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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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교회는 아둘람 공동체입니다2023-08-3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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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아둘람 공동체입니다

사무엘상 22:1-2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은 아둘람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그것은 예루살렘 남서쪽 36㎞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었습니다아둘람은 다윗이 사울에게 쫓겨 다닐 때 피신을 했던 곳이며(삼상 22:1-2), 그 소문을 듣고 다윗의 가족과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함께 머무르며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를 경험한 곳입니다.

 

우리는 아둘람 공동체에서 교회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그래서 교회는 아둘람 공동체입니다’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었으면 합니다아둘람 공동체와 같은 교회를 세우기를 결단하고 헌신하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아둘람 공동체로서의 교회는 무엇입니까?

 

첫째교회는 피난처입니다.

히브리어로 아둘람’ 은 은신처피난처’ 라는 뜻을 갖고 있었습니다그 당시 아둘람에 모여 있었던 사람들은 누구였습니까? 2절은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모든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그에게로 모였고 그는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는데 그와 함께 한 자가 사백 명 가량이었더라’ 고 합니다그곳에 모여 있었던 사람들은 사백 명 정도였습니다그들은 환난을 당한 사람들과 빚진 사람들과 마음이 원통한 사람들이었습니다다윗은 사울이 추격을 피해 도망한 사람이었습니다그들이 아둘람에 모인 것은 피신을 한 것입니다그들은 살기 위해 모여 들었으며 다윗을 중심으로 공동체를 이루게 된 것입니다.

 

다윗은 그 때의 상황을 무엇이라고 합니까?

시편 142편은 다윗이 아둘람 굴에 피신했을 때 지은 것입니다시편 142편 4절과 5절은 오른쪽을 살펴 보소서 나를 아는 이도 없고 나의 피난처도 없고 내 영혼을 돌보는 이도 없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어 말하기를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살아 있는 사람들의 땅에서 나의 분깃이시라 하였나이다’ 라고 합니다그 당시 다윗은 아무리 주위를 둘러보아도 아는 사람이 없었습니다자신을 이해하고 영혼을 돌보아 줄 사람이 없었습니다다윗과 함께 했던 사람들은 피난처로 아둘람에 모여 들었습니다.

 

그런데 아둘람 자체가 피난처가 아니라 그곳에 누가 계셨기 때문입니까?

사무엘하 22장 3절은 내가 피할 나의 반석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높은 망대시요 그에게 피할 나의 피난처시요 나의 구원자시라 나를 폭력에서 구원하셨도다’ 라고 합니다하나님께서 다윗을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신 날에 다윗은 하나님은 반석이시며 요새이시며 방패이시며 구원의 뿔이시며 높은 망대이시며 피할 피난처라고 노래했습니다그 아둘람에 피난처가 되시는 하나님이 계셨기에 진정한 피난처가 되었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이 주신 피난처입니다교회는 인생의 환난과 재정의 위기와 마음의 상처를 가진 사람들에게 피난처가 되어 주어야 합니다그 어떤 사람에게도 위로와 격려와 도움을 받지 못했던 자들이그래서 낙심과 절망과 아픔을 가진 사람들이 평안과 안식과 안전함을 경험하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왜냐하면 피난처가 되시는 하나님이 계신 곳이기 때문입니다우리 교회가 진정한 피난처가 되었으면 합니다하나님의 거룩한 임재와 영광이 있어 인생의 환난과 실패와 질병으로 인해 두려움과 낙심 중에 있는 자에게 안전한 피난처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교회는 회복과 치유 공동체입니다.

바울이 아둘람에 있다는 소식을 들은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그들은 모두 치유와 회복이 필요한 사람들이었습니다왜냐하면 다윗은 사울의 추격을 피해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었습니다그는 사울의 사위였습니다신실한 부하로 많은 전쟁에서 승리함으로 이스라엘에 큰 유익을 주었습니다그런 다윗을 사울은 자신의 왕위를 빼앗을 것으로 오해하고 죽이려고 했습니다다윗은 많이 억울하고 섭섭했을 것입니다.

 

