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라 시 107:1-9 예화) 가수 조성모 대중가수 중에 조성모가 있습니다. 그는 중학생 시절 목회자의 아들이었던 친구의 전도로 교회에 처음 나갔습니다. 그 친구가 건넨 찬양 테이프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꿨습니다. 그것은 송정미의 앨범 ‘축복송’ 이었습니다. 그 때를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예수님을 잘 알지 못했는데도 찬양을 들으며 눈물이 계속 나오는 거예요. 앨범에 수록된 ‘축복송’ ‘잃어버린 영혼을 위하여’ 등의 가사를 외우며 연습했죠. 가사의 깊은 뜻도 모른 채 저도 잃어버린 영혼을 위해 노래를 불러야 하나 싶었어요. 그런 정서가 제 음악의 근간이 된 것 같아요. 가사는 다르지만 제가 부른 발라드 곡들도 애절한 분위기를 갖고 있죠. 애틋함과 아쉬움, 그리움 같은 감성은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게 아닌가 싶어요.” 조성모의 목표는 2년에 한 번은 주님께 드릴 찬양 앨범을 발매하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이 직접 쓴 곡을 하나님께 드리고 싶다는 꿈도 있습니다. 그에게 가수 생활 중 언제가 제일 힘들었는지를 물었습니다. 그는 예배의 자리를 떠났을 때라고 했습니다. “슬럼프는 다른 사람의 기대감이나 중압감 때문이 아니었어요. 꿈을 이룬 뒤 예배의 자리를 떠난 다음부터 힘들었던 것 같아요. 주님을 붙잡았으면 더 많은 일을 했을 텐데, 당시엔 기도하고 예배드릴 시간이 없었거든요. 세상의 일이 잘될수록 오히려 제 영혼은 메말라갔죠. 하지만 다시 예배의 자리로 돌아오면서 회복할 수 있었어요.” 하나님께 감사와 하나님을 찬송하지 않는 것이 영적인 침체이며, 인생의 슬럼프입니다. 그것을 회복할 수 있는 것은 예배의 자리에 나아가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입니다. 오늘 예배하며 영적인 회복과 인생의 회복이 있기를 원합니다. 시편은 다윗을 비롯해서 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지었습니다. 그런데 시편 107편은 누가 지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시인은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찬양을 고백하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가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를 경험했던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시인은 무엇을 권면하고 고백하고 있습니까? 1절과 8절은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라고 합니다. 시인은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을 찬송할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가 감사와 찬송을 권면한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하나님은 선하시며 인자하심이 영원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인생에게 행하신 놀라운 일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감사와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으며, 하나님을 찬송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좋으신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 놀라운 일을 행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고 깨닫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2019년의 마지막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 예배를 드리면서 생각하고 고백했으면 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찬송입니다. 지난 일 년을 돌아보면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가 있었습니다. 참 좋으신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만한 일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우리의 생각과 기도보다 더 놀라운 일을 행하셨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역사라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내가 수고하고 노력하고 잘해선 된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당연한 것으로 여겼으며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을 찬송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아무 것도 이룰 수 없었음을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은혜 아니면’ 이라는 찬양이 있습니다. 그 가사는 이렇습니다. “은혜 아니면 알 수가 없네 은혜 아니면 부를 수 없네 은혜 아니면 바랄 수 없네 은혜 아니면 소망 없네 광야 같은 험한 세상에 나홀로 걷다가 지칠 그 때에 부드러운 주님의 음성 내게 이길 힘과 능력 주시네 그 은혜로 날 온전케 하시네 그 은혜가 날 새롭게 하네 신실한 그 사랑 인하여 나 온전함에 예배 드리네” 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하나님의 역사를 찬송하는 것은 위대한 신앙의 고백입니다. 그런 감사와 찬송이 있는 있기를 바랍니다. 그런 거룩한 고백이 있는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시인은 무엇으로 인해 감사하고 찬송한다고 합니까? 첫째, 하나님의 구원하십니다. 2절과 3절은 ‘여호와의 속량을 받은 자들은 이같이 말할지어다 여호와께서 대적의 손에서 그들을 속량하사 동서남북 각 지방에서부터 모으셨도다’ 라고 합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리는 자는 하나님의 속량을 받은 자들입니다. 속량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하심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 받은 자들은 반드시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무엇입니까? 그들을 하나님께서 대적의 손에서 속량하셨습니다. 그들을 동서남북 각 지방에서 모으셨습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구원하시는 것을 연상하게 합니다. 출애굽기 6장 6절과 7절은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기를 나는 여호와라 내가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내며 그들의 노역에서 너희를 건지며 편 팔과 여러 큰 심판들로써 너희를 속량하여 너희를 내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지라’ 고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의 종살이에서 빼내고 몹시 힘들고 고되어 견디기 어려운 일에서 건져 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팔을 펴서 무서운 심판을 내려 구출해 내셨습니다. 