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를 회복해야 합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18 오늘은 맥추감사주일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키던 삼대 절기는 유월절(무교절), 초실절(맥추절), 초막절(장막절)입니다. 맥추절은 칠칠절 또는 초실절이라고 하는데, 밀과 보리를 수확한 것을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출애굽기 34장 22절은 ‘칠칠절 곧 맥추의 초실절을 지키고 세말에는 수장절을 지키라’ 고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맥추절을 지킬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현대 교회에서는 맥추절이 감사의 의미와 함께 예수님께서 부활의 첫 열매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도들의 부활이 있을 것을 소망하며 감사하는 절기로 보내고 있습니다. 또한 오순절 성령강림의 의미를 가진 절기로 지키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에서는 부활주일에서 7주가 지난 주일을 성령강림주일로 지키지 않고, 우리나라의 보리 수확 계절과 관련하여 7월 첫째 주를 맥추감사주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맥추감사주일은 하나님의 은혜와 부활을 소망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키는 것입니다. 감사와 소망 가운데 맥추감사주일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감사는 무엇입니까? 국어사전에서 감사는 ‘고맙게 여기는 마음’ 입니다. 신약성경에서 ‘감사하다’ 는 단어는 εὐχαριστέω(유카리스테오) 로 38번 나오고 있는데 2번을 제외하고 모두 하나님의 은혜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맥추감사절을 지키면서 최선을 다해 감사를 표현하고 감사의 기도와 감사의 찬양을 드릴 수 있기를 원합니다. 특히 맥추감사주일을 지키면서 감사의 회복이 있기를 원합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을 향해 감사를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가 성도들에게 한 감사를 나누며 은혜를 나누었으면 합니다. 바울이 권면하는 감사는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주고 있습니까? 첫째, 무엇을 감사해야 합니까? 18절은 ‘범사에 감사하라’ 고 합니다. 범사는 모든 일을 말합니다. 이는 우리에게 있는 모든 것입니다. 우리에게 일어난 모든 것은 감사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선한 섭리와 역사로 인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창세기 39장 2절과 3절, 23절은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간수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살펴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 고 합니다. 요셉은 형통한 자였습니다. 하지만 인간적으로 보면 모든 일이 잘 되는 형통한 자가 아니라 모든 일이 잘 되지 않는 불통한 자였습니다. 형들과의 갈등으로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리게 되었습니다. 애굽 왕 바로의 호위대장 보디발의 종으로 살게 되었습니다.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거절했다가 모함을 받아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꿈을 해몽해 주었지만 2년 동안 잊혀진 존재로 감옥 생활을 했습니다. 요셉은 무엇인가 잘되는 것 같다가도 원하지 않는 일로 인해 고난과 고통을 겪었습니다. 그런데 요셉을 성경은 형통한 자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요셉과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불통한 자 같으나 형통한 자가 되었습니다. 불행한 인생 같으나 행복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것은 요셉에게 일어난 모든 일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일어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요셉은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인내할 수 있었으며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로마서 8장 28절은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고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선한 뜻을 가지시고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것은 유익한 것입니다. 혹시 지금 환난과 역경 중에 있습니까? 실패와 질병 중에 있습니까? 그러나 낙심하고 절망하지 않아야 합니다. 원망하고 불평하지 않아야 합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선한 역사하심을 믿고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 모든 일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감사는 믿음의 고백이며 표현입니다. 믿음이 있어야 어떤 상황에 처해도, 어떤 일을 만나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그 믿음을 갖고 모든 일에 감사하는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 왜 감사해야 합니까? 18절은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고 합니다. 성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복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감사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모든 일에 감사하는 자로 살아가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감사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예수님도 감사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1장 41절은 ‘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 보시고 이르시되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심을 믿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하나님의 그 기도를 들으셨으며 죽은 지 사흘이 지나 냄새가 나는 나사로를 살려 주셨습니다. 바울도 감사했습니다. 고린도후서 2장 14절은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고 합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일을 통해서 승리하게 하심을 감사했습니다. 또한 어디에 가든지 주님의 복음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고 복음이 향기처럼 사방에 퍼져 나가게 하신 것에 감사했습니다. 예수님도 하나님께 감사하셨습니다. 바울도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바울은 성도들을 향해 하나님께 감사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감사한다는 것은 예수님을 본받는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을 닮는 것입니다. 감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순종을 통해 감사를 표현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감사는 것이 순종하는 것이며, 순종은 감사하는 삶을 사는데 있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어떻게 감사를 회복할 수 있습니까? 감사하는 자로 살아갈 수 있습니까? 첫째, 은혜를 잊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하는 사람들의 은혜로 살아 왔습니다. 그런데 은혜를 기억하지 않는 순간 원망하고 불평합니다. 새로운 은혜를 받기에 감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받았던 은혜를 기억하고 발견하는데 감사가 있습니다. 은혜를 회복하는데 감사가 회복됩니다. 둘째, 비교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가 자족한 삶을 살지 않으며 감사하지 못하는 것은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 때문입니다. 비교하기 시작하면 더 많은 것을 탐하며 채워도 만족함이 없습니다. 그로 인해 불평하고 원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하게 살 수 있습니다. 감사하며 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비교하지 않고 하나님이 주신 것에 대한 자족을 회복하는데 감사가 회복될 수 있습니다. 셋째, 성령 충만해야 합니다. 감사는 인간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감사의 마음은 우리가 가진 소유나 성취나 환경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 마음을 주장하고 자족하고 감사할 수 있게 하시는 분은 성령입니다. 악령에 사로 잡혔던 사울은 하나님의 은혜를 잊었습니다. 다윗과 비교했습니다. 그리고 감사하지 않고 원망하며 불행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성령 충만하면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자족하며 감사할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을 회복하는데 감사의 회복이 있습니다.
맥추감사주일을 지키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발견했으면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에 만족하고 자존감을 회복했으면 합니다. 성령 충만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기를 원합니다. 감사가 회복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모든 일이 감사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감사하는데 있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 
