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2) 에베소서 3:14-21 사람이 왜 죽을 까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원인은 호흡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숨을 쉬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물에 빠진 사람을 건지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호흡을 할 수 있도록 기도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신앙생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데 무기력하고 어려운 것 중의 원인은 무엇에 있습니까? 그것은 기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도(氣道)는 육체의 생명을 위해, 기도(祈禱)는 영적 생명을 위해 필요합니다. 바울은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성도들을 위해, 교회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왜냐하면 기도가 주는 영적인 유익과 능력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에베소서 3장 14절에서 21절은 바울의 에베소교회를 위한 기도입니다. 우리도 사랑하는 교회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에베소 교회를 향한 바울의 기도를 통해 교훈과 도전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바울의 기도가 주는 교훈과 도전은 무엇입니까? 첫째, 기도의 대상입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종교에는 기도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기도와 다른 사람들의 기도가 다른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기도를 들으시는 대상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하는데 있어 중요한 것은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분명한 신앙입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첫째,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14절과 15절 상반절은 ‘이러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이름을 주신’ 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이름을 주신 분이십니다. 이는 세상의 모든 민족을 만드신 분이라는 것입니다. 나아가 우리를 창조하셨다는 것입니다. 이사야 43장 1절은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고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셨습니다. 우리를 지으셨습니다. 우리를 특별한 소유로 삼으셨습니다. 이에 우리는 결코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도는 창조주 하나님께 하는 것입니다. 둘째, 아버지 하나님이십니다. 15절 하반절은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라고 합니다. 세상 모든 민족을 만드신 하나님은 아버지 하나님이십니다. 또한 우리의 기도를 받으시는 하나님은 아버지 하나님이십니다. 마태복음 7장 11절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고 합니다. 기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 된 자들이 아버지 하나님께 하는 것입니다. 아버지 하나님께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가장 좋은 것을 주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어떻게 기도해야 합니까? 무릎을 꿇고 기도해야 합니다. 이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태도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겸손함입니다. 복종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겸손히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응답하심에 복종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기도할 수 있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며,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순종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창조하시고 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 기도의 내용입니다. 바울은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도 교회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그런데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까? 첫째, 속사람의 강건함을 위한 것입니다. 16절은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라고 합니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생명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성경은 그들을 두 부류로 나누고 있습니다. 그것은 옛 사람과 새 사람입니다. 육의 사람과 영의 사람입니다. 거듭난 사람과 거듭나지 않은 사람입니다. 바울이 언급하는 속사람은 누구입니까? 그는 성령으로 거듭난 새 사람이며 영의 사람입니다. 바울은 그 속사람을 위해 무엇을 했습니까? 그는 하나님께서 크신 영광 가운데서 성령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으로 속사람이 강건해지기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옛 사람이 새사람이 되고, 육의 사람이 영의 사람으로 거듭나는 것도 성령으로 인한 것입니다. 또한 성도들은 계속해서 영적인 성장하고 강건할 수 있는 것도 성령으로 인한 것입니다. 종종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어렵다는 말을 듣습니다. 자주 시험에 들고 상처를 받고 넘어진다고 합니다. 그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영적으로 연약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야 보면 신앙생활을 자신의 생각과 지혜와 경험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철저하게 성령의 감동과 인도하심에 순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강건할 수 있는 것은 성령 충만에 있습니다. 그런데 성령 충만은 기도하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요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성령 충만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속사람을 영적으로 강건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러면 악한 마귀와 육체의 정욕을 이길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을 방해하는 환경과 상황과 시험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기도함으로 성령 충만하며, 성령 충만함으로 속사람이 강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 사랑의 충만을 위한 것입니다. 17절에서 19절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고 합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크신 사랑을 깨닫게 되기를 기도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사랑 안에서 영적으로 강하여지고 깊은 뿌리를 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안타까운 사람은 누구입니까? 자신이 사랑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받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지금 사랑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받고 있지 않다고 여기는 사람입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받지 못했으며, 사랑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인해 불행하다고 느끼고 있습니까? 우리는 이미 그리스도의 사랑을 받은 존재이며, 지금도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 사랑은 어떠한 것입니까? 그 사랑은 얼마나 넓은지 알 수 없습니다. 얼마나 깊은지도 알 수 없습니다. 얼마 높은지도 알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어느 누구도 잴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사랑은 인간의 생각이나 감정과 경험을 뛰어 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그 영원하고 변치 않는 사랑을 측량할 수 없습니다. 찬송가 404장의 3절 가사는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한없는 하나님의 사랑 다 기록할 수 없겠네 하나님 크신 사랑 그 어찌 다 쓸까 저 하늘 높이 쌓아도 채우지 못하리’ 라고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그 사랑, 예수님의 그 사랑을 받은 자들입니다. 이제 우리는 그 사랑을 우리 가슴에 충만하게 채워야 합니다. 그 사랑으로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신 사람들을 사랑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사랑으로 구원하신 사람들을 사랑해야 합니다. 교회는 어떤 곳입니까?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들이, 그 사랑을 발견하고 감사하며, 그 사랑을 고백하고 실천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교회를 사랑의 공동체라고 합니다. 우리 모두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기도함으로 사랑의 충만함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너무 제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참 멋진 분이십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 더 이상의 은혜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바울은 그 하나님을 어떤 분이라고 합니까? 20절과 21절은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 이라고 합니다.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하고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채워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교회와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께 영원히 영광을 올려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아낌없이 우리를 위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로마서 8장 32절은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라고 합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주신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무엇을 아끼시고 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하면 우리가 생각하고 기도하고 기대한 것보다 더 좋은 것을 주십니다. 많은 것을 주십니다. 더 풍성한 것을 주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왜 기근과 결핍과 연약과 부족한 자로 살아가고 있을까요? 그것은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생각하고,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생각과 기도하는 것보다 더 충만하고 풍성하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가 생각하고 기도하는 것보다 더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는 교회가 될 수 있는 줄 믿습니다. 우리가 계획하고 생각하는 것보다 더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는 교회를 세워 주실 줄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