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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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스데반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한 사람입니다2023-08-3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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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데반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사도행전 6:8-15

 

예화눈에 뵈는 것이 없어서

이 분은 현재 우리 교회가 속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에서 운영하는 총신대학교 총장인 이재서목사입니다. 1급 시각장애인으로서 대학 총장이 된 사람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처음으로 알려졌습니다그는 15살에 열병을 앓아다 실명을 했으며 21살이 되던 21살 때인 1973년 여의도광장에서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설교를 듣고 회의론자에서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1977년에 총신대에 입학을 하고 대학생 때 시간장애인을 위한선교단체인 밀알선교회를 세웠습니다.

 

그가 오랜 기간 학내 갈등으로 몸살을 앓던 총신대학의 총장이 되었을 때 사람들이 염려를 했습니다그 때 이재서 총장은 나는 뵈는 것이 없기에 두려움이 없습니다나는 볼 수 없기에 한 눈 팔 수 없습니다” 라는 말로 학교를 정상화시킬 것을 역설했습니다현재는 학사 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싸움을 잘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눈에 뵈는 것이 없는 사람이라고 합니다그런 사람보다 더 무서운 사람이 있습니다그 사람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 입니다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세상과 세상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을 만날 수 있습니다오히려 세상이나 세상 사람들이 감당할 수 없는 사람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은 누구입니까스데반입니다그의 이름이 성경에 처음 등장한 것은 언제입니까사도행전 6장 5절은 온 무리가 이 말을 기뻐하여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스데반과 또 빌립과 브로고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메나와 유대교에 입교했던 안디옥 사람 니골라를 택하여’ 라고 합니다그것은 예루살렘 교회에 구제로 인해 갈등과 원망이 일어났을 때 해결하고 더 효율적인 사역을 위해 구제를 담당할 사람을 세울 때였습니다사도들은 교인들 가운데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을 선택하여 집사로 세우고 구제사역을 계속하고자 했습니다그것을 위해 세워진 사람 중에 바로 스데반이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들을 교회에서 처음 세운 집사로 말하고 있습니다하지만 그곳에서는 구체적으로 이들을 집사로 부르고 있지 않습니다그런데 이들을 집사로 부르는 것은 무엇에 있습니까사도행전 21장 8절은 이튿날 떠나 가이사랴에 이르러 일곱 집사 중 하나인 전도자 빌립의 집에 들어가서 머무르니라’ 고 합니다예루살렘 교회에 구제를 위해 세운 일곱 명 중의 한 사람이었던 빌립을 집사라고 합니다이에 그 당시 세워진 사람들을 집사로 부르고 있습니다물론 그들만 아니라 초대 교회에 많은 집사들이 있었습니다.

 

성경에서 집사를 διάκονος(디아코노스)라고 합니다그것은 주인의 명령을 수행하는 사람을 의미하고 있습니다골로새서 4장 7절은 두기고가 내 사정을 다 너희에게 알려 주리니 그는 사랑 받는 형제요 신실한 일꾼이요 주 안에서 함께 종이 된 자니라’ 고 합니다집사는 섬기는 종이며 교회의 일꾼입니다그러므로 반드시 겸손한 종으로 교회의 문제를 해결하며 목회자의 사역을 후원하며 교회와 성도들을 섬겨야 하는 줄 믿습니다그렇게 귀한 직분을 감당하는 교회 일꾼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세상 사람들이 감당할 수 없었던 스데반은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첫째스데반은 담대한 전도자였습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하고 칭찬을 받는 사람을 집사로 세우고 기도하고 안수를 했습니다그로 인해 교회의 갈등과 원망은 해결되었으며 사도들은 말씀과 기도 사역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에 어떻게 되었습니까?

사도행전 6장 7절은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하니라’ 고 합니다하나님의 말씀은 계속 왕성하게 퍼져 나가서 예루살렘에서 제자의 수가 많이 늘었습니다나아가 유대인 제사장들 중에서도 믿음을 가지게 된 사람들이 많이 생겨났습니다스데반은 복음을 위해 헌신하는 사도들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그로인해 복음은 더 강력하게 전해졌으며 많은 사람들이 주님께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복음과 교회를 위해 수고하는 자들을 돕고 힘이 되어주는 것도 복음 전파에 참여하는 것인 줄 믿습니다.

 

그런데 스데반은 복음을 위해 헌신하는 사도들의 사역만 도운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의 복음 전도는 어떠했습니까?

6장 8절에서 10절은 스데반이 은혜와 권능이 충만하여 큰 기사와 표적을 민간에 행하니 이른 바 자유민들 즉 구레네인알렉산드리아인길리기아와 아시아에서 온 사람들의 회당에서 어떤 자들이 일어나 스데반과 더불어 논쟁할새 스데반이 지혜와 성령으로 말함을 그들이 능히 당하지 못하여’ 라고 합니다스데반은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가득한 사람이었습니다그는 백성들 사이에서 기적과 표적을 행하였습니다그러자 구레네와 알렉산드리아와 길리기아와 아시아 출신의 유대인들로 구성된이른바 자유인 의 회당’ 출신 사람들 중에 스데반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이들은 합세하여 스데반과 논쟁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스데반이 지혜와 성령으로 하는 말을 당할 수 없었습니다이에 유대인들은 사람들을 매수하여 스데반이 모세와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들었다고 증언하게 했습니다또한 사람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을 충동하여 스데반을 붙잡아 공회로 끌고 왔습니다그들은 거짓 증인들을 내세워 스데반이 하나님이 거룩한 성전과 율법에 대해 험담을 했다고 했습니다나아가 예수님께서 성전을 헐고 율법을 폐기한다는 말을 했다고 했습니다.