그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고 하나님이 되어 주셨습니다. 이에 노예로 부리던 애굽 사람들의 손아귀에서 빼어 내신 분을 하나님으로 알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악한 마귀와 죄로부터 구원해 내셨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 하나님이 진노와 저주를 받지 않게 하셨습니다. 때로는 삶의 고난과 역경 속에서 하나님의 능력의 손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기이게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려야 합니다.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 하나님의 인도하심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을 나와 어떻게 되었습니까? 4절과 5절은 ‘그들이 광야 사막 길에서 방황하며 거주할 성읍을 찾지 못하고 주리고 목이 말라 그들의 영혼이 그들 안에서 피곤하였도다’ 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을 나와 홍해의 물을 가르는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바로 약속의 땅에 들어간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광야 사막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 길에서 어떻게 되었습니까? 그들은 광야 사막의 길에서 거주할 성읍을 찾지 못하고 방황했습니다. 먹을 양식이 없어 굶주리고 마실 물이 없어 목이 말랐습니다. 이에 그들의 영혼은 극심한 피곤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걸었던 광야 사막의 길은 우리의 인생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누리에게 진정한 안식과 풍요와 활력을 주는 곳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방황과 결핍과 피곤함을 느끼게 하는 곳입니다. 그들은 방황과 결핍과 피곤을 느꼈을 때 어떻게 했습니까? 6절과 7절은 ‘이에 그들이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건지시고 또 바른 길로 인도하사 거주할 성읍에 이르게 하셨도다’ 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근심하게 된 것은 방황과 결핍과 피곤함 때문입니다. 광야 사막 길과 같은 세상을 사는 우리는 근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근심을 어떻게 해결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세상을 살면서 방황과 결핍과 피곤함으로 인해 근심하게 되었을 때 해야 하는 일은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좋으신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 위대한 역사를 행하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부르짖음을 듣고 어떻게 하셨습니까? 하나님은 그들의 고통에서 건지셨습니다. 그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거주할 성읍에 이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부르짖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방황과 결핍과 피곤을 해결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광야 사막 길에서 만나는 방황과 결핍과 피곤으로 인해 무엇을 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것 때문에 근심하고 염려하며 원망하고 불평하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반면에 하나님께 부르짖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습니까? 혹시 근심하고 염려하고 원망하고 불평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제는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는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방황과 결핍과 피곤함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원합니다. 광야 사막 길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을 수 있는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9절은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라고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하심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하나님은 목마른 자를 만족케 하십니다. 배고픈 자를 좋은 것들로 채우십니다. 우리는 더 이상 피곤함과 고통 가운데 근심하고 염려만 하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하나님께 부르짖을 수 있는 믿음이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을 찬송할 수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구원과 인도하심의 은혜와 역사를 받은 자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광야 사막 길과 같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방황과 결핍과 피곤함으로 인해 낙심하거나 원망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오히려 광야 사막 길에서 만나는 근심과 고통으로 인해 하나님께 더 부르짖을 수 있기를 원합니다. 내일부터 ‘모세의 기도에서 배운다’ 라는 주제로 신년특별새벽기도회를 하려고 합니다. 모세가 광야에서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가나안을 향해 나아갈 수 있었는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특히 모세의 기도를 통해 광야 사막 길에서 하나님의 인도를 경험할 수 있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많이 참석해서 인생길에서 만나는 문제로 인해 하나님께 더 간절하고 절박한 기도를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시고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을 찬송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