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길을 준비하라 누가복음 3:1-14 누가복음은 ‘성령의 역사’ 와 ‘영혼에 대한 관심’ 이 핵심적인 것입니다. 누가는 한 영혼에 대한 관심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성령의 역사에 대해 주목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영혼 사랑’ 과 ‘성령의 역사’에 관심을 갖고 복음을 전하고 영혼을 구원하는 성령의 역사를 기대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오늘은 예수 그리스도보다 6개월 전에 태어나 사역을 했던 세례 요한에 대해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 활동한 사람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4절은 ‘선지자 이사야의 책에 쓴 바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고 합니다. 누가는 선지자 이사야의 예언을 인용하여 세례 요한을 주의 길을 준비하는 자라고 합니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의 초림을 예비하는 자로 나타나 있습니다. 요한이 예수님의 오실 길을 준비했다는 것은 현대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중요한 의미와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주의 재림을 준비하는 자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의 길을 준비했던 요한을 통해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까? 세례 요한이 사역을 할 때는 언제입니까? 1절과 2절은 ‘디베료 황제가 통치한 지 열다섯 해 곧 본디오 빌라도가 유대의 총독으로, 헤롯이 갈릴리의 분봉 왕으로, 그 동생 빌립이 이두래와 드라고닛 지방의 분봉 왕으로, 루사니아가 아빌레네의 분봉 왕으로, 안나스와 가야바가 대제사장으로 있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빈 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한지라’ 고 합니다. 요한이 활동을 할 때에 정치적으로 로마의 디베료 황제가 15년 동안 이스라엘을 통치를 하고 있었었습니다. 로마는 이스라엘을 네 구역을 나누어 분봉 왕을 세워 다스렸습니다. 빌라도는 유대 지역을, 헤롯은 갈릴리 지역을, 빌립은 이두래와 드라고닛 지역을, 루사니아는 아빌레네 지역을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또한 종교적으로는 안나스와 가야바가 대제사장으로 있었습니다. 그들은 장인과 사위였습니다. 장인인 안나스가 사위인 가야바의 뒤에서 섭정을 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세례 요한이 활동을 시작할 시기는 정치와 종교적으로 매우 타락하고 혼란스러웠을 때였습니다. 그런 시기에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기로 하셨으며, 그 일을 위해 세례 요한을 미리 보내신 것입니다. 그 때 하나님의 말씀이 빈들에 있는 사갸라의 아들 요한에게 임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도 정치와 종교를 비롯해서 많은 갈등과 타락과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적 상황에서 요구되는 것은 세례 요한과 같은 사람들입니다. 또한 교회의 거룩한 영적 영향력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 충만함으로 이 시대를 깨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요한은 주의 길을 준비하기 위해 무엇을 했습니까? 첫째, 회개의 세례를 전파했습니다. 3절은 ‘요한이 요단 강 부근 각처에 와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라고 합니다. 요한은 요단강 부근을 다니면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요한은 죄를 용서받게 하려고 회개의 세례를 전파했습니다. 회개는 헬라어 ‘μετάνοια’(메타노이아)로 ‘특별한 변화’ 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기독교 신앙에서의 온전한 회개는 지정의에서 나타나는 거룩한 변화입니다. 죄를 알고 깨닫는 것이며, 죄로 인해 슬퍼하고 애통해 하는 것이며, 죄를 버리고 버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종종 온전한 회개에 이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죄라는 것을 알고 애통해하기는 하지만 멈추거나 버리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원하시는 회개는 죄를 짓는 것을 멈추고 버리는데 있습니다. 요한의 세례를 회개의 세례라고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이는 세례를 받아야 회개를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즉 세례를 회개를 위한 수단이나 방법으로 제시한 것이 아닙니다. 회개한 자가 세례를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요한은 세례를 받으러 오는 자들 중에서 온전한 회개를 하지 않는 자들을 책망했습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선포는 무엇이었습니까? 마가복음 1장 15절은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고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한 것은 무엇입니까? 마가복음 6장 12절과 13절은 ‘제자들이 나가서 회개하라 전파하고 많은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발라 고치더라’ 고 합니다. 베드로가 사람들에게 선포한 것은 무엇입니까? 사도행전 2장 38절은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무엇입니까? 고린도후서 7장 10절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 고 합니다.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요한계시록 3장 3절은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켜 회개하라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둑 같이 이르리니 어느 때에 네게 이를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 고 합니다. 예수님은 회개해야 복음을 믿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제자들을 향해 회개할 것을 선포하라고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면 죄 사함을 받고 성령의 선물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뜻대로 근심하는 것이 회개이며, 회개는 구원에 이르게 합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는 자는 회개하는 자며, 도둑같이 임하는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회개가 있는 자에게 믿음과 구원이 있습니다. 회개의 복음을 선포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우리가 하는 가장 거룩한 근심은 회개이며 축복입니다. 재림 신앙과 종말 신앙을 가진 자로 영적인 민감함은 회개에 있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둘째, 회개의 열매를 요구했습니다. 8절은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 말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고 합니다. 요한이 회개를 선포하고 세례를 베풀자 많은 사람들이 왔습니다. 그들을 향해 요한은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에게 다가올 진노를 피하라고 하더냐? 회개에 알맞은 열매를 맺으라.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다’라고 말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말하는데 하나님께서는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을 만드실 수 있다. 도끼가 이미 나무뿌리에 놓여 있다. 그러므로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모조리 잘려 불 속에 던져질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이는 온전한 회개가 없는 자들을 향한 독설입니다. 사람들은 요한을 향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었습니다. 이에 요한은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가르쳤습니다. 왜냐하면 회개한 사람에게는 반드시 거룩한 결단과 변화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세 사람을 언급하시며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교훈하셨습니다. 그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11-14) 옷 두벌을 가진 사람은 옷이 없는 사람에게 나누어 주어야 합니다. 먹을 것이 있는 자도 먹을 것이 없는 자에게 나누어 주어야 합니다. 세리들은 정해진 것보다 더 많이 받지 않아야 합니다. 군인들은 강제로 돈을 뺏지 말고 거짓으로 고발하지 말며, 임금으로 받는 돈을 만족하게 여겨야 했습니다. 회개는 단순히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자신의 소유에 집착하지 않고 나누어야 합니다. 권세를 남용하여 부당한 이익을 얻지 않아야 합니다. 가진 것에 감사하고 자족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열매와 나무에 대해 무엇이라고 하셨습니까? 마태복음 12장 33절은 ‘나무도 좋고 열매도 좋다 하든지 나무도 좋지 않고 열매도 좋지 않다 하든지 하라 그 열매로 나무를 아느니라’ 고 합니다. 나무가 좋으면 열매도 좋습니다. 열매가 좋은 것을 보면 나무도 좋습니다. 그러므로 열매로 나무를 알 수 있습니다. 진정으로 회개한 사람은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며, 경건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온전한 회개가 있는 곳에 신앙의 대상과 인생의 목적과 삶의 방식에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예루살렘 교회 성도들은 회개하고 구원을 받고 무엇을 했습니까?(행 2:42-47) 그들은 사도들의 가르침을 따라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기도하기에 힘썼습니다.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었습니다.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었습니다.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았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셨습니다. 세례 요한은 초림하시는 예수님의 길을 준비했던 사람이었습니다. 반면에 우리는 재림하시는 예수님의 길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 길을 준비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회개의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을 것을, 회개하고 죄 사함을 받을 것을, 회개하고 구원 받을 것을 전하는 것입니다. 또한 회개에 합당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온전한 회개가 있는 성도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회개의 복음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할 뿐만 아니라, 주의 길을 준비시키는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