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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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옛 사람을 벗고 새사람을 입으라(송구영신예배)2023-08-3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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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사람을 벗고 새사람을 입으라

에베소서 4:22-24

 

송구영신예배를 언약갱신예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왜냐하면 일 년 동안의 신앙과 삶을 돌아보며 감사하고 회개하며 새로운 결단을 하는 예배이기 때문입니다지난 일 년을 돌아보면 많이 부족하고 연약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 죄송한 시간과 일들이 있었음을 발견합니다그래서 지난 일 년을 돌아보며 새로운 일 년에 대한 거룩한 소망과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우리가 드리는 송구영신예배를 통해 지난 일 년에 대한 감사와 화개가 새로운 해에 대한 거룩한 계획과 결단이 있기를 바랍니다.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일어나는 놀라운 변화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그것은 사람이 변한다는 것입니다옛 사람이 변하여 새사람이 되는 것입니다우리가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나타나는 것은 변화입니다그 변화는 믿음의 대상이 변하는 것입니다인생의 목적이 변하는 것입니다삶의 방식이 변하는 것입니다이 믿음과 목적과 방식의 변화가 일어나야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그리고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바울은 에베소교회에 편지를 쓰면서 안타까움이 있었습니다왜냐하면 에베소교회 성도들에게 진정한 벼화를 발견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그리스도 안에서 새사람이 되었는데여전히 옛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이에 바울은 옛 사람과 새사람을 비교하면서 옛 사람을 버리고 새사람으로 살아갈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에 옷은 신분을 나타내는 것이었습니다그러므로 신분이 바뀌면 옷이 바뀌었습니다그것은 행동에 거룩한 변화를 요구하게 되었습니다바울이 언급하고 벗으라 그리고 입으라’ 는 것은 낡고 더러운 옷을 벗고 깨끗한 새 옷을 입는 것을 통해 신앙과 삶에 새로운 변화를 경험하고 새로운 사람으로 살라는 것입니다.

 

2019년을 보내고 2020년을 맞이하면서 우리에게도 거룩한 변화가 있었으면 합니다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새사람을 입는 역사가 있기를 원합니다하나님께서 주신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신분으로 인해 믿음과 목적과 방식에 변화가 일어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첫째옛 사람입니다.

 

바울은 에베소교회 성도들을 향해 이방인즉 그리스도 밖에 있는 사람들처럼 살지 말라고 합니다왜냐하면 성도들은 세상 사람들과 다른 생각과 마음과 행동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그것은 구별된 삶을 사는 거룩함입니다.

 

옛 사람은 어떤 사람이었으며 무엇을 했습니까?

 

첫째마음의 허망한 것을 행했습니다.

17절은 이방인이 그 마음의 허망한 것으로 행함 같이 행하지 말라’ 고 합니다옛 사람은 마음의 허망한 것을 추구합니다그들은 세상의 무가치한 것에 소망을 두고 살았습니다세상의 썩어질 것을 얻기 위해 마음을 쏟았습니다그런 삶은 허망한 것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습니다인간은 계절이 바뀌면 시드는 풀과 꽃과 같은 존재입니다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와 같은 존재입니다그러므로 우리의 마음을 영원하고 영적인 것에 두어야 합니다영원한 천국을 소망하는 자로 살아야 합니다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삶을 추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었습니다.

18절은 그들의 총명이 어두워지고 그들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그들의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 라고 합니다옛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생명이 없습니다왜냐하면 총명이 어두워졌기 때문입니다영적인 분별력이 없기 때문입니다그래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깨닫지 못합니다특히 마음이 굳어져 있습니다이는 강퍅한 마음을 가진 교만을 말합니다그 결과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있게 되었습니다하나님이 없는 자에는 영원한 생명이 없습니다반면에 하나님이 있는 자에게는 영원한 생명이 있습니다그것은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며영원히 존재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옛 사람은 하나님과 상관없는 삶을 살기에 생명에서 떠나 있습니다.

 

셋째영적 감각이 없었습니다.

