었던 더러운 귀신들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나가고 또 많은 중풍병자와 못 걷는 사람이 나으니’ 라고 합니다. 빌립이 전하는 복음을 듣는 많은 사람들에게 있던 더러운 귀신이 크게 소리를 지르고 나갔습니다. 특히 사마리아에 마술을 행하던 시몬에게 있던 귀신이 나갔으며, 그가 그리스도를 믿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또한 많은 중풍병자들과 걷지 못하는 사람들이 낫게 되었습니다. 셋째, 큰 기쁨이 있었습니다. 8절은 ‘그 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 고 합니다. 빌립이 전한 복음으로 인해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그 부흥은 복음을 듣고 회개하고 구원 받는 자들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악한 귀신의 지배를 벗어나 성령의 지배를 받는 것입니다. 육체의 질병이 치유되고 온전해 지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 사람들만 아니라 복음이 전해진 지역에 큰 기쁨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리가 살고 있는 지역이 우리 교회가 있는 지역에 복음으로 인해 큰 기쁨이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 영적 부흥을 경험할 뿐만 아니라 영적 부흥을 일으키는 자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빌립은 어떤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까? 하나님을 떠나 사망 가운데 거하는 사람들입니다. 악한 귀신의 지배를 받는 사람들입니다. 육체의 질병으로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 주변에도 이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우리가 복음을 전할 대상들입니다. 우리가 전하는 복음을 듣고 회개하고 구원받는 사람들이 있기를 원합니다. 악한 귀신에 사로잡혀 있던 자가 영적 자유를 얻고, 질병 가운데 고통당하던 자가 치유를 받을 수 있기를 원합니다. 둘째, 광야의 에디오피아 내시입니다. 예루살렘 교회의 박해로 인해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들어가 복음을 전하자 놀라운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그로 인해 사마리아 성과 사람들에게 큰 기쁨이 있었습니다. 이제 빌립은 사마리아에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26절은 ‘주의 사자가 빌립에게 말하여 이르되 일어나서 남쪽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 하니 그 길은 광야라’ 고 합니다. 빌립에게 주의 사자, 즉 천사가 나타나 일어나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남쪽 길로 가라고 했습니다. 그 길은 광야 길이었습니다. 주님은 빌립이 사마리아에서 안주하지 않기를 원하셨습니다. 계속해서 복음을 전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우리도 일어나야 합니다. 교회 안에 평안히 머무르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아야 합니다. 교회 문을 열고 광야 같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그곳에서 복음을 전한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 빌립은 광야에서 누구를 만났습니까? 27절과 28절은 ‘일어나 가서 보니 에디오피아 사람 곧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은 관리인 내시가 예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가 돌아가는데 수레를 타고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읽더라’ 고 합니다. 빌립이 일어나 광야에 이르렀을 때 에디오피아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는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아 관리하는 내시였습니다. 성경에서 에디오피아는 스바로, 솔로몬을 찾아왔던 여왕이 있었습니다. 그가 이스라엘과 국교를 맺고 관계를 맺고 있었기에 하나님에 대해 백성들이 알고 있었으며, 국고를 맡은 내시도 하나님을 알고 믿고 있었던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는 예배하기 위해 예루살렘에 왔다가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내시는 성전에 들어갈 수 없었기에 이방인의 뜰까지만 들어갈 수 있었을 것입니다. 비록 성전 제사에는 참석할 수 없었지만 예루살렘 성전을 사모하여 방문을 한 것입니다. 그는 돌아가는 수레에서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읽고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하나님을 향한 예배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사모함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교회에 대한 사랑이 있습니까? 예배에 대한 사모함이 있습니까? 말씀에 대한 갈금함이 있습니까?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는데 있어 에디오피아 내시와는 비교할 수 없는 좋고 편리한 환경과 상황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교회와 예배와 말씀에 대한 사랑과 사모함과 갈급함은 점점 사라지고 있지는 않습니까? 분명한 것은 교회에 대한 사랑이 사라지고, 예배에 대한 사모함이 사라지고, 말씀에 대한 갈급함이 사라지면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사모함과 갈망도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지금 잠시 멈추어 서서 신앙생활을 돌아보았으면 합니다. 빌립은 에디오피아 내시를 만나 무엇을 했습니까? 첫째, 복음을 전했습니다. 35절은 ‘빌립이 입을 열어 이 글에서 시작하여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하니’ 라고 합니다. 빌립은 내시가 읽고 있는 이사야의 글을 이해할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가르쳐 주는 이가 없는데 어떻게 알 수 있느냐? 라고 했습니다. 이에 빌립은 그에게 이사야에서 예언된 것이 그 사람, 즉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것을 가르쳐 복음을 전했습니다. 둘째, 세례를 주었습니다. 38절은 ‘이에 명하여 수레를 멈추고 빌립과 내시가 둘 다 물에 내려가 빌립이 세례를 베풀고’ 라고 합니다. 내시는 빌림이 전하는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구주로 믿게 되었습니다. 이에 수레를 멈추게 하고 물이 있는 곳에 내려가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우리는 빌립이 내시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을 통해 어떤 도전을 받을 수 있습니까?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 중에 내시와 같은 영적인 상태에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과 교회와 성경에 대해 긍정적인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아직 예수님을 알지 못하고 구주로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예수님을 구주로 믿을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령께서 감동을 주실 때 거부하지 말고 만나야 합니다. 그리고 복음을 전하며 놀라운 구원의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성령께서 어디를 가라고 하시지 않습니까? 누구를 만나라고 하시지 않습니까? 성령의 거룩한 감동에 순종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빌립이 만나 복음을 전했던 사람은 우리가 세상에서 만나는 사람들입니다. 그는 예수님에 대해 관심이 없던 사람, 아니 거부하던 사람들에게도 복음을 전했습니다. 말로만 아니라 능력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또한 예수님에 대해 관심이 있던 사람, 신앙에 대해 긍정적인 사람에게도 복음을 전했습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복음을 듣는 대상이 누구인가? 에 있지 않습니다. 복음을 전한 것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명령이며 사명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도 빌립처럼 전도자가 되었으면 합니다. 때로는 입술로, 때로는 능력을 통해 복음이 전해질 수 있기를 원합니다. 우리를 만나 복음을 들은 사람들이 사마리아 사람들처럼, 에디오피아 내시처럼 구원 받을 수 있기를 원합니다. 여러분들이 만나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복음을 전해야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