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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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하나님의 자녀, 마귀의 자녀 2019-07-142023-06-1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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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자녀마귀의 자식

요한일서 3:5-11

 

예화누구의 자녀이니?

어렸을 때 한두 번 이상 들었던 말이 있습니다어른이 되어 한두 번 이상 했던 말이 있습니다그것은 너 엄마 닮았니아빠 닮았니엄마가 좋니아니면 아빠가 좋니?’ 라는 것입니다사실 그 말은 정답이 없는 질문입니다그런데 또 다른 질문이 있습니다그것은 너 아빠 자식이니엄마 자식이니?’ 라는 것입니다그 질문을 받으면 아이는 어이없기고 하지만 당황스럽기도 합니다아마 이런 질문을 받아 본 적도 있으며한 적도 있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요한은 그런 질문과 대답을 하고 있습니다그것은 무엇입니까? ‘너는 하나님의 자녀냐아니면 마귀의 자녀냐라는 것입니다요한은 성도들을 향해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라고 합니다이는 전에는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마귀의 자녀였다는 것입니다마귀의 자녀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즉 사랑으로 인한 것입니다.

 

우리는 전에는 마귀의 자식으로 마귀에 속한 자세상에 속한 자로 살고 있었습니다그래서 세상에 속한 육체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하며 살았습니다나아가 어둠에 속한 자로 죄를 행하며 살았습니다그런 마귀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모든 것이 변화 받은 자로 살아야 했습니다그런데 여전히 죄악 가운데 살고 있었으며어두움에 속한 자로 살고 있었습니다이에 요한은 하나님의 자녀와 마귀의 자녀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이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합당하게 살아갈 것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요한은 하나님의 자녀와 마귀의 자녀에 대해 무엇이라고 합니까?

 

첫째예수님은 마귀의 일을 멸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십니다그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유대 땅 베들레헴에 오셨습니다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첫째우리 죄를 없애기 위한 것입니다.

5절은 그가 우리 죄를 없애려고 나타나신 것을 너희가 아나니 그에게는 죄가 없느니라고 합니다예수님께서는 인류의 죄를 없애기 위하여 성육신하심으로 인간의 역사 속에 들어 오셨습니다본문에서 죄는 하나의 죄가 아니라 여러 개의 죄를 의미하는 것으로 사람들이 짓는 모든 죄를 말합니다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죄를 대속하기 위해 성육신하셨으며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예수님이 아니고는 그 어떤 사람도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죄를 씻는 샘이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알고 그 샘에 죄를 씻지 않는 것은 어리석은 것입니다.

 

특히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없애 주실 수 있는 것은 무엇 입니까?

예수님에게는 죄가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히브리서 4장 15절은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고 합니다예수님은 우리가 똑같은 시험을 받으셨으나 죄를 범하지 않으셨습니다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에게 죄를 이길 능력이 있습니다.

 

둘째마귀의 일을 멸하려고 오셨습니다. 8절은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고 합니다요한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합니다그 아들이신 예수님은 마귀의 일을 멸하시는 분이십니다본문에서 멸하려고’ 라는 것은 제거한다’ 는 뜻입니다예수님께서 오신 목적은 마귀의 역사로 인해 일어나는 일즉 죄를 해결하기 위한 것입니다왜냐하면 마귀는 사람들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함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 못하도록 만들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낮고 천한 이 땅에 오셨으며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은 악한 마귀가 버려 놓은 죄를 멸하시고사죄의 은총을 베풀기 위함이었습니다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죄 용서함을 받고의로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은혜를 받았습니다이 놀라운 은혜를 받은 자로서 죄를 멀리하고죄를 이기는 자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하나님의 자녀는 예수님께 속한 자입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사람들은 그 누구도 예외 없이 하나님께 속한 자냐아니면 마귀에게 속한 자냐하는 것입니다그 중간 지대는 존재하지 않습니다자신이 명백하게 알고 있지 않지만 하나님이 아니면 마귀에 속한 자로 살아가고 있습니다사도 요한은 하나님께 속한 자와 마귀에 속한 자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첫째예수님께 속한 자는 어떠합니까?

6절은 그 안에 거하는 자마다 범죄하지 아니하나니 범죄하는 자마다 그를 보지도 못하였고 그를 알지도 못하였느니라고 합니다여기에서 그 안에 거하는 자라는 것은 예수님을 믿는 자’ ‘예수님과 연합한 자를 말합니다또한 범죄하지 아니하나니라는 것은 상습적이고 계속적으로 죄를 범하는 것을 말합니다그러므로 이 말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즉 예수님 안에 거하는 자는 의도적이고 반복적이며 지속적으로 죄를 범하지 않습니다.