19절은 그들이 감각 없는 자가 되어 자신을 방탕에 방임하여 모든 더러운 것을 욕심으로 행하되’ 라고 합니다옛 사람은 부끄러워할 줄도 몰랐으며 악한 일을 일삼고 점점 더 방탕한 생활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왜냐하면 그들은 영적인 감각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감동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그들의 양심은 화인을 맞았으며 육체의 소욕과 욕망에 이끌려 살아갑니다우리에게 영적인 감각이 살아 있어야 합니다그래서 성령과 말씀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는 줄 믿습니다.

 

둘째새사람입니다.

바울은 옛 사람에 이어 새사람에 대해 언급을 합니다새사람은 옛 사람과 다르게 살아야 합니다그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20절과 21절은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를 그같이 배우지 아니하였느니라 진리가 예수 안에 있는 것 같이 너희가 참으로 그에게서 듣고 또한 그 안에서 가르침을 받았을진대’ 라고 합니다새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를 배웠으며 말씀을 들었기 때문입니다진리가 되시는 예수님 안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성도들은 예수님 안에서 새로운 사람이 되었기에 세상 사람들처럼 살지 않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새 사람은 어떤 삶을 살아야 합니까?

 

첫째거룩한 삶입니다.

24절은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고 합니다새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아버지 하나님처럼 살아야 합니다그것은 의로운 삶을 사는 것이며진리를 행하는 것입니다그것이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내는 삶입니다의로운 삶은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고 바르게 살아가는 것입니다진리를 따르는 삶은 복음에 합당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그래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자로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게 사는 것입니다그렇게 의와 진리로 거룩한 자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절제하는 마음입니다.

26절과 27절은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고 합니다인간은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하지만 그 분노가 죄가 되지 않았습니다그러기 위해서는 분을 내도 오래 품고 있지 않아야 합니다만약 오래 분을 품고 있으면 마귀가 틈을 타 죄를 짓게 됩니다새 사람은 자신의 마음특히 분노를 절제하고 다스릴 수 있어야 합니다그래서 마귀에게 틈을 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넘어지지 않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셋째선한 일입니다.

28절은 도둑질하는 자는 다시 도둑질하지 말고 돌이켜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고 합니다새 사람은 다른 사람의 것을 탐하여 도둑질하지 않아야 합니다도둑질을 하지 않는 것으로 만족하지 말아야 합니다나아가 다른 사람을 구제하기 위해선을 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성실하게 수고해야 합니다하나님의 축복하심을 소망하며 수고하여 얻은 재물로 선을 행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넷째은혜로운 말입니다.

29절은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고 합니다새 사람은 듣는 사람들에게 덕을 세우는 말을 해야 합니다은혜를 끼치는 말을 해야 합니다그것을 위해 더러운 말은 입 밖에도 내지 말아야 합니다우리 입에서 쓴 물이 아니라 단물이 나올 수 있어야 합니다우리가 하는 말은 단순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신앙과 인격을 나타내는 것입니다새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영적이고 거룩한 영향력을 끼치는 말을 합니다우리가 하는 말을 통해 듣는 사람들이 격려를 받고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섯째사랑의 실천입니다.

32절은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고 합니다새 사람은 사람을 대할 때 친절한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특히 그리스도 안에서 용서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용서하셨기 때문입니다새 사람의 특징은 사랑입니다그 사랑은 친절과 긍휼과 용서로 표현된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그리도 예수 안에서 새로운 사람이 되었습니다그러므로 새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그것은 거룩한 삶과 절제하는 마음과 선한 일과 은혜로운 말과 사랑의 실천에 있습니다그렇게 살아가는 새 사람을 통해 새로운 영적 공동체인 교회가 세워집니다또한 세상을 변화시키는 그리스도인과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송구영신예배를 드리면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새사람을 입는 거룩한 역사가 일어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새 사람으로 살아가는 우리를 통해 우리의 가정과 교회와 학교와 직장과 나라와 민족이 새로워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