 

사도행전 7장 1절에서 53절은 스데반이 전한 복음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스데반은 사람들의 반대와 거짓과 모함에도 불구하고 복음을 전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스데반이 복음을 전하는 모습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과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교회 일꾼은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는 것만 아니라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가 되어야 합니다복음을 전하다 때로는 핍박과 고난과 모함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비난과 정죄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그럼에도 복음을 전하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포기하지 않아야 합니다.

 

세상이 감당할 수 없었던 스데반은 담대하게 복음을 전한 사람이었습니다세상과 사람들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 복음입니다세상을 이길 수 있는 것이 복음입니다하나님은 우리를 향해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로 살기를 원하십니다. 2019년 하반기를 보내면서 개인만 아니라 목장별로 VIP, 즉 전도대상자를 작정해 주시기 바랍니다또한 매주 토요일에 있는 전도에 최선을 다해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복음을 전하는 것은 우리의 사명입니다교회의 사명입니다영혼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는 일에 헌신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스데반은 사랑의 기도자였습니다.

우리가 전하는 복음을 듣는 사람들에게는 크게 두 가지 반응이 있습니다사도행전 2장 37절은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이라고 합니다베드로가 전하는 복음을 들은 예루살렘 사람들은 마음에 찔림을 받았습니다그들은 사도들에게 자신이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 물었습니다이에 베드로는 회개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고 했습니다그러면 성령을 선물을 받을 뿐만 구원을 받는다고 했습니다그 날에 베드로가 전한 복음을 듣고 회개하고 믿고 구원을 얻는 사람이 삼천 명이나 되었습니다.

 

반면에 스데반이 전한 복음을 들은 사람들은 어떠했습니까?

7장 54절은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그를 향하여 이를 갈거늘’ 이라고 합니다그들은 복을 듣고 마음에 찔림을 받았습니다이는 성령의 역사가 그들의 영혼에 큰 울림을 주셨다는 것입니다하지만 스데반을 향해 이를 갈았습니다사도 베드로보다 스데반이 복음을 잘 전하지 못했기 때문은 아니었습니다그가 전한 복음의 내용을 보면 철저히 성경적이고 굉장히 논리적입니다그래서 스데반이 전한 복음을 설교학적 측면에서 연구하는 논문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스데반이 전한 복음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그들은 성령의 감동을 거부하고 악한 마음과 행동을 했습니다복음에 대한 반응이 그 사람의 영적 상태입니다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반응을 주의 깊게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왜냐하면 말씀에 대한 반응이 우리의 신앙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입니다영적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복음에 대한 반응은 어떠해야 합니까?

시편 19편 10절과 119편 131절은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내가 주의 계명들을 사모하므로 내가 입을 열고 헐떡였나이다’ 라고 합니다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했습니다세상의 어떤 맛있는 음식보다 더 사모했습니다목마른 사슴이 물을 간절히 원하는 것보다 더 사모했습니다.

 

로마서 1장 15절과 16절은 그러므로 나는 할 수 있는 대로 로마에 있는 너희에게도 복음 전하기를 원하노라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라고 합니다바울은 최선을 다해 복음을 전하기 원했습니다왜냐하면 모든 믿는 사람들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었기 때문입니다이에 바울은 복음을 부끄럽지 않게 생각하고 자부심을 갖고 전했습니다.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까복음에 대해 어떤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까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함으로 듣고 순종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복음의 은혜에 감사하고 최선을 다해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스데반은 자신을 향해 이를 가는 사람들을 보고 어떻게 했습니까?

7장 55절과 56절은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 대’ 라고 합니다그는 하늘을 우러러 보았습니다하나님의 영광과 예수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 계신 것을 보았다고 했습니다그러자 그들은 귀를 막고 큰 소리를 질렀습니다모두 스데반에게 달려들어 성 밖으로 끌고 나가 돌로 쳤습니다.

 

반면에 스데반은 어떻게 했습니까?

7장 59절과 60절은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 고 합니다스데반은 돌에 맞아 죽어가면서 자신의 영혼을 하나님께 맡겼습니다자신을 돌로 치는 자들을 위해 무릎을 꿇고 그들의 죄를 용서해 주실 것을 기도했습니다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사람은 자신을 힘들게 하는 사람을 용서하는 사람입니다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입니다용서와 사랑이 능력이라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 때문이었습니까?

스데반은 성령이 충만한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우리가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은 인간의 의지나 결심으로만 되는 것이 아닙니다성령 충만해야 합니다성령 충만 우리로 하여금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자로 살게 합니다복음을 위해 죽음을 결코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게 합니다.

 

세상이나 세상 사람들이 감당할 수 없는 사람으로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우리도 담대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우리도 용서하며 사랑의 기도를 해야 합니다복음을 전하며 기도하는 사람이 세상 사람들이 감당할 수 없는 사람으로 사는 것입니다그것이 우리로 하여금 세상에 거룩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으로 살 수 있게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이 복음을 전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사랑하는 마음으로 용서하고 기도해야할 사람은 누구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