 

요한은 지속적으로 죄를 범하는 자를 가리켜 무엇이라고 합니까?

그를 보지도 못하였고 그를 알지도 못하였느니라고 합니다만약 어떤 사람이 계속해서 습관적으로 죄를 범하고의도적으로 죄를 짓고 있다면 그는 예수님을 영적으로 만나지 못한 자며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자입니다왜냐하면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는 결단코 그렇게 죄를 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사람은 완전한 존재가 아니기에 때로는 인간적인 연약함과 실수로 인해 죄를 범할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습관적이고 지속적이고 의도적으로 죄를 범하고 있다면 문제는 다른 것입니다그것은 하나님께 속한 자예수님 안에 거하고 있지 않다는 증거일 수 있습니다.

 

둘째마귀에 속한 자는 어떠합니까?

8절은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고 합니다그 당시에 영지주의 이단들은 영적인 지식만 있으면 구원을 받기에 육체로는 어떠한 죄를 범해도 구원 받는데 지장이 없다는 주장을 하고 있었습니다그들의 주장에는 영은 선하며육은 악하다는 것과 구원은 영이 받는 것이지 육이 받는 것이 아니라는 이원론 사상으로 인한 것이었습니다그러므로 이들은 지속적으로 악을 행하고 죄를 범하면서도 그것을 죄로 여기지 않았습니다그러한 사상이 그 당시 성도들을 미혹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요한은 무엇이라고 합니까?

7절에서 자녀들아 아무도 너희를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 의를 행하는 자는 그의 의로우심과 같이 의롭고라고 합니다마귀는 매우 교묘하게 사람들을 미혹하여 죄를 죄로 여기지 않게 하고오히려 당연한 것으로 여기게 합니다요한복음 8장 44절은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고 합니다마귀에 속한 자는 습관적이고 지속적이고 의도적으로 죄를 범합니다왜냐하면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한 자였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죄를 범한다는 것은 환경적인 요인과 개인적인 요인이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영적인 요인입니다먼저는 하나님이 아니라 마귀에 속해 있기 때문입니다다음은 마귀의 미혹을 받아 영적으로 어두워졌기 때문입니다그러므로 죄를 이길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 속하는 것입니다성령으로 말미암아 영적 분별력을 갖는 것입니다우리는 하나님께 속한 자입니다그러므로 항상 죄를 이기고 예수님처럼 의로운 자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셋째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누구입니까그것은 하나님의 자녀를 의미하는 것입니다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하나님의 자녀다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요한은 그 이유를 무엇이라고 합니까? 9절은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고 합니다성도들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습관적이고 지속적이고 의도적으로 계속해서 죄를 범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씨가 그 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하나님의 씨를 두 가지로 해석하고 있습니다하나는 성령입니다로마서 8장 11절은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고 합니다성령께서 중생한 자들 속에 거하고 계시기 때문에 죄를 범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베드로전서 1장 23절은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고 합니다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중생하고 그 말씀의 지배를 받는 자는 결코 죄를 범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씨를 성령이나 말씀으로 해석한다할지도 결코 그 의미나 본질이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요한복음 3장 5절은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고 합니다이것은 성령께서 말씀을 통해 중생의 역사를 이루시기 때문입니다중요한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결코 범죄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특히 요한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 마귀의 자식으로서의 분명한 차이가 어디에 있다고 합니까?

10절은 이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드러나나니 무릇 의를 행하지 아니하는 자나 또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니라고 합니다하나님의 자녀는 의를 행합니다형제를 사랑합니다하지만 마귀는 자녀는 불의를 행합니다형제를 미워합니다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자녀는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추구하며이웃을 사랑하지만마귀는 자녀는 계속해서 습관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대적하며이웃을 미워한다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이 이렇게 하나님의 자녀와 마귀의 자녀에 대해 언급한 목적은 성도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께 속한 자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기억하게 하려는 것입니다또한 하나님의 자녀로서 의를 행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그러므로 우리도 의를 행하며이웃을 사랑하는 자로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합당한 삶이라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마귀의 자녀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우리의 생각이나 의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하나님의 자녀가 될 자격이나 조건을 갖추고 있어서도 아닙니다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요 그리스도의 사랑이요 성령의 역사로 인한 것입니다하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다운 삶을 사느냐아니면 여전히 마귀의 자녀로서의 삶을 사느냐하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야 합니다마귀의 자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야 합니다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라 하늘에 속한 자로 살아야 합니다어두움의 열매가 아니리 빛이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그것은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고 형제를 사랑하는 것입니다성령께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실 것입니다우리를 마귀의 자녀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발견하고 인정하는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