또한 아둘람에 모여 든 사람들은 환난 당한 사람들이었습니다빚진 사람들이었습니다마음이 원통한 사람들이었습니다환난을 당한 자들은 환경에 상황의 위기를 만난 사람들입니다빚진 자들은 재정적인 위기를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마음이 원통한 자들은 마음에 상처를 입고 인간관계가 손상된 사람들입니다지금도 세상을 살아가면서 만나는 위기와 상처는 환경과 재물과 사람들로 인한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다윗이 있던 아둘람에 모여 들었습니다그런 사람들이 교회 안에 모여 있습니다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는 것이었습니다아둘람에 모여 있던 사람들은 자신들의 위기와 실패와 상처와 아픔을 나누었습니다그리고 함께 그 위기와 실패와 상처를 어루만지며 싸매 주었습니다그러자 하나님께서 그들의 상처와 실패와 아픔에 치유와 회복의 은혜를 부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상처와 아픔을 싸매어 주시는 분이십니다시편 147편 2절과 3절은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우시며 이스라엘의 흩어진 자들을 모으시며 상심한 자들을 고치시며 그들의 상처를 싸매시는도다’ 라고 합니다하나님은 교회를 세우시고 치유와 회복이 필요한 자들을 모으셨습니다그리고 그들을 고치시며 상처를 싸매어 주십니다교회 안에 있는 성도들은 자신들의 상처와 고통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하지만 모든 성도들에게는 하나님의 치유와 회복이 필요한 환난과 실패와 아픔들이 있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예수님을 찾아왔던 사람들은 치유가 필요한 사람들이었습니다마태복음 4장 24절은 그의 소문이 온 수리아에 퍼진지라 사람들이 모든 앓는 자 곧 각종 병에 걸려서 고통당하는 자귀신 들린 자간질하는 자중풍병자들을 데려오니 그들을 고치시더라’ 고 합니다그들은 육체의 질병과영적으로 억눌려 고통을 당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그들이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찾아왔을 때 고침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 교회가 치유와 회복이 필요한 자들에게 예수님을 전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그들의 상처와 실패와 아픔을 품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그리고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님의 사랑과 성령의 역사로 인해 경험했던 치유와 회복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었으면 합니다그래서 치유와 회복이 있는 공동체로서의 교회를 세울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셋째교회는 사명 공동체입니다.

다윗에 아둘람 굴에 있었을 때 아버지 이새와 형제들이 찾아왔으며환난을 당하고 빚을 지고 마음이 원통한 사람들이 모여 들었습니다다윗은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습니다그곳에 모여 있던 사람들은 사백 명 가량이었습니다그들은 아둘람에서 피신을 하고 치유와 회복을 경험했습니다그런데 하나님은 그들이 아둘람에 머물러 있기를 원하시지 않았습니다.

 

이에 어떻게 하셨습니까? 5절은 선지자 갓이 다윗에게 이르되 너는 이 요새에 있지 말고 떠나 유다 땅으로 들어가라 다윗이 떠나 헤렛 수풀에 이르니라’ 고 합니다하나님은 선지자 갓을 보내사 다윗에게 아둘람에 있지 말고 떠나 유다 땅으로 들어가라고 하셨습니다왜냐하면 다윗과 함께 치유와 회복을 경험한 사람들은 그곳에 머물러 있어야 할 사람들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시편 57편은 다윗이 아둘람에 있었을 때 지은 시입니다그곳에서 다윗은 어떤 결단을 합니까시편 57편 7절에서 9절은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수금아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주여 내가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오며 뭇 나라 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라고 합니다.

 

다윗은 이런 고백을 합니다. “하나님나는 내 마음을 정했습니다나는 내 마음을 확실히 정했습니다내가 주를 노래하고 찬양할 것입니다내 영혼아깨어나라거문고야수금아깨어나라내가 새벽을 깨우련다주여내가 모든 나라들 가운데서 주를 찬양하겠습니다내가 민족들 가운데서 주를 찬송하겠습니다.” 다윗은 마음을 확실히 정했습니다그것은 하나님을 경배하고 찬양하는 것입니다모든 나라와 백성들 가운데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고 모든 열방을 향해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를 선포하겠다고 했습니다그는 위대한 선교적 결단을 합니다비로 이것이 치유와 회복을 경험한 성도들의 고백과 결단입니다교회가 감당해야 할 사명입니다종종 과의 상처와 아픔에 머물러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는 성도들과 교회를 볼 수 있습니다그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이 아닙니다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에는 사명이 있습니다우리는 상처를 입은 자에서치유를 받은 자가 되어야 합니다나아가 치유 받은 자에서 사명을 감당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우리 교회가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원합니다하지만 그것에 만족하지 말고 세상을 치유하고 회복하는데 귀하게 쓰임을 받는 교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간증가수 이미쉘(https://www.youtube.com/watch?v=-swUKvEGq20)

 

8년 동안 집 안에서 신음하던 상처 받은 소녀가 찾아 간 곳은 교회였습니다그곳에서 만난 신실한 성도들과 하나님을 통해 치유와 회복을 경험했습니다그리고 이제는 세상을 향해 담당하게 하나님과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하나님은 그런 분이십니다교회는 그런 곳이 되어야 합니다아둘람 공동체는 바로 환난과 실패와 상처 받은 자들이 찾아 올 수 있는 곳그들이 하나님을 만나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는 곳치유와 회복을 경험한자 사명을 발견하고 감당하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그런 교회가 우리 제주동도교회가 될 수 있기를 원합니다그런 교회를 우리 함께 세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